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째 사냥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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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 추천도서 > 한학사 추천도서 > 2018년 선정
생생하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동물 이야기 속으로
선스시 동물 동화는 중국, 대만을 비롯해 세계 곳곳의 어린이들, 심지어 성인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서로 물어뜯고 할퀴며 싸우는 맹수들의 대결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작가는 직접 목격하고 연구해 작품 속에 담아냈다. 극히 잔인한 싸움이지만 동물들에겐 생사를 결정짓는 절실한 순간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생태계이고 그들만의 사회생활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안에서도 서열과 관계의 질서가 정연하고 촘촘하다. 마치 인간들의 냉정한 세계처럼 말이다.
‘선스시 동물동화’는 동물을 주인공 삼은 우화와 달리, ‘진짜’ 생태계 속 장면을 그려내듯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인간이 잘 모르는, 그저 말 못하는 짐승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약육강식의 논리 아래에서 동물들은 놀라울 만큼 냉정하고 악독하지만, 때로는 인간보다 더 의리 있고 정겹다. 작품 속 동물들은 생사가 달린 무대 위에서 끊임없이 삶을 이야기하고 사랑을 이야기한다.
선스시는 오랜 세월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동물들의 모습을 분석하고 연구하여 최대한 사실적으로 묘사하고자 했다. 물론 인간의 시각으로 동물을 판단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 많겠지만, 작가는 최대한 동물의 영역과 인간 사회를 구분하지 않으려 노력했다. 동물의 세계와 우리의 세계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어쩌면 그들이 우리보다 훨씬 도리 있고 상식적이며 평화를 추구한다고 꾸준히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동물을 이용하거나 동물과 맞서는 것이 아니라, 함께 이 지구를 살아가는 존재로서 이해하고 받아들이길 바란다.
‘선스시 동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인간과 동물의 공존이 계속되듯이.
작가정보
저자 선스시(沈石溪)는 1952년 상하이에서 태어났다. 1969년 중학교를 마친 후 윈난 국경지대의 농촌 마을로 옮겨 가 18년을 살았다. 사방이 울창한 열대우림인 이곳에서 선스시는 대자연 속 야생 동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79년 첫 소설 『코끼리 무리가 이사하는 시간』을 발표했으며 1983년에는 『퇴역 군견 황호』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게 된다. 이후 동물 소설 창작의 한 길을 걸으며 『일곱 번째 사냥개』, 『어느 사냥 수리의 운명』, 『붉은 젖양 시루아』, 『사슴왕 하커』, 『새 사육사』, 『늑대왕의 꿈』 등 수많은 명작을 발표, 중국작가협회 전국우수아동문학상, 중국도서상, 타이완 양환아동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중국 최고의 작가 중 한 사람으로 꼽히며, 중국작가협회 아동문학위원회 위원, 상하이 작가협회 이사이다.
번역 이소영
역자 이소영은 서울대 중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밭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등에서 강의했으며 현재 서울대 중문과 강사이다. 옮긴 책으로 『만화 맹자』, 『만화 노자』와 『서유기』, 『유림외사』, 『양주화방록』이 있다.
그림/만화 이지혜
그린이 이지혜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애니메이션을 전공했다. 그림책 『사랑을 찾아서』를 쓰고 그렸으며, 단편 애니메이션 〈버리는 섬〉을 만들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사슴왕 하커』, 『일곱 개의 화살 1, 2』가 있다.
목차
- 추천의 글 _ 최재천
늑대 아내
낭 “패”
하얀 늑대
재앙을 부르는 개
일곱 번째 사냥개
티베탄 마스티프 길들이기
꼬리 자른 승냥이
해 질 녘
동물 파일
작가 소개
주요 수상 경력
추천사
-
“근래에 접하지 못한 흡인력! 선스시는 타고난 이야기꾼”
읽다 보니 자연스레 『시튼 동물기』가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내 ‘선스시 동물동화’는 『시튼 동물기』처럼 마냥 순수하고 곱기만 하지 않음을 깨달았어요. 어딘지 모르게 군데군데 『그림 동화』의 어두움이 배어납니다. 그런데 그 어두움이 단순한 잔혹함이 아니고 나름 가지런한 논리를 지니고 있는 게 신기했습니다.
