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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내역/미디어추천
- 미디어 추천도서 > 주요일간지소개도서 > 중앙일보 > 2013년 9월 3주 선정
저자 진희정은 보통의 재능과 능력으로 특별함을 만들어내는 그의 일과 삶에 주목해 하루키의 라이프 스킬을 본격적으로 한다. 누구나 고민하는 삶의 문제와 고민들을 하루키 식 일의 방식, 자기관리의 노하우, 대체할 수 없는 매력과 개성의 비결 등을 통해 살펴보고, 성공의 모델이 아닌 성장의 증거로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법에 대해 생생하게 담아냈다.
작가정보
저자 진희정은 제주도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생활했던 어린 시절은 마치 시골뜨기와 같았다. 그래서인지 친구들과 놀기보다 책을 파고들었다. 고등학생 시절엔 책을 조금이라도 더 읽기 위해 아예 사서를 도와 도서관을 관리할 정도로 책을 좋아했고, 언젠가 작가가 되겠다는 꿈을 그때부터 키우기 시작했다. 그러다 글만 써서는 밥 벌어먹고 살기 힘들다는 어른들의 조언으로 무역학을 전공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긴 했지만 다행히 KBS에서 방송작가로 일하며 꿈을 포기하지 않은 채 계속 이어갔다. 6년간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을 맡으며 여러 분야의 사람들을 만났고 그 경험을 토대로 이후에, 《중앙일보 아이위클리》, 《한겨레 이코노미21》 등에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CEO와 명사들의 성공 비결을 소개했다. 지난 10년을 우리 사회의 수많은 오피니언 리더들을 인터뷰하고 조명하면서, 그들의 메시지를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내 인생 최고의 조언』에서부터 『CEO, 책에서 길을 찾다』, 『노딩 코드』, 『운명을 바꾸는 작은 습관』, 『손석희 스타일』까지 다양한 책을 펴냈고, 결국 작가의 꿈을 이뤘다. 그러나 ‘좋은 작가가 되고 싶다’는 꿈은 아직 이루지 못했다는 자책감으로 앙금처럼 남아 있다. 더 공부하고 더 정진해야만 한다는 마음으로 마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 아무런 대책도 연고도 하나 없이 미국으로 건너왔다. 삶은 여전히 흔들리고 불안하고 갈팡질팡하지만 아낌없이 배우고 도전하며, 인생의 남은 숙제를 즐겁게 풀고 있는 중이다.
목차
- 프롤로그 하루키를 말할 때 하고 싶은 이야기들
동기부여 / 풋풋한 시원의 풍경을 가슴속에 지녀라
자기관리 / 삶의 규칙을 만드는 것이 기본이다
지속가능 / 첫째는 ‘건강’, 둘째는 ‘끈기’다
집중 / 감금은 정말이지 행복하다
자신감 /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아는 게 가장 중요하다
설렘 / 언제나 나의 모토는 ‘Just Do It'
반응 / 머리가 아닌 몸으로 생각하라
희망 / 아픔은 피할 수 없지만 고통은 선택하기 나름이다
승패 / 승리보다 소중한 건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싸움이다
자립 /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삶을 살아라
마음수련 / 미안합니다. 원래 상당히 문제가 있어서요
변화 / 결심이란 인생의 에너지 낭비다
역량 / ‘마음의 앙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깨달음 / 인생이란 ‘그런 거지 뭐’와 ‘그래서 뭐’다
오리지널 / 그 나름의 철학은 사소함에 있다
즐거움 / 행복도 잘 느끼려면 규제가 필요하다
절제 / 격식이란 인생의 질서다
배움 / 어떠한 일에도 반드시 교훈은 있게 마련이다
불안 / 인생의 즐거움은 상상력에 달렸다
도전 / 피곤은 오직 피곤을 통해서만 극복할 수 있다
치유 / 나만의 BGM 리스트가 있다는 것
소통 / 우리의 언어가 위스키 같다면
사회화 / 나는 오직 나 자신이 되고 싶을 뿐!
애티튜드 / 무심한 듯 다정하게, 길들여지지 않는 고양이처럼
신뢰 / 일은 회사나 팀이 아닌 인간과 인간의 관계다
축적 / 정보가 아닌 마음의 자료를 쌓아라
극복 / 공포심도 나름의 재산이다
원동력 / 춥디추운 인생을 훈훈하게 덥혀주는 온기의 힘
용기 /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살고 있잖아!
