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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푸른 잿빛 밤 볼프강 보르헤르트 전집

대산세계문학총서 157
볼프강 보르헤르트 지음 | 박규호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0년 03월 30일 출간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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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036182(8932036187)
쪽수 644쪽
크기 152 * 225 * 33 mm /78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죽은 자는 꿈속에서 깊이 절감하지,
자신의 죽음이 삶과 똑같다는 걸
무의미하고, 보잘것없고, 잿빛이란 걸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볼프강 보르헤르트의 강렬한 언어!

‘폐허문학’으로 지칭되는 독일 전후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 볼프강 보르헤르트Wolfgang Borchert의 전집 『사랑스러운 푸른 잿빛 밤』이 대산세계문학총서 157권으로 출간되었다.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의 한가운데 놓여, 빛나는 젊음을 참혹한 전쟁터와 차가운 감옥에서 보내야 했던 보르헤르트는 암울한 시기의 처절한 고백을 자신의 작품에 담아내었다. 전쟁으로 인한 인간의 절망적 상황을 격정적으로 그려낸 그의 작품은 당시 폐허가 된 독일은 물론 동시대 젊은이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을 뿐만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 세상의 절망과 불의에 저항하는 커다란 외침은 시대와 국경을 뛰어넘어 여전히 우리에게 강렬한 울림을 선사한다.
보르헤르트의 『전집Das Gesamtwerk』은 1949년에 로볼트 출판사와 함부르크 문고에서 공동으로 처음 나와, 특별한 수정이나 보완 없이 최근까지 계속 발행되었다. 여기엔 그의 첫 시집 『가로등과 밤 그리고 별』(1946)과 첫 산문집 『민들레』(1947), 희곡 『문밖에서』(1947), 그리고 작가가 사망한 직후에 나온 단편집 『이번 화요일에』(1947)에 더해 미발표 시들과 단편들이 「유고 시집」 「유고 단편집」의 형태로 선별되어 수록되었다. 그러나 작가가 사망한 지 채 2년도 안 되어 출간된 탓에 원전 비평의 관점에서 부족한 점이 적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오기도 했다. 이에 로볼트 출판사는 2007년에 새 『보르헤르트 전집』을 편찬했다. 이것은 1949년 전집의 개정 증보판으로, 전체 텍스트를 작가의 육필 원고와 초판들에 비추어 비판적으로 다시 검토하고, 1949년 당시에 제거된 구절을 복원하고, 이전 전집에 빠진 다수의 초기 시편들과 단편들은 물론, 유고 시집 『슬픈 제라늄』에 실린 시들을 추가로 수록해 전집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우리나라에서는 독문학자 김주연이 단편소설 25편과 시 14편을 번역한 『이별 없는 세대』를 통해 처음 보르헤르트를 소개한 이후 크고 작은 형태로 꾸준하게 번역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으나, 이 책은 2007년에 새로 나온 개정 증보판 보르헤르트 전집을 원본으로 삼은 최초의 번역서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사랑스러운 푸른 잿빛 밤』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보르헤르트의 여러 단편과 초기 시 들을 국내에서 처음 만나는 특별한 책이다.

이 책의 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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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볼프강 보르헤르트

저자가 속한 분야

Wolfgang Borchert(1921~1947)
독일 함부르크의 에펜도르프에서 태어났다. 열다섯 살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여 고등학교 시절 함부르크의 유력 일간지에 시를 발표하고, 졸업 후에는 서점 직원으로 일하면서 연극 수업을 받았다. 배우로 활동하던 중,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에 독일군으로 징집되었다. 혹독한 전쟁을 체험하고 군 복무 중 자해 혐의로 투옥되면서, 감옥과 전장을 오가는 생활로 인해 병을 얻었다. 복무 불능 상태가 되어, 전역하고 전선극장에 배치될 예정이었으나 제국 선전장관 괴벨스를 조롱했다는 동료들의 밀고로 전역 하루 전날 미결수로 구금되었다. 1945년에 프랑스군의 포로가 되어 수용소로 이송되던 중 탈주한 그는, 함부르크로 돌아가 함부르크 극장 조감독으로 활동하다가 병이 악화되어 쓰러지고 만다. 대부분의 작품을 죽음을 앞둔 2년 남짓의 짧은 기간 동안 병상에서 집필하였으며, 1947년 11월 20일 스물여섯 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시집 『가로등과 밤 그리고 별』과 단편집 『민들레』는 생전에 출간되었으며, 단편집 『이번 화요일에』와 출간된 작품을 비롯하여 유고를 함께 묶은 『보르헤르트 전집』은 사후에 출간이 되었다.
직접 겪은 일들을 기록한 산문들과 베크만의 절망에 찬 외침으로 끝나는 희곡 「문밖에서」는 수많은 젊은이가 보르헤르트를 “우리의 작가”로 여기게 만들었다. 또한 ‘폐허문학’으로 지칭되는 독일 전후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하며, 종전 후 새로운 독일 문학의 가능성을 모색하려던 작가와 비평가 들의 모임인 ‘47그룹’에 영향을 주었다.

