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박제가 북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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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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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가의《북학의》는 조선의 북쪽에 위치한 청나라를 소개한 글입니다. 청나라의 앞선 사상과 발달된 문물을 들여와 당시 가난하고 고단한 조선 백성들의 삶을 바꿔 보려고 했던 박제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즉 《북학의》를 통해 중국과 조선을 비교하며, 우리는 왜 달라져야 하는지를 말하고자 했습니다.
목차
- 박제가를 만나다 … 8
지식톡톡_박제가의 일생 … 28
청나라에 가다 … 30
수레는 하늘에서 나온 도구 … 50
배를 타는 즐거움 … 66
지식톡톡_조선과 청나라 … 82
벽돌이면 뭐든 지을 수 있지 … 84
소고기 그만 먹자니까 … 98
똥도 뽕도 유용해 … 116
공부 좀 그만하라고! … 146
지식톡톡_박제가의 친구들 … 176
병사가 많아도 소용없어 … 178
예술은 마음을 살찌우지 … 194
지식톡톡_왜 《북학의》를 읽어야 할까? … 206
출판사 서평
◈ 기획 의도
초등학교 고전읽기 프로젝트로 생각의 근육을 키운다!
애플의 최고 경영자였던 스티브 잡스는 자사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소크라테스와 반나절을 보낼 수 있다면 애플의 모든 기술을 포기하겠다. 애플의 DNA에는 기술뿐만 아니라 인문학이 녹아 있다.”고 말하며 애플 경쟁력의 원천이 인문학에 있음을 강조했다. 차디찬 디지털에 따스한 인문학의 온기를 불어 넣었다는 평가를 받은 스티브 잡스의 이러한 견해는 IT 업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 자극을 줘 인문학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실용 학문에 밀려 한편으로 물러나 있던 인문학 분야가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건 비단 과학 기술뿐만 아니라 갈수록 복잡해지고 삭막해져 가는 사회에 온기가 필요함을 다시금 깨달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인문학’은 인간과 문화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으로 인류가 쌓아 온 문화와 걸어온 발자취를 분석하여 비판적으로 깊이 생각해 보고 더 올바른 길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 한마디로 인문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로서 삶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들고 세상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갖게 해 주는 학문이라 할 수 있다.
[Why? 인문고전학습만화]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우리 삶에 크나큰 영향을 끼친 인문학 고전을 선별하여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책이다. ‘고전’은 예로부터 불변의 가치를 지닌 책으로 평가 받으며 누구나 한번쯤 들어 봤을 만큼 유명한 책들이지만 무거운 주제와 웅숭깊은 내용으로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게 사실이다. [Why? 인문고전학습만화]는 ‘ 내 생애 첫 고전읽기’라는 컨셉트로 기획되어 인문고전에 관심을 갖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방대한 원전의 주요한 핵심을 간추리고, 만화의 스토리텔링과 결합시켜 친구를 대하듯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게 하여 자연스러운 독서활동이 이루어진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고른 영양이 담긴 다양한 음식이 필요하듯 지식과 정보 역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은 균형 잡힌 ‘식단’을 마련해 줘야 한다. 이것은 교육이 추구하는 궁극적 목표인 전인교육의 출발점이기도 하다. 고전은 사회와 문화, 과학과 역사, 철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가 담긴 풍성한 지식의 텃밭이다.
초등학교 고전읽기 프로젝트, [Why? 인문고전학습만화]를 통해 폭넓은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고 가슴에 훈훈한 온기를 품은 21세기형 인재가 되기를 기대한다.
◈ 내용 구성
다양한 주제의 인문고전을 해당 분야의 전공자들이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핵심 내용을 간추리고, 원작자의 간략한 생애와 저술 당시의 시대 배경까지 함께 다루어 해당 고전을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강의하듯 지루한 내레이션으로 이어지는 일반 학습만화의 틀을 벗고 간추린 내용을 만화 속 주인공들의 대화로 재미있게 풀어내, 어렵고 딱딱한 인문고전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했다.
기존 [Why?] 시리즈의 특장점을 그대로 살려, 해당 원전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한편 핵심적인 내용은 팁 박스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또 어려운 전문 용어나 꼭 필요한 한자어는 풀이를 따로 두어 어린 독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풀어준다.
[지식톡톡]은 본문에서 일일이 다루지 못하거나 좀 더 깊이 있게 다루어야 할 주제들을 글줄로 꾸며 해당 고전을 더욱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반주원 쌤의 논술코칭?리딩코칭]은 원전의 핵심을 정확히 이해하여 논리적인 생각을 펼쳐 보는 문제와 예시 답안에 대한 자세한 해설로 꾸며, 논리력과 창의력을 중시하는 서술형과 논술 시험 대비에 도움을 준다. ‘리딩코칭’에는 자녀의 독서활동 지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학부모를 위한 조언을 담았다. 말미에는 [찾아보기]를 두어 주요한 내용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했다.
◈ 출판사 리뷰
조선 최고의 개혁 사상서를 파헤치다
‘Made in China’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 것일까?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이미지는 ‘값 싸고 질 나쁜 상품’ 이미지인 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200년 전에는 어땠을까?
200년 전 중국은 청나라 시절로, 지금으로 치면 세계적인 선진국에 속했다. 반면 우리나라 조선은 시대 흐름에 발맞추지 못해 가난을 떨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당시 상황을 안타까워하여 청나라를 배워 실생활에 도움이 되게 하자고 주장한 학자가 있었는데, 그가 바로 조선 후기 실학자인 박제가이다. 《북학의》는 박제가의 대표적인 저서로, 청나라에서 보고 느낀 것을 자세히 기록했다가 조선에 돌아와 쓴 책이다.
29살 때 처음 청나라에 가게 된 박제가는 큰 충격을 받았다. 가난에 찌들어 제대로 입지도, 먹지도 못하는 조선 사람들과는 달리 모두 비단옷을 입고 곱게 치장을 한 청나라 사람들을 보며, 청나라를 본받아야 조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당시 많은 양반 사대부들은 청나라를 오랑캐의 나라라며 무시하였고, 상공업을 천하게 여겨 발달을 억제하려 했다. 하지만 박제가는 발달된 청나라의 문물을 받아들이고 상공업을 발달시켜야만 모두가 풍요롭게 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북학의》는 당시에 쓰여진 가장 개혁적인 책 중 하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박제가의 변화에 대한 욕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 이면에는 가엾은 백성들을 하루라도 빨리 구제하고 싶은 그의 절실함이 녹아 있다. 그의 진취적인 개혁 사상과 나라와 백성을 위한 마음은 오늘날 우리의 현실에서도 언제나 되풀이하여 음미해 볼 가치가 있을 것이다.
[Why? 인문고전학습만화-북학의]는 주인공인 엄지와 꼼지가 타임머신의 불시착으로 만나게 된 박제가와 함께 청나라와 조선을 둘러보면서 《북학의》에 대해 알아 가는 과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그리고 있다. 사대주의 논란을 빚으면서도 《북학의》가 인문고전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데는 저자 박제가의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안목이 어느 사회에서나 필요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박제가처럼 열린 마음과 눈을 가지고 세상을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기본정보
ISBN | 9788930201544 | ||
---|---|---|---|
발행(출시)일자 | 2014년 01월 20일 | ||
쪽수 | 216쪽 | ||
크기 |
217 * 263
* 22
mm
/ 793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인문고전 학습만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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