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과장 이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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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추천사
서문
제1부
직장은 관계다 _직장 내에서 좋은 관계 맺기
1장 좋은 상사와 나쁜 상사
_긁기만 하는 상사는 꼴불견이에요
2장 좋은 부하와 나쁜 부하
_일도 못하면서 구시렁거리기는
3장 리더십과 팔로워십의 사이
_모두 리더인 체하면 경기에 질 수밖에 없어
4장 어린 상사 vs 늙은 부하
_어린 상사를 모시는 건 너무 힘들어
5장 외국인 상사 vs 한국인 부하
_어쩌면 이렇게나 생각이 다를까
6장 부하직원 길들이기
_콧대를 확 꺾어줄까, 다독거릴까
7장 직장 내 라이벌
_둘도 없는 내 동기지만 너만 크게 놔둘 순 없어
8장 신입사원 길들이기
_키워줄까, 아니면 뭉갤까?
제2부
직장은 삶이다 _직장 내의 다양한 사생활
9장 달콤하지만 살벌한 사내 연애
_숨기는 게 좋을까, 공개하는 게 좋을까
10장 말하기 힘든 직장 내 성희롱
_오늘도 러브샷을 강요하는 상사, 이걸 죽여, 살려?
11장 직장 내 머피의 법칙
_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거야
12장 직장인을 울리는 말실수
_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어
13장 직장 내 문화 격차
_너도 10년 뒤에는 노땅 될걸
14장 직장생활의 독, 스트레스
_하루에 열두 번도 더 사표 쓰고 싶어
15장 루저들의 항변
_능력보다 학벌이 더 중요해?
16장 송년회의 추억
_술 석 잔만 덜 먹었어도 그런 실수는 없었을 텐데
제3부
직장은 능력이다 _직장에서의 성공 테크닉
17장 아부의 기술
_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어
18장 사표의 기술
_사표, 써야 해, 말아야 해?
19장 핑계의 기술
_뭐라고 해야 이 고비를 넘길 수 있을까?
20장 회의의 기술
_회의(會議)하자고 하는데 왜 회의(懷疑)가 들까
21장 프레젠테이션의 달인이 되는 법
_나에게 온 이 기회를 어떻게든 살려야 해
22장 보고의 달인이 되는 법
_밤새서 쓴 보고서인데 오늘도 퇴짜네
23장 영어의 세상 속에서 살아남는 법
_토마스 팀장님, 제발 절 모른 척 지나가주세요
24장 자격증의 달인들
_이건 나를 받쳐주는 든든한 백이야
제4부
직장은 정글이다 _직장생활에서 살아남기
25장 만년과장 꼬리표 떼기
_나도 이만 승진해서 부장되고 싶다고
26장 인사고과 잘 받는 법
_나는야 연말 모범생, 인사고과는 무섭거든
27장 연봉 협상의 기술
_얼마나 올려달라고 해야 잘했다는 소리를 들을까?
28장 뜨는 부서 vs 지는 부서
_그래도 옛날에는 우리 부서가 제일 잘나갔는데
29장 이직 성공법(上)
_그래, 맘에 안 드는 직장, 내가 자르는 거야
30장 이직 성공법(下)
_연봉이냐 직급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31장 비자금 관리
_훤한 유리지갑도 분산 투자가 필요한 법
32장 월급 도둑 같은 경조사비
_겨우 밥 한두 번 먹고서 이 청첩장은 뭐람
제5부
직장은 사회다 _변화하는 직장생활에 적응하기
33장 새 부서에 적응하는 법
_오늘도 술값으로 내 돈만 깨지는구나
34장 사내 인맥 만들기
_김 과장, 내가 좀 도와줄까?
35장 선물의 요령
_이건 뇌물이 아니라 내 정성이라고, 정성
36장 사내 루머와 대처법
_퇴근길에 부장님 차 한 번 얻어 탔을 뿐이라고요
37장 회식 울렁증
_진짜 부장님 진상 짓만 안 하면 딱인데
38장 내조의 여왕
_자기야 걱정 마, 다 나한테 맡겨
39장 신(新) 모계사회
_상사는 미실이고, 부인은 덕만이고, 나는?
40장 엄친아, 부친남이 되는 비결
_쟤는 얼굴도 잘생긴 게 일도 잘하는데 난 뭐지?