동물의 행동과 생태에 관한 아무런 이해 없이 그냥 동물들을 의인화해서 쓴 동화들은 아주 어린 아이들은 붙들 수 있을지언정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어른 독자의 마음은 얻어내기 어려울 것입니다. 선스시의 동물동화는 분명 아이들을 겨냥해 쓴 글들이겠지만 나는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스시 동물동화’는 우리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요소를 고루 갖췄습니다. 오랜만에 지적이면서 동시에 흥미진진한 동물 소설에 푹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출판사 서평
“근래에 접하지 못한 흡인력!” 생태학자 최재천 교수 추천!
전 세계 수억 명의 어린이를 감동시킨 ‘선스시 동물동화’ 시리즈
전 세계 수억 명의 어린이가 읽고 감동한 동물 동화 시리즈, ‘선스시 동물동화’의 제2권 『일곱 번째 사냥개』가 출간됐다. 『일곱 번째 사냥개』는 전 세계 판매 부수 235만 부에 이르는 스테디셀러이다. 작가 선스시는 이 책에 소개한 동화들로 중국작가협회 제1회 전국우수아동문학상, 제19회 천보추이아동문학상, 2006년 빙신(?心)아동도서상, 1997년 대만 ‘좋은 책을 다함께 읽읍시다’ 최우수소년아동도서상, 1994년 대만 〈중국시보〉 10대아동도서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쌓았다.
이 책에는 〈늑대 아내〉, 〈낭 “패”〉, 〈하얀 늑대〉, 〈재앙을 부르는 개〉, 〈일곱 번째 사냥개〉, 〈티베탄 마스티프 길들이기〉, 〈꼬리 자른 승냥이〉, 〈해 질 녘〉 등 중편, 단편 동화 8편이 실려 있다.
중국작가협회 제1회 전국우수아동문학상에 빛나는 걸작동화
늑대, 개, 승냥이가 주인공인 중, 단편 동화 8편 수록
〈늑대 아내〉, 〈낭 “패”〉, 〈하얀 늑대〉는 늑대가 주인공이다. 〈늑대 아내〉는 사람이 늑대의 거죽을 뒤집어쓰고 늑대의 소굴로 들어가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이다. 제목부터 독특한 〈낭 “패”〉를 읽으면 ‘낭패’라는 단어가 왜 생겨났는지, 어떤 상황에서 ‘낭패’라는 말을 쓸 수 있는지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또한 〈하얀 늑대〉에서는 늑대의 모성애와 지혜를 만날 수 있다.
〈재앙을 부르는 개〉와 〈일곱 번째 사냥개〉, 〈티베탄 마스티프 길들이기〉는 우리 일상에서 가장 친숙한 반려동물, 개 이야기다. 특히 〈재앙을 부르는 개〉와 〈일곱 번째 사냥개〉를 읽으면 충성심 강한 개와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해와 오해, 교감과 갈등을 지켜보며 진한 슬픔과 감동을 동시에 느끼게 될 것이다.
〈꼬리 자른 승냥이〉와 〈해 질 녘〉은 승냥이 이야기다. 승냥이는 야생동물인 만큼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두 편의 동화를 통해 승냥이가 얼마나 매력적인 동물인지, 자연 속에서 그들의 습성과 생활은 어떠한지 잘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동물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 또한 희로애락이 있고, 생존의 절실함이 있다. ‘선스시 동물동화’의 가장 큰 특징은 동물을 단순히 우화의 소재로 차용한 것이 아니라, 동물의 생태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는 점이다.
아이들에게 약육강식과 먹이사슬의 체계를 설명하는 것보다 ‘선스시 동물동화’ 시리즈에 실린 이야기 한 편을 읽히는 것이 동물의 진짜 모습을 이해하게 하는 데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에는 작품에 등장하는 주인공 동물의 정보를 요약해 정리한 〈동물 파일〉도 함께 실려 있어 동물에 관한 과학적 지식도 쌓을 수 있다.
