《잘못 뽑은 반장》이은재 작가가 전하는 마음도 건강한 부자 되는 법!

행복한 삶을 위해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경제 동화!
나날이 경제 도서가 쏟아지는 요즘이다. ‘주식’ ‘투자’ ‘가상 화폐’ 등 주제를 바꿔 가면서 투자 성공 경험담과 노하우를 담은 책이 인기이다. 그 영향은 어린이 도서에도 미치고 있는데, 투자에서 ‘시간’은 가장 큰 자산이기에 아이들이 하루빨리 금융에 눈뜨고, 그렇지 않더라도 최소한 경제에 관심을 갖게 하는 도서들이 연이어 출간되고 있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로 막연히 부자를 꿈꾸는 아이들도 늘었다. 아이들이 경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벼락부자를 꿈꾼다면 좋은 현상은 아닐 것이다. 또 돈을 인생의 최우선 가치로 삼는다면 그것 역시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이유로 제대로 된, 바람직한 경제 동화가 필요하다. 우리 동화 작가가 쓴 동화 말이다.

아이들이 공감할 만한 생활 이야기 속에 담긴 경제
오랜 기간 동안 교과서 수록도서인 《잘못 뽑은 반장》의 저자, 이은재 작가는 아이들이 돈의 가치와 돈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아직 어린아이지만 건전한 경제 활동에 참여하도록 이끌어 주고자, 재미있는 경제 동화 한 편을 썼다. 이번에 출간된 《황금보의 신비로운 부자 수업》이다.
이 책은 용돈만 생기면 바로 써 버리는 ‘황금보’라는 아이가 우연히 부자 할아버지를 만나 제대로 된 경제 개념을 배워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렸다. 이 미스터리한 할아버지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황금보 스스로 돈을 모으고 투자하고 소소한 경제 활동을 해 보도록 이끌어 준다. 금보는 처음에는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기 위해 돈을 많이 벌려고 하지만 점차 스스로 돈을 모으고 벌어들이는 행동에 뿌듯함을 느끼고, 더 나아가 다른 사람과 나누는 기쁨까지 아는 아이로 성장한다.
이 책을 어린이들에게 권하고 싶은 이유는, 동화 작가로 오랜 기간 활동한 저자의 탄탄한 집필력으로 대한민국 어린이의 현실을 섬세하게 묘사했고 그러한 이유로 아이들은 책을 읽으면서 마치 자신이, 혹은 친구에게 일어나는 일인 듯 공감할 수 있다. 또 처음엔 ‘부자, 부자!’ 하고 무작정 외치고 다닌 황금보가 사람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로 성장하는 모습은 어린 독자들에게 부자와 돈의 올바른 쓰임새를 알려 준다. 무엇보다 주위를 돌아보며 자신이 할 수 있는, 경제적 활동을 찾고픈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신비로운 듯 보이지만, 누구보다 치열한 경제 수업을 받은 황금보의 이상한 부자 수업.
이 책은 책 읽는 즐거움과 함께 돈의 가치, 사람의 가치를 생각해 보게 하는 소중한 기회를 선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