제6부
직장은 애환이다 _직장인이 사는 법
41장 직장인 블루스
_요즘 후배들 보면 일찍 입사한 게 다행이야
42장 영업의 달인이 되는 법
_영업으로 사는 내게 굴욕은 나의 힘
43장 홍보맨이 사는 법
_그 기자 말이야, 계급장 떼고 한판 붙고 싶다니까
44장 해외 주재원이 사는 법
_아들은 영어가 늘었는데, 난 운전만 늘었다니까
45장 맞벌이로 산다는 것
_돈은 잘 벌어도 집안일이 감당 안 돼
46장 골드싱글이 사는 법
_내 반쪽을 찾고는 싶은데, 내 일과 삶도 중요해
47장 기러기 직장인들이 사는 법
_야근하라는 말이 차라리 고맙다니까
제7부
직장은 굴곡이다 _직장인들의 시절 나기
48장 쥐어뜯고 싶은 불황 스트레스
_경기는 어렵고, 갈 데는 없고, 그만두지도 못하고
49장 불황기에 직장인이 사는 법
_아직 살날이 더 많으니 새로운 밥벌이라도해야지
50장 휴가, 알뜰하게 보내기
_집 떠나면 돈인데, 한 푼이라도 덜 들여야지
51장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나기
_重추절이라고 마음만 진짜 무겁구나
52장 웃고 울리는 연말 보너스
_안 주면 서운하고, 많이 받아도 문제고
53장 새해를 맞이하는 자세
_대박도 필요 없다, 소박이라도 가자
책 속으로
Q. 제멋대로인 부하직원, 어떻게 길들이면 좋을까?
유아독존형
무모한 자신감에 가득 차 있는 신입사원들이 대표적이다. 조직을 위한 희생은 위험하다는 이기?개인주의로 무장한 경우가 많다. 어려서부터 부모의 과보호와 과칭찬을 받고 자란 성장배경 탓에 무슨 일을 하든 자신이 선배나 상사보다 낫다고 생각한다.
→ 풋내기를 다루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팀워크가 필요한 힘든 업무를 맡겨 스스로 동료나 선배에게 도움을 청하도록 유도한다.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느끼도록 하는 방법이다. 유의할 점은 이들이 문제에 봉착했을 때 해결 방법을 미리 확보해둬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되레 ‘무능한 상사’로 찍히는 부작용이 있다.
긴 가방끈형
명문 대학이나 대학원, 해외 대학의 학위를 인정받아 경력사원으로 입사한 유형이다. 학력 우월주의에 휩싸여 툭하면 이론을 앞세우고 “해외에서는요……”라는 말부터 튀어나온다. 중간관리자 입장에서 가장 대처하기 힘든 유형의 부하직원이다.
→ 아무리 좋은 학력과 학벌을 가졌다 하더라도 일단 회사에 들어오면 아마추어일 뿐이다. 실무경험이 한참 떨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가방끈 긴 부하직원을 압도할 무기는 역시 실무경험이라는 점을 명심할 것.
―62~63p, ‘부하직원 길들이기’ 중에서
Q. 노골적이지 않으면서 상사의 환심을 사는 아부의 기술은?
‘왕자병형’에게는 아부로 승부하라
김 차장 같은 사람은 자기중심적인 상사다. 상당수 상사가 이런 유형이다. 아랫사람들이 자기를 찬양하고 자신에게 공을 돌리기를 원한다. 이런 상사 밑에서 살아남으려면 자신의 몫과 자존심을 포기하는 게 좋다. 대신 ‘아부 기술’을 잘 활용해야 한다. 무조건 경청하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아는 척은 아예 하지도 말라. 지시 사항은 죽었다고 이행해야 하는 건 물론이다. 상사가 원하는 걸 이루도록 돕겠다고 하면서 ‘자기 사람’이라는 인식을 갖도록 하는 게 좋다.
아이디어를 뺏으려 한다면 줘버려라. 따지고 보면 윗사람의 성과는 자신의 성과와 연계돼 있기도 하다. 지시가 잘못돼 문제가 생기면 “제 잘못입니다” 하고 넘기는 게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좋다. 이런 사람일수록 마음이 꽁하다. 한번 밉보이면 마음에 담아둔다. 뒤끝이 있는 만큼 섣불리 대들려 해서는 곤란하다.