성장 / 크게 성장하려면 상처도 커야 한다
에필로그 길 위의 인생
책 속으로
하루키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매일 달리고 매일 글을 쓴다’라는 철칙 때문이었다. 늘 새로운 소재에 도전해 독자와 소통하는 글을 완성해온 과정은 서른 세 차례나 마라톤을 완주해낸 시간과도 맞닿아 있다. 주어진 한계 속에서 효과적으로 자기를 연소시키는 것, 그리고 과거의 자기 자신을 이겨내는 것. 그것이 그가 생각하는 달리기의 핵심이자 글쓰기의 본질이었다. 그 외롭고 힘든 시간 속에서 하루키는 한 발짝씩 자신을 넓혀갔다. 성장을 목표로 나아가는 그는 그래서 늘 ‘지금’이 전성기다. ―28쪽
살아가는 방식도 다르고 하는 일 역시 제각각 다르지만, 그를 통해 우리는 하나의 ‘자세’는 배울 수 있다. “하나하나의 결승점을 내 다리로 확실하게 완주해나가는 것, 그리고 혼신의 힘을 다했다고 나 나름대로 납득하는 것.” 이것이 인생을 완성해가는 하루키 의 자세이자 어쩌면 그가 매 소설을 통해 우리에게 건네는 이야기 일지도 모른다. 배움과 성장 그리고 증명.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당신은 전력을 다해 뛰어본 적이 있는가? 나 자신이 되기 위해 이 정도로 진지하게 분투해본 적이 있는가? 그 무서운 질문에 이제 우리가 답할 차례다. ―43쪽
하루키에게 있어, 성공이냐 실패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스스로 만족을 했느냐 못 했느냐이다. 끝까지 달리고 나서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가, 그것이 하루키가 생각하는 승패의 기준이다. 물론 그 역시 승리를 좋아하고 그것을 높게 사지만 그 이상으로 그는 ‘깊이’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72쪽
어디로 굴러갈지 모르는 인생에서 하루키의 결론은 ‘할 수 없지 뭐, 세상이란 그런 거야’라고 생각하는 거다. 매사 일일이 심각하게 고민하고 무겁게 생각하는 건 오히려 어리석은 일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하루키는 아무리 화가 나고, 상처를 입어도 쉽게 버럭 하거나 열 받지 않는다.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절절 끓던 감정은 대개 가라앉는다는 사실을 잘 아니까 사소한 갈등에는 분쟁을 키우지 않는다. 이른바 ‘앵거 매니지먼트’로 상처와 화를 꿀꺽 삼키고 오이처럼 시원시원한 표정을 짓는다. 덕분에 그는 인생의 트러블이 꽤 줄었다고 한다. ―109쪽
“서랍 안에 반듯하게 접어서 돌돌 말아놓은 깨끗한 팬티가 잔뜩 쌓여 있는 것”, “산뜻한 면 냄새가 나는 흰 러닝셔츠를 머리로부터 뒤집어쓸 때의 그 기분”, “격렬한 운동을 한 뒤에 마시는 차갑게 얼린 맥주 한 잔”, “갓 구워낸 따뜻한 빵을 손으로 찢어서 먹는 것”, 이러한 일상의 사소함이 하루키에게는 행복의 전부다. 현재가 가장 즐거울 수 있는, 하루키 그 자신이 건져낸 행복의 알맹이들은 그래서인지 사금파리처럼 반짝반짝 빛난다. 하루키는 일상에 흩어져 있는 사소함들이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되려면 자기 나름의 규제와 순서를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 고민이나 갈망 없이 쉽게 손에 넣을 수 있는 것에서는 확실한 행복을 느끼기가 힘들다고 말이다. 그 대표적인 규제가 돈만 내면 뭐든지 살 수 있는 것들이다. ―121쪽
나이를 먹을수록 건강이나 꿈 등 잃어가는 것들이 보이는가, 혹은 지혜와 연륜, 여유 등 쌓여가는 것들이 보이는가. 하루키는 나이를 먹어가는 문제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인생의 퀄리티가 달라진다고 말한다. 즉 그는 나이 드는 것에 대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체험하는 것이자 거기에서 느끼는 감정 역시 ‘처음’으로 맛보는 감정”이라고 하며, “같은 10년을 살아도 멍하게 사는 10년 보다 확실한 목적을 갖고 생동감 있게 사는 10년이 당연히 더 재미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는 해외로 나갈 때마다 그 나라 말을 조금씩 배우고, 매일 글을 쓰며, 좋은 습관과 자신만의 규칙을 통해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낀다. 또한 늘 ‘사내아이’의 동심을 지키려고 노력하며, 나이를 의식하지 않고 즐겁게 산다. ―221쪽
