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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보 오칠언절구

대산세계문학총서 148
두보 지음 | 강민호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8년 03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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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030876(8932030871)
쪽수 316쪽
크기 154 * 226 * 16 mm /45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말[語]이 사람을 놀라게 하지 않으면, 죽어도 쉬지 않겠다”

거침없는 시어, 직설적인 표현
자신만의 개성과 새로움을 추구하는
시성(詩聖) 두보의 시정신이 담긴 절구 138수!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두보杜甫(712~770)
중국 당대(唐代)의 시인으로 자는 자미(子美), 호는 소릉야로(少陵野老). 이백(李白, 701~762)과 더불어 중국 최고 시인으로 일컬어진다.
당나라의 저명한 시인 두심언(杜審言)의 손자로 7세 때부터 시를 지은 그는, 독서와 유람으로 견문을 쌓으며 벼슬길에 나아갈 준비를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735년 진사 시험에 떨어지자 다시 유람을 떠나고, 이백, 고적(高適) 등과 교류하기도 했다. 755년 마침내 작은 벼슬을 얻었으나, 한 달 뒤 안녹산의 난으로 당 제국은 붕괴 위기를 맞는다. 이때 떨어져 살던 가족을 만나러 간 두보는 어린 아들이 굶어 죽은 사실을 알고 장시 「장안에서 봉선으로 가며 회포를 읊어(自京赴奉先縣詠懷五百字)」를 남겼다. 반군에 억류되었던 두보는 목숨을 걸고 장안을 탈출해 숙종(肅宗)을 배알한 공을 인정받아 벼슬을 얻었으나, 정쟁 속에서 파직당했다.
지방 관리로 좌천된 두보는 벼슬에 적응하지 못하고, 마침내 관직을 버리고 떠난다. 이 시기의 대표작이 사회시로 유명한 「삼리(三吏)」와 「삼별(三別)」이다.
엄무(嚴武)의 추천으로 다시 벼슬을 받기도 했으나, 끝내 정착하지 못하고 떠돌았다. 그러나 상황이 어려워질수록 혼란스러운 세상과 피폐한 서민들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 열성적으로 시를 창작했다.
768년 이후 그는 주로 선상에서 생활했고 궁핍한 가운데 건강이 악화되어 배 위에서 사망했다.
두보의 시는 사회 현실을 잘 반영하여 ‘시로 쓴 역사’라는 의미에서 시사(詩史)라고도 불리며, 침울비장(沈鬱悲壯)한 풍격의 시가 많다. 여러 시체에 능했으며, 특히 율시(律詩)와 고시(古詩)에 탁월했다.
두보는 중국고전시사에서 집대성적 성취와 창신(創新)의 업적을 겸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성(詩聖)으로 불린다.

두보님의 최근작

역자 : 강민호

역자 강민호
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과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강의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두보 배율 연구』 『풀어쓴 대학한문(초급편)』(공저)이, 옮긴 책으로 『유장경 시선』과 『문선역주』 『진자앙 시』 『두보전집 8』(이상 공역) 등이 있다.

목차

I. 오언절구(五言絶句)
卽事 ㆍ 춤추는 여인을 보고 | 因崔五侍御寄高彭州一絶 ㆍ 최오시어를 통해 고적에게 절구 한 수를 부치다 | 絶句 ㆍ 절구 | 王錄事許修草堂?不到聊小詰 ㆍ 왕녹사가 초당 보수할 자금을 허락해놓고 부치지 않아 그저 조금 꾸짖다 | 絶句二首 ㆍ 절구 두 수 | 絶句六首 ㆍ 절구 여섯 수 | 絶句三首 ㆍ 절구 세 수 | 答鄭十七郞一絶 ㆍ 정십칠랑에게 절구 한 수를 답하다 | 武侯廟 ㆍ 제갈량의 사당 | 八陣圖 ㆍ 팔진도 |復愁十二首 ㆍ 다시 근심하다(12수) | 歸雁 ㆍ 돌아가는 기러기