‘폭군형’에게는 강하게 대들어라
폭군형은 무조건 자기를 따르라는 막무가내형 상사다. 자기 생각이 모두 옳다는 스타일이다. 당연히 아랫사람 얘기는 잘 듣지 않는다.
이런 상사에게는 우선 타깃이 되지 않는 게 현명하다. 그러려면 상사 앞에서 지나친 자신감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 어렸을 때 새 운동화를 신고 가서 자랑하다 보면 샘이 난 덩치 큰 친구가 운동화를 빼앗아 더럽혀버린 기억이 생생하지 않은가.
따라서 평소엔 죽어지내는 게 상책이다. 그렇지만 이런 사람들은 의외로 ‘사나이 기질’을 갖고 있다. 뒤끝이 없어 마음에 담아두지도 않는다. 그런 만큼 삭이고 삭였다가 어느 날 갑자기 ‘한 방’ 지르는 것도 생각해볼 만하다. 물론 누가 생각해도 그 지시가 터무니없다고 느껴질 때라야 한다. 모두 앞에서 한번 강하게 맞서보라. 의외로 효과가 있다.
―131~132p, ‘아부의 기술’ 중에서
출판사 서평
직장의 중심은 누가 뭐라 해도 ‘김 과장, 이 대리’다. 윗사람의 의견과 아랫사람의 의견을 잘 조율해야 하고, 상사의 뒷담화를 하면서도 아랫사람들의 뒷담화를 듣기도 한다. 윗사람을 따르는 팔로어십과 아랫사람을 이끄는 리더십을 두루 갖춰야 한다. 과장, 대리가 없으면 회사가 돌아가기 어렵다.
하지만 그만큼 소외되기도 한다. 김 과장, 이 대리가 제안한 마케팅 기법이 새 바람을 일으켰을 때 주목받는 사람은 담당 임원이다. 팀장의 심사가 뒤틀렸을 때 총알받이가 되는 것도 김 과장, 이 대리다. 그런데 점점 스펙 좋은 신입들이 후배사원으로 들어와 자리를 위협한다. 어느 순간 승진에서 밀려 만년과장이 되는 일은 예사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언젠가는 과장이 되고 대리가 된다. 그리고 대리, 과장을 지나쳐 팀장이 되고 임원이 된다. 직장생활은 이 여정에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따라서 《김 과장 & 이 대리》는 대한민국의 모든 직장인을 위한 찬가이자 블루스다.
■ 화제의 기획물, 〈김 과장 & 이 대리〉
“너 혹시 〈김 과장 & 이 대리〉라고 알아?”
“그거 《한국경제신문》에 연재되는 거 아니야?”
“어, 맞아. 그거 진짜 재미있지 않아? 나 그거 볼 때마다 ‘그래, 맞아’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나도 나도! 특히 연봉 협상하는 이야기 보는데 정말 내 얘기라서 슬픈 생각마저 들더라.”
2008년 12월부터 《한국경제신문》 매주 화요일자에 연재되고 있는 〈김 과장 & 이 대리〉는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매우 높은 기획물이다. 연재될 때마다 매번 인터넷 클릭수가 100만 건을 넘어간다. 심지어 300만 건을 넘긴 것도 수두룩하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10년 10월엔 노주현, 박철, 안상태가 주연인 TV 시트콤으로도 제작되어 한국경제TV를 통해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단 5회뿐인 파일럿 형식의 시트콤이긴 했어도 다운로드 수가 50만 건이 넘었고, 연장했으면 좋겠다는 시청소감도 줄을 잇는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종합편성방송사 설립 인가를 받으면 전편을 제작할 방침이라고 할 만큼 그 열기는 아직 식지 않았다.
《김 과장 & 이 대리》는 바로 이 인기 연재물을 바탕으로 탄생한 책이다. 그동안 연재되었던 내용 중에 1차적으로 53가지를 선별해 주제별로 분류하고, 첨삭할 부분은 첨삭하고 수정하여 하나의 책으로 엮었다. 하루의 3분의 2를 직장에서 보내야 하는 직장인들. 그들의 생활상과 애환뿐 아니라 그들의 노하우와 의식까지도 이 한 권에 모두 생생하게 담았다.
■ 8명의 기자들이 2년간 발로 뛰며 파헤친 직장남녀 25시
“어, 바로 내 이야기인데!”
신문 연재물도, TV 시트콤도, 그리고 책으로 발간된 《김 과장 & 이 대리》도 직장인들의 한결같은 반응은 그 누구도 아닌 ‘바로 내 이야기’라는 공감대이다.
