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무료배송 이벤트 사은품 소득공제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이제니 시집

이제니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12월 12일 출간
클로버 리뷰쓰기
  • 정가 : 12,000원
    판매가 : 10,800 [10%↓ 1,200원 할인]
  • 통합포인트 :
    [기본적립] 600원 적립 [5% 적립] [추가적립]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적립 안내 [회원혜택] 실버등급 이상, 3만원 이상 구매 시 2~4% 추가적립 안내
  • 추가혜택 : 포인트 안내 도서소득공제 안내 추가혜택 더보기
  • 배송비 : 무료 배송비 안내
  • 배송일정 : 서울특별시 종로구 세종대로 기준 지역변경
    당일배송 지금 주문하면 오늘( 8일,월) 도착 예정 배송일정 안내
  • 바로드림 :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직접 수령 안내 바로드림 혜택
    휴일에는 바로드림 픽업으로 더 빨리 받아 보세요. 바로드림 혜택받고 이용하기

이 책의 이벤트 해외주문/바로드림/제휴사주문/업체배송건의 경우 1+1 증정상품이 발송되지 않습니다.

  • 2021 문학 기대 신간 확인하기
    2021.02.17 ~ 2021.07. 31
  • 위글위글 '불렛 저널' 선택(이벤트 페이지 참..
    2020.12.22 ~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038056(8932038058)
쪽수 163쪽
크기 129 * 206 * 11 mm /18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이해하기 전에 느껴지는 고백과 독백들
여백에서 태어난 세상 모든 목소리의 시

어제의 마음에서 태어난 오늘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시인 이제니의 세번째 시집. 『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2019. 통쇄 9쇄)에서 시인은 “어제의 여백”을 돌(아)본다. 상실과 고통이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흔적들, 오래 품고 있던 미처 다하지 못한 말들은 이제니의 시에서 문장들 사이사이 문득 끼어드는 ‘어떤 목소리’로 되살아난다. 그 목소리들은 한 개인의 목소리이자 그 개인이 지금껏 겪어온 모든 사람, 헤쳐온 삶의 자취이기도 하다. 시인은 위로하듯 받아쓴다, 자신 안에 있는 자신과 자신 아닌 모든 목소리를. 담담하게 숙성된 61편의 목소리들을 다시 하루에 한 편씩 읽어보길, 아니 ‘들어보길’ 권한다.

돌보는 말과 돌아보는 말 사이에서
밀리는 마음과 밀어내는 마음 사이에서

사랑받은 적 없는 사람이 모르는 사이 하나하나 감정을 잃어버리듯이. 한밤의 고양이와 친해진 것은 어느 결에 사람을 저버리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냥 사람이라는 말. 그저 사랑이라는 말. 그러니 너는 마음 놓고 울어라. 그러니 너는 마음 놓고 네 자신으로 존재하여라. 두드리면 비춰 볼 수 있는 물처럼. 물은 단단한 얼굴을 가지고 있어서. 남겨진 것 이후를 비추고 있었다.
-「남겨진 것 이후에」 부분

디자인 노트_오늘의풍경(신인아)

내 나이 아홉 살, 미처 10년도 채우지 못한 짧은 인생이었지만 나와 시의 인연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뭔지도 모른 채 선생님의 권유로 나간 시 낭송 대회에서 절절하게 시를 연기하는(?) 중학생 언니를 본 순간이었다. 나는 그 순간을 지워버리고 싶었고, 아직도 그 마음을 뭐라 설명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인생은 오래 살고 볼 일인가? 내가 본격… 시집을… 디자인… 하게 되다니.

이제니 시인과의 처음이자 마지막 회의에서 나는 단어들을 열심히 주워 담았다. 문장을 만나기 전의 마음, 어찌 풀어내야 할지 모를 순간을, 흘려 쓰고 모아 만든 시,라고 했다. 이 단어들은 나를 다시 그때 그 시 낭송 대회장으로 데려다주었다. 그 순간을 지워버리는 대신 나는 내가 배워온 디자인 문법을 지우고 흐트러뜨려, 단단하지 못한, 불완전한 시집을 만들었다. 불명확한 것들을 싫어해 마음을 지우는 걸 선택해온 나에겐 일련의 과정은 모험이기도 했다. 모험을 할 수 있어서 재밌었다.