II. 칠언절구(七言絶句)
贈李白 ㆍ 이백에게 드리다 | ?國夫人 ㆍ 괵국부인 | 蕭八明府實處覓桃栽 ㆍ 소실 현령에게 복숭아 묘목을 구하다 | 從韋二明府續處覓綿竹 ㆍ 위속 현령에게 면죽을 구하다 | 憑何十一少府邕覓?木栽 ㆍ 하옹 현위에게 부탁하여 오리나무 묘목을 구하다 | 詣徐卿覓果栽 ㆍ 서경에게 가서 과일 묘목을 구하다 | 憑韋少府班覓松樹子栽 ㆍ 위반 현위에게 부탁하여 소나무 묘목을 구하다 | 又於韋處乞大邑瓷碗 ㆍ 또 위반에게 대읍의 자기 그릇을 구하다 | 絶句漫興九首 ㆍ 흥이 나는 대로 쓴 절구 아홉 수 | 春水生二絶 ㆍ 봄물이 불어나다(2수) | 少年行二首 ㆍ 소년의 노래(2수) |
少年行 ㆍ 소년의 노래 | 贈花卿 ㆍ 화경에게 주다 | 李司馬橋了承高使君自成都回 ㆍ 이사마의 다리가 완성되었을 때 고사군이 성도에서 돌아오다 | 江畔獨步尋花七絶句 ㆍ 강가에서 홀로 걸으며 꽃을 찾다(7수) | 重贈鄭鍊絶句 ㆍ 정련에게 절구를 거듭 드리다 | 中丞嚴公雨中垂寄見憶一絶奉答二絶 ㆍ 엄무 중승께서 비가 오는 가운데 날 생각해주는 절구 한 수를 부쳐주셨기에 절구 두 수로 답하다 | 謝嚴中丞送靑城山道士乳酒一甁 ㆍ 중승 엄무께서 청성산 도사의 마유주 한 병을 보내주신 것에 감사하다 | 三絶句 ㆍ 절구 세 수 | ?爲六絶句 ㆍ 장난삼아 지은 여섯 절구 | 惠義寺園送辛員外 ㆍ 혜의사 밭에서 신원외를 전송하다 | 答楊梓州 ㆍ 양재주에게 답하다 | 得房公池鵝 ㆍ 방공 연못의 거위를 얻다 | 官池春雁二首 ㆍ 관가 연못의 봄 기러기(2수) | 投簡梓州幕府兼簡韋十郞官 ㆍ 재주 막부에 편지를 부치며 아울러 위 낭관에게 편지를 전하다 | ?作寄上漢中王二首 ㆍ 장난삼아 지어 한중왕께 두 수를 부치다 | 黃河二首 ㆍ 황하 두 수 | 絶句四首 ㆍ 절구 네 수 | 奉和嚴鄭公軍城早秋 ㆍ 정국공 엄무의 「군성의 초가을」 시에 받들어 화답하다 | 三絶句 ㆍ 절구 세 수 | 存歿口號二首 ㆍ 산 자와 죽은 자에 대한 즉흥시 두 수 | ?州歌十絶句 ㆍ 기주의 노래(10수) | 解悶十二首 ㆍ 근심을 풀다(12수) | 承聞河北諸道節度入朝歡喜口號絶句十二首 ㆍ 하북의 여러 절도사가 입조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서 입에서 나오는 대로 절구 열두 수를 쓰다 | 上卿翁請修武侯廟遺像缺落時崔卿權夔州 ㆍ 최경 옹에게 글을 올려 무후묘 유상이 결손된 것을 수리할 것을 청하였으니,당시 최경은 기주자사를 대리하고 있었다 | 喜聞盜賊總退口號五首 ㆍ 도적이 다 물러갔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서 입에서 나오는 대로 다섯 수를 쓰다 | 漫成一首 ㆍ 멋대로 한 수를 짓다 | 書堂飮旣夜復邀李尙書下馬月下賦絶句 ㆍ 서당에서 음주를 마쳤는데 밤에 다시 이상서를 불러 말에서 내리게 하고 달 아래서 절구를 읊다 | 江南逢李龜年 ㆍ 강남에서 이구년을 만나다

옮긴이 해설 · 실패한 노래, 새로운 노래―두보 절구의 특징과 의의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책 속으로

錦城絲管日紛紛, 금관성에 음악 소리 날마다 어지러워
半入江風半入雲. 반은 강바람에 들고 반은 구름에 드네.
此曲祗應天上有, 이 노래는 응당 천상에만 있어야 하니
人間能得幾回聞. 인간 세상에서 몇 번이나 들을 수 있겠나?
「화경에게 주다(贈花卿)」(120쪽)

江上被花惱不徹, 강가의 꽃 때문에 번뇌가 그치지 않는데
無處告訴只顚狂. 어디 하소연할 데 없어 다만 미치고 환장하겠네.
走覓南?愛酒伴, 술친구를 찾아 남쪽 마을로 달려갔지만
經旬出飮獨空牀. 술 마시러 나간 지 열흘도 넘어 그저 빈 침상뿐이네.
__「강가에... 더보기

출판사 서평

중국 최고의 시인으로 시성(詩聖)이라 불리는 당나라 시인 두보의 절구 138수를 엮은 『두보 오칠언절구(杜甫五七言絶句)』(대산세계문학총서148)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한시(漢詩)에서 가장 짧은 양식인 4구로 이루어진 절구(絶句)는 그윽한 멋과 운치가 느껴지는 시체(詩體)이다. 그러나 중국 최고의 시인인 두보(杜甫)의 절구를 감상할 때에는 이런 기대를 버리는 것이 좋다. 두보의 절구는 대체적으로 떫고 거칠다. 굳이 그윽한 운치를 추구하려 하지 않고 마구 울부짖으며 자신의 감정과 사회 현실을 노래했다. 전아한 울림을 추구하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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