일하다 땡땡이 치고 싶을 때, 늦잠을 자서 지각했을 때 어떤 핑계를 대면 좋을까? 회사 내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하면 남들 눈에 띄지 않으면서 사랑을 키워갈 수 있을까? 회식에 가기 싫어 죽겠는데 무슨 말로 둘러대야 빠질 수 있을까? 나보다 잘나가는 동기를 제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를 깨기만 하는 상사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 허구한 날 말썽만 피우는 신입사원은 어떻게 다뤄야 할까?
직장생활을 하는 이 땅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맞닥뜨렸던 상황이고, 고민해봤을 법한 문제다. 그런 문제 하나하나를 내 마음에 들어왔던 것처럼 콕 짚어내며 “그래, 맞아 맞아!”를 연발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이 책에 담긴 진정성 때문이다.
이런 진정성은 지난 2년간 발로 현장을 뛰며 고군분투한 8명의 기자들의 공이다. 이 책의 공동저자인 기자 8명은 《김 과장 & 이 대리》를 위해 전국의 김 과장, 이 대리를 비롯한 수많은 직장인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이를 위해 인터뷰한 인원만 해도 연간 1만 명에 달한다. 그만큼 진실하고, 그만큼 사실적이다. 나의 이야기, 내 옆 동료 이야기, 우리 부장님 이야기, 내 후배직원 이야기인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 웃으면서 배우는 직장생활 노하우
《김 과장 & 이 대리》는 우리 직장인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현실감 있고 트렌드에 맞는 주제는 현 직장인들이 살고 있는 시대를 대변하고, 적나라한 에피소드는 실제 회사생활을 엿보는 듯한 느낌을 주며, 진솔한 표현과 솔직한 감정은 직장인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있는 그대로 전달한다. 단순한 현상에 대한 열거가 아닌, 살아 있는 생각과 실제 직장생활을 담고 있다. 그만큼 생동적이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성공적인 직장생활 노하우를 좀 더 유쾌하게 배울 수 있다. 얼굴 찡그리지 않고 연봉 협상에 성공하는 법, 보다 재미있고 즐거운 회식 자리를 만드는 법, 엄친아?부친남이 넘쳐나는 사무실에서 자신을 어필하는 법, 지루하고 피하고 싶은 회의를 즐기는 법, 성공적으로 직장을 옮기는 법 등. 늘 하던 고민이 나와 같은 직장인의 경우를 통해 해소되는 순간, 머릿속 형광등이 ‘반짝!’ 켜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동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함께 느끼면서 같이 고민하고, 같이 울고, 같이 웃고, 같이 파이팅을 외치게 될 것이다. 직장인의 인생, 항상 웃을 수만은 없겠지만, 어차피 매일 반복되는 일상이라면 보다 긍정적이고 활기차게 보내는 의지(意志)는 가질 수 있지 않을까? 《김 과장 & 이 대리》에는 그런 힘이 있다. 고달프고 지난한 직장생활에 지쳤다면, 《김 과장 & 이 대리》가 의지(依支)가 되고, 위로가 되어줄 것이다.
■ ■ ■ 저자의 말
《김 과장 & 이 대리》는 월급쟁이들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이야기입니다. 상사 및 부하직원과의 관계, 사내 연애, 성희롱, 땡땡이치는 기술, 회식 및 출장, 승진과 이직 등 직장생활에서 매일 맞닥뜨리는 애환을 가감 없이 담았습니다. 표현도 가급적 직장생활 언어를 그대로 살렸습니다. 상황도 그대로 묘사했습니다.
이 책에 등장한 수많은 김 과장님과 이 대리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당신들의 활약이 없었다면 이 책이 나올 수 없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들입니다. 이 책을 읽으며 당신들이 흘린 땀과 눈물, 웃음을 반추해봤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이 책이 직장 생활을 하는데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 또한 간절합니다.
오늘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수행하고 계시는 이 땅의 김 과장님, 이 대리님들께 이 책을 바칩니다. 김 과장, 이 대리 파이팅!!!
