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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틱 조선 우리가 몰랐던 조선인들의 성 이야기

박영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07월 19일 출간
| 5점 만점에 5점 리뷰 4개 리뷰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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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17 ~ 2020.02.29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01233024(8901233029)
쪽수 332쪽
크기 147 * 215 * 26 mm /554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200만 밀리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박영규 작가의 신작
“조선의 밤은 낮보다 아름다웠다!”
춘화와 음담패설, 스캔들로 엿본 조선의 은밀한 성생활

역사 분야 베스트셀러 작가 박영규가 신작 『에로틱 조선』으로 돌아왔다. 200만 독자에게 인정받은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시작으로 20년 넘게 조선사를 연구해온 저자는, 성(性)이라는 금기를 깨고 조선의 야릇한 이면을 낱낱이 파헤친다. 『에로틱 조선』은 춘화와 음담패설, 스캔들을 통해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조선의 성 풍속도를 생생하게 복원한 책이다.
‘동방예의지국’, ‘선비의 나라’로 불리던 것과 달리, 조선인들의 성생활은 그 어느 시대보다 대담하고 농밀하며 당대의 질서를 뒤흔들었다. 양반들은 “공자 왈, 맹자 왈”을 읊다가도 기생을 차지하기 위해 멱살잡이를 벌이길 마다하지 않았다. 어둠을 틈타 부인 몰래 여종을 취하고, 애첩의 베갯머리송사로 법과 원칙을 어기는 일도 예사였다. 어을우동과 유감동처럼 여러 사내와 자유연애를 즐긴 이들이 있는가 하면, 세자빈의 신분으로 동성애에 빠진 여인도 있었다. 근친상간이나 아동 성범죄, 혼교 등, 유교적 이성과 상식을 거스른 성애도 공공연하게 이뤄졌다.
이 책에는 조선시대의 대표 육담집 『어면순』과 『조선왕조실록』에서 저자가 채집한 각종 음담패설과 스캔들, 그리고 풍속화가 김홍도와 신윤복이 그린 춘화가 수록되어 있다. 해학과 관능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사료들은, 뜨거운 본능과 파격적인 성애가 꿈틀거렸던 ‘조선의 밤’이 실재했음을 증언한다. 『에로틱 조선』은 ‘유교의 나라’라는 편협한 시각에서 벗어나 조선을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는 열쇠를 건넨다. 나아가 조선의 에로틱 심벌로 자리 잡은 기생과 궁녀, 의녀, 첩의 기구한 생애를 조명하며, 엄혹한 질서와 패륜적 관능이 동전의 양면처럼 공존했던 시대의 아이러니를 밝힌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박영규 ‘역사 대중화의 기수’, ‘실록사가’라는 찬사를 받은 대중 역사 저술가다. 200만 베스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출간한 이후 『한 권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 『한 권으로 읽는 고구려왕조실록』, 『한 권으로 읽는 신라왕조실록』, 『한 권으로 읽는 대한민국 대통령실록』, 『한 권으로 읽는 일제강점실록』 등 20여 년간 9권의 「한 권으로 읽는 실록」 시리즈를 펴냈다. 최근에는 『정조와 채제공, 그리고 정약용』, 『조선 왕 시크릿 파일』, 『조선 관청 기행』, 『조선 명저 기행』 등 새로운 주제를 통해 조선을 재조명하는 역사 교양서를 집필하고 있다. 그 외 저작으로 『환관과 궁녀』, 『춘추전국사』, 『박영규의 고대사 갤러리』 등의 역사서, 역사문화 에세이 『특별한 한국인』, 동서양철학사 『생각 박물관』, 불교 선담집 『깨침의 순간』 등이 있다.
1998년 중편소설 『식물도감 만드는 시간』으로 《문예중앙》 신인문학상을 받고 소설가로 등단했다. 대하소설 『책략』, 『그 남자의 물고기』, 『길 위의 황제』에 이어, 조선 정조의 암살 사건을 소재로 한 소설 『밀찰살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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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들어가는 말. 조선의 에로스와 민낯을 드러내며

1부. 에로틱 심벌이 된 여인들

1. 말을 알아듣는 꽃, 기생
-만인의 연인이자 풍류의 동반자
-기생, 그들은 누구인가
-사헌부를 뒤흔든 기생 스캔들
-사랑에 눈이 멀어 황제를 속인 명나라 사신
-기생을 둘러싼 쟁탈전이 벌어지다
-거절할 수 없는 청탁, 베갯머리송사
-왕의 마음을 사로잡은 기생들
-시대를 초월한 선각, 명월 황진이

2. 왕만 바라봐야 했던 여인들, 궁녀
-궁녀는 어떤 존재인가
-궁녀들은 무슨 일을 했을까
-까다로운 선발과 교육
-은밀하고 위험한 그들만의 성애, 대식
-왕이 아닌 사내를 품다니!
-출궁 궁녀의 쓸쓸한 만년
-궁녀를 첩으로 둔 남자들
-홍수의 변, 정쟁의 씨앗이 되다
-조선판 신데렐라, 희빈 장씨
-무수리에서 왕의 어머니가 된 숙빈 최씨

3. 여의와 약방 기생 사이, 의녀
-여의의 탄생
-초학의에서 어의녀까지
-산파에서 경관까지, 만능 해결사가 되다
-불운했던 결혼 생활
-의녀는 어쩌다 으뜸가는 첩이 되었나
-스캔들의 중심에 놓이다
-의술로 이름을 남긴 의녀들