출판사 서평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성장의 아이콘, 무라카미 하루키의 인생철학과 철칙들
서른을 코앞에 둔 어느 날 야구 경기를 구경하다 소설가가 되기로 결심한 한 남자가 있었다. 그때까지 소설을 써본 적도, 소설 작법 같은 것을 배운 적도 없던, 하루 13시간 육체노동에 시달리던 평범한 재즈카페 주인장이었다. 뭘 어떻게 써야 할지 미래의 비전이 어떨지 모든 게 불투명했지만 그저 스스로 좋으니까 매일 조금씩 쓰기 시작했다. 남들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지레 겁부터 먹고 시도조차 하지 않았을 터무니없던 그 꿈을 그는 꾸준히 실천에 옮겼다. 그렇게 30년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성실하게 글을 쓰며 자신을 단련시켰다. 그 결과 이제는 매년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로 손꼽히며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독보적인 작가가 되었다. 바로 이 시대에 가장 매력적인 아이콘, 무라카미 하루키의 얘기다.
스스로를 극히 변변찮은 재능을 가진 보통의 남자라고 칭하지만 대중과 평단의 주목을 받는 작품들을 줄줄이 만들어내고 반짝이는 성공을 일궈내는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운명의 힘에 이끌려 소설가가 되었다지만 단지 억세게 운이 좋아서 승승장구하며 지금의 자리에 서게 된 것은 결코 아니다. 그는 지독한 원칙과 완고함으로 매 순간 죽기 살기로 글쓰기에 임하고 있다. 끊임없는 성장과 후회 없는 삶을 목표로!
『하루키 스타일』은 홀로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으며 평범 속에서 비범을 만들어낸 하루키의 인생철학과 철칙들을 담은 책이다. 단 한 번도 스스로를 ‘멘토’로 자청하고 나서진 않았지만 그 누구보다 모범적이고 건강한 삶의 태도로 자신의 일과 인생을 완성해나간 하루키야말로 우리 시대가 열광하는 롤모델이자 진정한 프로페셔널이라 할 수 있다. 저자 진희정은 보통의 재능과 능력으로 특별함을 만들어내는 그의 일과 삶에 주목해 하루키의 라이프 스킬을 본격적으로 탐구한 이 책을 펴냈다. 누구나 고민하는 삶의 문제와 고민들을 하루키 식 일의 방식, 자기관리의 노하우, 대체할 수 없는 매력과 개성의 비결 등을 통해 살펴보고, 성공의 모델이 아닌 성장의 증거로서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법에 대해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를 통해 저자는 하루키가 품은 인생의 덕목들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와 가치가 있는지를 순간순간 되물으며, 그의 가르침을 일상에서 하나씩 실천해보라고 나지막하게 응원하고 있다.
인생을 한 뼘 더 즐겁고, 멋있고, 치열하게 사는 법?
하루키, 일상과 통찰 사이 가장 공감할 수 있는 답을 주다
총 서른 개의 키워드로 구성된 이 책은 하루키 식 군더더기 없는 삶과 지속가능한 발전의 비밀을 씨줄과 날줄 삼아 촘촘하게 직조해낸 한 편의 성장 드라마와도 같다. 그의 삶을 관통하는 철학과 철칙들은 금방이라도 따라해보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고 현실적으로 쏙쏙 와 닿는다. 기계적인 반복이야말로 창조의 비결이요, 자신감이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명확히 아는 것에서 출발한다는 핵심을 찌르는 조언에서부터 지는 것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깨달음과 오이처럼 시원시원한 표정을 지으며 화를 다스리는 법, 지금 당장 손에 잡을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의 비법까지 그의 보물 같은 일상과 재기발랄한 통찰 사이를 부지런히 따라가다 보면, 흐뭇한 웃음이 절로 나고 훈훈한 감동이 밀려온다. 또한 그가 작품을 통해 그동안 우리에게 건넸던 메시지가 보다 더 선명하게 전달된다.
