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룰을 알아야 주식투자 성공한다!
[주식시장의 룰, 제대로 알아야 진짜 고수 된다]에서 말하는 주식시장의 룰이란 제도, 규정, 규칙, 관습 등을 말한다. 이것은 때로는 내부자거래를 막기 위한 제한조치를 말하기도 하고, 때로는 소수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보호조항을 말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은 우리에게 앞으로의 주가를 예측해 볼 수 있는 힌트를 주기도 한다. 주식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제도, 규정, 룰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주식투자의 고수가 될 수 없다.

개미들도 시장의 흐름을 읽을 수 있다!
흔히 '시장의 흐름을 아는 것'은 남들이 알지 못하는 내부정보를 아는 것으로 이해하기 쉽다. 일반인들은 알 수 없는, 특정기업의 핵심인사에게 직접 들은, 측근들만 알 수 있는 정보를 알게 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11월 1일부터는 공정공시제도가 시행되며, 이외에도 주식시장을 지배하는 많은 안전장치들이 있다. 내부자거래, 적대적 M&A 등 소액주주는 영향력을 행사하기가 힘들었던 부분들이 여러 제도와 규정들 덕분에 조금이라도 손해를 덜 볼 수 있는 쪽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모르면 비싼 골동품 백자도 요강으로 쓸 수 있는 법. 개미들은 신문기사와 공시 등을 잘 챙겨보고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은 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 가지 룰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많은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으며, 차트를 제시하면서 주가가 어떻게 변했는지 자세히 짚어준다. 이 책은 개미들도 빠른 시간에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남들보다 먼저 알짜정보를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진짜 고수가 되는 31가지 방법!
최근의 주식투자자들은 주가차트 기술적 분석만 공부해서는 투자에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제 기본적 분석 또한 중요해지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증권시장의 제도적인 측면을 다룬 이 책이 기존의 흔해빠진 투자기법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것을 찾고 있는 투자자들에게 신선한 에너지를 공급해 줄 것이다.

또한 주식시장의 룰에 관한 테마를 31가지로 나누어 조목조목 짚어주기 때문에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부록에서는 혹시라도 이 책을 읽으면서 어려워할 독자들을 위해서 증권용어 해설을 덧붙여 놓았다. 이 책이 현명한 투자를 원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충실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주식매매의 체결 과정과 주주의 권리를 알자!
주식은 투자의 결과 나타나는 보상을 목적으로 삼는 것이고, 어차피 '투기'가 아닐 바에는 공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주식매매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굳이 왜 투자자가 알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싶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매매 주문을 내는 데서부터 거래가 체결되기까지 과정을 제대로 알고 주식투자를 하는 것이 유리한 입장에서 투자하는 방법이다. 또한 주주 평등의 원칙이 지켜주는 바대로, 주주의 권익을 알고 있으면 여러 가지 시장조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알 수 있고, 주식을 가진 주주로서의 권리도 행사할 수 있다.

기업의 움직임과 시장의 움직임을 알아야 한다!
너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주주로서 '나'의 권리를 알았으면 '상대방'인 기업의 움직임을 파악해야 한다. 투자 대상으로 눈여겨본 기업이 있다면 항상 관심을 가지고 일거수일투족을 체크해야 한다. 이 책은 기업의 내부기관들의 움직임, 주주총회 의사결정 사항, 이사회 결의 등을 살펴보고, 알짜정보를 가려내는 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주식 현물 시장은 수요자의 시장이다. 수요자의 심리도 작용하거니와, 시장 전체의 흐름도 영향력을 미친다. 호재가 있고 실적이 좋은 회사라 해도 전체 시장이 약세라면 원하는 만큼 주가가 오르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 또한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투자상식으로 저자는 제시하고 있다.

