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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
저자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 (Catherine Ryan Hyde)는 비평가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는 미국의 소설가. 샌터 바바라 작가 협회 사무국에서 「샌터 바바라 리뷰」의 편집자로 일하며 매해 가을 쿠에스타 대학 작가 협회의 워크샵에서 소설 강의를 한다. 『트레버(Pay It Forward)』, 『말들의 장례식(Funerals for Horses)』, 『대이변의 기후(Earthquake Weather)』, 『풍차를 쫓아서(Chasing Windmills)』, 『내가 너를 찾았을 때(When I Found You)』등의 작품을 꾸준히 발표했다.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의 소설은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은 물론, 세상을 더 따뜻한 곳으로 바꾸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2000년에 발표한 소설 『트레버』는 평단의 호평을 받고 영화로도 제작되어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녀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실천하라’는 소설의 명제를 토대로 PIFF(Pay it Forword Foundation)를 창설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두 번째 심장(Second hand heart)』은 심장이식 대기 환자 1번으로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던 열아홉 살 소녀 비다가 심장을 이식 받은 뒤, 기증자와 기억을 교감하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은 세상살이를 겪을 기회조차 얻지 못했던 소녀가 세상을 알아가고 자신의 삶을 개척하기 시작하는 성장담이자,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실의에 빠진 한 남자가 새로운 삶을 향한 여정이다. ‘기적 같은 소설, 놀라운 소설’이라는 독자들의 찬사를 받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역자 권도희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영문 소설과 인문 교양서의 번역 작업을 주로 해왔다. 옮긴 책으로 『누명』, 『비뚤어진 집』, 『움직이는 손가락』, 『제국의 딸』, 『대부, 돌아오다』,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 8, 9, 10』, 『앙구스』, 『모두가 네스터를 죽이고 싶어한다』, 『오스카 와일드 살인사건』, 『달려라! 초코 우유』, 『유괴범을 잡아라!』, 『첫 5분을 사로잡는 이미지 경영』, 『나도 멋진 프로가 될 거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먹었다』, 『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등이 있다.
목차
- 감사의 말
비다의 이야기
눈앞에 다친 죽음
세상에서 제일 바보 같은 이름
내 소중한 친구, 에스더
걱정의 돌
끝없는 기다림
죽어간다
심장
행복한 죄책감
이제 서둘러야 한다
에스더 할머니와의 첫 만남
에스더 할머니도 죽어간다
아빠에 대해
아빠와 함께 했던 최고의 추억
바스케스 선생님
어쩌면 꿈이 아닐지도
나와 심장의 비밀
리처드의 이야기
로리가 곁을 떠난 뒤
걱정의 돌
타이어 고무와 길
파워카드
'어쩌면' 공간
초록색
언제나 진실을 말하는 건
비다의 이야기
배워야 할 것이 너무 많다
넌 괜찮아
살짝 들키지 않게
더 생각해보자
세상 밖으로
언제부터 시작할래
어디론가 가게 된다면
빅터
빅터에 대해 조금 더
엄마가 말하지 않은 것
여행을 시작하다
진짜 산에 대해
완전한 평온
빅터가 올라갔던 산
두려움을 버릴 수 있다면
내 것이 아닌 기억
독일에 대해
집으로 돌아가는 길
계단 위에서
내가 다시 돌아갔을 때
그를 보게 된다면
리처드의 이야기
흰 까마귀
코니라고 부르거나 아니면
의도하지 않은 결과
우리를 당황하지 않게 하는 것은
인디펜던스에서 온 엽서
지치다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비다의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큰 온도계
아무도 모른다
어딘가를 찾아서
사막의 밤
내가 기억하는 곳으로
꿈을 꾸다
리처드의 이야기
그랜드캐니언
비다의 이야기
그에게 전화를 걸다
리처드의 이야기
문제의 초원
비다의 이야기
사우스 림에 도착해서
떠나기 전날 밤
리처드의 이야기
인생이란 무엇일까
비다의 이야기
현실적인 생활을 하다
조금씩 바람이 새는 바퀴
마침내 도착하다
리처드의 이야기
일몰
리처드의 이야기
리처드가 떨고 있다
비다의 이야기
미안한 일은 무엇이고, 미안하지 않은 일은 무엇인가
비다의 이야기
다음에 일어날 일
리처드의 이야기
진심을 말하다
성숙해지는 법
작가의 말
책 속으로
로리가 평생 간직했던 모든 사랑, 특히 저에 대한 사랑이 아직도 그 심장에 남아 있을 거라고 믿었던 건 아니에요. 그보다는 좀 더 단순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비다가 로리의 일부를 가지고 있다고요. 제가 사랑했던 여자의 신체 일부가 비다의 안에 있어요. 여전히 살아 있어요. 계속해서 뛰고 있죠. 언제나 그 안에 있을 거란 말이에요. 아무래도 심장을 이식받은 사람이 그 영향을 받지 않을까요? p.99
어떤 사람들은 인생에서 자신들이 두려워하는 모든 일들에 경고 표시를 붙여놓는다. 죽는 것에 대한 두려움, 딸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사랑에 상처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사람들이 그런 경고 표시를 붙이는 건 습관이다.
