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의 불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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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지은이 장 그르니에(1898~1971)는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철학자로, 파리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을 브르타뉴 지방의 변덕스런 자연 속에서 보냈다. 쥘 르키에를 주제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22년에 철학 교수 자격을 얻었다. 알제리에서 카뮈를 만나 스승으로서 영향을 주었으며, 나폴리와 알렉산드리아, 카이로 등지에서 철학 교사로 일하면서 지중해의 삶과 인도 사상에 매료되었다. 소르본대학 미학 교수로 교수직에서 은퇴했으며, 1968년에는 문학부문 국가 대상을 받기도 했다. 삶에 대한 행복과 절망을 묘사하는 다양하고 독창성 있는 그의 글들은 풍부한 감수성과 호기심을 드러내면서 독자들을 깊은 사색의 세계로 이끈다.
옮긴이 권은미는 이화여대와 동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4대학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 전공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알튀세르 자서전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가 있다.
목차
- 옮긴이의 말 ... 7
서문 ... 17
제1부 자연적 상관 관계 ... 29
제2부 종교적 정당화 ... 133
제3부 인간적 관점들 ... 175
결론 ... 245
출판사 서평
삶과 죽음, 그 '전락'과 '비상'의 드라마 속으로
인간은 모두 죽는다. 특히 나와 너의 죽음은 절망과 슬픔을 동반한다. 이와 같이 죽음이 절망과 고통을 불러일으킨다면, 죽음이라는 종말은 존재의 불행이자 악일까? 평생을 명상과 글쓰기에 바친 인문학자 그르니에의 글은 바로 여기서 시작된다.
제1부 '자연적 상관 관계'는 삶과 죽음의 문제를 인간의 판단에는 무관심한 대자연 속에서 살핌으로써 선과 악, 행복과 불행, 더 좋은 것과 더 나쁜 것, 이 모든 것들은 우리 인간의 판단일 뿐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제2부 '종교적 정당화'에서는 삶과 죽음에 대한 종교적 해석, 즉 기독교와 불교의 해석을 제시하고 있으며 제3부 '인간적 관점'에서는 세상에 내던져진 인간의 고통을 이야기하는 실존주의자들의 태도를 소개하고 있다.
공간의 벽을 허물어버린 다음 시간의 벽마저 허물어버리려는 것, 그리하여 한 존재의 소멸을 슬퍼하는 대신, 그 존재가 다른 존재로, 나무가 불꽃으로 변하는 것처럼 재빨리 변형되는 것을 보는 것, 겨울이 여름의 무덤이 아니라 봄의 요람이라는 것을, 늙은이에게 아들이 하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것, 이런 것들이 좋은 일이다. 나는 꽃들이 시들어간다고 한탄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꽃봉오리는 곧 이어지며 이곳에 장미꽃이 없다면 다른 곳에서 계속 피어날 것이므로.
저자 소개
지은이 장 그르니에(1898~1971)는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철학자로, 파리에서 태어나 젊은 시절을 브르타뉴 지방의 변덕스런 자연 속에서 보냈다. 쥘 르키에를 주제로 철학 박사 학위를 받고, 1922년에 철학 교수 자격을 얻었다. 알제리에서 카뮈를 만나 스승으로서 영향을 주었으며, 나폴리와 알렉산드리아, 카이로 등지에서 철학 교사로 일하면서 지중해의 삶과 인도 사상에 매료되었다. 소르본대학 미학 교수로 교수직에서 은퇴했으며, 1968년에는 문학부문 국가 대상을 받기도 했다. 삶에 대한 행복과 절망을 묘사하는 다양하고 독창성 있는 그의 글들은 풍부한 감수성과 호기심을 드러내면서 독자들을 깊은 사색의 세계로 이끈다.
옮긴이 권은미는 이화여대와 동 대학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 제4대학에서 불문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 전공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알튀세르 자서전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가 있다.
기본정보
ISBN | 9788931004052 | ||
---|---|---|---|
발행(출시)일자 | 2002년 12월 10일 | ||
쪽수 | 254쪽 | ||
크기 |
153 * 224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L' existence malheureuse/Grenier, Jean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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