---

본문 소개

어떤 호재나 악재에 대한 정보를 미리 알아 투자에 나설 경우 매매 주문이 촌각을 다투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주식을 꼭 사야 할 상황이라고 해서 무조건 상한가에 매수 주문을 낼 수는 없는 것이고, 또 빨리 팔아야만 할 경우라도 무작정 하한가에 매도 주문을 내는 것은 온당하지 못한 일이다. 이때에는 종목과 수량만 지정하고 주문가격은 매매 주문이 전달되어 체결되는 시점의 가격으로 결정되도록 미리 정해서 내는 주문인 시장가 주문을 이용하는 편이 좋다.
또 다른 경우, 오늘 주식을 반드시 팔아야겠는데 현재 시세보다 값싸게 팔기는 싫고 장중에 높은 가격에 팔고 싶을 때는 조건부 지정가 주문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높은 가격으로 낸 주문이 체결이 안 될 때는 그 날의 종가로 매매가 체결되기 때문에 투자자 입장에서는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 pp.15~16 제1부 주식매매 흐름을 알면 주가가 보인다

당시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증권회사 여직원으로 5∼6년 근무한 경우에 우리사주를 배정받아 얻은 시세차익이 은행에서 20년 이상 근무하고 퇴직하는 은행원의 퇴직금과 맞먹는 정도였으니 상대적 빈곤감이 사회문제화가 될 만도 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위와 같은 우선배정에 대한 제한 조치가 시행되었던 것이다. 증권회사 직원이면 최고의 신랑감으로 꼽히고, 오래 근무한 여직원이 근무한 지 얼마 안 된 상사보다 비싼 차를 몰고 다니는 등 좋은 시절이 있기도 했지만, 이어지는 주가하락세로 인해 우리사주가 노비문서로 전락하여 마음대로 그만두기조차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기도 하였는데 인생만사 새옹지마라고나 할까.

코스닥 시장에 등록한 후 1년이 지난 회사의 경우 우리사주조합원의 매도 물량이 쏟아져 나와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경우도 있다.
공모 당시 가격보다 현재 주가가 높은 경우에도 매도 물량이 많이 나오는 현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지만, 반대로 현재 주가가 너무 낮게 형성되어 있는 경우에는 손실을 감수한 매도 물량을 제외하고는 직접적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 p.125 18. 우리사주 매도물량은 일단 악재

---

저자 소개
지은이 김경신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후 1978년 한국증권업협회에 입사하면서 증권계에 입문했다. 1988년 대유증권(현 브릿지증권)에 입사했고, 현재 브릿지증권 상무이사로 재직 중이다. 그는 25년간 리서치 분야에서 일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한 베테랑 증권맨이다. 특히 투자 이론, 기업 분석, 기술적 분석, 증권 시황 분석에서 국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국증권분석사회 리서치 담당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증권연수원을 비롯하여 투신협회 연수원, 국민은행 연수원 등에서 투자 이론과 기술적 분석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그동안 여러 언론과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그는 현업 증권맨으로서 최근 YTN 증시 분석 프로그램 <머니라인>의 앵커를 맡아 명쾌한 분석과 실제적인 투자 전략으로 투자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 주요 저서
『왕초보를 단숨에 고수로 만드는 주가차트』, 『최신증권용어사전』, 『증권론』, 『증권분석사 시험 예상문제집』, 『이야기 증권사』,『2종 투자상담사 시험 대비 교재(EBS 교재 전3권)』, 『1종 투자상담사 및 선물거래사 시험 대비 교재(MBN 교재)』

- 신문 연재 칼럼
한국경제신문 「성공 투자 전략」(1994∼1995), 내외경제신문 「김경신의 증시 클리닉」(1996∼1997), 조선일보 「증권 상식의 허와 실」(2000)

- 방송
Q채널 <헬로 머니>의 '김경신의 증권 따라잡기' 코너(2001), MBC 라디오 <손에 잡히는 경제>의 '오늘의 시황' 코너(1999∼2001), YTN <머니라인> 앵커(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