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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락

문예세계문학선 119
알베르 카뮈 지음 | 이휘영 옮김 | 문예출판사 | 2015년 12월 10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6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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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31009835(8931009836)
쪽수 166쪽
크기 140 * 210 mm /235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우리 시대의 영웅, 참회자 클라망스

『전락』은 자살하는 여자를 구하지 않고 방조한 이후 정상에서 지옥으로 추락을 경험한 변호사 클라망스의 이야기를 통해 20세기를 몸소 겪었던 동시대인들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는 작품이다. ‘참회자’의 자격으로 자신을 먼저 심판대에 올려 심판하고 참회하는 클라망스, 그리고 ‘재판관’의 자격으로 그와 동시대를 살았던 자들을 심판한다.

운하와 회색빛의 도시 암스테르담의 한 술집을 배경으로 파리의 전직 변호사였던 클라망스가 끝없이 늘어놓은 계산된 고백을 따라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의 고백에 따르면 그는 힘없는 자들을 위해 싸우는 변호사였다. 하지만 클라망스의 ‘양심상의 평화’는 센 강의 퐁데자르를 건너던 중 듣게 된 정체 모를 웃음소리로 인해 급변한다.

그에 따르면 이 웃음소리를 들었던 순간에 모든 것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는 2~3년 전에 센 강의 다리위에서 난간에 기대어 강물을 굽어보고 있던 한 젊은 여자를 외면하고 가던 길을 계속 갔었다. 곧 여자가 강으로 뛰어든 소리와 비명이 잦아드는 소리를 듣게 되어 달려가서 구하고 싶었지만 결국 지나쳤던 것이다. 그는 이 사건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죽어가는 사람을 구하지 않았다는 비난어린 심판을 받게 될까 봐 두려워한다.

《이방인》에서 “인간이란 어느 정도 잘못을 저지를 수밖에 없다”고 했던 카뮈는『전락』에서는 잘못을 저지르고 난 뒤 인간의 반응과 태도를 보여준다. 자신의 잘못을 먼저 인정하고 참회하고 난 후에야 다른 사람의 잘못을 심판하고 단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잘못은 20세기를 살았던 모든 이들이 의무적으로 떠안아야한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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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알베르 카뮈

저자가 속한 분야

알베르 카뮈 저자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1913~1960)는 1913년 알제리에서 태어났다. 1918년에 공립초등학교에 들어가, 뛰어난 교사 루이 제르맹의 가르침을 받는 행운을 얻었다. 알제대학 재학 중에는 평생 동안 스승으로 여기게 된 철학 교수 장 그르니에를 만나 깊은 영향을 받았다. 1930년대에 카뮈는 당시의 작가들, 특히 앙드레 지드, 몽테를랑, 앙드레 말로 등의 작품을 비롯해 프랑스 고전문학을 두루 섭렵했으며, 서서히 알제리의 젊은 좌파 지식인들 사이에서 중요한 인물로 떠올랐다. 1934년에 잠깐 알제리 공산당에 입당하기도 했던 그는 노동계급 관객들에게 훌륭한 연극을 보여줄 목적으로 극단을 조직해 손수 각본을 쓰고, 연출과 각색 및 연기까지 맡았다. 연극에 대한 그의 애정은 일생 동안 계속되었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1년 전부터, 카뮈는 진보적 신문 《알제 레퓌블리캥》에 참여해 언론인 수업을 해나갔다. 레지스탕스 조직의 기관지였다가 후에 일간지가 된 《콩바》의 편집장으로서, 카뮈는 정의와 진리 및 모든 정치 활동은 확고한 도덕적 기반을 가져야 한다는 신념에 바탕을 둔 독자적인 좌파적 관점을 견지했다. 그는 1951년에 발표한 장편 평론 《반항하는 인간》에서 ‘반항’이라는 개념과 정치적·역사적 혁명을 대비했다. 이 평론은 마르크스주의 비평가들은 물론 장폴 사르트르 같은 친마르크스주의 이론가들에게 격렬한 비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1957년에 카뮈는 마흔넷의 젊은 나이로 노벨문학상을 받았고, 그 후 3년이 채 안 되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대표작으로 《안과 겉》, 《이방인》, 《시지프의 신화》, 《페스트》, 《반항하는 인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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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 이휘영

역자 이휘영은 소르본대학교 문학부에서 D.S.C.F. 학위를 획득했으며 서울대학교 불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광복 후 최초의 프랑스어 사전인 《불한소사전》과 《엣센스 불한사전》 등을 편찬했다.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아시아 최초로 번역했으며, 카뮈의 《페스트》, 《안과 겉》, 로맹 롤랑의 《베토벤의 생애》, 앙드레 지드의 《지상의 양식》, 《사전꾼들》, 르 클레지오의 《홍수》, 《카르멘》, 《독서론》, 《회색 노트》, 《암야의 집》 등을 번역했다.

