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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박인영
저자 박인영은 1979년생. <코스모폴리탄> 매거진에서 7년차 패션 에디터로 근무하다 딱 6개월만 뉴욕에서 살아보겠다며 과감히 사표를 던지고 여행길에 올랐다. 타고난 일복 때문인지 자연스럽게 ‘여행’은 ‘일’로 전환되었고, 패션, 뷰티 화보 촬영과 스타일링, 그리고 인터뷰 진행, 방송 프로듀싱, 뉴욕 패션 마켓 리서치 등 서울과 뉴욕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며 앞날을 설계하고 있다.
저자(글) 신선혜
저자 신선혜는 1979년생.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한 후 패션 매거진의 하우스 스튜디오 포토그래퍼로 5년 동안 근무하다가 ‘서른이 되기 전에, 스무 살 첫 배낭여행 때 가장 깊은 인상을 받았던 이탈리아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을 실천하게 되었다. 밀라노의 사진전문학교 I.I.F를 마친 후 현재 매거진의 인터뷰, 인테리어, 패션 화보를 촬영하며 프리랜서 포토그래퍼로 활동 중이다.
저자(글) 윤예지
저자 윤예지는 20대가 될 때까지 서울을 떠나본 적이 없지만 뒤늦게 방랑에 맛 들이기 시작하여 틈만 나면 세계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지내고 있다. 짧든 길든 나름대로 한국, 미국, 영국에서 그래픽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현재는 런던에 거주하며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저자(글) 이세희
저자 이세희는 1987년생. 성신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1년 마치고 패션 공부를 위해 2005년 12월 파리로 떠났다. 유학을 선택한 이유는 다른 환경 속에서 새로운 문화와 언어를 배우며 공부하고 싶어서였다. 2년 전부터 <보그걸> 매거진의 파리 통신원으로 활동 중이며, 올해 아틀리에 샤르동 사바(Atelier Chardon Savard)를 졸업하고 현재 프렌치 브랜드 ‘Lutz’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
목차
- Prologue
New York 열정적인, 하지만 여유로운 워킹걸의 도시
뉴욕에서 아티스트가 된다는 것 / 민혜령, 포토그래퍼
뉴욕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에너지! / 클로이 권, 알렉산더 왕 머천다이징 매니저
창조하는 나를 만나다 / 박은정, 오토마톤 아티스트
최고의 나는 미래에 있다 / 최서윤, School of Visual Arts 광고 유학생
꿈은 치열하게, 삶은 여유롭게 / 김이경, 아트 디파트먼트와 브리지스 맥키니 포토그래퍼 에이전트
뉴욕에서 짜릿한 삶의 전율을 만나다 / 김혜진, LG생활건강 세일즈 마케터
뉴욕에서 또 다른 꿈을 발견하다 / 아일린, 모델 & 포토그래퍼
우리는 아티스틱 소울메이트 / 리사, 알렉산더 왕 홀세일 담당 | 빈센트, 스마트디자인 인더스트리얼 디자이너
My Story 뉴욕 생활 1년차, 초짜 뉴요커가 사는 법, stronger than before
Enjoy NY! 인터뷰이들이 추천해준 뉴욕의 페이보릿 플레이스 12곳
London 보이는 모든 것이 아트, 살고 있는 모두가 아티스트
용감무식도 재능, 나는 내 방식대로! / 김하영, 왕립미술원 유학생 & 파인아트 아티스트
하루하루 단단해지기, 그리고 나를 사랑하기 / 구세나, 세라믹 디자이너
노는 것도 공부! 잘 놀다보니 어느새 훌쩍 자란 나 / 박유진, H&M 비주얼 머천다이저
남이 뭐라 그러건, 내가 해보기 전엔 몰라 / 김세라, 그래픽 디자이너
나만 당당하면 모두 따라오게 돼 있어 / 최수경, 킹스턴대학 일러스트레이션 유학생
트랜스포머 같은 영국 건축의 매력에 빠지다 / 허지현, AA 건축 유학생
여유 있게 즐기며, 런던의 해피 라이프 시작! / 벤자민, 일러스트레이터
무엇이든 재미있는 걸 창조할 거야 / 로티, 킹스턴대학 일러스트레이션과 대학생
