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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약력 - 에드워드 베르
로이터통신 파리 특파원을 거쳐, 프랑스 수상 장 모네의 공보비서를 역임하였으며 파리, 베이루트, 델리에서 〈더 타임스〉와 〈라이프〉의 특파원으로 일했다. 1957년부터 1962년까지 알제리전쟁을 취재했고, 이때 경험을 바탕으로 쓴 〈알제리 문제(The Algerian Problem)〉는 미국무성의 필독 도서가 되기도 하였다. 1962년 〈더 타임스〉의 종군기자로 인도차이나(베트남)전쟁을 취재했고, 그 후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에서 활약했다.
1965년에는 〈뉴스위크〉의 홍콩 지국장으로 베트남전쟁과 중국의 문화혁명을 근접 거리에서 목격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서른여섯번째 길(The thirty sixth way)〉이란 책을 썼다. 파리 지국장이 된 다음에는 '유럽과 문화'라는 새로운 장르의 책임자로서 1968년 5월 파리폭동과 8월 소련의 체코슬로바키아 침공을 취재했고, 1981년에는 정치 탐정소설 〈보물찾기(Getting Even)〉를 출간했다.
베르의 대표작은 오스카상을 받은 베르톨루치 감독의 〈마지막 황제〉이다. 일본이 점령한 만주국의 괴뢰 황제 푸이의 일대기를 그린 이 책은 결국 베르가 히로히토 천황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들추어내게 하는 촉매제가 되었다.
베르는 현재 프랑스 남부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다.
역자 약력 - 유경찬
고려대학교 정경대학을 나와 해태제과를 거쳐 한불종합금융에 근무하면서 기획이사, 투자금융본부장을 역임하였다. 그는 싱가포르에 있는 프랑스 소시에테제너럴은행의 아시아·대양주지역본부에서 일하기도 하였는데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금융은 신음한다〉라는 책을 썼다. 〈금융은 신음한다〉는 갤브레이스 교수의 〈금융 환상의 약사〉에 비견할 만한 훌륭한 책이라는 찬사와 함께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와 경영대학원의 '화폐금융론 연습' 교재로 채택되기도 하였다. 현재는 20세기 세계사의 중심을 차지했던 베트남전과 중동 석유전쟁의 실체를 다룬 책의 번역과 아울러 '워크아웃과 공적자금'에 대한 저술 작업을 하고 있다.
번역 유경찬
목차
- 역자의 말...6
감사의 말...10
서문...17
Chapter 1 열강의 대열로...35
Chapter 2 조슈와 사쓰마...55
Chapter 3 Moga(Modern Girl), Mobo(Modern Boy)...71
Chapter 4 만주 군벌, 장작림...93
Chapter 5 흑룡회, 벚꽃회...117
Chapter 6 꿈틀대는 군국주의...139
Chapter 7 아키히토(明仁)의 탄생...157
Chapter 8 기근은 불만으로...171
Chapter 9 2·26폭동...187
Chapter 10 가자! 만주로...213
Chapter 11 남경학살, 그리고 731부대...233
Chapter 12 야마모토 이소로쿠(山本五十六)...251
Chapter 13 천황의 야욕...267
Chapter 14 어전회의...287
Chapter 15 매직(Magic)...307
Chapter 16 수상, 도조 히데키...325
Chapter 17 진주만 기습...343
Chapter 18 그림자 없는 지휘관, 히로히토...363
Chapter 19 유닌 호오...383
Chapter 20 한발 늦은 원폭 개발...403
Chapter 21 길었던 하루, 8월 14일...421
Chapter 22 학의 목소리...441
Chapter 23 종전의 회오리...457
Chapter 24 맥아더의 월권...479
Chapter 25 빼앗긴 백마...499
Chapter 26 열리지 않는 황궁의 문...517
책을 마치면서...535
부록
