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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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존 스토트는 1921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를 졸업했다. 케임브리지 리들리 홀에서 목회 수련을 받았으며, 어릴 적부터 다녔던 영국 런던의 올 소울즈 교회(All Souls Church) 관할사제로 30여 년간 섬기면서 강력하고 혁신적인 목회 사역을 수행했다.
국제적으로는 복음주의 학생운동의 지도자로서 영국, 캐나다, 미국,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 등을 방문하여 전도 설교와 성경 강해로 다양한 청중을 섬겼으며, 그의 강연과 설교는 책으로도 출간되어 각국에서 복음주의 지도자가 된 수많은 학생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스토트는 1969년에 설립한 랭햄 재단을 통해 각국의 수많은 젊은 학자들을 재정적으로 후원하며 양성했고, 1982년에는 “런던현대기독연구소”를 설립하여 복음주의 정신과 성경적 원리로 현대 사회 문제를 조명했다. 또한 믿음과 행함, 복음 전도와 사회 참여를 철저하게 분리했던 기성 교회의 실수를 반성하며 1974년 빌리 그레이엄과 함께 복음주의 운동의 전환점을 이룬 로잔언약의 입안을 이끌어 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스토트는 성경을 하나님의 계시와 영감으로 기록된 책으로 확신하며, 성경을 바르게 해석하고 설교하는 일에 헌신했던 말씀의 종이었다. 인간의 죄를 치료할 유일한 방법이 그리스도께만 있음을 명료한 지성과 온유한 인격을 통해 선포한 그는, 복음주의 교회를 성경의 권위에 겸손히 순복케 하며 진리의 말씀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이끈 20세기 최고의 강해 설교가라는 평가를 받는다.
번역 박지우
역자 박지우는 연세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을 공부하고, 현재 자유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목차
- 머리말
서론
1. 하나님과 성경
2. 그리스도와 성경
3. 성령과 성경
4. 교회와 성경
5. 그리스도인과 성경
후기
읽을거리
추천사
-
우리는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성경의 권위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여전히 성경이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이기는 하지만, 더 이상 사람들은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대하지 않습니다. 불행한 것은 교회도 마찬가지라는 사실입니다. 오늘날 교회가 생명력을 잃어 세상을 구원하기는커녕 세상으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근본 원인은 바로 이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교회가 지금 당장해야 할 일은 성경을 생명의 말씀으로 굳게 붙드는 것입니다.
20세기 최고의 설교가 중 한 사람인 존 스토트는 누구보다 이 사실을 깊이 인식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성경의 참된 본질이 무엇이며, 그 목적과 권위에 대한 바른 이해가 그리스도인에게 왜 중요한지를 균형 잡힌 시각과 논리로 명쾌하게 보여 줍니다. 성경의 절대적 권위에 순복하는 것이 복음적인 그리스도인의 가장 중요한 표지였음을 깊이 각인시켜 주는 이 책을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사람이나 말씀의 절대적 권위를 잊고 사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
존 스토트는 참된 복음주의자란 언제나 성경의 사람이요, 복음의 사람임을 역설합니다. 또한 복음주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성경과 복음이 그토록 강조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영예임을 강조합니다. 세계 복음주의 교회는 그가 그토록 힘주어 역설했던 것처럼 더욱 겸손히 성경을 연구하며, 진리의 말씀 앞에 교회와 우리의 야망들을 굴복시키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 우리 왕을 위해 겸손하고 용감하게 진리를 따라 행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책 속으로
계시가 없으면, 곧 신적 가르침과 인도가 없으면, 우리 인간은 망망대해에서 방향키 없이 표류하는 작은 배, 바람 부는 대로 맥없이 날아다니는 나뭇잎, 어둠 속에서 더듬거리는 소경처럼 되고 맙니다. 우리가 무슨 수로 길을 찾을 수 있겠습니까? 게다가, 하나님의 인도 없이 어떻게 하나님의 길을 찾는단 말입니까? 본문 8절과 9절은 인간이 외적인 도움 없이 자신의 지성만을 가지고 하나님을 찾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단호히 이야기합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다시 말해, 하나님의 마음과 인간의 마음 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의 길과 생각은 인간의 길과 생각과 극명하게 대조를 이룹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행하는 것과 하나님이 생각하시고 행하시는 것 사이에 바로 이 거대한 심연이 놓여 있습니다. 하늘이 땅보다 높듯 하나님의 생각과 길은 인간의 생각과 길보다 높습니다. 이는 결코 만날 수 없는 아득한 거리를 뜻합니다. (p. 17-18)
루터가 종종 말했듯, 성경은 아기 예수님이 누워 계신 구유 혹은 요람입니다. 요람을 살피느라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는 것을 잊지 맙시다. 성경은 여전히 지혜 있는 사람들을 예수님께 인도하는 별입니다. 그렇다면 천문학적 호기심에 사로잡혀 그 별이 인도하는 집을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그 안에 계신 그리스도를, 아기 예수님을 못 보는 일이 없게 합시다. 성경을 예수 그리스도라는 보석이 진열된 상자라고 한다면, 상자에 감탄해서 보석을 못 보는 일이 없게 합시다. (p. 52)
