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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그의 변장 놀이

대산세계문학총서 176
허먼 멜빌 지음 | 손나경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07월 0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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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040370(8932040370)
쪽수 150쪽
크기 131 * 200 * 29 mm /672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The Confidence -Man: His Masquerade / Herman Melville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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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그래, 이 불쌍한 친구. 내가 당신을 신뢰해주지.”

은유와 아이러니로 진실을 드러내는 멜빌식 변장 놀이
『모비딕』의 작가 허먼 멜빌의 마지막 장편소설.
『모비딕』의 작가 허먼 멜빌의 마지막 장편소설이자 당대 미국사회를 날카롭게 풍자한 작품인 『사기꾼-그의 변장 놀이』가 문학 과지성사 대산세계문학총서 176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만우절인 4월 1일 미시시피강을 따라 운항하는 증기선 피델호에서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일을 보여주는 이 소설은 세상의 축소판과 같은 여객선에서 '신뢰'를 주장하는 승객들이 등장하며 진행된다. 이 들은 소설의 제목처럼 '사기꾼'으로 보이지만 이들이 명백하게 거짓을 말하는지 작가 멜빌은 명확히 밝히지 않으며, 이들이 이전에 등장한 사람과 동일인인지 각 등장인물의 정체는 무엇인지 역시 작품 속에서 확실히 드러나지 않는다. 이러한 모호함과 수많은 인용 · 은유적 기법을 사용하는 등장인물의 대화방식 등은 당대의 독자들에게는 낯선 시도로 여겨져 외면을 받기도 하였으나 동시에 남북전쟁 이전 미국의 정치 사회적 상황에 대한 돋보이는 풍자로 높이 평가받으며 멜빌 사후 새롭게 평가되었다. 현재에도 여전히 다양하게 해석되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이 시대를 앞서간 작품은 ‘신뢰’라는 주제를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게 한다.

목차

1장 미시시피강에서 벙어리가 배에 오르다
2장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3장 그곳에 다양한 등장인물이 나타나다
4장 옛날에 알고 지내던 사람과의 재회
5장 상장을 단 남자는 그기 대단한 현자인지, 아니면 대단한 바보인지를 문제 삼다
6장 어떤 승객들이 자선 요청에 귀를 막는 장면으로 시작하며
7장 금 소매 단추를 단 신사
8장 자비로운 숙녀
9장 두 사업가가 작은 거래를 하다
10장 선실에서
11장 단지 한두 페이지만
12장 불운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 이 이야기에서 그가 그런 명칭에 걸맞는 사람인지 아닌지에 대한 견해가 모일 것이다
13장 여행용 모자를 쓴 남자가 인간애를 피력하며 자신이 논리적이기 그지없는 낙천주의자 중 한 명이라는 것을 보여주다
14장 고려할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 증명된 사람을 고려해야 할 가치
15장 늙은 구두쇠가 적절한 투자 제안을 받고 겁 없이 투자하다
16장 아픈 사람이 참을성 없이 굴다가 참을성 있는 환자가 되다
17장 끝 무럽에 민간요법사는 상처 준 자를 용서하는 사람임을 스스로 증명하다
18장 민간요법사의 본성을 알아내기 위한 조사
19장 운 좋은 병사(혹은 운명의 장난을 당한 자)
20장 누군지 알 것 같은 사람의 재등장
21장 고치기 힘든 사례
22장 『투스쿨룸 논쟁』이 보여준 예의 바른 정신을 따라
23장 미주리 사람에게 자연 경관의 강력한 효과가 나타나다. 즉 케이로 외곽을 쳐다보던 그가 제정신을 차리다
24장 어떤 박애주의자가 염세주의자를 개심하려 하나 논박으로 이기지 못하다
25장 코즈모폴리턴이 친구를 사귀다
26장 야만인에게 호의적이었던 루소보다 그들에게 덜 호의적인 게 분명했던 사람들의 견해를 따라 인디언 혐오의 형이상학적 원리를 위해함
27장 착한 혐오자를 좋아한다고 했던 저명한 영국 도덕군자에게 존경받을 만하기 했으나, 도덕성은 미심쩍었던 사람에 대한 약간의 이야기
28장 고故 존 모어독 대령을 거드리는 논쟁거리
29장 마음 맞는 친구
30장 프레스(언론, 술)에 바치는 찬사의 시를 읊는 것으로 시작하여 그 시에서 영감을 받은 대화로 이어지다.
31장 오비디우스에 나오는 어떤 변신보다 더 놀라운 변신
32장 마술과 마술사의 시대가 아직 지나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며
33장 가치가 있다고 판명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라도 괜찮아할 것이다.
34장 여기서 코즈모폴리턴이 미친 신사 이야기를 하다
35장 그때 코즈모폴리턴이 놀랍게도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피력하다
36장 여기서 어떤 신비주의자가 코즈모폴리턴에게 말을 걸다. 그러자 이런 일이 흔히 그렇듯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다
37장 신비주의자 선생이 현실감각 있는 제자를 소개하다
38장 제자가 긴장을 풀고 친구 역을 맡기로 동의하다
39장 가상의 친구들
40장 여기서 차이나 에스터의 이야기가 어떤 사람에 의해 간접적으로 전해지다. 그 사람은 그 이야기의 도덕적 측면이 못마땅하진 않지만 문풍文風은 자기 것이 아니라고 한다
41장 가설에 대한 의견이 끝내 결렬됨
42장 방금 그 장면 직후 코즈모폴리턴이 이발소에 가서 축복의 말을 하다
43장 아주 매력적인
44장 앞 장의 '참으로 독창적인 사람'이라는 세 단어가 담화의 주제가 되다. 그리고 이 말을 놓치지 않고 들은 독자는 분명히 이 말에 어느 정도 주목할 것이다.
45장 코즈모폴리턴이 점점 더 진지해지다

옮긴이 해설ㆍ시대를 초월한 문제적 소 설, 허먼 멜빌의 『사기꾼』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책 속으로

p132
그런데 사실상, 일관성 있는 사람을 실제 삶에서 만나기는 정말 어렵지 않은가? 사실이 그러한데 독자들이 정작 본인도 진실하지 않으면서 책에 등장하는 모순적 인간이 진실하지 않다고 혐오스러워할 수는 없다. 오히려 그 혐오감은 그런 등장인물을 이해하려다가 생긴 당황스러움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똑똑한 현인이라도 생생한 등장인물을 이해할 수 없는 순간이 종종 있는 법인데, 현인도 아닌 사람이 벽에 일렁이는 그림자처럼 한 페이지를 휙 하고 지나가는 유령같은 등장인물의 성격을 따라잡아 읽어낼 수 있을까?

p158... 더보기

출판사 서평

위대한 작가, 허먼 멜빌
19세기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허먼 멜빌은 뉴욕에서 태어나 유복한 어린시절을 보냈으나 아버지의 사업 실패와 1832년 아버지의 죽음으로 은행원, 점원 등 여러 직업을 전전하였다. 1841년 포경선 어커시넷호에 승선하여 18개월간 선원으로 일하다 혹독한 선원 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탈주한 뒤 타이피 계곡에서 원주민과 생활하였다. 1846년 이 경험을 바탕으로 쓴 『타이피Typee』와 이듬해 『오무-남양 모험기Omoo: A Narrative of Adventures in the South Seas』의 출간으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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