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사랑이 남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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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만 팔로워의 공감을 이끈 작가 동그라미가
아직 사랑하는 사람들을 대신해 쓴 짧은 편지
70만 팔로워의 새벽을 함께한 작가는 부끄러워 꺼내놓지 못했지만 사실 가장 공감받고 싶었던 사랑의 기쁨, 아픔, 슬픔과 그리움들을 장마다 펼쳐놓는다. 이 책은 그리운 이에게 편지를 쓰고 싶을 때, 감정에 벅찼던 하루를 기록하고 싶을 때, 사랑의 순간을 한 장면으로 기억하고 싶을 때의 당신을 위해 정성스레 써 부치는 한 권의 편지다.
작가정보
마음 가는 대로 글을 쓰는 게 스스로를 달래는 일이라 시작했는데, 내 글로 위로받았다는 사람들의 말에 더 큰 위안을 받았다.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랑을 쓰고, 쓴 글에 진심을 담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누구나의 마음 한구석에는 사랑이 남아 있다. 그 사랑이 이 글을 쓰는 일에 많은 도움이 됐다.
지은 책으로는 『새삼스러운 세상』,『상처 하나, 위로 둘』, 『너에게 난』이 있다.
그림/만화 오하이오
목차
- 작가의 말_미련, 하지만
1장 우리에겐 늘 사랑이 존재하니까
2장 떠났다고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
3장 너 없는 사랑도 사랑이니까
4장 내가 오래 기억할 테니까
5장 다시 사랑하게 될 테니까
책 속으로
맞닿은 이 손 이제는 놓지 말자 무슨 예쁜 말로 표현하려 해도 입도 떼기 어려울 만큼 예쁜 당신이라서. 지구에서 올려다볼 땐 달이 작게 느껴지지만 가까워질수록 커지는 것처럼 우리도 가까워지자 내가 생각하는 당신은 달보다 더 크고 지구보다 더 소중한 사람이니까.
_p.15, ‘맞닿은 손’ 中
웃을 때 올라가는 입꼬리가 마치 손톱달이 뜨는 것 같은 사람이었다 존재만으로 행복인 사람이 내 앞에서 세상을 다 가진 미소를 지을 땐 어떤 단어로도 형용할 수 없을 행복과 설렘이 나를 두드렸다 난 그렇게 웃는 네가 좋아서 달의 입꼬리라도 훔쳐 네게 미소를 선물하고 싶었는데.
_p.66, ‘달이 뜨는 입꼬리’ 中
어떤 계절은 너무 당신으로 가득해서
다시 그 계절이 돌아올 때면
다시 사랑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이 든다.
_p252, ‘당신이라는 계절’ 中
유독 누군가가 그리운 날이 있을 수 있잖아요 비 오는 날에는 우리의 첫 만남을 그리워하고 무더위가 찾아오는 날에는 우리가 우리였던 때를 그리워하고 밤이 되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할 때는 우리가 헤어졌던 순간으로 아파하는 것처럼.
_p.236, '용서' 中
일생에 열렬히 사랑할 수 있는 기회가 정해져 있다면 몇 번의 기회를 써서라도 당신을 사랑하는 일에 쓸 생각입니다 몇 번을 헤어지더라도 남은 몇 번의 기회로 처음부터 다시 사랑하려고요. _p.221, ‘헤어져도 됩니다 떠나지만 마세요’ 中
출판사 서평
“이 책 속 모든 문장에 마침표를 찍게 될 어느 날까지 사랑하고 아파하려 합니다.
그리고 미련하지만 다시 사랑하려 합니다.
아직, 사랑이 남았으니까요.”
사랑했던 한 사람을 향해 쓰인 편지이자 사랑했던 나 자신을 깊게 위로하는 일기 같은 이 책은 사랑 한가운데서 살아가고 있는 ‘나’에 이입하게 만든다. 지금 사랑을 시작하는, 헤어짐에 가슴 아파하는, 붙잡고 싶지만 그리워만 하는, 이젠 추억으로 간직한 채 다시 시작하고 싶은 ‘나’를 위로하고 마음을 내려놓게 한다. 사랑 속에 놓인 우리는 외로운 날, 상처받은 날, 사랑을 필요로 하는 날을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처럼 끊임없이 마주하게 될 것이다. 그런 당신에게 이 책은 페이지마다 가득히 위로를, 마음에 남은 사랑의 조각들을 확인시켜주는 따뜻한 밤을 선사할 것이다.
사랑하고 아팠지만, 추억하고 다시 시작하려는 당신에게
지난 계절을 보듬고 남은 사랑을 살피게 하는 페이지들
사랑의 모든 순간 뒤에 작가가 우리에게 남기는 강력한 추신은, 아직 마음속에 사랑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랑은 우리 사이에 늘 있으니까, 떠나도 사라지지 않으니까. 짝사랑도 사랑이니까, 오래 기억하고 있으니까, 그리고 다시 용기 내어 시작할 테니까. 각 장마다 이어지는 사랑의 이유들 속에서 우리는 두근거리는 봄, 더운 날씨처럼 열렬해지는 여름, 찬바람 같은 이별을 맞이하는 가을과 추억으로 따뜻해지는 겨울을 만난다. 기억 속 소중한 장면을 오려낸 듯 펼쳐지는 글과 그림에서 우리는 아픈 상처마저 추억으로 남길 기회를 선물 받는다. 책은 날카로운 감정에 베었다고, 시작할 용기가 부족하다고, 미련하게도 아직 미련이 남았다고 제자리에 우뚝 멈춰 있지 말라며 우리를 도닥여준다. 왜냐하면 우리에겐 ‘아직 사랑이 남았으니까’.
기본정보
ISBN | 9788925565088 |
---|---|
발행(출시)일자 | 2018년 11월 22일 |
쪽수 | 256쪽 |
크기 |
130 * 188
* 21
mm
/ 307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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