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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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실비아 부어스타인
지은이 실비아 부어스타인
심리학박사이자 심리치료사이기도 한 저자는 미국 전역을 돌며 명상법과 불교 철학에 관한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깨어있기 참선 지침서인 {Don't Just Do Something, Sit There}와 붓다의 가르침과 참선을 서양 종교에 접목시킨 {That's Funny You Don't Look Buddhist: On Being a Faithful Jew and a Passionate Buddhist}등이 있다.
번역 권국성
목차
- I. 정신적인 삶은 신비한 것이 아니다
II. 행복으로 이르는 길: 붓다의 기본 가르침
III. 명료한 인식에 대한 방해물
IV. 명료하게 꿰뚫어보기: 지혜와 자비
출판사 서평
마음 따듯한 할머니가 들려주는 불교 이야기
{생각보다 쉽다-행복으로 나가는 불교의 가르침}을 읽고 있자면 제목 그대로 불교와 그리고 행복으로 가는 길이 생각보다 쉽게 느껴진다. 흔히들 종교는 딱딱한 이론공부에 그 생명력이 있는 게 아니고, 가슴으로 느끼는 감동에 그 생명력이 있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일반인이 종교를 이해하고 가슴으로 느낀다는 것이 그리 녹녹한 일만은 아니다. 아무리 쉽게 씌어진 책을 읽고 설명을 듣는다 해도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종교다. 이 책의 저자 실비아 부어스타인은 심리학박사이자 미국 전역을 돌며 명상법과 불교 철학을 가르치는 지도자로 활동중이다. 그녀는 이 책 내내 형이상학적 교리나 난해한 개념들은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는다. 그저 소박하고 평범한 언어로 우리 주변에 흔히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불교가 가지고 있는 주된 내용을 설명하면서 일상 속에서 이를 연습하고 실천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녀에게 깨달음을 주고 불교의 교리를 이해시킨 스승은 위대한 불교 사상가나 세간에 추앙 받는 수도자들이 아니다. 그녀에게 있어 스승은 그녀의 할아버지이고, 친구와 이웃들이다. 심지어 우연히 마주친 낯선 사람에게서도 그녀는 깨달음을 얻는다. 그래서 인지 그녀가 말하는 깨달음은 꼭 종교적인 깨달음만은 아닌 것 같다. 어떻게 보면 할머니가 손자를 데려다 앉혀 놓고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너는 이렇게 살아야한다'는 따듯한 충고를 건네는 듯하다. 아주 어렸을 적에 할머니로부터 들었던 말 한마디가 평생을 살아가면서 삶의 시금석이 되고 잣대가 되듯이 그녀의 가르침은 사랑스럽고 따뜻하다. 어쩌면 그녀가 말하는 내용이 전혀 종교적이 아니기에 더욱 종교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
일상의 경험이라는 언어로 빚어낸 불교 입문서
붓다의 생각은 세상 사람들 대다수가 따르는 정신적 가르침의 요체가 되었고, 그의 가르침에는 광대한 우주론이 포함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이론과 이를 실천하는 방법들로 짜여 있다. 하지만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방법에 대한 실제적인 메시지는 어쩌면 우리가 함께 살고 있는 지금 이 세상에서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주변 사람들에게서 찾아야 할 과제일 것이다. 이 책은 불교를 우리 삶 한가운데로 가져온다. 30년간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많은 사람을 지도했던 저자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평범한 일상 생활로부터 붓다의 옛 지혜로 이어지는 요술 같은 다리를 놓았다. 이야기 방식으로 풀어놓은 여러 가지 교훈을 읽다 보면 행복으로 들어가는 길이 한층 쉬워짐을 느낀다. 그리고 아마도 그 길의 끝은 불교에서 말하는 해탈일 것이다.
옮긴이의 말 중에
금강경에 이런 말이 있다. "이 설법을 듣고 놀라거나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아주 드문 사람이다." 불경을 읽다 보면 우리가 지금껏 진리라 믿고 있던 것, 최고의 가치를 두고 추구하던 것 등이 뿌리부터 잘못되어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 그런 것을 선뜻 받아들이지 못한다. 영화 [매트릭스]의 주인공이 자신이 살던 세계가 가상현실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충격을 받는 것도 바로 이런 맥락이다. 이 책의 저자는 불경을 접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처음 받는 이러한 충격을 최소화시키는 데에 힘을 많이 쏟았다. 일상생활 속의 에피소드로 주의를 환기시킨 후 부드럽게 깨달음으로 안내해 가는 식이다. 게다가 거창하게만 들리던 "참선"도 저자의 안내에 따르면 현실에 등을 돌리지 않고도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 소개
지은이 실비아 부어스타인
심리학박사이자 심리치료사이기도 한 저자는 미국 전역을 돌며 명상법과 불교 철학에 관한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깨어있기 참선 지침서인 {Don't Just Do Something, Sit There}와 붓다의 가르침과 참선을 서양 종교에 접목시킨 {That's Funny You Don't Look Buddhist: On Being a Faithful Jew and a Passionate Buddhist}등이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31391046 | ||
---|---|---|---|
발행(출시)일자 | 2002년 05월 13일 | ||
쪽수 | 184쪽 | ||
크기 |
115 * 188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It's easier than you thing : the Buddhist way to happiness/Boorstein, Sylv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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