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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빌 백작의 범죄

아멜리 노통브 지음 |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08월 2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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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918488(8932918481)
쪽수 144쪽
크기 121 * 189 * 17 mm /206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 Le crime du comte Neville/Amelie Nothomb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느빌 백작의 범죄』는 노통브의 스물네 번째 소설로, 2015년 출간 이후 프랑스에서만 19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한국을 비롯하여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폴란드, 네덜란드 등 9개국에서 출간 또는 출간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에서 노통브는 장르의 경계를 지우고 여러 모티브를 혼용하며, 개인적 체험과 허구를 조화롭게 버무렸다. 그 결과 날카로운 풍자의 힘과 사랑스러움을 지닌 작품이 탄생했다.

그리스 원정에 나서기 위해 막내딸 이피게네이아를 산 제물로 바친 아가멤논의 신화뿐 아니라, 오스카 와일드의 《아서 새빌 경의 범죄》는 플롯과 주제 면에서 많은 부분 상통한다. [의무에 대한 연구]라는 부제가 붙은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은 근본적인 반성이나 성찰 없이 의무에 도취된 인물과 계급의식을 비판한다. 노통브는 이를 새롭게 재해석하며 더 나아가, 사춘기를 지배하는 신비로운 사고의 팽창과 마법 같은 예술의 위력을 묘사했다.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샴페인 친구》 등을 번역한 바 있는 이상해 역자는 노통브의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문체를 한국어로 고스란히 옮겼다.
▶ 『느빌 백작의 범죄』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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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아멜리 노통브

저자가 속한 분야

아멜리 노통브 저자 아멜리 노통브(Amelie Nothomb)는 잔인함과 유머가 탁월하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현대 프랑스 문학에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벨기에 출신의 작가. 아멜리 노통브는 1967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났다. 외교관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일본, 중국, 미국, 방글라데시, 보르네오, 라오스 등지에서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냈다. 스물다섯 살에 발표한 첫 소설 『살인자의 건강법』(1992)이 10만 부 넘게 팔리며 [천재의 탄생]이라는 비평계의 찬사를 받았다. 이후 발표하는 작품들마다 대성공을 거두었다. 그녀의 작품은 세계적으로 1천6백만 부 넘게 팔렸다. 『두려움과 떨림』(1999)이 프랑스 학술원 소설 대상을 받으며 작가로서 확고한 입지에 올랐다. 이 책 『느빌 백작의 범죄』는 노통브의 스물네 번째 소설로 작가 자신의 출신 배경인 벨기에 귀족 사회가 등장한다. 때는 2014년, 아르덴 지방의 성주(城主)인 느빌 백작과 말썽쟁이 딸을 둘러싼 아찔한 희비극을 그린다. 그리스 신화에서 막내딸을 재물로 바친 아가멤논의 모티브를 비롯하여,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아서 새빌 경의 범죄』의 구성을 빌려 간결하고도 의미심장한 이야기로 엮었다. 구태를 답습하는 귀족 계급에 대한 풍자가 엿보인다. 고상함 뒤에 감춰진 비천함을 끌어내고 엄격하게 통제되어 있던 자기 파괴의 욕망을 드러내는 인물들은 묘하게 사랑스럽다. 노통브의 다른 작품들로는 『사랑의 파괴』(1993), 『불쏘시개』(1994), 『오후 네시』(1995), 『시간의 옷』(1996), 『공격』(1997), 『머큐리』(1998), 『배고픔의 자서전』(2004), 『아버지 죽이기』(2011), 『푸른 수염』(2012), 『샴페인 친구』(2014) 등이 있다. 노통브는 알랭푸르니에상, 파리 프르미에르상, 샤르돈상, 보카시옹상, 독일 서적상, 르네팔레상 등 수많은 상을 수상했다. 현재 브뤼셀과 파리를 오가며 집필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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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역자 이상해는 한국외국어대학교와 동 대학원 불어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 릴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측천무후』로 제2회 한국 출판 문화 대상 번역상을, 『베스트셀러의 역사』로 한국 출판 평론 학술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아멜리 노통브의 『샴페인 친구』, 『푸른 수염』, 『머큐리』, 에드몽 로스탕의 『시라노』, 미셸 우엘벡의 『어느 섬의 가능성』, 델핀 쿨랭의 『웰컴 삼바』, 파울로 코엘료의 『11분』, 『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 크리스토프 바타유의 『지옥 만세』, 조르주 심농의 『라 프로비당스호의 마부』, 『교차로의 밤』, 『선원의 약속』, 『창가의 그림자』, 『베르주라크의 광인』, 『제1호 수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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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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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성에서 산다는 것, 그게 어떤 건지 사람들이 안다면! 내 사랑아, 너 때문에 난 열여덟 살까지 굶주림에 시달렸고, 매년 겨울 살을 에는 추위에 떨었어. 이곳 겨울이 반년 동안 지속된다는 것은 주님께서 아셔! 증오가 사랑에 가깝다는 건 맞는 말이야. 1958년 겨울, 루이즈 누나가 치료도 제대로 못 받고 죽었을 때, 난 널 증오했어. 당시 난 열두 살, 누나는 열네 살이었지. 우린 그녀의 병명을 입 밖에 낼 권리가 없었어. 하지만 영양실조와 추위가 그 병을 악화시킨 건 분명했어. 난 성인이 되기 전에 붉은 고기를 먹어 본 적이 없었... 더보기