4. 눈치 백 단 눈물 백 근의 설움, 첩
-여자들의 전쟁이 시작되다
-뺏고 뺏기는 물건 아닌 물건
-첩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법
-약자 중의 약자, 종첩의 삶
-본부인의 자리를 탐내다

2부. 춘화와 육담의 에로티시즘

5. 에로틱 아트, 춘화
-춘화는 어떻게 생겨났을까
-『소녀경』에 담긴 불로장생의 비법
-춘화, 한반도로 파고들다
-춘화로 보는 조선의 성 풍속

6. 욕정과 로맨스의 바로미터, 육담
-음담패설집의 대표작, 『어면순』
-금슬 좋은 부부의 애로 사항
-주인의 노리개로 전락한 여종들
-1등 신랑감의 조건, 남근
-꼬마 신랑 신부를 위한 성교육
-쿤닐링구스와 펠라티오

3부. 조선의 섹슈얼리티와 스캔들

7. 조선의 섹스 스펙트럼
-여종에게 뻗친 ‘나쁜 손’
-본처의 눈엣가시가 되다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
-사라진 음경, 관을 열어 찾을까나
-그들이 부인의 손에 죽은 이유
-변씨 남매의 은밀한 속사정
-근친상간의 비참한 말로
-천륜을 거스른 밀애
-승려들의 타락상
-환관, 간통을 저지르다
-환관의 부인을 노리는 사람들

8. 궁중을 뒤흔든 스캔들
-희대의 난봉꾼으로 이름난 양녕대군
-세종의 며느리가 동성애에 빠진 사연
-‘자유 부인’ 유감동, 조정을 발칵 뒤집다
-조선의 팜므파탈, 어을우동
-남자도 여자도 아닌 자, 사방지와 임성구지

책 속으로

예로부터 평양은 색향(色鄕)으로도 유명했는데, 그곳이 중국 사신이 들어오는 길목이었기 때문이다. 관리들은 이왕이면 평양감사로 발령받는 것을 선호했는데, “평양감사도 저 하기 싫으면 그만”이라는 속담이 여기서 유래했다. (……)
북청 하면 물장수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조선시대에는 기생이 많기로 유명했다. 북청에 위치한 함경도 남병영에 소속된 관기의 숫자만 400여 명에 육박할 정도였다. 그렇다고 해서 북청 기생이 인기가 좋았던 것은 아니다. 이들의 대다수는 변방을 지키는 군관들의 현지처 노릇을 한 방직기였기 때문이다. 일설에는... 더보기

출판사 서평

“우리는 아직도 조선을 모른다!”
200만 밀리언셀러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작가가 전하는
‘유교의 나라’ 조선에 숨겨진 놀라운 반전

엄격한 신분질서와 유교를 국시로 삼았던 나라, 조선. 그래서인지 조선이라는 나라 뒤에는 ‘동방예의지국’, ‘선비의 나라’, ‘조용한 아침의 나라’ 같은 미사여구가 뒤따른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조선인들은 점잖고 고상하며 금욕적으로 살았을까? 200만 부 넘게 팔린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낸 베스트셀러 작가 박영규는 그런 질문에 “우리는 아직도 조선을 모른다”라고 일갈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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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한 아침의 나라, 선비의 나라, 은자의 나라, 동방예의지국……. 모두 조선을 수식하는 표현이다. 이 미사여구들을 뒤집어 보면, 조선은 유학의 탈을 쓴 양반들만의 폐쇄적인 나라였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이는 우리 역사에서 조선이라는 나라가 가장 폐쇄적인 사회였다는 사실로도 확인된다. 특히 성(性)에 대한 폐쇄성은 가히 폭력적이었다. 《에로틱 조선》 p. 10 오랜 한국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한반도에 터를 ... 더보기
  • 얼마 전 팟캐스트를 듣는데 진행자가 "윤 씨 집안 여자 중에 폐비 윤 씨 이후로 가장 유명한 윤 씨 여자가 나왔다."(정확한 워딩이 아닐 수 있다)라는 농 섞인 말을 했다. 그 말을 듣고 역사에 기록된 인물 중에 가장 유명한 정씨 여자는 누구일까 곰곰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대하드라마 <여인천하>에 나왔던 정난정밖에 생각나지 않았다. 아무 이름도 떠오르지 않는 것보다는 낫지만, 폐비 윤 씨나 정난정이나 자기 자신으로서가 아니라 한 남자의 아내 또는 첩으로서 당대를 살고 역사에 기록되었다는 사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 더보기
  • 에로틱 조선 sh**sc21c | 2019-08-10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200만 부 넘게 팔린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을 쓴 베스트셀러 작가 박영규가 이번에는 20년 넘게 연구한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바탕으로 색다른 관점에서 조선에 대한 역사를 들려준다. 음식이나 의복 등 다양한 관점에서 조선의 역사를 바라본 책들을 만나보았지만 저자가 바라본 관점은 정말 독특하고 흥미롭다. 저자는 <에로틱 조선>을 통해서 조선의 역사를 성(性) 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다. 이 책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유교가 근본이었던 ... 더보기
  •     비교적 개방적이고 남녀 차별이 적어 여성들도 제사를 담당하거나 재산을 분할 받을 수 있었던 고려 시대에서 유교를 숭상하는 조선시대로 넘어오니 남녀 차별이 매우 심각해졌습니다. 조선시대의 유교 문화는 사회 전체를 경직되게 만들었습니다. 형식에 얽매이고 중국 사대주의가 뿌리내리게 된 원인이 되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조선시대의 민낯을 보며 끔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령 성을 즐기고 싶어도 양지에서는 점잖은 척해야 했기에 대부분의 성과 음담패설 문화는 음지로 숨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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