볼프강 보르헤르트님의 최근작

저자가 속한 분야

서강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독일 에를랑겐-뉘른베르크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손이 지배하는 세상』 『에리히 프롬과 현대성』 『인간,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슈뢰딩거의 고양이』 『클링조르를 찾아서』 『위키리스크』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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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가로등과 밤 그리고 별-함부르크 시집

가로등의 꿈
저녁 노래
함부르크에서
전설

입맞춤
아란카
이별
폭풍의 서막
조개껍데기, 조개껍데기
바람과 장미
잿빛 빨강 초록의 대도시 연가
대도시
골동품

민들레-우리 시대의 이야기들

넘겨진 자들민들레까마귀는 밤이면 집으로 날아간다 밤에 허공에서 들리는 소리지붕 위의 대화: 베른하르트 마이어-마르비츠를 위하여

길 위에서 이별 없는 세대
오후와 밤의 열차가지 말아요, 기린지나가버렸다
도시

도시, 도시: 하늘과 땅 사이의 어머니
함부르크
빌브로크엘베강: 블랑케네제에서 바라봄

문밖에서-공연하려는 극장도, 보려는 관객도 없는 작품

서막
꿈1막
2막
3막
4막
5막

이번 화요일에-열아홉 편의 이야기

눈 속에, 새하얀 눈 속에
볼링장
네 명의 병사
아주아주 많은 눈
창백한 내 전우
예수는 더 이상 함께하지 않는다
고양이는 눈 속에서 얼어 죽었다
밤꾀꼬리가 노래를 한다
세 명의 검은 동방박사
라디
이번 화요일에

어디로 가는지 아무도 모른다
무슨 맛인지 모르겠는 커피
부엌 시계
그녀는 아마 분홍색 속옷을 입었을 거야
우리의 작은 모차르트
캥거루
밤엔 쥐들도 잠을 잔다
그도 전쟁 때문에 힘든 일이 많았다
5월에는, 5월에는 뻐꾸기가 울었다
길고 긴 길을 따라

사랑스러운 푸른 잿빛 밤-여기저기 남겨진 유작 단편소설

친구를 위한 레퀴엠

투이 호
마르그리트
슬픈 제라늄
늦은 오후
체리
내일 쓸 나무
모든 우유 가게는 힌슈네 가게라고 불린다
틀니, 혹은 내 사촌이 더 이상 크림사탕을 먹지 않는 이유
뇌우
담벼락
일요일 아침
교재용 옛날이야기들
사랑스러운 푸른 잿빛 밤
이상해
프로이센의 영광
파리 칭링
마리아, 모두 마리아 덕분이야
창문 너머는 성탄절이다
교수들도 아무것도 모른다
외삼촌의 웨이터 쉬쉬푸쉬
저편에서 저편으로신의 눈

거울을 본다-초기 시


기병의 노래
사포
중국의 사랑 시
목표
여름 저녁
합주협주곡
가을의 시
참새들은 오물 속에서
겨울
불쌍한 부엉이

침묵의 시간
격려
심각한 웃음
다리가 천 개나 달린
뻐꾸기
개구리
달팽이
시인들에게
한밤중의 시
자연의 찬가
함부르크
돈 후안
회전목마
함부르크 1943
매 순간
도시
북독일 풍경모아비트 교도소
나는 안개다
진혼곡
스몰렌스크 대성당
전투의 막간에
동요
노력해봐

러시아에서 온 편지
달의 거짓말

슈타인후더 호수 여인숙 창가에서
바깥
겨울 저녁
밤에

사랑 노래
사랑의 시
이별
열대 과일
너에게
저녁

우리의 선언-에세이, 서평, 미완성 작품, 잡문

헬무트 그멜린의 50회 생일
『스탈린그라드』
투홀스키와 케스트너
내일을 위한 책들
함부르크 출판계 소식
감자 파이, 하느님, 철조망-수용소 문학
함부르크 60년-아돌프 비트마크 『묄러 영사의 유산Konsul M?llers Erben』
『행운의 자비로움에 관하여Von des Gl?cks Barmherzigkeit』
『엉겅퀴와 가시Disteln und Dornen』
가로등 아래서

도공 그림Grimm에게로 가는 길
우리의 민들레 삶
작가
우리의 선언
볼프강 보르헤르트에게 던지는 여섯 가지 질문
그러면 결론은 오직 하나!

옮긴이 해설 · 볼프강 보르헤르트의 생애와 작품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출판사 서평

“그것은 고발이고, 역경에 처해서 내뱉어진 절규이고, 반란이었다”

매일 저녁 그녀는 잿빛 고독 속에
행복을 기다린다, 그리워한다.
아아, 그녀의 두 눈에 슬픔이 깃든다.
그는 다시 돌아오지 않기에.

어느 밤 시커먼 바람의 마법으로
그녀는 가로등이 되었다.
그녀의 불빛 아래 행복해진 사람들
나지막이 속삭인다. 사랑해……
-「전설」 전문

단행본으로 출간된 보르헤르트의 첫번째 작품집이자 첫 시집인 『가로등과 밤 그리고 별』은 베른하르트 마이어-마르비츠가 운영하는 함부르크 문고에서 출간되었다. 1940년에서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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