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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처럼

문지 스펙트럼 | 2판
다니엘 페나크 지음 | 이정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11월 05일 출간 (1쇄 2004년 04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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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035017(8932035016)
쪽수 234쪽
크기 121 * 188 * 17 mm /213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Comme Un Roman / Pennac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작지만 확실한 세계 문학과 사상의 고전!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시작 「문지 스펙트럼」 시리즈. 오래도록 독자들 곁을 지키며 사랑받아온 책, 현재에도 유의미하며 앞으로도 계속 읽힐 책들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우리 삶 속에, 삶 가까이에 자리한 고전의 가치를 현재적 의미로 새롭게 되새기는 목록들로 더욱 풍성하고, 더 작고 더 강하고 더 가까이 독자들과 마주하고자 한다.

출간된 지 20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유의미한 독서 교육 지침서로 굳건히 자리 잡고 있는 프랑스 작가 다니엘 페나크의 독서 에세이 『소설처럼』. 30여 년간의 교사 생활을 통해 아이들에게 실제 독서 지도를 해온 경험을 토대로 아이들이 책 읽기의 순수한 즐거움을 온전히 누리도록 깨우쳐주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저자는 가정과 학교에서 어른들에 의해 엄숙하고 강압적인 분위기 속에 신성불가침의 영역이 되어 온 독서 교육의 문제점을 유머러스하게 꼬집으면서, ‘반드시 책을 읽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 ‘책을 읽지 않아도 된다’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독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자발적이고 자유로운 책 읽기 교육의 획기적인 방향을 제시하며, 학부모와 교사를 비롯해 그간 독서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모든 이들에게 독자로서 즐거움을 찾아나서는 새로운 길을 열어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가 교육 현장에서 책 읽기에 전혀 관심이 없던 아이들에게 시도한 실제 지도 사례가 생생하게 제시된 이 책에서 교사가 책을 읽어주는 동안 하나둘 책 읽기에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으로 책과 어울리게 되는 학생들의 변화를 엿볼 수 있다. 저자는 아이들이 책이 주는 즐거움이 무엇인지 미처 느끼기도 전에 부모와 교사의 다그침에 좌절하며 더 멀어지게 만든다고 진단하면서 더 이상 의무가 아닌 권리로, 어른들이 앗아간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찾아갈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목차

연금술사의 탄생
책을 읽어야 한다―신성불가침의 원칙
읽을거리를 주어라
무엇을 어떻게 읽든―침해할 수 없는 독자의 권리
1. 책을 읽지 않을 권리
2. 건너뛰며 읽을 권리
3.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4. 책을 다시 읽을 권리
5. 아무 책이나 읽을 권리
6. 보바리슴을 누릴 권리―책을 통해서 전염되는 병
7. 아무 데서나 읽을 권리
8. 군데군데 골라 읽을 권리
9. 소리 내서 읽을 권리
10. 읽고 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권리

옮긴이의 말
작가 연보

책 속으로

독서의 즐거움이 사라져간다고 해서(다들 우리의 아들딸이, 요즘 젊은 아이들이 책읽기를 싫어한다고들 하니까), 아주 까마득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 잠시 길을 잃었을 뿐이다. / 그 즐거움은 얼마든지 되찾을 수 있다. / 다만 어떠한 길을 통해서 그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을지를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50쪽)

우린 정말로 아이가 걱정스러웠다. 어찌나 걱정스러운지 시도 때도 없이 내 아이를 또래의 다른 아이와 시시콜콜 비교하곤 했다. / 뿐만 아니라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둔 친구 아무에게 나……가 아닌, 학교 성적이 뛰어나며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소설은 그냥 소설로, ‘소설처럼’ 읽자!”
교사 출신 프랑스 국민 작가 다니엘 페나크의
애정과 위트로 가득 찬 독서 교육론

정말 골 때리는 책이다.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은 영겁의 돌덩이, 지겨움 그 자체다. 그게 책이다. 그냥 ‘책’ 말이다. 아이는 논술 과제를 쓸 때 책을 ‘책’이라고밖에 달리 뭐라 이름붙일 수가 없다. 이 책이든 저 책이든 아이에게는 그저 그렇고 그런 책일 뿐이다._24쪽

영화, 드라마뿐 아니라 유튜브, 웹툰, SNS 등 눈과 귀를 자극하는 콘텐츠가 쏟아지고, 아이들은 이미 그것에 마음을 빼앗...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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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 옛날 우리가 아이의 머리맡에서 <빨간 모자> 이야기를 해주면서, 소녀가 입은 빨간 망토부터 소녀의 바구니에 무엇이 담겼는지, 숲은 얼마나 깊었으며 할머니의 귀는 또 얼마나 망측한 털투성이가 되었는지, 쐐기며 빗장까지 ..."       장면을 자유롭게 상상하는 즐거움, 예상치못한 전개, 쫄깃한 반전, 심신을 안정시켜주는 인과응보, 해피엔딩. 매일 만나는 이야기를 통해 하루를 위로받고 단잠에 들게 해주던 행복은 그 날이 어떠했는지조차 잊게 만든다. ... 더보기
  • 독서의 즐거움이 사라져간다고 해서(다들 우리의 아들딸이, 요즘 젊은 아이들이 책읽기를 싫어한다고들 하니까), 아주 까마득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 잠시 길을 잃었을 뿐이다. / 그 즐거움은 얼마든지 되찾을 수 있다. / 다만 어떠한 길을 통해서 그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을지를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50쪽)우린 정말로 아이가 걱정스러웠다. 어찌나 걱정스러운지 시도 때도 없이 내 아이를 또래의 다른 아이와 시시콜콜 비교하곤 했다. / 뿐만 아니라 비슷한 또래의 아이를 둔 친구 아무에게 나……가 아닌, 학교 성적이 뛰어나며... 더보기
  • Malgun Gothic", "Apple SD Gothic Neo", Dotum, sans-serif;">목차 연금술사의 탄생책을 읽어야 한다―신성불가침의 원칙읽을거리를 주어라무엇을 어떻게 읽든―침해할 수 없는 독자의 권리1. 책을 읽지 않을 권리2. 건너뛰며 읽을 권리3. 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4. 책을 다시 읽을 권리5. 아무 책이나 읽을 권리6. 보바리슴을 누릴 권리―책을 통해서 전염되는 병7. 아무 데서나 읽을 권리8. 군데군데 골라 읽을 권리9. 소리 내서 읽을 권리10. 읽고 나서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권리 ... 더보기
  • ϻϻϻ종종 사석에서 책을 어떻게 많이 읽냐는 질문을 받곤 한다. 이 질문은 책을 추천해달라는 질문만큼 곤란한 질문이다. 그저 취미가 독서이기 때문이다. 고리타분한 말로 통용되지만, 그야말로 취미가 독서다. 다른 사람들은 영화 관람, 게임이 취미듯이 하나의 취미 생활일 뿐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언제부턴가 독서는 고루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되었고, 격식 있어 보이는 행위가 되었기 때문이다. &... 더보기
  •     나름 책을 많이 읽는다 자부하는 나이지만 아이들의 독서를 내 마음대로 좌지우지 하긴 어렵다. 본인 스스로가 재밌고 읽고 싶어서 읽는 책과 강요하고 명령하여 억지로 읽는 책은 천지차이다. 그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자연스럽게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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