출판사 서평

노통브는 멋진 수확을 거뒀다.
심술궂은 터치가 가미된 사랑스러운 환상이다. ― 렉스프레스

동화와 비극의 경계에 선 발칙한 작품!
프랑스 현대 문단의 블록버스터(『르 누벨 옵세바퇴르』), 아멜리 노통브의 신작 『느빌 백작의 범죄』가 이상해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허를 찌르는 유머와 기발한 상상력, 매끄러운 문장을 자랑하는 그의 작품들은 오랫동안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대 프랑스 문단을 주도하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실함으로 데뷔 이래 한 해도 빠짐없이 감각적인 작품을 발표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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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의 화장법 아멜리 노통브, 잔혹 동화로 돌아오다] 아멜리 노통브. 꽤 익숙한 이름이다. '느빌 백작의 범죄'  책을 받은 순간부터 익숙했던 이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알던 이름이란 걸 알아차렸다. '적의 화장법' 군생활 시절, 기발하면서 신선한 소설 '적의 화장법'을 단숨에 읽었었다. 적의 화장법을 집필한 작가 아멜리 노통브를 '느빌 백작의 범죄'에서 재회했다. 프랑스 대표 소설 작가 중 한 명인 아멜리 노통브는 벌써 스무 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다. 최근에는 잔혹 동화 시리즈를 연속... 더보기
  • 분량만 놓고 보면 중편 소설에도 조금 못 미친다. 마음먹고 읽으면 단숨에 읽을 수 있는데 왠지 모르게 딴일을 하다보니 속도가 더뎠다. 읽으면서 귀족의 의무과 살인과 예상하지 못한 결말 때문에 놀랐다. 한 점쟁이의 예언에 휘둘려 잠을 자지 못하는 느빌 백작과 성을 팔기 전 마지막 가든파티를 멋지게 해내려는 느빌 백작의 모습은 인간의 다중성을 잘 보여준다. 그가 예언에 빠져 누굴 죽일까 고민하는 대목은 어떤 부분에서는 희극적이다. 특히 아내가 작은 말꼬투리를 잡으면서 죽여야한다고 할 때는 농담 그 이상으로 느껴졌다.   성... 더보기
  • 아멜리 노통브다운 소설 je**oon | 2017-09-22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아멜리 노통브의 책들은 몇 권 읽어봤었기에 이번엔 어떤 내용과 (반전을 보여주려나) 기대하며 기다렸는데, 금방 도착.   주인공은 벨기에의 귀족 느빌 백작과 그의 막내딸 세리외즈.경제적 문제로 조상 때부터 살아온 성을 팔아야만 하는 상황이 된 느빌 백작은성에서 열리는 마지막 가든파티에 초대된 손님 중 한 명을 자신이 죽이게 된다는 점쟁이의 예언을 듣는다.처음엔 믿지 않는 듯했으나, 점점 그 예언에 골몰하면서완벽한 파티를 위해 '누구를 죽여야 하나?'를 고민하게 되는데...- 최악은 제가 열두 살 반 이후로는 더 이상 아... 더보기
  • 아멜리노통브 역시 대단 ma**ou77 | 2017-08-29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아멜리 노통브를 얼마만에 읽는 것인지 가늠이 되지 않는다. <이토록 아름다운 세살>을 읽고 멈췄으니 15년 정도 됐으려나. 오래되었지만 주인공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본 글이 놀라웠던 기억이 난다. 나에게는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인생에 대한 시크함이 글 속에서 품어져나오는 듯 해서 이게 프랑스 소설의 느낌인가 갸웃거리기도 했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만난 아멜리 노통브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글 속에 시크함은 남아있지만 초창기 작품보다는 모가 둥글어진 느낌이었다. 편하게 읽혔고 무엇보다 뒷부... 더보기
  • 작가 '아멜리 노통브'를 처음 만나게 된 작품은 『푸른수염』이었습니다.  '샤를 페로'의 잔혹동화였다는 이 작품을 재해석하였는데 그녀만의 특유의 시선과 상상력은 감히 책이 얇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쉽게 책을 뗄 수 없게끔 하였습니다. 이를 인연으로 이어진 그녀의 작품이 나올 때마다 관심을 가지고 읽곤 하였습니다.     이번에 만나게 된 그녀의 작품, 『느빌 백작의 범죄』. 또다시 심상치않은 기운을 받게 되었습니다. 책 표지에 적힌 문구. 괴물 같다고 해서 반드시 가치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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