1.히로히토 천황의 종전 연설문...546
2.일본의 역대 천황...548
3.일본의 역대 수상...551
4.대동아 전도...556
출판사 서평
일본 군국주의의 배후였던 '그림자 없는 지휘관' 히로히토의 실체를 최초로 파헤친 논픽션 대하다큐멘터리
논픽션의 대가인 저자 에드워드 베르(Edward Behr)는 자신의 대작 〈마지막 황제〉를 쓰기 위해 만주에서 자료를 수집하던 중 히로히토의 실체를 발견하고 그에 관한 책을 쓰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흔히 일본의 현대사를 막부 말기 이후부터 계산한다. 이 책은 메이지유신(明治維新), 다이쇼(大正) 시대의 혼란, 히로히토(裕仁)의 침략으로 이어지는 3대 100년간을 다루고 있으며, 특히 63년간 '살아 있는 신(現人神)'으로서 '그림자 없는 지휘관' 역할을 했던 히로히토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다. 1926년부터 1989년까지 히로히토는 어느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옥좌에서 전권을 휘둘렀다. 그럼에도 제2차 세계대전 후 히로히토는 과격한 군부의 희생양이었고, 아무런 실권도 없는 '목각인형(木刻人形)'에 불과했다는 조작이 이루어졌다.
▶일본에서는 번역조차 할 수 없었던 진실의 보고
이 책은 당시 인물들의 기록이나 전쟁 전후의 문서들을 활용, 객관적이고 경사되지 않은 묘사로 독자들에게 진실의 실체를 보여주고 있으며, 히로히토의 진면목을 처음으로 밝히고 있다. 세계의 절반을 점령하기 위해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음에도, 자기의 과오나 중국, 미국, 영국에 대한 선전포고 없는 도발 행위에 대해서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았던 교활한 기회주의자로서의 히로히토의 실체를 볼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국, 영국,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소련의 여론은 전범으로서 히로히토의 재판을 요구했다. 그러나 히로히토는 과학에만 유일하게 흥미를 가지고 있고, 전쟁 지향적인 군부와 사악한 정치인들에게 이용당한 인물로 미화되기 시작했다. 이런 국제적인 조작의 배후에는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서고자 했던 맥아더의 정치 작업과 소련 공산주의의 대두 그리고 살아남기 위한 히로히토의 음흉하고 비굴한 행동 등이 있었다.
▶일본에서 천황이 모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삼류코미디 같은 도쿄재판에서 A급 전범으로 기소되었던 도조 히데키는 전쟁의 책임을 따지는 재판정에서 "일본에서 천황이 모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일본 사람 누구도 천황이 시키지 않은 일을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라는 진실을 토해냈지만, 연합군 총사령부나 전범재판 당국은 귀를 막아버렸다. 오히려 희생양 찾기에 혈안이 되었던 연합사는 태평양전쟁의 반대편에 섰던 석공의 아들 히로타 고키 전 외무대신 겸 수상을 30만 명이 넘는 일본인들의 열화와 같은 구명탄원서도 무시한 채, 교수대에 세웠다. 심지어 재판 과정에 참여했던 연합국의 재판관들조차 이러한 모순에 "역사는 정의의 편이 아니다"라는 넋두리를 서슴지 않았다.
이처럼 공식적으로 알려진 히로히토의 모습은 세계에서 가장 증오하는 사람 중 한 명이어야 할 사람을 서방 선진국 모두가 부러워하는 신흥 공업국 일본의 탄생을 주도한 존경받는 가부장으로 왜곡시킨 대중 조작의 성공 사례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나온 어떤 픽션보다도 히로히토 개인은 물론 조작된 신화까지 철저하게 파헤친 이 책은 전후 세대들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설 것이다.
