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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오구니 시로 지음 | 김윤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08월 01일 출간
5점 만점에 5점 리뷰 17개 리뷰쓰기 |
Klover 9.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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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27 ~ 2018.12.27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01226026(8901226022)
쪽수 232쪽
크기 142 * 201 * 18 mm /419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注文をまちがえる料理店/小國士朗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주문한 음식이 나오지 않아도 화를 낼 이유가 없는 레스토랑으로 오세요!

늙고 병드는 것이 더 이상 불행하거나 외롭지 않은 곳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2025년,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가 되는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다. 우리보다 앞서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 현재 약 460만 명이 치매로 고통 받고 있다. 일본 정부는 치매 노인의 간병 책임을 국가가 떠안는 정책을 실시했지만, 사회문제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디에서 그 답을 찾아야 할 것인가?

NHK 방송국 PD인 저자는 어쩌다 취재를 가게 된 간병 시설에서 예정된 메뉴가 아닌 엉뚱한 음식을 대접받는 경험을 한 후, 치매 어르신들로 스태프를 꾸려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 치매 노인들을 멀리 떼어놓고 행동을 제한하기보다는 편안하게, 눈치 보지 말고 일하라고 한다면 어떨까. 우리 역시 깜빡 잊어도, 틀리더라도 눈치 주거나 화내지 않고 함께 웃어준다면 어떨까. 실수를 위험한 것이 아닌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장소가 있다면 어떨까.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의 기획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접객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치매 증상을 앓고 있어, 주문한 음식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화를 내는 손님은 아무도 없고, 실수를 이해하며 오히려 즐기는 분위기다. 조금 불편하고 당황스럽더라도 상대방의 상황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새로운 가치관이 퍼져나간다면 우리 사회가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시작된 레스토랑을 만드는 과정과 레스토랑에서 생긴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은 사회문제의 답은 결국 구성원이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 있을 것이란 깨달음을 준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치매 노인을 웃음거리로 만들 작정이냐는 반대의견도 만만치 않았고, 호기심과 흥미 본위로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고, 가십거리로 끝나버릴 위험성도 존재하기에 그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저자와 실행위원들은 최소한의 그러나 양보할 수 없는 룰을 정했다. 최고의 질과 품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것, 그리고 일부러 실수를 조장하지는 말 것. 한때 대기업의 비서였고, 잘나가는 미용사였으며, 베테랑 선생님이었던 이들이 머리로는 잘 기억하지 못해도, 감정이나 인생의 스토리가 갑자기 사라져버리는 것은 아니다. 주문을 틀려도, 맛은 틀리지 않는 레스토랑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가 겪게 될 미래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 볼거리를 던져준다.

상세이미지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 : 오구니 시로

저자가 속한 분야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注文をまちがえる料理店) 기획자. 1979년 출생. 도호쿠 대학 졸업 후, 2003년 NHK 방송국 입사. 2013년 심실빈맥 발병으로 그동안 애정을 쏟아온 프로그램 제작 일을 더 이상 할 수 없게 되었다. 처음에는 상당한 좌절에 빠졌으나, 대신 ‘방송이 가지는 가치를 다른 형태로 사회에 환원하자’는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기획, 언젠가부터 ‘방송국에 있으면서 TV 프로그램을 전혀 만들지 않는 특이한 PD’로 알려지기 시작하며 급기야 전담 팀까지 생겨버렸다.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은 어쩌다 우연한 기회로 가게 된 취재 현장에서 떠오른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 낸 사례다. 덧붙여, 좋아하는 음식은 햄버그스테이크와 카레.