My Story 런던의 꿈꾸는 소녀들을 만난 뒤, 나의 이야기
Enjoy London! 요일별 숨은 런던 찾기
Milan 컬러풀한 개성들이 퍼즐을 이루는 도시
나만의 것을 만드는 순간이 가장 행복해요 / 김정화, 주얼리 디자이너
밀라노에서 시작한 내 인생의 첫걸음 / 심진아, IED 패션 디자인 유학생
나만의 Bar를 디자인하는 소중한 공간 / 조미희, 와인 소믈리에
색색가지 꿈의 퍼즐이 맞춰지는 나의 밀라노 / 박정연, 스타일리스트 & 액세서리 디자이너
나에게 꼭 맞는 날개를 찾은 곳 / 신선혜, 포토그래퍼
헌 옷으로 새 옷을 만드는 별난 마법사 / 마리아, 디자이너 겸 섬유 아티스트
Yes, chef! 꿈, 노력, 끈기 다 준비됐습니다 / 니콜라스, 요리사
소박한 밴드 소년의 꿈을 간직하기 / 폴, 기타리스트
Enjoy Milan! 밀라노의 숨겨진 보물창고, 빈티지 마켓
Milan School 소녀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준 밀라노의 다섯 학교
Paris 구석구석 작은 꿈이 자라나는 로망의 도시
꿈으로 가는 길이 눈앞에! / 박선영, AICP 패션 디자인 유학생
파리는 우리의 놀이공원 / 허지인, 패션 브랜드 발망 인턴 | 허지예, 샤르동 사바 패션 디자인 유학생
정말 하고 싶은 걸 찾아준 파리 / 김지현, 팡테옹 소르본 파리1대학 미학 유학생
보물섬을 품은 바다, 나의 파리 / 강민희, 발 드 센 건축 유학생
나만의 소소한 파리보물찾기 중 / 강윤정, 에콜 엠제엠 실내장식 유학생
연습벌레를 깨고 자유로워지다 / 장재은, 에콜 노르말 플루트 유학생
프랑스 사람에게도 파리는 재밌어요 / 세드릭, 웹 저널리스트
작은 다락방에서 바라보는 큰 하늘 / 샤를로트, 광고디자인 대학생
My story 나의 사랑스러운 파리에서 잊지 못할 몇 가지
Enjoy Paris! 파리의 공원에 놀러 가세요!
책 속으로
뉴욕에서 강하고 독립적인 뉴요커의 마인드를 배웠다고 생각해요. 생각지도 않았던 대학원, SVA에 다니게 되었을 때, 생활비는 물론 등록금도 벌어야 해서 하루는 스튜디오 인터뷰를 보러가고 하루는 레스토랑 웨이트리스 인터뷰를 보러 다닌 적도 있었다니까요. 결국 그렇게 웨이트리스로 일해 생활비와 첫 학기 등록금을 해결했고. 일주일에 5일 새벽 한, 두시가 되어 무거운 몸으로 집으로 돌아오기를 일 년 반 동안 반복했어요. 한국이었다면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겠죠. 하지만 이 경험을 통해 그동안 몰랐던 세상, 사람들의 관계를 배웠습니다. 물론 5년간, 그리고 지금도 역시 지금 가장 힘든 건 가족과 떨어져 있는 것이에요. 자주 통화하고 소식을 전한다고 해도 같은 식탁에서 밥을 먹고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일상을 포기하고 지내는 것이 아직도 쉽지가 않네요. 한국의 가을하늘, 봄의 아카시아 향기, 개나리 색깔, 겨울의 호떡장수, 엄마표 김치찌개가 그리운 것이 이곳 생활의 단점이자 저를 채찍질하고 자극시키는 원동력이에요.
_ 뉴욕에서 아티스트가 된다는 것 / 민혜령, 포토그래퍼
내가 느끼는 뉴욕 남자. 대충은 이렇다. 1. 참 스윗하고 로맨틱하다. 예쁘면 예쁘다고 말해주고, 좋으면 좋다고 말할 줄 알고(이건 한국 남자들이 좀 배울 점이긴 하다) 2.밥이나 술을 사주는 남자, 다 이유가 있다. 친형제 사이에도 더치 페이하는 게 뉴욕인데! 3. 밤늦게 뭐하냐고 문자를 보내는 남자, 절대 만나지 마라. 당신을 연애 상대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고, 대부분이 바람둥이로 확실시됨. 4. ‘남자’ 이전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남자. 그 사람이 보석이다. 좋은 릴레이션쉽을 가지고 있는 커플들을 보면 하나같이 그렇다. 아니면 남자가 오래오래 여자를 짝사랑했다던가. 뉴욕 간다 했을 때 ‘가서 남자나 많이 만나라’고 했던 지인들에게 이 말은 꼭 해주고 싶다. “뉴욕에서 남자 만나기, 정말 어려워요. 서울보다 더 어렵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왜 서울엔 괜찮은 한국 남자라도 많잖아요!
