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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끼

대산세계문학총서 142
다케다 다이준 지음 | 박은정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7년 05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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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2029986(8932029989)
쪽수 243쪽
크기 153 * 225 * 16 mm /360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 ひかりごけ 改版/武田泰淳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직접 겪은 전쟁 경험과 불교적 관념을 바탕으로 삶을 통찰하는 다케다 문학의 본령을 보여주는 소설집 『반짝이끼』. 절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 좌익 반전운동가, 20세기 제국주의 일본의 파병 군인, 전후파 대표 작가인 다케다 다이준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다. 이 소설집에 수록된 네 개의 중단편은 모두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 서 있는, 혹은 섰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저자는 이단아들, 혹은 소수자를 독특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소수자라고 해도 그들이 반드시 정의롭거나 윤리적, 도덕적인 것은 아니다. 다만 우리는 그들의 문제 상황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이 과연 상식인지, 또 그것을 강요해도 되는지 의문들을 갖게 된다. 집단에 속한 인간이 집단 안에서 특별한 반성 없이 공통적으로 가지게 되는 생각이 상식이라면, 상식은 그 범주에서 벗어나는 사람들을 억압하고, 이러한 억압이 좌절을 가져온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을 현실의 여러 집단, 여러 층위에서 들춰낸다.

저자소개

저자 : 다케다 다이준

저자 다케다 다이준武田泰淳(1912~1976)은 도쿄의 조센지라는 절에서 태어나, 아버지로부터 중국과 일본의 역사서로 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중국문학에 흥미를 가졌으며, 좌익 조직인 A(반제국주의 그룹)에 가입했다. 도교 제국대학교 중국문학과에 입학한 뒤에는 반전운동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대학을 중퇴한 뒤 한학이 아닌 현대 중국문학을 연구하기 위해, 1934년 다케우치 요시미 등과 ‘중국문학연구회’를 창설하고 『중국문학월보』를 창간했다. 이 잡지에 글을 쓰며 문학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37년부터 2년간 보병으로 중국에 파병되어 전쟁을 체험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문학사에 길이 남을 『사마천』을 썼다. 1946년부터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며 『풍매화』 『후지』 『쾌락』 등의 장편소설과 「심판」 「살무사의 후예」 「반짝이끼」 등의 중단편소설을 발표하고 홋카이도 대학 문학부 조교수로 잠시 근무하기도 했다. 1972년 출간한 『쾌락』으로 일본문학대상을 수상했고 1976년에는 『현기증 이는 산책』으로 노마문예상을 수상했다.
1976년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역자 : 박은정

역자 박은정은 건국대학교 일본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일본 도야마 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히로시마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10년 시즈오카 대학교에서 연구생으로 있으면서 본격적으로 번역을 시작했다. 현재는 건국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일본어를 강의하고, 한국문학번역원에서 한국문학을 일본어로 번역하고 있다.

목차

유배지에서
이질적인 존재
바다의 정취
반짝이끼

옮긴이 해설·마이너리티, 경계선에 있는 사람들
작가 연보
기획의 말

책 속으로

[……] 나와 소녀가 가려고 하는 Q섬은 일찍이 H본도에서도 처치 곤란한 흉악범들만 따로 모아서 보내는 작은 섬이다. 무지막지한 반역자 중 누구 하나 Q섬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 사람이 없었다. _11~12쪽, 「유배지에서」

“재미있군요. 아주 재미있어요.” 나는 억지로 구로키 씨에게 장단을 맞춰주었다. 하지만 나의 관심은 온통 한 사람에게만 집중되어 있었다. 지금 복수를 하려는 내가 재미있고 이상하다는 이 섬 주민의 생태에 관심이 있을 리가 없었다. _27~28쪽, 「유배지에서」

사람들이 우리를 언제 부르러 올지 나는 ... 더보기

출판사 서평

“……사람 고기를 먹는다는 건 수치스러운 일이지 않소”

다케다 다이준이 보여준 경계(經界)의 세계
상식에 물음표를 던지는 일본 전후문학 최고의 실험작

절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 좌익 반전운동가, 20세기 제국주의 일본의 파병 군인, 전후파 대표 작가 다케다 다이준의 소설집 『반짝이끼』가 문학과지성사에서 대산세계문학총서 142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단순한 살인과 살인은 하지 않았지만 자연사한 인육을 먹은 것 중 어느 쪽의 죄가 더 무거울까? 인류는 왜 살인의 존재는 인정하면서 식인은 흔적조차 감추려고 하는가? 표제작...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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