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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세요, 제가 지금 죽고 싶은데요 자살에 실패한 저널리스트의 우울증 추적기

애나 멜러 페이퍼니 지음 | 신승미 옮김 | 현암사 | 2020년 04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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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320427(893232042X)
쪽수 464쪽
크기 149 * 212 * 34 mm /59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나는 이 병을 깊이 파헤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죽고 싶었던 기자, 우울증에 관한 모든 것을 파헤치다!

저자는 자살을 시도했던 그날을 기억하지 못한다. 자동차 부동액을 마셨던 순간은 흐릿할 뿐이고 병원에서 깨어난 직후의 기억도 희미한 이미지만으로 남아 있다. 2011년 9월 저자 애나 멜러 페이퍼니는 첫 자살 시도를 자행했고 이후로 여섯 번을 더 목숨을 끊으려고 했지만 죽지 못했다. 그동안 꾸준히 우울증 치료를 받았지만 자살 충동은 사라지지 않았고, 자살 기도 이전에는 상상도 해보지 못했던 상황들을 일상에서 마주해야 했다. 결국 그녀는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이 병에 관한 모든 것을 알아내기로 결심했다.

저자는 기자로서의 경험을 살려 우울증과 관련된 일을 하는 전문가들을 만났다. 정신과 의사, 뇌 연구자, 법률 전문가 그리고 제약 회사와 보험사까지, 이들이 우울증이라는 병을 어떻게 보고 다루는지 취재했다. 다른 환자와 그 가족들을 만나 그들이 어떤 경험을 했는지를 들었다. 이 책은 우울증 치료법 같은 의학적인 내용부터 사회 제도와 차별이 우울증에 끼치는 영향까지 우울증과 자살을 다각도에서 종합적으로 다룬다.

상세이미지

여보세요, 제가 지금 죽고 싶은데요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애나 멜러 페이퍼니

로이터 통신의 토론토 주재 기자. 《더 글로브 앤드 메일》 기자였으며, 《글로벌 뉴스》에서 일할 당시 탐사 보도 데이터팀을 이끌었다. 마약성 진통제 사용부터 난민 문제, 아이티 지진 후의 상황 등 다양한 사회 이슈들을 추적했고, 캐나다 교도소의 사망 실태를 다룬 기사로 댄 맥아더 탐사보도상을 받았다.
20대 초반에 우울증으로 자살을 기도한 뒤 기자로서의 사명감을 발휘해 삶을 망치는 이 병을 파헤치기로 결심했다. 우울증 치료법과 이 병을 둘러싼 실태를 이해하기 위해 정신과 전문의, 신경과 전문의, 뇌 연구가 등 북미 전역의 대표적인 전문가들을 인터뷰했다. 페이퍼니는 최신 약품, 새로운 치료법, 제도적 결함부터 알려지지 않은 영역까지 다방면에서 우울증을 분석하며 병의 실체에 다가가고자 한다.

저자가 속한 분야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6년 동안 잡지 기자로 일했으며, 현재는 번역가로 일하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의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4차 산업 혁명, 강력한 인간의 시대』, 『집에서도 행복할 것』, 『즐겁지 않으면 인생이 아니다』, 『왜 아빠와 여행을 떠났냐고 묻는다면』, 『생의 모든 일은 오늘 일어난다』, 『진홍빛 하늘 아래』 등이 있다.

목차

서문

제1부 일인칭 시점으로
1 대재앙
2 자살 기도가 실패로 돌아갔을 때
3 정신과 병동 체류
4 뭐, 내가 우울증이라고?
5 진단 때문에 미치겠다
6 자살은 생각보다 어렵다
7 네 적을 알라
8 질문 목록에 체크하기
9 자살 블루스
10 곤경에 빠지다

제2부 치료 시도
11 상습 복용의 대행진
12 잘 알아챘어요!
13 감전, 충격, 태우기로 뇌를 항복시키다
14 뇌 분석하기
15 메마른 제약업계의 수송관
16 오래된 병, 새로운 방법-뇌에 삽입된 전극
17 오래된 병, 새로운 방법-환각제부터 스마트폰까지

제3부 실망스러운 현실
18 낙인과 헛소리
19 틈새로 추락하다
20 정신건강은 부자의 전유물이다
21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노력
22 “더 많은 아이들이 죽을 필요가 없습니다”
23 인종 장벽

제4부 미로 속에서
24 누구에게 전화할 것인가?
25 자살 욕구에 관한 대화에 임하는 자세
26 강제 수용
27 신뢰의 문제

제5부 보잘것없는 대단원
28 일인칭 시점의 후기

감사의 말

책 속으로

어느 누구도 개인의 결함으로 가장한 이 쓰레기 같은 병에 걸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 나는 이 병을 깊이 파헤치고 싶지 않았다. 하루하루 겨우 살아가려고 발버둥 치는 것만으로도 버거워서 그럴 힘이 없었다. 하지만 결국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나는 내가 아는 유일한 방법으로 이 적에게 접근했다. 바로 기자로서 다가간 것이다. 그리고 전혀 모르는 이 주제를 부여잡고 어떻게든 그에 관해 모든 것을 알아내려고 노력했다. 답을 찾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했지만 대체로 더 많은 질문에 부딪혔다. - 10쪽

자살 기도를 하고 그 계획이... 더보기

출판사 서평

자살은 생각보다 어렵다, 다행히도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은 많아도 실제로 죽음을 시도했던 사람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저자가 털어놓는 자신의 경험은 충격적일 만큼 적나라하다. 저자는 자살에 실패하면 겪을 일들에 대해 아무도 자신에게 말해주지 않았다며, 그 과정에서 자신이 느낀 것들을 독자들에게 고백한다. 쓰러진 자신을 발견했던 직장 상사들과 나중에 면담을 할 때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자살을 다시는 시도하지 않겠다던 결심이 어쩌다 변해버렸는지를 담담하게 서술한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자살 사고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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