자신의 힘으로 자립하고, 개인으로서 자유로워지고,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것. 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시간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배분해 쓰고, 페이스를 유지해가며, 방향 감각을 몸으로 익혀야 한다. 그것이 스스로 삶의 문제를 자각하고, 엄격하게 수행해나가는 하루키 스타일이다.
‘머리가 아닌 몸으로 생각하라’, ‘아픔은 피할 수 없지만 고통은 선택하기 나름이다’, ‘결심이란 인생의 에너지 낭비다’와 같이 하루키의 소소한 삶에서 건져 올린 원칙과 비법들은 비단 그의 삶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다.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에도 ‘사내아이’의 동심을 지키며 즐겁게 사는 그를 보면 슬며시 용기가 난다. 편안한 일상의 반복과 그 리듬감 속에서 나오는 탄력으로 행복하게 사는 그를 보면 어쩐지 따뜻하게 위로받는 느낌이 든다.
인생 그 자체가 한 권의 매력적인 성장 소설이자 강력한 브랜드로 읽히는 사람, 하루키. 일상의 곳곳에 스며든 그의 흔적을 어루만지며, 그의 정수가 담긴 스타일을 짚어낸 이 책과 함께 이제는 우리가 배울 차례다. 인생을 한 뼘 더 즐겁고, 멋있고, 치열하게 사는 법을.
작품보다 더 매력적인 하루키의 삶!
책보다 그가 더 좋아졌다!
긴장하면 얼굴이 금방이라도 풀을 먹인 것처럼 빳빳하게 굳고 만다는 하루키는 매체 인터뷰나 방송 출연, 독자 사인회, 대중 강연 등 자신을 드러내는 그 어떤 행위나 노력에는 별로 흥미가 없다. ‘절대 자유’를 추구하며 극도로 신비주의를 고수하는 그는 사생활 보호에 있어서도 철저하다. 그래서인지 매번 화제를 일으키며 떠들썩하게 조명되는 그의 작품에 비해 정작 그의 일이나 삶의 진면목은 제대로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하루키 스타일』은 하루키에 대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오해나 편견을 걷어내고, ‘작가’ 하루키가 아닌 ‘인간’ 하루키의 삶을 그의 소설, 에세이, 국내외 인터뷰, 대담, 연설문 등 각종 자료들을 통해 가감 없이 재조명한 책이다. 베일에 싸여 있던 그의 생각 뿌리와 스타일의 원천이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를 하나씩 살펴보면서 그 안에 숨겨져 있는 삶의 진실을 찾고 있다. 결국 인생의 진정한 의미는 남이 아닌 과거의 자기 자신을 이겨내며 한 발짝씩 자신을 넓혀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또한 가치 있는 인생이란 무엇을 얼마만큼 소유했느냐가 아니라 사랑해야 할 것들을, 제대로 잘 사랑하려는 노력 속에 들어 있다는 사실을 그를 통해 새삼 느낄 수 있다. 하루키가 연령과 국적을 불문하여 독자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는 데는 이처럼 작품보다 더 매력적인 하루키의 삶에 그 이유가 숨어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쿨하고 감각적인 라이프 스타일, 문화적 현상과 브랜드 전략을 넘어서, 이제 하루키가 지닌 내면의 힘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면서 말이다.
모든 것이 시간의 흐름에 휩쓸려 변하거나 사라져 버리는 시대에 주어진 한계를 극복하면서 성장해가는 사람의 삶에는 진정성과 감동이 묻어나올 수밖에 없다. 건강한 삶의 모델로 하루키를 진지하게 따져봐야 하는 까닭은 바로 여기에 있다. 배움과 성장 그리고 증명…….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하나의 결승점을 ‘나의’ 다리로 확실하게 완주해나가며 혼신을 다하는 바로 이 ‘자세’일지도 모른다.
기본정보
ISBN | 9788927804772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09월 16일 |
쪽수 | 342쪽 |
크기 |
145 * 210
* 30
mm
/ 410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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