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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역사학회
저자 역사학회는 식민주의 사학을 비판하는 소장 역사학자들(한우근, 김철준, 천관우, 전해종, 고병익, 민석홍, 이보형, 안정모 등)이 “각지에 산재한 동학同學의 사士를 규합하여 국내 사학계의 공고한 결속을 꾀하고 밖으로 국제적인 광범한 제휴提携를 기다려 역사학 건립의 초석이 되고자”(??역사학보?? 제1집 회보 중에서) 6·25전쟁 당시 부산에서 발기하였다. 1952년 3월부터 발행하기 시작한 학회지 ??역사학보??는 지금까지 꾸준히 계속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연구자들의 활발한 연구성과 발표가 이루어지고 있고,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주제를 선정해 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역사학계의 현실참여를 도모하고 있다. 역사학회 주최로 1958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전국역사학대회는 국내 사학계의 결속을 다지는 역할을 하고 있다.
목차
- Ⅰ부_ 서론
한국 역사학의 유산과 21세기의 과제_ 차하순(서강대)
한국 역사학의 연구성과와 과제_ 김두진(국민대)
Ⅱ부_ 한국사
한국 고대사 연구의 주요 성과와 과제_ 문창로(국민대)
고려시대사 연구의 쟁점과 과제_ 김당택(전남대)
사학사적 관점에서 본 광복 후 60년간의 조선시대사 연구성과 검토_ 정구복(한국학중앙연구원)
광복 60년 한국 근대사 연구의 성과와 과제_ 최덕수(고려대)
Ⅲ부_ 동·서양사
한국 동양사 연구 60년_ 이성규(서울대)
광복 60주년 한국 일본사 연구의 성과와 과제_ 임성모(연세대)
한국의 서양사 연구 60년 성과와 과제_ 김영한(서강대)
Ⅳ부_ 토론
지정토론
종합토론
출판사 서평
광복 이후 60여 년 동안 한국사회는 일제 식민지기에 입은 상처를 채 치유하기도 전에 남북 분단이라는 비극을 다시 한번 겪어야 했고, 어느 정도 사회가 안정을 찾아갈 즈음 또다시 군사정권의 압제를 경험해야 했다. 이토록 혼란한 시기를 거치면서도 한국사회는 민주화와 경제발전을 이뤄냈고, 이제 한반도를 벗어나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힘찬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준비의 일환으로 2005년에는 광복 60주년을 맞아 사회 곳곳에서 그동안의 한국사회를 되돌아보고 정리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일어났다. 이에 맞물려 역사학회에서도 ‘광복 60년 한국 역사학의 성과와 과제’를 2005년 하계 학술 심포지엄 주제로 정해, 한국 역사학계를 대표하는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이루어낸 역사학계의 성과를 검토하고, 앞으로의 한국 역사학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그간 한국 사학사 연구는 역사학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1982년에 출간한 <현대한국역사학의 동향(1945~1980)>이나, <역사학보>의 <회고와 전망> 등에서 간간이 이루어지기는 했으나, 대부분 한국사 위주로 서술되어 한국 역사학 전체를 아울러 검토하는 데는 무리가 있었다. 또한 점점 분야도 매우 다양해지고, 축적되는 연구의 양도 방대해져 이제 어느 한 개인의 힘만으로 사학사를 정리해낸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역사학회의 이러한 시도는 대단히 의미 있는 작업이다. 각 분야를 전공하는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연구성과를 검토하고 개괄하는 것뿐만 아니라, 검토에 따른 평가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나 그 해결방안까지 제시해 한층 깊이 있는 사학사 연구를 이뤄냈다.
이 책은 21세기를 맞아 과거 식민사학이나 민족사학에만 사로잡혀 제자리걸음하던 연구 경향에서 벗어나 과거를 되돌아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현재의 위상을 살펴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구상하고자 하는 역사학계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서, 한국 역사학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전문 역사학자들뿐만 아니라 이제 막 역사학을 공부하기 시작하는 학생들이 한국 역사학의 형성과 전개 과정을 한눈에 파악하고, 그 속에서 일어난 굵직굵직한 담론들을 이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33705100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2월 20일 |
쪽수 | 445쪽 |
크기 |
153 * 224
mm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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