오늘날 성령의 인격과 사역에 대한 많은 논의가 오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다룬 본문은 성령에 대한 성경 말씀 중 한 단락에 불과합니다. 그럼에도 나는 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여러분이 성령에 대해 가지고 있는 교리 안에 오늘 본문이 들어갈 여지가 있습니까? 예수님은 성령을 “진리의 영”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령께 진리는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물론 성령은 거룩의 영이시기도 하고, 사랑의 영, 능력의 영이시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분이 여러분에게 진리의 영이십니까? 우리가 공부한 구절들에 따르면 성령은 진리에 아주 깊이 관련되어 계십니다. 성령은 진리를 탐구하시고, 드러내시고, 전파하십니다. 우리의 생각을 깨우쳐 진리를 이해하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진리를 가볍게 여기지 마십시오! 신학을 무시하지도 마십시오! 여러분의 지성을 멸시하지도 마십시오! 그렇게 한다면, 여러분은 진리의 성령을 근심케 하는 것입니다. 이 장의 본문을 통해 성령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 (p. 79-80)
이제 가정과 교회에서 성경에 그 합당한 권위를 부여합시다. 이렇게 하는 것은 우리가 성경을 숭배하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다시 듣게 될 때, 교회는 갱신되고 개혁되며 부흥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언제나 의도하셨던, 칠흑 같은 어둠을 밝게 비추는 빛이 될 것입니다. (p. 100)
출판사 서평
“사람들은 더 이상 성경을 하나님 말씀으로 대하지 않는다. 불행한 것은 교회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성경이 권위를 잃어버린 이 시대에 교회가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은 성경을 생명의 말씀으로 굳게 붙드는 것이다.“
이찬수 목사(분당우리교회), 손동식 목사(거인들의설교연구소) 추천
오늘 우리는 왜 성경을 읽어야 하는가?
그리스도인 신앙의 핵심 토대인 성경에 대한 본질적 이해를 제공하는 책!
평생을 신실한 말씀의 종으로 살았던 존 스토트가 알려 주는 성경 이야기. 삼위 하나님이 성경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성경이 어떻게 삼위 하나님을 드러내는지를 명료한 문체와 치열한 논리로 보여 준다. 또한 이에 근거해, 하나님이 교회와 그리스도인에게 바라시는 모습으로 성장하기 위해, 곧 하나님을 앎으로써 그분의 사랑하는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하나님의 살아 있는 말씀"인 성경을 읽고 순종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호소한다.
#출판사 리뷰
우리는 성경을 생명의 말씀으로 대하고 있는가?
살아 있는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에 대한 우리의 마음과 태도를 정립해 줄 책!
성경이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아마 집집마다 책장에 적어도 한 권은 꼭 있을 정도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정작 집어 들어 읽지는 않는” 자신의 안타까운 모습을 직면하곤 한다.
성경은 과연 어떤 책일까? 왜 성경을 읽어야 할까? 이 말씀이 21세기에도 유효할까? 1-3장에서 존 스토트는 성경을 기독교의 핵심 진리인 삼위일체와 연결해 설명하고 있다. 곧 하나님이 성경의 근원이시고, 예수 그리스도가 성경의 주제이시며, 성령이 성경을 살아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되도록 영감을 불어넣으신다는 사실이다. 이어지는 4-5장에서는 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성경을 바른 태도로 대해야 하는지 권한다. 교회는 성경 위에 굳게 서서 성경에 담긴 보물을 지키고 전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귀 기울이고, 그분의 음성을 듣고, 경배와 믿음과 순종으로 그분께 반응함으로써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여 성숙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다.
“기대하는 마음 없이 성경을 대한다면 성경 읽기는 그저 진부하고 지루하기 짝이 없는 일과가 되고 맙니다.”
절제된 말로 우리에게 권면하는 존 스토트의 말 속에 녹아든 삼위 하나님과 성경, 그리고 교회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우리는 엿볼 수 있다.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사람, 아무 감흥 없이 말씀을 대하고 있는 사람, 성경을 좀더 깊이 이해하길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성경에 대한 기초적 이해뿐 아니라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려는 갈망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성경이 그리스도인의 마음과 가정에서 본래의 자리를 회복하기를, 전 세계 강단에서 귀하게 선포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존 스토트. 그의 모든 책이 그렇듯 꼭꼭 씹어 읽을 때 경험되는 진가를 누리시길 기도한다.
| 이 책의 대상 독자 |
-신앙생활을 시작하면서 왜 성경이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지 알기 원하는 사람
-오늘날 여전히 적실하고 능력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경을 만나고 싶은 사람
-종합적인 관점에서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을 더 깊이 이해하기를 원하는 그리스도인
-교회나 공동체에서 성경의 본질을 가르치고 나누려는 소그룹 리더나 지도자
기본정보
ISBN | 9788932814315 | ||
---|---|---|---|
발행(출시)일자 | 2015년 10월 23일 | ||
쪽수 | 128쪽 | ||
크기 |
128 * 196
* 20
mm
/ 190 g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Bible/Stott, John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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