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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안내 데스크에서 일하는 소노와 고등학교 3학년 유키는 9년 전 부모의 이혼으로 따로 살게 되었지만, 여전히 사이좋은 남매이다.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소노는 아름다운 미모 갖추고 있어 직장에서도 시샘과 질투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유키 역시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은 학생이다. 타인이 다가올 수 없게 방어벽을 친 이들 남매가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는 대상이 바로 버려진 개, '하루'다.
하루 종일 잠만 자고, 혼자서 사료도 먹을 수 없이 아픈 하루의 모습을 통해 소설은 남매의 내면의 아픔을 형상화하고 있다. 슬프거나 기쁘거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옆에 있어주는 하루를 통해 남매는 '가족 그 이상의 가족'을 느끼게 되고, 같이 생활하고 서로를 책임지는 관계와 소통이 진정한 가족임을 깨닫게 된다. 이혼 가정이라는 평범치 않은 가정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관대함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산뜻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양장제본〉
작가정보
1979년 홋카이도 출생으로 아이치 슈쿠토쿠(愛知淑德)대학 문학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아이치현 이나자와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통신회사에서 근무 중이다.
결혼을 계기로 잠시 전업 주부 생활을 하면서 소설 집필 작업을 시작했고 1,156명이 응모한 제18회 소설스바루 신인문학상 모집에서 당당히 수상하며 소설가로 데뷔했다.
아스카이 치사는 한 인터뷰에서 ‘가족이란 과거에나 현재에나 늘 따라다니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표현해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폭넓은 연령층에서 공감의 목소리를 모으고 있는 작가는 앞으로도 일상에서 느낀 소중한 감정들을 리얼하게 다루는 소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번역 양경미
1955년 서울 출생. 전문번역가이자 됴한글 번역 연구회의 리더로 활동 중. 옮긴 책으로는 『노란 코끼리』『진주부인 1, 2』『태공망 1, 2, 3』『우리의 타자가 되는 한국』『사무라이』『보딩스쿨』『심리 경영』외 아동문학 다수가 있다. 현재 일본어 번역 연구회인 ‘아지사이’의 대표로 활동 중이다.
목차
- 남매
하루를 맞이하다
형제
수요일의 핑크 마녀
낫짱
Simple is best
두 명의 어머니
옆집 청년
정의로운 투쟁
하루가 떠나면
옮긴이의 말
출판사 서평
요시모토 바나나를 능가하는 작가가 탄생했다!
1,156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제18회 소설스바루 신인문학상 수상작
감각적인 문체로 일본 독자를 사로잡은 일본문단의 기대주, 아스카이 치사의 제18회 소설스바루 신인문학상 수상작《하루가 떠나면》이 랜덤하우스에서 출간됐다. 1,15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제18회 소설스바루 문학상 소설스바루 신인문학상은 일본의 메이저 출판사인 슈에이샤(集英社)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매년 12월 신인작가에게 수상된다. 상금은 200만 엔. 오기와라 히로시, 무라야마 유카 등의 작가들이 이 상을 통해 데뷔했다.
에 당선된《하루가 떠나면》은 당시 심사 위원이었던 미야베 미유키의 극찬처럼 ‘따뜻한 시선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젊은이들의 고통과 희망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혼 가정이라는 평범치 않은 가정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관대함과 타인에 대한 이해를 산뜻하게 그려낸 솜씨는 데뷔작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완성도가 높아, 이 작가의 앞날에 거는 기대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
번역가 양경미 씨는 “젊은이들의 소소한 일상을 감각적으로 묘사했기에 얼핏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과 비슷하다고 느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요시모토 바나나가 주로 상상력이 풍부하고 비현실적이고 절망을 이야기한다면 아스카이 치사는 현실적이고 진지하고 건전하며 희망을 이야기한다.”면서 ‘차세대 요시모토 바나나의 탄생’이라 점치기도 했다.
제목인《하루가 떠나면》이라는 제목이 낯설 수도 있다. 여기서 하루는 남매가 어릴 적 공원에서 주워와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14년을 길러온 개의 이름이다. 남매에게 하루는 부모이면서 동시에 형제나 다름없다. 유채꽃이 핀 어느 날 하루를 떠나보내며 남매가 경험하는 아련한 봄날의 이야기를 만나보자.
개의 죽음을 통해 세상과 화해하는 남매의 성장 소설
따뜻한 시선과 예리한 통찰력으로 젊은이들의 고통과 희망을 그려낸 작품
백화점 안내 데스크에서 일하는 소노와 고등학교 3학년 유키는 9년 전 부모의 이혼으로 따로 살게 되었지만, 닮은 듯 다른 이들은 여전히 사이좋은 남매이다. 완벽주의 성향이 강한 소노는 패션모델 같은 외모까지 갖추고 있어 직장에서도 시샘과 질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사람이고, 유키 역시 공부도 잘하고 성격도 좋은, 애어른 같은 학생이다.
소노와 유키 남매는 이혼 가정 자녀들이라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담담해 보인다. 그러나 그들 내면에는 상처와 결핍이 도사리고 있다. 소노의 지나치리만큼 완벽주의자 같은 성격과 나이에 맞지 않는 애어른 같은 유키의 모습은 내면의 상처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자기방어적인 모습일 뿐이다. 태연한 듯 보이는 겉모습 뒤에 감춰진 그들의 결핍이 얼마나 큰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루 종일 잠만 자고, 혼자서 사료도 먹을 수 없이 아픈 하루의 모습은 어쩌면 이 남매의 내면의 아픔을 형상화한 것일지도 모른다.
타인이 다가올 수 없게 방어벽을 친 이들 남매가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는 대상이 바로 하루다. 슬프거나 기쁘거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옆에 있어주는 하루. 내가 무슨 짓을 해도 다 받아들여주는 하루. ‘가족 그 이상의 가족’인 하루. 소노와 유키가 배설물이 몸에 묻어도 일어나지도 못하는 개를 닦아주면서도 더럽다는 생각을 전혀 않는 건 그런 까닭이다. 이처럼 당연한 듯 하루를 돌보고 거두는 남매의 모습에서 우리는 ‘가족’이란 단순히 핏줄의 문제가 아니라 같아 생활하고 서로를 책임지는 ‘관계’와 ‘소통’의 문제임을 깨닫게 된다.
하루가 떠나면 이 남매는 어떻게 될까? 하루가 떠나면서 남매의 아련한 봄날도 막을 내리게 된다. 그러면서 이들은 서툴게나마 성장해간다. 지금까지 가족이 되어준 하루의 죽음과 동시에 남매는 세상 속으로 한발 한발 내딛으려 한다.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익히고 세상과의 화해를 시도하려 하는 것이다. 비록 큰 변화의 몸짓은 아니지만, 하루의 죽음이 안겨준 교훈을 가지고 이 남매는 보다 행복한 삶, 나은 삶을 꾸려가려 할 것이다.
기본정보
ISBN | 9788925505510 | ||
---|---|---|---|
발행(출시)일자 | 2007년 02월 21일 | ||
쪽수 | 296쪽 | ||
크기 |
148 * 210
mm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はるがいったら/飛鳥井千砂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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