두려움에만 사로잡혀 있다 보면, 결국 언젠가는 그 두려움을 떨쳐버리는 방법을 모르게 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사람들이 결정하는 것 이상으로 자주 말이다. p.228
박사님의 저서를 보면 심장이식자들과 관련된 세포 기억에 관한 내용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 내용은 …… 박사님 자신은 심장이식자들이 기증자들과 기억을 공유하는 현상에 대한 견해를 드러내지 않으셨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나는 심장이식자들이 세포의 기억이라는 결과로 기증자와 기억을 공유하는 경험을 한다고 믿고 있어요 적어도 처음 몇 달간은 말이에요. p.263
인생은 종종 혼란스럽지만, 궁극적으로는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답니다. p.410
출판사 서평
“그녀의 가슴에서 아내의 심장이 뛴다.”
전미 평단을 뒤흔든 베스트셀러 『트레버』의 작가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의 화제작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의 장편소설 『두 번째 심장(Second hand heart)』이 출간됐다.
이 소설은 심장이식 대기 환자 1번으로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던 열아홉 살 소녀 비다가 심장을 이식 받은 뒤,
심장기증자 로리와 기억을 교감하며 기증자의 남편 리처드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기적 같은 소설, 놀라운 소설’이라는 독자들의 찬사를 받으며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는 비평가들의 찬사가 끊이지 않는 미국의 소설가로 이미 수많은 전작을 통해 주목을 받은바 있다.
그녀의 시선을 거치면 세상은 더욱 따뜻해지고 평화로워진다.
그녀의 대표작 『트레버(Pay It Forward)』는 12살 아이가 세상을 더욱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작은 실천을 하며 주위 사람들까지도 변화하도록 만드는 이야기이다. 평단의 호평을 받고 영화로도 제작되어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았다.
사랑의 마법에 관한 주옥같은 이야기
하이드는 『두 번째 심장(Second hand heart)』의 작가 후기에서 출간 이유를 밝히고 있다. ‘기증자와 기억을 교감하는 심장 이식 환자와 기증자 가족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이 책’을 통해 ‘젊은 심장병 환자를 작중 인물로 삼아, 그들이 병치레 때문에 누리지 못했던 삶에 행복한 결말을 안겨 주고 싶었고, 현실 세상에서 그런 행복한 결말을 만들어주고 있는 모든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어서’라고 말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 소설을 구상하게 된 계기는, 어느 날 뉴스에서 접한 짧은 보도를 통해서였다. 심장 이식수술을 받은 사람이 기증자들과 연관된 감각을 경험한다는 신비로운 내용이었다. 하이드는 태어날 때부터 심장 질환을 가지고 태어나 스물세 살 꽃다운 나이에 죽은 조카 에밀리를 떠올렸다. ‘조카가 심장 이식수술을 성공적으로 받았더라면 행복하게 살았을까’ 라는 생각, 만약에 조카가 기증자와 기억을 교감한다면 어떤 상황이 벌어질까를 상상하게 된 것이다.
