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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사적인 독서 욕망에 솔직해지는 고전읽기

이현우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3년 02월 04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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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88901154169(8901154161)
쪽수 256쪽
크기 147 * 210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억눌려있던 삶의 감각을 깨우는 ‘로쟈의 고전읽기’ 개인 교습!

욕망에 솔직해지는 고전읽기『아주 사적인 독서』. 우리 시대 인문학 멘토 ‘로쟈’ 이현우가 매주 수요일 6년 동안 강의해온 비공개 독서 클럽에서 가장 사랑받은 고전 일곱 편을 소개한 책이다. 우리가 본받을 만한 훌륭한 책으로 생각되는 대부분의 고전은 사실 한 시대를 풍미한 '스캔들'을 다룬 경우가 많다. 그런 책들이 고전이 된 것은 언제 다시 읽어도 우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내 마음의 가장 이기적인 곳, 그렇기에 가장 억눌러두는 곳을 자극하는 것이 바로 고전의 놀라운 힘이다.

≪마담 보바리≫는 실제와 다른 나를 꿈꾸는 욕망을 품게 하고, ≪주홍글자≫는 부조리한 세상에 반발하는 야성을 일깨운다. ≪돈케호테≫는 가끔은 미칠 듯 몰두하는 삶을 향한 광기를 부추기는 등 소설 속 주인공들의 삶은 우리와 똑같이 욕망의 문제에 부딪치고, 그에 대해 우리들과 똑같은 질문을 한다. 고전 속 주인공들에게서 내 욕망과 방황을 발견해 낼 때, 그에 대한 해결책과 출구도 함께 모색할 수 있기에 고전의 힘은 시간을 초월하여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많이 들어서 익숙하고, 교훈적일 것만 같은 ‘고전’은 지루한 인상을 풍긴다. 이 책은 ‘고전’이 날 때부터 고전이 아니라, 당대에 가장 큰 스캔들을 다루고 있는 문제작이며 그러기에 더 매혹적인 책임을 알려준다. ‘고전’에 대한 막연한 어려움을 느낀 독자라면, 로쟈의 매우 사적인 고전 읽기를 따라 새로운 감각에 눈뜨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이현우

저자 이현우는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대학 안팎에서 문학과 인문학을 강의하고, 다양한 매체에 책과 책읽기에 대한 글을 싣고 있다. 2000년부터《로쟈의 저공비행》이라는 이름의 블로그를 운영하는 서재지기이자 인터넷 서평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폭력이란 무엇인가(공역)》, 《레닌 재장전(공역)》등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로쟈의 인문학 서재》, 《책을 읽을 자유》, 《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 《애도와 우울증》, 《로쟈의 세계문학 다시 읽기》, 《그래도 책읽기는 계속된다》가 있다.

목차

내 욕망은 정말로 내 것인가 - 《마담 보바리》를 읽어버렸다는 것에 대하여
책 읽는 ‘보통’ 여자의 등장 / 권태는 프랑스의 특산물 / 책에서 읽은 대로 사랑하다 / 몽상가의 파멸과 속물들의 승리 / 욕망에 대해 다시 생각하기

용서받지 못할 죄란 무엇인가 - 《주홍 글자》 법과 정의를 되묻다
우아한 죄수의 도전장 / 자신의 죄를 이기지 못하는 두 남자 / 더없는 보물, 살아 있는 주홍 글자 / A의 세 가지 의미 / 마음의 감옥에 갇힌다는 것 / 누구나 자기만의 주홍 글자가 있다

정신보다 육체가 더 중요하다 - 《채털리 부인의 연인》 온전한 자신의 발견
진짜 불구란 무엇인가 / 내 딸은 반처녀로 살 수 없다 / 스스로 절정에 이르는 한 여자의 자서전 / 하나의 몸을 본 바로 그 순간 / 당신의 그 근사한 엉덩이를 위해

