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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노래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지음 | 최성은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1년 02월 0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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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038209(8932038201)
쪽수 212쪽
크기 128 * 207 * 18 mm /245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Czarna piosenka / Szymborska, Wislawa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나는 작은 상처 안에 내 몸을 누일 것이다,
세상은 크니까, 너무도 거대하니까.”
2012년 2월 1일, 폴란드 남부 크라쿠프의 자택에서 지병인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그로부터 9년이 지나, 쉼보르스카의 특별한 시선집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선집이 특별한 이유는 시인의 생전에 책으로 출간되지 않은 초기작들을 만날 수 있다는 데 있다. 이 책의 표제이자 시집의 첫번째에 놓인 ‘검은 노래’에 수록된 시편들이 그것이다.

2007년『끝과 시작』을 번역하여 우리에게 쉼보르스카를 다시금 발견하게 해준 한국외대 폴란드어과의 최성은 교수가 2016년 쉼보르스카 유고 시집 『충분하다』에 이어서 이번에도 번역을 맡았다. 특유의 정곡을 찌르는 명징한 언어, 풍부한 상징과 은유, 냉철한 듯 뜨거운 사유, 간결하면서도 절제된 표현과 유머를 담은 쉼보르스카의 시를 다시 한 번 우리말로 온전히, 생생하게 옮겼다.

목차

2014 미발간 원고_검은 노래 Czarna Piosenka

좀더 많은 걸 위해
어린이 십자군
단어를 찾아서
평화
음악가 야넥
9월에 관한 기억
1월에 관한 기억
이름 없는 병사의 키스
서방으로 보내는 편지
시에게 보내는 헌사
인생의 줄
위령의 날
정상(頂上)
방랑
미소에 대하여
쫓는 자들과 쫓기는 자들에 관해
돌아온 회한
유대인 수송
전쟁의 아이들
익살스러운 에로 시
검은 노래
현대의 발라드

1954 나에게 던진 질문 Pytanie zadawane sobie

사랑에 빠진 이들

1957 예티를 향한 부름 Wołanie do Yeti

하니아
기념
장례식 1
브뤼겔의 두 마리 원숭이
한여름 밤의 꿈
세상을 고찰하다

1962 소금 S?l

가르침
나머지
콜로라투라
시 낭송의 밤
묘비명
코미디의 서막
몽타주

1967 애물단지 Sto pociech

기억이 마침내
카산드라를 위한 독백
비잔틴의 모자이크
토마스 만
움직임

1972 만일의 경우 Wszelki wypadek

고인들의 편지
양로원에서
부활한 자의 산책
군중의 사진
어린이와의 인터뷰
확신
고전(古典)

1976 거대한 숫자 Wielka liczba

늙은 거북의 꿈
늙은 성악가
은신처
사과나무

1986 다리 위의 사람들 Ludzie na mo?cie


위대한 사람의 집
백주 대낮에

1993 끝과 시작 Koniec i pocz?tek

비운의 계산서

2002 순간 Chwila

플라톤, 그러니까 왜
공원에서
어떤 사람들
무도회
메모

2005 콜론 Dwukropek

교통사고
사건
위안
아트로포스와의 인터뷰
미로
부주의

옮긴이 해설 어느 위대한 시인의 수줍은 첫걸음
작가 연보

책 속으로

그렇게 총알이 몸을 관통하고 나니
인간의 모든 것이 내게는 낯설기만 하다,
턱없이 부족한 시간을 제외하고는,
뜨거운 돌풍과도 같은 그 시간을
나는 지나고 있다. 투쟁의 희열은 나를 배제했다.
희열을 위한 투쟁, 산산이 부서진 문(門)에 관한 꿈이
당신들과 마주하고 있으니. 동지들이여, 차렷!

시골길, 백발(白髮)의 그리움,
흐느끼는 버드나무가 무성하다.
어머니는 편지 두 통을 연거푸 부치고,
세 통, 그리고 또 네 통째 편지를 보내리라.
공중을 떠돌다 지쳐버린 연처럼
저 높은 곳과의 간격이 줄어들기 전에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시인의 책상 서랍에 보관되었던 오래된 원고 뭉치……
첫 시집 이전의 시에서 위대한 시인의 첫걸음을 만나다!

2012년 2월 1일, 폴란드 남부 크라쿠프의 자택에서 지병인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비스와바 쉼보르스카. 그로부터 9년이 지나, 쉼보르스카의 특별한 시선집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선집이 특별한 이유는 시인의 생전에 책으로 출간되지 않은 초기작들을 만날 수 있다는 데 있다. 이 책의 표제이자 시집의 첫번째에 놓인 ‘검은 노래’에 수록된 시편들이 그것이다.
1945년 3월 14일, 『폴란드 데일리』에 「단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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