▶머리말 중에서
내가 히로히토의 일대기를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마지막 황제〉를 쓸 때였다. 만주국 괴뢰 황제 푸이와 히로히토 천황은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두 사람 다 대중과 격리된 엄격한 일상생활의 포로였으며, 유년 시절부터 '살아 있는 신(現人神)'으로 대접을 받았다. 그들은 천성적인 약골로 주어진 역할만 했다. 그러나 푸이의 일생이 희극과 비극이 혼재한 실패작이었다면, 히로히토에 대한 사화(史話)는 믿을 수 없는 은폐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연합국의 선전에 의하면 히틀러, 무솔리니와 함께 3대 악인 중 한 사람이었던 히로히토는 전후 재빠르게 세계적으로 추앙받는 헌법상의 입헌 군주로 변신했으며, 전쟁 전 그리고 전쟁 중 그의 과오나 범죄 행위는 잊혀지고 용서까지 받았다. 수백만의 인명을 살상한 전쟁을 결정했던 장본인으로서의 책임을 교묘하게 피해감으로써 그는 아무런 의심도 받지 않고 장수한 천황으로 오랫동안 옥좌를 지킬 수 있었다.
'천황을 알아야 일본이 보인다'
일본 신도(神道)는 한국 샤머니즘의 한 갈래이지만 일본 역사의 핵심은 천황이며 국민은 그의 주문에 걸려 아랍의 원리주의자 이상의 자살 공격도 서슴치 않는다. 천황제를 고수하기 위해 일본 지도부는 항복 시기를 수개월이나 지연시켜 소련군의 개입을 불렀고, 이는 한국인에게는 분단의 고통을, 일본인에게는 원자 폭탄 세례를, 그리고 수십만 장병의 시베리아 강제노동 등 피할 수 있는 무의미한 희생을 강요했다. 메이지유신 이후 천황은 신〔現人神〕이자 군의 최고 책임자로서 청일전쟁 이래 제2차 세계대전까지 75년간 군의 총지휘자였다. 그러나 맥아더는 예상되는 소련과의 전쟁에 일본을 이용하기 위해 최고 전범자인 천황에게 '나는 신이 아닌 인간이요'를 선언케 하고 면죄부를 발부했다. 이에 관한 공작의 실상은 추리소설보다 흥미롭다.
-김용운(한양대 명예교수)
히틀러, 무솔리니와 더불어 제2차 세계대전 3대 전범 중 한 명이었던 히로히토 일본 천황이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두 전범과는 달리 63년 동안 아무런 탈 없이 여전히 '살아 있는 신'으로 권좌에 머물러 있었다는 것은 실로 불가사의한 일이다. 지금까지 히로히토는 일본 군국주의의 꼭두각시였다는 역사적 조작으로 속죄양으로 용서받아 왔었으나, 〈마지막 황제〉를 쓴 에드워드 베르는 히로히토가 태평양전쟁을 처음부터 끝까지 주도하였으며, 중국전쟁과 진주만 기습을 승인했던 범죄자로 규정하고 그 증거를 제시하면서 냉정하게 비판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민족 분단의 쓰라린 비극과 동족상잔의 전쟁을 불러일으킨 원인 제공자인 히로히토의 숨겨진 죄상을 날카롭게 파헤친 이 책이야말로 어두웠던 과거를 반성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가는 방향을 제시해 주는 '성서(聖書)'라고 생각하고 있다.
-최인호(소설가)
중견 언론인인 에드워드 베르는 세계 여론이 히로히토에게 보인 상업주의적 조작을 외면하지 않고 놀랄 만한 사실을 밝혀냈다. 태평양전쟁 초기 일본이 승전 분위기에 휩싸여 있을 때도 히로히토의 어머니인 대비(大妃) 사다코는 옥새관인 기도 고이치를 통해 히로히토에게 평화를 사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가라는 메시지를 계속 전했다. 그러나 히로히토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황궁의 채소밭만 바라본 채 기도에게 버섯 재배에 관한 이야기만 했다.
-〈The Economist〉
역사가 일본의 군국주의를 주도했던 히로히토에게 너무 관대했다는 점을 상세히 밝히고 있다. 1930년대와 40년대에 걸쳐 자행된 일본의 만행에 대해 히로히토 천황이 응분의 대가를 받아야 했었다는 점에 독자들의 폭넓은 호응이 뒤따르고 있다.