그녀가 내 곁을 떠난 뒤 찾아온 또 하나의 사랑
『두 번째 심장』의 중심에는 심장 이식을 받은 비다와 아내를 떠나보낸 리처드가 있다. 비다는 호기심 많고 다정다감한 소녀였지만 오랜 병치레로 삶에 대한 의지가 무감각해진 상태였다. 리처드는 아내를 교통사고로 내몬 장본인이 자신이라고 생각하며 슬픔에 사로잡혀 있었다.
두 사람이 만나는 과정은 의외로 덤덤하다. 아내의 심장을 가진 소녀가 궁금했던 리처드는 비다가 입원한 병원으로 찾아간다. 비다는 때마침 작은 일기장에 하루를 기록하던 비다와 마주친다. 리처드는 순수한 비다의 모습에서 열정적인 아내 로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면서 놀라움에 빠진다. 비다는 리처드를 처음 만났지만 전혀 낯설지 않다. 두근두근 심장 박동 소리와 함께 강렬한 기억이 다가온다.
리처드는 몇 번의 만남을 통해 비다의 남다른 감정을 알아차린다. 리처드 역시 비다와 같은 감정이지만 비다를 향한 마음을 부인하고 바보 같은 어린아이처럼 대할 뿐이다. 비다에게는 심장이식이 기적 같은 일이었지만, 리처드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된 슬픈 일이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심장은 두 사람을 사랑에 빠지도록 묶어줄 수 있을까? 그리고 비다는 새롭게 시작한 삶의 의지를 불태울 수 있을까?
『두 번째 심장』은 두 사람이 시작하게 되는 풋풋한 사랑 이야기는 물론, 세상살이를 겪을 기회조차 얻지 못했던 소녀가 세상을 알아가고 자신의 삶을 개척하기 시작하는 성장담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실의에 빠진 한 남자가 새로운 삶을 향한 여정을 담고 있다.
누군가에게 세상은 의미 있는 곳
종종 세상살이는 고달프고, 멀리 떠나고 싶다 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세상과 멀찍이 떨어져 홀로 조용히 유유자적 삶을 누리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그러나 우리가 버리고 싶은 이런 삶을 살아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병으로 삶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고민이 행복한 투정으로 비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두 번째 심장』은 지금껏 누려보지 못했던 건강한 인생을 살게 된 소녀의 눈을 통해, 세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고 있다. 소녀의 눈에 이 세상은 의미가 가득하고, 즐거움이 넘치는 곳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터전을 두 발로 디디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일상에 지쳐 있는 우리에게 삶을 다른 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비다는 새롭게 누리는 삶에 충실하며 긍정하고 싶어 한다.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고 진정한 휴머니즘을 실천하고 싶은 마음이 심장 이식이라는 실제와 함께 입체적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리처드가 소중한 사람을 잃은 슬픔을 치유하는 과정이 함께 들어나고 있어 더욱 매력적이다.
『두 번째 심장』을 통해 삶의 소박한 기쁨과 사소한 행복에 눈을 돌리는 것을 좋아하고 일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하며 감각적인 작품을 쓰는 작가 캐서린 라이언 하이드의 역량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추천평]
『두 번째 심장』은 낙관론의 이면에 현실이라는 단단한 핵을 지니고 있다. 기적 같은 소설이다. _아마존닷컴
간결하고 뛰어난 문장이 이 작품에 몰입하게 만든다. 이 용기 있는 사랑 이야기에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_로스앤젤레스 타임스
깜짝 놀랄 정도로 훌륭하다. 사랑의 기쁨과 고통을 달콤하면서도 정직하게 그릴 수 있다니, 매혹적인 작품 _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기본정보
ISBN | 9788926393109 | ||
---|---|---|---|
발행(출시)일자 | 2011년 08월 26일 | ||
쪽수 | 464쪽 | ||
크기 |
148 * 210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Second Hand Heart/Hyde, Catherine Ryan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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