■ ■ ■ 추천사
직장 내 자유로운 소통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입니다. 경영진과 직원, 선배와 후배 간 소통이 사라진 회사는 지금처럼 빠르게 변하는 국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는 생존하기 어렵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경제신문》이 2년간 연재한 〈김 과장 & 이 대리〉는 우리 기업들의 소통 기반을 형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어왔다고 생각됩니다. 우리 직장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전하는 이 책이 앞으로도 ‘바람직한 직장생활’의 합리적 모델을 제시해주기를 기대합니다. ―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처음엔 요즘 젊은 직원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궁금한 마음에 이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이 책이 풀어내고 있는 ‘김 과장, 이 대리’의 고민과 그들만의 유쾌한 해결 방안을 따라가다 보니 젊은 직원들의 생활을 좀 더 이해하게 되고, 젊은 시절의 추억들도 하나둘 꺼내보게 되었습니다. 누가 뭐래도 모든 직장의 중심은 ‘김 과장, 이 대리’입니다. 이들의 애환을 진솔하게 담아낸 이 책은 누구나 한 번쯤 꼭 읽어볼 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제가 직장생활을 시작한지도 벌써 40여 년이 다 되었으니 그동안 강산이 변했어도 몇 번은 변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시리즈에서 다루어진 신세대 후배들의 고민과 애환을 보며 상당히 공감 가는 부분도 있었고, 또 신선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고 정신없었던 저의 대리?과장 시절을 회상하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는 기회도 됐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허리격인 대리?과장급 직장인들을 위한 소통의 장을 열어주고, 세대를 아울러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긍정적인 매개체 역할을 하길 기대합니다. ― 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
모름지기 강한 조직, 좋은 조직을 만들려면 의사소통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선 조직 구성원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게 필요합니다. 《김 과장 & 이 대리》는 이런 필요성에 딱 맞는 맞춤형 기획물입니다. 《김 과장 & 이 대리》를 읽으면서 은행의 허리인 중간 간부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뭘 원하는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적나라한 에피소드, 진솔한 표현, 솔직한 감정 토로 등을 접하며 조직을 어떻게 끌고 가야 좋은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이런 면에서 《김 과장 & 이 대리》는 과장?대리뿐 아니라 최고경영자와 임원들에게도 아주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땅의 월급쟁이와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 경영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 민병덕, 국민은행장
근무시간 땡땡이치기의 신공을 전수받은 날, 우리 팀장님만은 〈김 과장 & 이 대리〉의 애독자가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건만. 회사 홍보실은 전 직원에게 〈김 과장 & 이 대리〉스크랩 서비스를 시작했다. 매주 화요일, 하나씩 비기(秘器)가 공개될 때마다 회사 구내식당은 시끌벅적해지지만 하수들의 근심은 늘어만 간다. ― 신가영, KEPCO(한국전력공사) 사원
《김 과장 & 이 대리》를 읽으며 “어, 이건 지난번에 내가 겪은 일인데”, “아, 이럴 땐 이렇게 대응하면 좋은 거구나”, “이런 애환과 고민을 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대리, 과장들이 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다. 《김 과장 & 이 대리》는 먼 곳에 있는 얘기가 아니라, 내가 대리 때, 그리고 지금 과자인 시점의 곧 내 얘기였다. 즉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대부분의 평범한 직장인, 그중에서도 30~40대 직장인의 애환과 고민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책이 바로 《김 과장 & 이 대리》였다. 《김 과장 & 이 대리》는 내가 한 번쯤 고민하다가 곧 지나쳐버리는 화두를 다시 한 번 반추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 김성일, LS네트웍스 과장
회사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상황 대처법 등을 소개해줘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매주 현실감 있고 젊은 트렌드에 맞게 주제를 다뤄 직장인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다고 봅니다. 실제 회사생활을 신문에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생각마저 들 정도입니다. 화요일 아침마다 웃음을 선사해주는 〈김 과장 & 이 대리〉는 저와 제 주변 동료들에겐 활력소나 다름없습니다. 이 글이 책으로 엮어 나온다니 정말 반갑습니다. 대리?과장급 직원들은 물론,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신입사원들에게도 좋은 행동지침서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 한승훈, 아모레퍼시픽 팀장
여기저기 들이받고 싶다가도 조용히 지낼 수 있게 도와준 《김 과장 & 이 대리》. 다양한 에피소드와 유쾌한 스토리를 읽으면 가슴이 뻥뻥 뚫리는 느낌이었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대리들이 카타르시스를 느끼시길.