지금껏 어느 누구도 읽어본 적 없는, 놀라운 동물 세상 이야기. 동물과 동화를 좋아하는 모든 어린이들과 어른들에게 선스시 동물동화를 권한다.
‘선스시 동물동화’ 시리즈는?
중국 최고의 동물 소설 작가 선스시의 주요작 집대성
중국 최고의 동물 소설 작가이자 아동 문학 작가인 선스시(沈石溪)(1952년~)의 동물 동화 가운데 주요 작품을 선별해 모은 동화집 시리즈다. 선스시는 중국의 대자연에 서식하는 동물들에 대한 사실적이고 깊이 있는 관찰은 물론, 생물학, 동물학, 동물행동학 방면의 책들을 탐독하며 쌓은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평생에 걸쳐 ‘동물 소설’이라는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왔다.
‘선스시 동물동화’는 중국과 대만에서 수많은 문학상을 받은 것은 물론, 이 책을 읽은 수억 명의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국내에서는 제1권 『사슴왕 하커』, 제2권 『일곱 번째 사냥개』에 이어 제3권 『최후의 전투 코끼리』, 제4권 『눈 먼 여우의 동굴 청소』, 제5권 『늑대왕의 꿈』 등이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줄거리〉
늑대 아내
수컷 늑대 한 마리가 쇠 덫에 걸려 죽었다. 지방의 동물 연구소에서 일하는 주인공은 그 늑대를 야생 동물 관찰소로 옮겨 와 가죽을 벗겨 낸다. 밤이 되자 수컷 늑대를 애타게 찾는 암컷 늑대의 울음소리가 들려온다. 순간 주인공은 엉뚱한 생각을 한다. ‘만약 내가 수컷 늑대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저 암컷을 찾아간다면? 수컷으로 위장하는 것이 성공하면 나는 늑대 굴에 들어갈 수 있고, 늑대의 비밀을 파헤쳐 진귀한 연구 자료를 얻을 수 있을 거야!’
주인공은 늑대 가죽을 뒤집어쓰고 남편이 아내에게 주는 예물 삼아, 닭 한 마리를 손에 들고 암컷 늑대를 만나러 떠나는데……. 주인공은 과연 암컷 늑대를 속일 수 있을까? 만약 정체를 들킨다면 주인공의 목숨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일곱 번째 사냥개
‘츠리’는 바자오 마을의 늙은 사냥꾼 자오판바의 일곱 번째 사냥개다. 츠리는 바람처럼 빠르게 산길을 내달리고 범처럼 사납게 사냥감을 낚아채 자오판바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그러던 어느 날 츠리를 데리고 사냥에 나섰던 자오판바의 앞에 거대한 멧돼지가 나타난다. 총을 쐈지만 빗맞은 멧돼지가 무서운 기세로 자오판바에게 달려드는데…… 츠리가 사라졌다! 이렇게 위급한 순간에 도망을 친 것일까? 자오판바가 이리저리 멧돼지를 피해 죽을 위기를 간신히 넘겼을 때, 느닷없이 나타난 츠리가 이미 죽은 멧돼지를 물어뜯는다. 이런 겁쟁이가 있나! 화가 머리끝까지 난 자오판바는 몽둥이를 들고 츠리에게 다가서고, 영문을 모르는 츠리는 자오판바를 피해 산속으로 도망가는데…….
기본정보
ISBN | 9788927761549 | ||
---|---|---|---|
발행(출시)일자 | 2017년 12월 15일 | ||
쪽수 | 320쪽 | ||
크기 |
153 * 222
* 21
mm
/ 56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선스시 동물 동화
|
상세정보
제품안전인증 |
KC마크는 이 제품이 공통 안전기준에 적합하였음을 의미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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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 153 * 222 * 21 mm / 564 g |
제조자 (수입자) | 다락원 |
A/S책임자&연락처 | 다락원 / 02-736-2031 |
제조일자 | 2017.12.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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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 이미지 참조 | ||
재질 | 이미지 참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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