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독교 윤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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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닐 메서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Ph.D.)를 마쳤으며, 그 후 연합개혁교회에서 성직자로 부름받아 런던에 있는 케임브리지대학교 킹스칼리지 런던에서 신학을 공부하였다. 옥스퍼드대학교 만스필드대학 웨일스대학교 등에서 신학 교수와 연구에 참여하기 전까지 교회 목사를 섬겼다. 2009년에 윈체스터대학교에 왔고 2011년에 신학 교수가 되었다. 2009년부터 2015년 8월까지 학과장을 지냈다. 현재는 종교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의 관심 분야는 신학, 과학 그리고 윤리이다. 저서로는 Theological Neuroethics: Christian ethics meets the science of the human brain (London: T & T Clark, 2017), Flourishing: Health, Disease, and Bioethics in Theological Perspective (Grand Rapids, MI: Eerdmans Publishing, 2013), Respecting life: Theology and Bioethics (London: SCM, 2011), Selfish genes and Christian ethics: theological and ethical reflections on Evolutionary Biology (London: SCM, 2007) 등 다수가 있다
영남대학교(B. E.)와 장로회신학대학교(M. Div.)를 졸업하고 영국으로 건너가 케이펀리신학교(Capernwray Bible School)를 거쳐 버밍엄대학교(University of Birmingham)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후 켄트대학교(University of Kent)에서 박사학위(Ph. D.)를 취득했다. 귀국 후 서울에 소재한 한성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하면서 장로회신학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 출강했다.
현재, 영남신학대학교 교수, 목회윤리연구소 소장, 『목회와 윤리』 편집인, 대구평강교회 협동목사로 섬기고 있다. 2017년부터 CBS 대구방송의 프로그램 <주간 교계 핫이슈>에 출연하였다. 2002년 1월 한국인 최초로 국제학술지 Religion에 한국 종교 현상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고, 2010년 국제학술지 Journal for the Scientific Study of Religion의 논문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2017년 7월에는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Religious Studies)에서 기독교 문화에 관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저서로는 『신학자의 얀 후스 기행』, 『이중직 목회』, 『새로 쓰는 10년 후 한국교회』, 『교회, 생명윤리를 말하다』, 『목회윤리』, 『김승호 목사의 영국유학일기』, 『미래 목회 패러다임』등이 있고, 역서로는 윌리엄 스폰의 『성경과 윤리』등이 있다
목차
- 추천사 임 성 빈 박사, 장로회신학대학교 총장 1
문 시 영 박사, 남서울대학교 교목실장 1
윤리 이론들의 주제 목록 8
실천 윤리들의 주제 목록 9
저자 서문 10
역자 서문 14
제1장 서론: 결정하는 법을 결정하기 17
제2장 성경과 기독교 윤리학 38
제3장 자연법 76
제4장 의무, 결과 및 기독교 윤리학 112
제5장 비판적 목소리: 과학, 기술 및 기독교 윤리학 156
제6장 비판적 목소리들: 덕의 발견 196
제7장 비판적 주장들: 해방신학들과 기독교 윤리학 224
제8장 비판적 의견들: 페미니스트 신학들과 기독교 윤리학 257
제9장 기독교 윤리학: 목회 및 공공 288
제10장 결론 320
색인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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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에서 저자는 이론과 실제를 분리하지 않고 결합된 형태로 다룸으로써 기독교 윤리적 사유와 실천의 간극을 뚜렷하게 줄이고 규범적 논의의 이론·부합적 실효적 적용의 여지를 유의미하게 넓히고 있다. 또한, 기독교 윤리학의 방법론적 기초뿐 아니라 현재 학계 안팎에서 논의되고 있는 주된 이슈들을 충실하게 탐구·서술하고 있는데, 독자들이 기독교 윤리학에 대한 이해와 해석의 역량을 키우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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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서는... 성경적 가치를 회복하도록 이끌어줌으로써 그리스도인의 도덕성 함양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도 실천 지향적이다. 각 장에 제시된 연습 문제와 질문하기의 퀄리티도 높고, 다루는 이슈들 또한 다양하다. 기독교 윤리의 기초는 물론이고 덕 윤리와 공공 정책의 문제 등 최신 동향까지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있으며 최근 치열한 논쟁 중인 생명 의료 윤리까지도 관심을 갖도록 이끌어 준다.
책 속으로
만일 우리가 ‘기독교 윤리학’(Christian ethics)에 관해 말한다면, 이것은 우리가 어떤 점에서 기독교 신앙, 실천 및 신학의 맥락에서 옳고 그름, 선과 악, 의무와 가치 등에 관한 우리의 언어를 찾는 것이라고 제안한다. 아마도 ‘기독교 윤리학’이라고 명명된 지도는 ‘기독교 신학’(Christian theology)이라고 명명된 더 큰 지도 위에서 발견되는 영역의 일부에 해당될 것이다. 본 장의 후반부에서 우리가 기독교 윤리학이라고 부르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관해 조금 더 언급할 것이다. 이 맥락에서 당신이 직면할 수 있는 다른 용어는 ‘도덕신학’(moral theology)이다. ‘기독교 윤리학’처럼, 이 용어는 기독교적 삶과 기독교 신학의 맥락에 서 도덕성에 관한 연구를 언급한다. 서구 기독교에서, 주로 역사적인 이유들로 인해, ‘도덕신학’에 관해 말하는 로마 가톨릭 교인들과 ‘기독교 윤리학’에 관해 말하는 개신교 교인들을 발견할 수 있지만, 이 두 용어는 거의 같은 뜻을 의미한다. p. 18,19.