_ 뉴욕 생활 1년차, 초짜 뉴요커가 사는 법 / 박인영
소통의 매개체는, 결국은 작업이었던 것 같아요. 여기서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돼야 살아남을 수 있지요. 하지만 그러려면 영국애들 만큼만 잘해서는 안돼요. 훨씬 더 잘하는 플러스가 있어야 해요. 더 나은 기술이나 창의력이나, 하다못해 열정이라도! 사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이제 5년이나 되었는데 아직도 향수병도 생기고 괜찮다가도 갑자기 어느 날은 무너지고 그래요. 누군가에게 위로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어요. 결국은 스스로 강해지고 나를 정말 사랑해줘야 해요. 절대 기죽지 말고. 유학 초반에 너무너무 힘든 날은 혼자라도 본인한테 맛있는 거 사 먹여주고, 선물주고, 이러면서 스스로를 응원했어요.
_ 하루하루 단단해지기, 그리고 나를 사랑하기 / 구세나, 세라믹 디자이너
다행히 이태리 사람들이 호기심이 많은지라, 본인들이 싫어하는 타입만 아니면 너무 개입한다 싶을 정도로 관심을 가져주고 도와줍니다. 특히 소믈리에 코스에는 나이가 지긋한 웨이터나 소믈리에 분들이 많으셨는데, 현장에서 오랫동안 익힌 테크닉에 관해서 그들에게 많은걸 배웠습니다. 어느 나라나 그렇듯이 연륜과 경험에서 묻어나는 지식은 학교에선 배우기 어렵잖아요. 저는 사회경험을 적당히 해 보고 유학길에 오른지라, 내가 나중에 일을 하기 위해선 어떻게 공부해야겠다는 것을 어린 학생들보단 빨리 파악한 듯해요. 그래서 부모님뻘 되는 친구들과 더 잘 어울려 다녔죠. 그들은 공부하겠단 열의가 어린 학생들보다 더 많다는 걸 익히 알고 있었거든요. 자식뻘 되는 제가 힘겹게 과정을 쫓아가는 게 안타깝기도 했는지 적극적으로 도와주기도 했고요.
_ 나만의 Bar를 디자인하는 소중한 공간 / 조미희, 와인 소믈리에
출판사 서평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로망의 네 도시에서
꿈을 키워가는 소녀들, 그들의 꿈과 열정을 인터뷰하다!
용감하게 유학과 해외취업을 선택한 소녀들의 꿈과 열정을 인터뷰하다!
<꿈꾸는 도시에서 만난 소녀들의 방>은 20대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유학과 해외취업을 선택해 삶을 당당히 꾸려나가는 소녀들의 이야기이다. 외국인 친구들까지 총 32명의 인터뷰이를 만난 네 명의 저자들 역시 꿈을 위해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 네 도시로 용감하게 날아간 소녀들. 그녀들은 각자 패션 에디터, 포토그래퍼, 일러스트레이터, 패션 학도 등 크리에이티브한 직업의 소유자이다. 때문에 이들이 사랑하는 도시에서 만난 사람들도 모두 자신처럼 개성 있고 멋진 소녀들이었다. 웨이트리스 아르바이트로 피곤한 하루하루를 보내면서도 뉴욕 최고의 아트스쿨을 졸업하고 입지를 잡아가는 포토그래퍼, 대학졸업 후 학원 강사 일로 유학자금을 마련해 떠나온 일러스트 유학생, 혼자서 제작과 비즈니스까지 하는 게 벅차 템즈 강가에서 울기도 했지만 성공적으로 브랜드를 런칭한 디자이너, 언젠가 자신만의 바를 오픈하는 그날을 위해 밀라노로 날아간 와인 소믈리에 등. 그녀들의 꿈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한발씩 꿈을 향해 가는 진지한 방황이 아름다운 소녀들이다. 20대 중반, 때로는 30대이기도 한 그녀들을 소녀라고 부르는 이유는 꿈꾸는 여자는 모두 소녀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낯선 길을 선택한 그녀들의 공통된 조언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정확히 파악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매순간 용기를 내라’는 것이다.