― 나지선, 하나은행 대리
<책속으로 추가>
Q. 만년과장에서 이만 승진하려면?
떠넘기기에 급급한 면피좁쌀형
위에서 지시만 떨어지면 가슴이 쪼그라드는 당신은 아랫사람에게 철저히 기대려는 사람이다. 항상 본인은 쏙 빠지고 부하직원들에게 일을 떠넘긴다. 그리고 성과에 대해선 ‘잘되면 내 덕, 안 되면 부하인 네 탓’ 모드다. 누가 봐도 조직을 맡기기에 불안하기 짝이 없다.
다른 부서로 옮겨 이미지 쇄신을 꾀하는 건 어떨까. 아니면 책임 회피 본능을 버린 다음 승진을 꿈꾸는 게 낫다. 당신 같은 사람은 승진에 초연한 채로 회사를 다니는 ‘배 째라’ 부류와 똑같이 구제불능이다.
충분한 자질을 갖췄음에도 상황이 꼬여 있으면 승진할 가능성은 낮아진다. 그렇다고 ‘운칠기삼(運七技三)’ 타령만 할 수는 없다. 최악의 대진 운에서도 적절한 묘수를 발위하면 승진이라는 성과를 움켜쥘 수 있다.
똥차가 몰려 있거나 동기가 너무 많거나
소위 말하는 똥차, 즉 승진 누락자가 위에 몰려 있는 경우도 당신의 승진을 어렵게 한다. 이럴 때 구조조정이라도 있을라치면 똥차 중 상당수가 날아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당신이 부서장의 능력을 갖췄다는 걸 어필해야 한다. 특히 당신이 경쟁자들보다 나은 점을 적극 알려라. 더불어 살아남은 똥차들에게 밉보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불행해도 똥차들이 모두 살아남았다면 승진에 대한 조급증을 버려야 한다. 회사가 버틸 만하니 모두 데리고 가는 것이다. 당신도 가늘고 길게 갈 가능성이 높으므로 때를 기다리는 여유를 가져라.
동기가 너무 많은 것도 승진을 가로막는 장애가 된다. 입사 때만 해도 거기서 거기였지만, 이제 넘어설 수 없는 경지에 오른 동기들도 적지 않다. 너무 앞서 있는 동기보다는 나보다 조금 낫다고 생각하는 동기를 라이벌 삼아 스스로를 자극해보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동기가 많을수록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어느 정도는 묻어갈 수 있으니까 말이다.
―183~184p, ‘만년과장 꼬리표 떼는 법’ 중에서
Q. 회사를 성공적으로 옮기려면?
사장의 코드를 파악하라
작년 9월 가구 제조 중견기업인 B사에 스카우트된 마흔넷의 한 부장. 전 직장에서 담당 임원과 마찰을 빚다 해외영업 전문가를 찾던 B사로 옮겼다. 직함은 부장이지만 실제 연봉은 임원급 수준. 자신의 전문 분야인 해외영업 업무를 계속 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하지만 새 회사에 대한 기대는 불과 3개월 만에 깨지기 시작했다. 오너 사장과 ‘코드’가 맞지 않아서였다. 기존 수출 지역인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동남아 시장 공략이 필요하다는 게 한 부장의 판단이었다. 그렇지만 오너 사장은 매번 퇴짜를 놓았다.
한 부장의 입장에서 볼 때 오너 사장은 지나치게 보수적이고 안정적인 경영을 중시했다. 해외 마케팅 전략에 조그만 변화를 주려고 해도 손사래부터 치며 의견을 묵살했다. 다른 직원들이 있는 회의 자리에서 “괜히 쓸데없는 짓 하지 마라”라는 얘기까지 할 정도였다. 이직 6개월째, 그는 지금 헤드헌팅 업체를 통해 다시 새로운 직장을 찾아보고 있다.
한 부장이 이직에 실패한 이유는 오너 사장과 코드를 맞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헤드헌팅 업체 코리아브레인의 이광남 이사는 오너의 영향력이 강한 기업이 유난히 많은 게 한국적 기업 문화의 특징이라며 “회사는 물론, 그 회사의 경영자에 대한 업계의 평판까지 미리 확인해 보는 일종의 역평판 조회를 반드시 해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218~219p, ‘이직 성공법(下)’ 중에서
기본정보
ISBN | 9788934003878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01월 03일 |
쪽수 | 388쪽 |
크기 |
152 * 224
* 30
mm
/ 568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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