너는 누구인가,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 - 《햄릿》의 긴 망설임은 어디에서 오는가
햄릿은 왜 이렇게 긴가? / 복수의 열쇠는 어머니 / 정체성을 둘러싼 분투 / 새롭고 또 새로운 햄릿의 얼굴

멀쩡한 정신만으로 살 수 있을까 - 《돈키호테》 그 숭고한 광기에 대하여 돌아버린 독서광의 모험이 시작되다
/ 이 정도는 되어야 기사 노릇 / 환멸의 시대를 건너가는 이야기 / 정말 미친 것일까, 미친 척하는 걸까 / 현실과 이상, 그 지긋지긋한 낙차 / 광기가 삶의 허공을 메울 때

사람은 무한한 꿈을 가져야만 하는가 - 《파우스트》의 구원을 삐딱하게 바라보다
무한한 욕망의 발명 / 파우스트는 신과 악마의 노리개인가 / 사랑은 젊음의 약발 / 지배자의 욕망, 파멸을 부르다 / 노력과 방황은 늘 무죄인가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인가 - 《석상 손님》 매력적인 난봉꾼 돈 후안의 작별
금지하는 석상과 자유로운 시인 / 발꿈치만 봐도 사랑에 빠지는 불같은 상상력 / 언젠가 늙겠지만, 아직 멀었어! / 어른아이에게 작별을 고하다

책 속으로

이런 작품들을 읽으면서 우리는 각자가 자기 안의 햄릿과 돈키호테와 파우스트와 돈 후안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어쩌면 그 배합비율까지도 예민하게 의식할 수 있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이 주인공들이 바로 근대인의 전형적 초상이기 때문입니다. 사정이 그렇다면 이 작품들은 남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고뇌와 욕망과 광기와 탄식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그것이 고전이 갖는 현재성이라고 생각합니다. -8쪽

사실 샤를르가 특별히 악인은 아니지만, 이 사람의 특징은 야망이 없다는 겁니다. 뭐 특별히 되고 싶은 것도 없고... 더보기

출판사 서평

삶이 시들어갈 때, 가장 위대한 스캔들을 읽어라
사적인 독서로만 드러나는 고전의 진면목

고전의 놀라운 힘은 읽고 또 다시 읽어도 언제나 우리를 자극한다는 것이다. 특히 고전은 내 마음의 가장 이기적인 곳, 그렇기에 가장 억눌러두는 곳을 자극하는 질문을 담고 있다. 《마담 보바리》는 지금 내 욕망이 정말 내 것인지를 묻고, 《채털리 부인의 연인》육체가 정신보다 더 중요하지 않냐고 물으며, 《돈키호테》는 멀쩡한 정신만으로 이 세상을 살아낼 수 있는지를 묻는다.

이 질문을 제대로 포착하기 위해서는 고전을 철저히 나의 관심과...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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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세기에 와서는 밀란 쿤데라가  '묘사 소설'이라 이름 붙인 형식이 생겨납니다. 바로 이 묘사 소설의 대가가 플로베르입니다. 그러니까 묘사 소설이 본디 있었고 플로베르가 그 연장선상에서 소설을 쓴 게 아니라, 자기 식의 소설을 새롭게 발명한 것입니다. 플로베르의 소설 방법론은 일물일어(一物一語)설로 알려져 있는데, 하나의 대상에 한 단어를 대응시킨다는 뜻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나의 사물을 지적하는 데는 단 하나의 가장 적절한 명사가 있고... 더보기
  •   <아주 사적인 독서>의 저자인 '이현우'는 인터넷 서점에서 <로쟈의 저공비행>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기 이전에 그의 블로그를 들락거리면서 저자가 올린 글들을 읽곤 했다. 그동안 그가 엄선한 도서들을 어떤 주제를 바탕으로 엮어서 해설해주는 페이퍼를 주로 읽었는데, 깊이있는 그의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이 로쟈가 쓴 첫 번째 책에 관한 도서라는 것을 모른채 구입하였고, 저자 소개글을 통해서 이 책이 로쟈의 책인 것을 알게 되었...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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