때로는 휴식처, 때로는 삶의 엔진
힘이 되어주는 공간, 소녀들의 방 엿보기
전 세계에서 가장 집세가 비싼 도시에 터를 잡은 그녀들에겐 그리 넓은 공간이 허락되지 않는다. 하지만, 매순간이 외로움과의 싸움인 타국에서 가장 큰 위안을 주는 것은 바로 그 자그마한 방이다. 누군가는 다짐의 쪽지를 벽면 가득 붙여놓고 아침마다 자신을 다잡고, 누군가는 아늑한 갈색 톤의 방에서 따뜻한 할머니의 품을 떠올리기도 하며, 누군가는 입학보다 졸업이 어려운 학교의 무시무시한 과제들과 10시간 이상 싸우기도 하는 공간. 소녀들의 방은 삶의 휴식처이자, 열정의 엔진, 자신만의 궤도로 운행중인 소우주이다. 감각적으로 그들이 꾸민 방은 이 책을 보는 재미를 한껏 더한다. 뉴욕의 60~70년대 같은 앤티크한 인테리어 스타일의 방이 있는가 하면, 밀라노 빈티지 시장에서 하나하나 공들여 사 모은 소품들이 마치 세트 스튜디오 같은 방도 있다. 패션, 아트, 포토그래피 등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을 공부하는 이들인 만큼 방마다 향기가 물씬 풍긴다. 한마디로 방을 엿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리와 다른 듯 같은 외국인 친구들 이야기
소녀들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유학생활에서 가장 경계해야할 점은? 바로 한국인 친구들끼리만 어울리는 것이다. 딱 학교생활만 열심히 하고, 미래에 대한 걱정은 같은 처지의 한국인 친구들끼리만 공유하고, 졸업 후에는 선택의 여지없이 곧바로 귀국하는 유학생들이 무수히 많다. <꿈꾸는 도시에서 만난 소녀들의 방>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인턴 기회를 100% 살리고, 외국인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어울리며, 언어실력은 부족해도 용감하게 학교 밖 세상에 나간 소녀들이다. 그래서 친구들의 국적도 다양하다. 각 도시의 소녀들의 방을 모두 공개한 뒤에는 그들에게 좋은 자극을 준 외국인 친구들의 방을 공개한다. 뉴욕이라는 커다란 도시에서 운 좋게 만나 소울메이트가 된 연인들의 집도 있고, 천장의 작은 창으로 파리의 하늘이 보이는 다락방도 있다. 그들도 우리처럼 작은 지방도시에서 올라와 쌀쌀맞은 대도시에 적응 중이거나, 도시 곳곳을 탐험하며 새로운 재미를 찾고, 자국 아닌 다른 나라에서 산 소중한 경험에서 꿈을 찾은 청춘들이다. 그들의 인터뷰에서는 각자에게도 로망이었던 뉴욕, 런던, 밀라노, 파리에서 지내는 만족감과 여유가 느껴진다. 방마다 한국 친구들과는 다른 그들의 개성이 엿보임은 물론이다.
마지막, 저자 자신이 겪은
웃기면서 진지한 초보 뉴요커, 초보 런더너 스토리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자신도 자극을 가득 받은 저자들이 펼쳐놓는 이야기도 이 책에서 놓칠 수 없는 부분이다. 유명 헤어숍에서 수십 달러 들여 커트를 했건만, 결국 한인타운 ‘까까보까’ 미용실에 가서 복구를 해야했던 일, 졸업작품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꾸민 작은 책자를 들고 디자인 서점 앞에서 영어문장을 되뇌이다가 결국 입점을 성공시킨 일이며, 남들이 보기엔 소소하지만 자신에겐 일대 사건이자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또한 각 도시에서 찾은 보석 같은 숍들과 스팟을 소개하는 정성도 잊지 않았다. 셀레브리티를 구경할 수 있는 빈티지 마켓부터 현대미술의 최고를 만날 수 있는 갤러리까지, 도시 곳곳에 가득한 감성충전소 정보도 꼭 챙겨볼 것!
기본정보
ISBN | 9788927800699 |
---|---|
발행(출시)일자 | 2010년 08월 25일 |
쪽수 | 327쪽 |
크기 |
153 * 210
* 30
mm
/ 576 g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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