-〈LA Times〉
히로히토는 히틀러, 무솔리니와 함께 세계 3대 전범 중 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아무 탈 없이 63년간을 권좌에 머물렀다. 저자인 에드워드 베르는 히로히토가 결코 군부의 꼭두각시가 아니라 대동아전쟁 그리고 진주만 기습을 실제로 승인했고, 전쟁을 끝까지 주도했다는 여러 가지 사실을 밝히고 있다. 그런데도 일본의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일본은 태평양전쟁의 희생자일 뿐이라고 가르치는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일 뿐이다.
-〈Publishers Weekly〉
여러 가지 책의 주인공이 되었던 히로히토는 역사적인 책임에 대해 분명 재조명을 받아야 한다. 이 힘든 작업을 에드워드 베르가 해냈다. 저자는 20세기 최장수 군주였던 히로히토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쓰고 있다. 또 히로히토의 이미지 순화에 앞장섰던 논객들에 대해서도 무엇이 오류였는지를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누구도 거부할 수 없는 히로히토에 대한 기소장인 듯싶다.
-〈Library Journal〉
저자 소개
저자 약력 - 에드워드 베르
로이터통신 파리 특파원을 거쳐, 프랑스 수상 장 모네의 공보비서를 역임하였으며 파리, 베이루트, 델리에서 〈더 타임스〉와 〈라이프〉의 특파원으로 일했다. 1957년부터 1962년까지 알제리전쟁을 취재했고, 이때 경험을 바탕으로 쓴 〈알제리 문제(The Algerian Problem)〉는 미국무성의 필독 도서가 되기도 하였다. 1962년 〈더 타임스〉의 종군기자로 인도차이나(베트남)전쟁을 취재했고, 그 후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에서 활약했다.
1965년에는 〈뉴스위크〉의 홍콩 지국장으로 베트남전쟁과 중국의 문화혁명을 근접 거리에서 목격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서른여섯번째 길(The thirty sixth way)〉이란 책을 썼다. 파리 지국장이 된 다음에는 '유럽과 문화'라는 새로운 장르의 책임자로서 1968년 5월 파리폭동과 8월 소련의 체코슬로바키아 침공을 취재했고, 1981년에는 정치 탐정소설 〈보물찾기(Getting Even)〉를 출간했다.
베르의 대표작은 오스카상을 받은 베르톨루치 감독의 〈마지막 황제〉이다. 일본이 점령한 만주국의 괴뢰 황제 푸이의 일대기를 그린 이 책은 결국 베르가 히로히토 천황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들추어내게 하는 촉매제가 되었다.
베르는 현재 프랑스 남부에서 여생을 보내고 있다.
역자 약력 - 유경찬
고려대학교 정경대학을 나와 해태제과를 거쳐 한불종합금융에 근무하면서 기획이사, 투자금융본부장을 역임하였다. 그는 싱가포르에 있는 프랑스 소시에테제너럴은행의 아시아·대양주지역본부에서 일하기도 하였는데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하여 〈금융은 신음한다〉라는 책을 썼다. 〈금융은 신음한다〉는 갤브레이스 교수의 〈금융 환상의 약사〉에 비견할 만한 훌륭한 책이라는 찬사와 함께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와 경영대학원의 '화폐금융론 연습' 교재로 채택되기도 하였다. 현재는 20세기 세계사의 중심을 차지했던 베트남전과 중동 석유전쟁의 실체를 다룬 책의 번역과 아울러 '워크아웃과 공적자금'에 대한 저술 작업을 하고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32460079 | ||
---|---|---|---|
발행(출시)일자 | 2002년 01월 30일 | ||
쪽수 | 556쪽 | ||
크기 |
158 * 231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Hirohito : behind the myth/Behr, Edwa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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