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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주를 증류하는 사람들

대산세계문학총서 169
오라시오 키로가 지음 | 임도울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09월 13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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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펜 홀더 & 트레이 세트
    2021.10.08 ~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038988(8932038988)
쪽수 374쪽
크기 130 * 200 * 22 mm /423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Cuentos / Quiroga, Horacio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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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상황은 너무나 명백하다. 그는 죽는다.

밀림에서 펼쳐지는 삶과 죽음, 그리고 기묘한 환상
오라시오 키로가를 통해 만나는 중남미 환상문학의 진수
20세기 중남미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오라시오 키로가의 단편집 『오렌지주를 증류하는 사람들』이 문학과지성사 대산세계문학총서 169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키로가는 「목 잘린 닭」 「깃털 베개」 등의 단편을 통해 인간의 삶에서 벌어질 수 있는 비극적 순간을 기묘한 환상이라는 토대 위에서 펼쳐 보이며 중남미 환상문학의 토대를 닦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키로가의 작품 대부분은 단편소설이며, 평생에 걸쳐 200여 편의 단편소설을 남겼다. 부록으로 실린 「완벽한 단편 작가를 위한 십계명」에서도 알 수 있듯, 단편소설에의 확고한 의지와 열정을 바탕으로 창작된 작품들은 그를 세계문학사에 위대한 단편소설 작가로 남게 했다. 로베르토 볼라뇨가 단편소설 창작을 위해서는 “오라시오 키로가를 읽어라”라고 조언할 만큼 키로가의 작품은 단편소설 특유의 매력과 진수를 보여준다.
키로가는 그간 볼라뇨뿐만 아니라 훌리오 코르타사르 등 스페인어권 거장들의 찬사를 받아왔으나 한국에 본격적으로 소개된 것은 근래의 일이다. 이번에 출간되는『오렌지주를 증류하는 사람들』은 「목 잘린 닭」 「깃털 베개」 등 키로가의 대표작들과 「아나콘다의 귀환」「유배자들」「일꾼」 등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들을 한데 모은 단편집이다. 이번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들은 주로 키로가가 매혹되었던 미시오네스 지방의 밀림을 배경으로 한 것으로, 생생한 생명력을 가진 밀림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을 통해 키로가 문학의 한 축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오렌지주를 증류하는 사람들』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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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 잘린 닭 | 깃털 베개 | 표류 | 일사병 | 달품팔이 | 야과이 | 따귀 한 대 | 아나콘다 | 사막 | 일꾼 | 아나콘다의 귀환 | 유배자들 | 타콰라 대나무 저택 | 죽은 남자 | 인시엔소 나무 지붕 | 오렌지주를 증류하는 사람들 | 파리 떼 | 아들

부록 - 완벽한 단편 작가를 위한 십계명
옮긴이 해설 - 죽음을 통해서 삶을 그리는 작가
작가 연보

출판사 서평

죽음을 통해서 삶을 그리는 작가

키로가의 작품에서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죽음이 빈번히 등장한다는 것이다. 작품 속 죽음은 등장인물의 특별한 운명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잘못에 대한 형벌이나 삶의 고통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다. 「표류」나 「죽은 남자」의 주인공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평범한 하루를 보내지만 어느 순간 죽음이 찾아오고 여기에는 어떠한 교훈도 없다. 대부분의 다른 작품 속 인물들도 죽음을 피하지 못하고, 키로가는 이들의 ‘죽음’에 어떠한 인과도 의미도 없는 것처럼 냉정한 필치로 그려낸다. 단지 하나의 의미가 있다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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