목차

전락

작품 해설 - 카뮈의 《전락》: 참회와 심판의 아이러니(변광배)

알베르 카뮈 연보

책 속으로

ㆍ 내 직업은 다행스럽게도 정상에 오르기를 좋아하는 내 천성을 만족시켜주었습니다. 직업 덕분에 이웃 사람에게는 도통 신세를 지는 일 없이 늘 친절을 베풀어주는 편이라 그들에 대한 불쾌감도 없었습니다. 내 직업은 나를 판사와 피고 위에 서게 하여, 오히려 내가 판사를 재판하고 그로 하여금 나에게 감사하지 않을 수 없게 했지요. 그러한 점을 잘 생각해보십시오. 나는 벌받지 않고 살고 있었습니다. 어떠한 판결과도 관련되지 않았으니까 나는 재판정 무대 위가 아니라 천장 어느 곳에 있었던 겁니다. 마치 극 중에 이따금 기계장치로 내려져 줄거... 더보기

출판사 서평

◆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작품

심판과 참회의 아이러니를 가장 극적인 방식으로 그려내며
카뮈 자신과 동시대인의 모습을 그대로 투영해낸 작품!

센 강에 뛰어내려 자살하는 여자를 구하지 않고 방조한 이후 ‘정상’에서 ‘지옥’으로 추락’을 경험한 변호사 클라망스의 참회와 심판을 통해 카뮈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동시대를 살았던 사르트르를 포함한 프랑스 지식인의 모습, 나아가서는 비극의 세기라고 일컬어지는 ‘20세기’를 몸소 겪었던 동시대인들의 모습을 복합적으로 투영하고 있는 《전락》이 문예 세계문학선 119번으로 출간됐다. 20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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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락 ro**e | 2018-03-2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구매
    교보문고에 바로드림하러 갔다가 갑자기 끌려서 구매하게 된 책입니다. 괜히 관심 가더라구요.   대충 읽으면서도 각오는 했지만 역시나 저에겐 어렵네요. 쉽게 읽히지도 않을 뿐더러 어렵게 읽었어도 그새 뭔 내용인지...원.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밑바닥의 이해력을 끌어모아 읽겠습니다.   화자가 말을 하는 형식의 소설인데 그의 이야기속으로 빠져들면 잘 읽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어디 문화예술계 뿐이겠습니까만은 요즘 한창 시끄러운 성추문과 관련된 인사들의 전락을 비교해서 읽으면 책 내용의 ... 더보기
  • '전락 : 아래로 굴러 떨어짐, 나쁜 상태나 타락한 상태에 빠짐' 제목의 뜻을 알고 가면 이 책 반은 먹고 들어간다. 이 책은 '노벨문학상'을 받을 작가인 알베르 카뮈가 자신의 회고록과도 같은 작품이다. 작품성이 높다고 평가하나 난해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으로도 여겨지는데, 나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난해하게 그지 없었다. 현대미술관을 가면 작품은 보고 있지만 작품이 이해되지 않은 것처럼, 이 책을 읽고 있지만 글만 읽는 것 뿐 전혀 이해가 되지 않았다. 겨우 맨 마지막 페이지에 나와 있는 '작품 설명'을 읽고나서야 이 ... 더보기
  • 전락 kk**dol8 | 2016-01-2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알베르 카뮈는 1913년에 태어나 1960년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게 된다..그리고 이 소설은 카뮈가 세상을 떠나기 4년 전,1957년 노벨문학상을 타기 1년전에 쓰여진 소설로서 노벨문학상을 타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바로 알베르 카위의 <전락> 이라는 소설이었다.. 이 소설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배경으로 하고 있었다..그리고 카뮈가 살았던 1940~60년대 그곳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일본이 치팡고(Ccapango)라는 명칭으로 유럽 사회에 널이 쓰여지고 있었다는 사실과 그들이 유럽 사회에 대한 맹목적... 더보기
  •   '부조리' 하면 알베르 카뮈. 그의 작품들은 실존주의를 대표하기도 한다. 알베르 카뮈의 작품 중 우리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은 <이방인>과 <페스트>가 아닐까 싶다. 나도 <이방인>과 <페스트>를  통해서  '알베르 카뮈'의 이해하기 힘든, 그러나 깊이 있게 빠져들게 만드는 그의 작품 세계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전락>을 읽게 되었다. <전락>은 독특한 형식이다. '나'라는 주인공이 줄곧 누군가에게 ... 더보기
  • 알베르 카뮈의 <전락>을 어렵게 읽어냈다. 누구는 카뮈의 작품 중에서 가장 완성도가 높은 작품이라고 평하고, 또 어떤 이는 가장 복잡하고, 난해하며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이라고도 한다. 나는 후자의 견해와 가깝다. 그저 그 밑바닥에 흐르는 몇 가지 생각과 느낌에 공감하며 읽어냈다. 공감한 문장들 우리는 어느 누구의 무죄도 단언할 수 없는 반면에 모든 사람의 유죄를 확실히 단언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다른 모든 사람의 죄를 증언하고 있습니다. 죄를 만들어 내고 벌을 주고 하는데 신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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