동성애를 포함하여 성 윤리의 질문들에 관한 공식적인 로마 가톨릭의 교훈은 자연법 사상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다. 그 논변은 우리의 성적 기관과 성적 욕구가 자연적으로 출산이라는 목표를 지향하고 있으며, 이것은 하나님의 피조물 가운데 만들어진 질서의 일부이다. 우리가 일찍이 보았듯이, 이 논변은 “인간 생명”(Humanae Vitae)에서 피임의 금지를 지지한다. 동성-성교는 아마도 하나의 목표로서 출산을 할 수 없으며, 이런 이유로 인해, 그것은 자연법에 위배된다. 이런 노선의 논변은 자연법 전통에서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토마스는 동성애 행위를 ‘자연적이지 않은’(unnatural) 것으로 기술함에 있어서 더 이전의 저자들을 따랐는데, 그 이유는 그들이 ‘남성과 여성 사이의 성교의 자연적 형태를 거스르기’(run counter to the natural mode of intercourse betweenmale and female)10 때문이다. 최근의 바티칸 문서들은 동성애 행위를 ‘본질적으로 무질서한’(intrinsically disordered)11 것으로 기술하면서 이런 견해를 반영한다. p.91,92.
19세기와 20세기에, 다양한 기독교 사상가들은 공리주의가 사실상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기독교적 명령의 철학적 버전이라고 주장했다. 가장 유명한 것으로, 1960년대에, 미국성공회 죠셉 플레처(JosephFletcher)는 본질적으로 행위 공리주의의 한 버전인 ‘상황 윤리’(situation ethics) 이론을 제안했다.19 플레처는, 완전한 도덕적 무법인 ‘도덕률 폐기론’(antinomianism)이라는 정반대의 덫에 빠지지 않고, 그가 엄격하고 절대적인 규칙들을 가지는 어떤 체계를 의미하는 ‘율법주의’(legalism)에서 벗어나기를 원한다.
그는 유일하게 절대적인 것이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명령이라는 타협책(중도의 길)을 추구한다. 법률과 도덕적 전통들이 우리를 안내할 것이지만, 우리는 어떤 사랑이 특별한 상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인지를 미리 확실하게 알 수는 없다. 플레처가 지적하듯이, “사랑의 결정은 규정적으로가 아니라 상황적으로 이루어진다”(Love’s decisions are made situationally, not prescriptively).20 이제,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그 혹은 그녀의 선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하며, 그래서, 어떤 사랑이 우리의 상황에서 요구되는지를 발견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행동의 과정이 최대 다수를 위한 최대의 선을 유발할 것인가를 산출해 내야 한다. p. 138.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강경한 낙태 반대 입장을 지지하기 위해 성경 본문에 호소할 때, 낙태가 고대 세계의 지역들에서 알려졌고 실천되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성경에 인공 유산에 대한 직접적이고 명백한 언급들이 없다는 사실은 놀라운 것으로 여겨질 것이다. 유산을 초래하는 우연한 부상(출 21:22-25)을 언급하는 본문들이 있다. 우리의 출생 이전에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지식(예를 들면, 시 139:13-16), 및 심지어 그들이 태어나기 전에 특별한 개인들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영감(렘 1:4-5; 눅 1:39-45과 같은)에 대해 언급하는 본문들이 있지만, 이 본문들 중 그 어느 것도 직접적으로 낙태에 관한 현대의 논쟁들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질문들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고 있다. 이것은, 우리가 살펴
보게 되듯이, 그 본문들이 그 논의에 부적절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며, 이 본문들과 다른 본문들은 낙태에 관한 기독교적 성찰에 널리 사용될수 있다.
비록 성경이 낙태에 관해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는 않지만, 낙태에 관한 언급들은 후기 신약 시대부터 계속해서 기독교 저술들에서 발견될 수 있다. 대부분의 기독교 역사에서, 교회의 공식적 교훈들과 신학적 전통들이 다소간 획일적으로 낙태에 반대해 왔다고들 흔히 말한다. 이러한 반대에 대한 하나의 기초는 피임처럼 낙태가 성의 생식적 목적을 방해한다는 것이었다. 다른 기초는 태아 살해가 하나의 살인 형태라는 것이었다. p. 273.
기본정보
ISBN | 9788934119708 | ||
---|---|---|---|
발행(출시)일자 | 2019년 05월 03일 | ||
쪽수 | 332쪽 | ||
크기 |
152 * 225
* 22
mm
/ 494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Scm Studyguide/Messer, Neil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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