목차

남겨진 것 이후에 / 흑곰을 위한 문장 / 여기에 그리고 저기에 / 나무 식별하기 / 구름에서 영원까지
푸른 물이다 / 소년은 자라 소년이었던 소년이 된다 / 빗나가고 빗나가는 빛나는 삶 / 흐른다
동굴 속 어둠이 낯선 얼굴로 다가온다 / 부드럽고 깨어나는 우리들의 순간
또 하나의 노래가 모래밭으로 떠난다 / 지금 우리가 언어로 말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들
네 자신을 걸어둔 곳이 너의 집이다 / 어제와 같은 거짓말을 걷고
있었던 것이 있었던 곳에는 있었던 것이 있었던 것처럼 있었고 / 돌을 만지는 심정으로 당신을 만지고
떨어진 열매는 죽어 다시 새로운 열매로 열리고 / 안개 속을 걸어가면 밤이 우리를 이끌었고
나뭇가지처럼 나아가는 물결로 / 멀어지지 않으려고 고개를 들어 / 꿈과 현실의 경계로부터 물러났고
조그만 미소와 함께 우리는 모두 죽을 것이다 / 거울을 통해 어렴풋이 / 노래하는 양으로 / 밤에 의한 불
너의 꿈속에서 내가 꾸었던 꿈을 오늘 내가 다시 꾸었다 / 한 자락 / 고양이의 길 / 나무장이의 나무
모자와 구두 / 언젠가 가게 될 해변 / 풀을 떠나며 / 나무 공에 의지하여 / 작고 없는 것
수풀 머리 목소리 / 처음의 양떼구름 / 빈 들에 빈 들을 데려오면 / 꿈과 꼬리 / 하얗게 탄 숲
피라미드와 새 / 풀이 많은 강가에서 / 가장 나중의 목소리 / 열매의 마음 / 나무는 잠든다
남아 있는 밤의 사람 / 우리는 밝게 움직인다 / 새들은 어서 와요 /
발화 연습 문장-그리하여 흘려 쓴 것들 / 발화 연습 문장-마지막으로 쥐고 있던 실
발화 연습 문장-어떤 고요함 속에서 곡예하는 사람을 위한 곡을 만드는 사람을 떠올리는 밤
발화 연습 문장-남방의 연습곡 / 발화 연습 문장-모두 울고 있는 것 같았다
발화 연습 문장-외톨이 숲을 걸어가는 이웃 새 / 발화 연습 문장-이미 찢겼지만 다시 찢겨야만 한다
발화 연습 문장-떠나온 장소에서 / 발화 연습 문장-석양이 지는 쪽으로 / 발화 연습 문장-몰의 말
발화 연습 문장-황금빛 머리로 숨어 다녔다 / 발화 연습 문장-우리 안에서 우리 없이
발화 연습 문장-두번째 밤이 닫히기 전에
시인의 말

출판사 서평

“전통은 예외와 조우하면서 또 다른 미래로 나아간다.”

우리가 사랑해온 여성 시인들,
이 시대 여성 북디자이너와 텍스트로 만나다

문학과지성 시인선 디자인 페스티벌

1978년에 시작된 문학과지성 시인선은 2017년에 통권 500호를 돌파한 이래 550권에 이르는 독보적인 한국 현대 시사를 써오고 있다(2020년 12월 12일 현재). 그동안 문지 시인선은 초기 디자인의 판형, 용지, 제본 방식을 포함한 주 골격을 유지하되(오규원 디자인, 이제하 김영태 컷), 100호를 단위로 표지 테두리의 기본 색깔을 달리하고... 더보기

Klover 리뷰 (0)

북로그 리뷰 (0) 쓰러가기

도서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하시면
결제 90일 이내 300원, 발송 후 5일 이내 400원, 이 상품의 첫 리뷰 500원의 포인트를 드립니다.

포인트는 작성 후 다음 날 적립되며, 도서 발송 전 작성 시에는 발송 후 익일에 적립됩니다.
북로그 리뷰는 본인인증을 거친 회원만 작성 가능합니다.
(※ 외서/eBook/음반/DVD/GIFT 및 잡지 상품 제외) 안내
  • 해당도서의 리뷰가 없습니다.

문장수집 (0) 문장수집 쓰기 나의 독서기록 보기
※구매도서의 문장수집을 기록하면 통합포인트 적립 안내

교환/반품/품절안내

※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 관련한 안내가 있는 경우 그 내용을 우선으로 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교환/반품/품절안내
반품/교환방법 마이룸 > 주문관리 > 주문/배송내역 > 주문조회 > 반품/교환신청 ,
[1:1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 오픈마켓, 해외배송주문, 기프트 주문시 [1:1상담>반품/교환/환불]
    또는 고객센터 (1544-1900)
반품/교환가능 기간 변심반품의 경우 수령 후 7일 이내,
상품의 결함 및 계약내용과 다를 경우 문제점 발견 후 30일 이내
반품/교환비용 변심 혹은 구매착오로 인한 반품/교환은 반송료 고객 부담
반품/교환 불가 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단지 확인을 위한 포장 훼손은 제외)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악세서리 포함)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예) 음반/DVD/비디오,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1)해외주문도서)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1) 해외주문도서 : 이용자의 요청에 의한 개인주문상품으로 단순변심 및 착오로 인한 취소/교환/반품 시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고객 부담 (해외주문 반품/취소 수수료 : ①서양도서-판매정가의 12%, ②일본도서-판매정가의 7%를 적용)
상품 품절 공급사(출판사) 재고 사정에 의해 품절/지연될 수 있으며, 품절 시 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이메일과 문자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 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바로가기

  • 우측 확장형 배너 2
  • 우측 확장형 배너 2

최근 본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