역자 : 김윤희

경희대학교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출판 번역 전문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위대한 참견』, 『나는 얼마일까』, 『사람은 누구나 다중인격』, 『콜드리딩』, 『나를 바꾸면 모든 것이 변한다』, 『철학의 교과서』 등이 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프롤로그 -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이 만들어지기까지

제1부 요리점에서 생긴 일

story 1. 요시코 씨의 이야기 - 아직 일할 수 있는데
story 2. 미카와 씨 부부의 이야기 ① - 레스토랑에서 둘만의 연주회를
story 3. 미도리 씨의 이야기 - 뭐? 무슨 말이야?
story 4. 에미코 씨의 이야기 - 배가 너무 고파요
story 5. 손님들의 이야기 ① - 어디까지가 콘셉트인 거지?
story6. 히데코 씨의 이야기 - 깜빡해버린 돈
story7. 휴게실의 사건 사고 - 돌아오니 모두가 웃는 얼굴
story8. 후미히코 씨의 이야기 - 틀려도 괜찮아
story9. 데쓰 씨의 이야기 - 음료는 좀 더 있다가 드려도 됩니다
story10. 미카와 씨 부부의 이야기 ② - 아주 작은 자신감
story11. 어떤 가족의 이야기 - 실수를 받아들인다는 것
story12. 손님들의 이야기 ② - 역시 최고의 레스토랑이야
story13. 홀 이야기 - 누구나 환영받는 장소

제2부 요리점을 만들면서

아주 보잘것없는 일상의 풍경
· 어쩔 수 없는 이유에서
· 맥 빠질 정도로, 지극히 평범한 광경
· 이 또한 현실입니다
· ‘평범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지키기 위하여
· 방황과 갈등으로 흔들리지 않도록
· 치매 환자이기 전에, 사람이잖아요
·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 골칫덩어리에서 ‘어, 보통 사람이네’
· 언젠가 꼭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을 만들어 보리라

무언가를 잃고 무언가를 얻다
·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른다
· 지금이다! 그래, 지금이야!
· ‘프로그램 제작을 안 하는 PD’ 탄생!

순수하고 멋진 동료들을 모으자!
· ‘일’이 아니라서 잘 되는 것
· 함께할 사람에게 바라는 ‘세 가지 조건’
· 모든 것은 ‘프로젝트 성공’을 위하여
· 결집! 최고의 멤버들

우리가 가장 소중히 여기기로 한 ‘두 가지 규칙’
· 응석을 받아주면 타협이 발생한다
· 설령 신중하지 못하다고 해도
· 누구에게나 괴로운 일
· 틀린다고 해도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여유로운 마음이 널리 퍼지기를 간절히 바라며
· ‘뭐, 괜찮아요’라는 관용
· 실수를 받아들이고 함께 즐기다
· 한 시간 안에 할 수 있는 일도 90분 걸려서 한다
· ‘비용’이 ‘가치’로 바뀌었다
· 당당하게, 자신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장소
· 괜찮아, 괜찮아. 잘 안 풀려도 괜찮아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없습니다
· 훌륭한 원작과 영화의 관계
· 각자의 감성으로 자유로운 해석을

에필로그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의 미래
옮긴이의 글

추천사

이연복 셰프

실수도, 웃음도 가득한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의 어르신들로부터 인생의 깊이를 배우고, 잊지 못할 추억까지 얻어 갑니다. 이 레스토랑이 전하는 가슴 따뜻한 스토리처럼,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려 노력하는 분위기가 우리 사회 곳곳... 더보기

아마존 독자 서평 중에서

우리의 상식과 가치관에서 "이렇게 하지 말라", "틀렸다"고 제재하는 방식이 그들을 더 구속하게 된다는 것, 대부분의 실수라는 건 사실 작은 커뮤니케이션으로 해결된다는 것. 이를 깨닫고 나니 오히려 내가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 더보기

책 속으로

‘이거, 실수한 거죠?’
그 말 한마디로, 어르신들이 그동안 쌓아온 이 ‘당연한 삶’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버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설령 햄버그스테이크가 만두로 변신했다 한들, 무슨 문제가 있겠어요.
그 누구도 곤란해질 일 없습니다. 메뉴가 틀렸더라도 맛만 있으면 된 거니까요. ___p.15

역할을 가진다는 것이 사람을 이토록 빛나게 한다는 것을, 우리는 바로 눈앞에서 한없이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분들을 보며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__p.89

