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의 외동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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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윤슬은 가을에 태어난 천칭자리. 고요하고 평화롭지만 특별한 정감을 가지고 있는, 쉽게 많은 친구를 사귀는 사람이라는 천칭자리의 특성을 고스란히 가진 작가는 꿈을 위해 계획을 세우고, 매일같이 노력하며, 그 노력을 열정적으로 즐길 줄 안다. 하루 일과를 끝내고 저녁 몇 시간 짬을 내서 광속의 속도로 집필, 그날 쓴 분량을 매일 인터넷 사이트에 연재하면서도 한 번도 쉰 적이 없다. 편집자 왈 에너자이저 같은 작가. 작가 본인은 글은 일상에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친구 같은 상대라고. 그러나 옆에서 지켜보면 단순히 유희라고만 할 수 없는 대단한 집중력이 느껴진다. 완결작에는 『은의 랩소디』와 『기사와 레이디』가 있으며, 두 작품 다 E-book으로 출간되었다. 연재작으로는 『남자지옥』, 『13월의 겨울』, 『아뤼엘 뷰티 살롱』이 인기리에 독자들을 만나고 있는 중. 언제나 쉬지 않고 나아가는, 현재 진행형 작가. 국내 최대 연재 사이트에서 최단 기간 내 선호 작품 추천 20,000명을 돌파, 매 회 연재가 거듭될 때마다 독자들의 댓글이 폭주했던 『황제의 외동딸』은 작가가 훈훈한 소설을 써 보고 싶다는 마음에 시작한 글. 이제 이 작품을 독자들에게 선보이며, 종이책 출간은 처음이지만 작가는 당당하다. 이 글을 사랑해 준 독자들을 위해서라도 당당해지겠다고 포부를 밝히는 작가의 생애 목표는 1년에 1작품씩 완결 내기. 작가의 앞날은 밝기만 하다.
목차
- 1. How blessed I am!
- End. Perdel
2. I’ll hold on
- End. Serira
3. Take me into your world
- End. Assisi
ArcaⅠ
책 속으로
어쩌지 도망갈까? 그나마 다행인 건 카이텔이 태양을 등지고 서 있다는 점이었다. 그의 표정을 볼 수가 없다. 그건 도리어 다행이었다.
그냥 미친 척 건네주고 도망칠까? 거절할 틈도 없이?
그래, 그게 제일 나은 것 같다. 왜인지 손에서 땀이 났으나 닦을 정신도 가지지 못하고 뒤뚱뒤뚱 카이텔의 앞에 가서 섰다. 미치겠네, 진짜.
“선물…… 이에요.”
도망치려고 했는데, 어째 난 손수건을 들고 건넨 상태로 굳어 버리고 말았다. 다들 고개 좀 돌리면 안 되겠니? 이 자리에 있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 마지 송곳처럼 내 몸을 콕콕 찌르는 기분이었다. 발가벗고 서 있는 거 같아. 어떡해.
이 와중에 망할 애비는 반응이 없다. 하, 또 어제처럼…….
갑자기 울컥 무언가가 치밀었으나, 애써 입술을 앙다물며 참아 냈다. 그냥 던지고 튀어?
이 몸이 친히 주는 선물이건만 받기는커녕 멀뚱히 서 있는 애비가 원망스러웠다.
너 이 나쁜 놈, 두고 봐. 내가 나중에 성공해서 너한테 이거 꼭 복수할 거야, 엉엉.
그 순간 갑자기 앞에 있던 그림자가 작아졌다. 응? 아니, 정신을 차리고 보니 그림자가 작아진 게 아니었다. 그건 어느새 카이텔이 몸을 낮춘 것이었다.
“달아 줘야지, 직접.”
어……? 어?
아빠다. 두 눈이 커진다. 진짜 아빠였다.
“안 달아 주는 건가?”
너 어디 갔다 이제 온 거야! 혼내 주고 싶다. 대체 어딜 갔던 거냐고. 얼굴이나 몸은 분명 어제랑 다름없는 똑같은 놈이었는데, 눈빛이 다르다. 지금 내 앞에 있는 남자는 어제의 그놈이 아니었다.
너 이 자식, 너!
- 3. I’ll hold on에서 발췌
출판사 서평
황제의 외동딸은 좋겠지.
……그렇게 생각하던 시기가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뭐 하고 사냐구요?
한 살짜리가 뭘 했겠어.
공놀이하고 그런 거지, 뭐.
사람이 사는 건 어렵네요.
철혈재상이란 놈은 사실 팔불출 허당이고,
검은 기사라는 놈은 사실 순둥이라니.
내가 생각해도 낮은 확률이고,
내가 생각해도 이상한 상황인데,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쯤 되면 막 가자는 거죠?
망했어요.
국내 최대 연재 사이트 최단 기간 선호작 20,000명 돌파!
주. 아직도 혼자 읽으세요? 웃음은 주위와 나눌수록 좋습니다.^^
귀여움으로 세상을 평정하리니
이 나의 뿌잉뿌잉에는 이길 자가 없도다.
■ 인터넷에 올라온 독자 반응
만 삼십 세 처자 맘에 남친도 없음에도 딸 아가를 낳고 싶게 만드는 마성의 소설이에요~. 나도 애기하고 싶어요.ㅠㅠㅠㅠ bearjin100 님
아이로 인해 가족과 주변 사람들이 행복해진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에요!^^ sharin94 님
한 글 한 글 읽다 보면 저절로 아빠 미소가 지어진다. 그리고 어느 순간 소설 속 장면 한켠에 흐뭇한 미소를 짓고 주인공들을 바라보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일상생활 중에 소설의 한 장면이 생각나 풋하고 웃음 짓게 만들고, 즐거운 하루를 보내게 해 주는 소설이다. 훈제 님
정말 글밖에 없는 소설이지만 읽으면서 아기자기한 느낌이 물씬 풍겨 미소를 짓게 하는 소설이에요.ㅋㅋ JingJing2 님
기본정보
ISBN | 9788926761427 | ||
---|---|---|---|
발행(출시)일자 | 2013년 01월 14일 | ||
쪽수 | 352쪽 | ||
크기 |
140 * 210
* 30
mm
/ 474 g
|
||
총권수 | 1권 | ||
시리즈명 |
블랙 라벨 클럽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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