암에 걸렸으니까 포기해야 한다.
치매니까 마음을 접... 더보기

출판사 서평

시작은 소소하였으나 세계가 주목해버린 아주 특별한 프로젝트!
"세상에서 가장 이상한 레스토랑에 어서 오세요"

초여름의 도쿄, 좌석 열두 개짜리 작은 공간에 한 레스토랑이 오픈했다. 그 이름은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접객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치매 증상을 앓고 있어, 주문한 음식이 제대로 나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화를 내는 손님은 아무도 없고, 실수를 이해하며 오히려 즐기는 분위기다. 고령화 시대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라는 말이 낯설지 않은 시대. NHK 방송국 PD인 저자는 어쩌다 취재를 가게 된 간병 시설에서 예정...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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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NHK PD의 기획으로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이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프로젝트 '주문을 틀리는 음식점'의 진행을 담은 책이다. 한국에서는 KBS 스페셜로 '주문을 잊은 음식점'이 방영 될 예정이라고 한다.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옮긴이의 말대로 이 음식점의 두 가지 철칙이었다. 첫 번째는 식당답게 음식의 질을 고집하기 (멋있을 것, 맛있을 것), 두 번째는 실수가 목적이 아니다. 일부로 실수를 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이다. 실수가 목적이 아니어야만 식당을 찾은 손님들도 예상치 못하게 일어난 실수들을, 하지... 더보기
  • 현재 우리 사회는 '고령화사회'를 넘어서 '초고령화사회'를 향해 가고 있다.출산률은 낮아지고 인간의 기대수명이 높아지는 현대 사회에노인들의 '치매' 에 대한 문제를 우리는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나도 모르게 거부하거나 관심을 갖지 않거나 밀어내고 있지 않은가?고령화 시대에 노인 문제는 더 이상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늙어서도 마지막까지 '나답게' 살아가기를 우리는 모두 원한다.하지만부모님 혹은 자신의 노후에 대한 걱정과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이 책에서는 그러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고용을 해 특별한 레스토랑... 더보기
  •   치매란 단어가 주는 어감마저 두렵다. 언젠가 엄마 역할이 주인공이 치매에 걸려 자식을 못 알아보는 장면을 보며 오열한 기억이 있다. 엄마가 우스갯소리로 큰이모와 통화한 일화를 옮기며 "이모도 치매가 왔나~"라고 했지만도, 혹시나, 그러면 어쩌나 싶어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이것은 비단 나만의 이야기 아닐 것이다. 우리 사회 역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나답게 늙고 싶지만도 혹여나 하는 생각에 두려운 것이 사실이다.   의 저자도 상황은 나와 비슷했다. 그 역시도 치매에 대해 잘 알지도 못했었고, 고 치매라고... 더보기
  • 치매는 내게 그리 먼 일이 아니었다. 할머니는 이미 몇 년 전 내가 고등학생일 때 치매 초기 진단을 받으셨다. 그러나 내 마음이 멀었다.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고, 어렵고, 두렵고, 싫었다. 우리 가족 중에 치매 환자가 있다는 사실조차 까먹고 지낼만큼 내 마음이 닫혀있었던 것 같다. 주문을 틀리는 요리점 프로젝트를 기획한 오구니 시로 씨는 치매 환자에 대해 '무슨 짓을 할지 모르는 약간 위험한 사람들'이라고 선입견을 갖고 바라보고 있었음을 깨달았다고 고백했다. 나도 그와 크게 다를 바는 없었다. 이 주는 가장 큰 가... 더보기
  •                      주문한 음식이 잘못 나와도 다시 오고 싶은 음식점이 요리점에서는 주문한 요리가 정확하게 나올 수 있을지 아무도 모른다.도쿄에 단 3가지의 메뉴로 네 시간 동안만 운영하는 음식점이 있다. 이 곳의 종업원들은 햄버그를 주문했는데 물만두를 내오고, 옆 테이블과 주문한 음료를 바꿔주는 등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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