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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백영옥 산문집

백영옥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2년 09월 0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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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01149493(8901149494)
쪽수 332쪽
크기 135 * 210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성공이 아닌 실패의 연대기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

《스타일》, 《아주 보통의 연애》,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시 조찬 모임》의 저자 백영옥의 산문집『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2008년, 남들은 빛나는 성공이라 부르는 참담한 실패를 앓고 있던 저자가 삶의 이면들을 바라보며 경험한 것들에 대해 써내려간 글들을 담은 책이다. 꿈은 꼭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며 그것이 이루어졌다고 반드시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라고 이야기하고, 사람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한때 눈부시게 빛나던 재능이라고 말하고, 우리는 허황된 것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우리의 삶을 조금 더 행복한 쪽으로 바꾸기 위한 것들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지혜를 전한다. 이처럼 이십대와 삼십대에 걸쳐 쓴 인생의 오답들, 틀린 답을 조금씩 고쳐나가며 마침내 꺼낼 수 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중요한 건 불행해지지 않는 쪽이 아니라, 결국 행복해지는 쪽을 선택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다이어트의 여왕》을 연재하던 2008년의 추운 겨울, 저자는 블로그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한 명의 작가가 태어나기 위해 이토록 많은 사람들의 응원이 필요하단 걸 그제야 깨달았고, 그것이 살면서 자신이 겪은 가장 아름다운 경험 중 하나였다고 이야기하며 “저는 상처가 꽃이 되는 순서를 굳게 믿고 있습니다.”라는 그들에게 남겼던 마지막 편지에 쓴 문장 하나를 수줍게 추억한다. 이처럼 독특하고 예리한 감각의 에세이를 통해 누구에게나 쉽지 않은 청춘의 시간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위대한 작가 뒤엔 그를 발견해 내는 훌륭한 독자가, 역사에 남을 홈런왕 뒤엔 그를 향해 환호하는 행복한 관중들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백영옥 저자 백영옥은 1매짜리 카피를 쓰던 광고회사 카피라이터, 8매짜리 북 리뷰를 밀어내던 인터넷 서점직원, 30매짜리 인터뷰 기사를 쓰던 패션지 기자에서 지금은 2000매짜리 소설을 쓰는 작가로 변신, 소설을 쓰는 일이 고독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명랑한 노동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 예술가라기보다 직업인에 가까운,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의 사람. 세 권의 장편소설, 한 권의 소설집, 한 권의 에세이를 써내는 동안 때때로 야근. 자주 길을 잃고, 지하철 출구를 대부분 찾지 못하며, 버스를 잘못 타고 종점까지 갔다 오는 일이 반복될수록 좋은 소설이 나온다고 믿는 대책 없는 낭만주의자. 습관적으로 웃고 있지만 골방에 틀어박혀 가끔 우는, 아주 보통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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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작가의 말

하나. 봄날은 간다
서른아홉, 나의 삼십대가 저물어 간다
이미 사표를 던졌고, 통장 잔고는 0을 향하고 있었다
봄에는 혜화동을 걸어야겠다
가장 높은 경지의 유머 감각
빛과 그림자가 있다면 그림자쪽
네가 말하면 꼭 반대로 되더라!
라면 먹고 갈래요?
출렁이는 배를 탄 것 같았어
집보다 방
나는 어디론가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둘. 버스를 타고
이상하다. 바람이 일기 시작한다
36.5도보다 더 온기 있는 것들
남의 얘기를 하느라 인생을 낭비하지 않는 여자
사랑이 고독을 말끔히 해결해 주진 않는다
그러니 우리 너무 힘들어 하진 말자
고속터미널의 한 극장에서 엄마와 영화를 봤다
가장 사랑했던 것들이 가장 먼저 배반한다
헤어진 옛 연인의 그림자를 만날 수 있을지 모르므로

셋. 기억의 습작
이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것들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삶은 결국 코미디라니까
서른여덟에 읽는 안나 카레니나
다시 홍상수다
친밀함의 거리는 45.7cm
사라지는 가게들의 도시
어른스런 밤

넷. 어른의 시간
끝내 사랑을 놓지 않겠다
걷는 여행은 울퉁불퉁해진 삶을 위로한다
마흔이 되면 나만의 방을 찾아 정착할 수 있을까
Enjoy your flight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불행해지지 않는 게 아닌, 행복해지는 삶에 대하여

책 속으로

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풍경들 속에서도 시간의 주름들을 본다. 그리고 생각한다. 눈에 보일 리 없는 것들이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릴 리 없는 것들이 들리기 시작하면, 곧 어른의 시간이 작동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309p

서른아홉, 나의 삼십대가 저물어간다. 서른 살 내내 누군가 좋아하는 것보다 싫어하는 것에 크게 관심을 기울이던 내가 마흔이 넘으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에 더 귀 기울일 수 있을까.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 좋아하는 것을 생각하는 나이에 대해 생각하면서, 그러다 문득 맞이하게 되는 사십이 좋았으면 좋겠다. 청... 더보기

출판사 서평

《스타일》, 《아주 보통의 연애》,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의 작가
백영옥 에세이

이 시대 청춘들이 사랑하는 작가 백영옥 산문집, 5년 만의 출간!

눈에 보이지 않던 것들이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지 않던 것들이 들리기 시작하면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

누구에게나 청춘의 시간은 쉽지 않다. 좋아하는 가게는 꼭 1년 안에 폐업하고, 오랜 고민 끝에 고백한 첫사랑에게는 거절당하고, 면접은커녕 서류전형에서 줄줄이 낙방하고, 꽃다운 학창시절을 함께 보냈던 친구 중 누군가는 멀리 떠나간다. 그리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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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요한 건 불행해지지 않는 쪽이 아니라, 결국 행복해지는 쪽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39세.숫자만 본다면, 왠지 이젠 청춘이라는 단어가 어울릴꺼 같지 않은, 정말 어른이 된것 같은 나이.  40을 앞둔 나이에 쓴 에세이집. 지금 내 나이다.  29세에서 30으로 접어드는 나이엔 느끼지 못한 불안감을 느끼며.. ㅜㅜ, 정말 어른이 되어야 되는 나인데.. 난 아직도 몸만 늙어가는 아이이고, 정신적으로 더 자라지 않는 병에 걸린것 같기도 하고., 작가와는 다르게.. 이 나이에 심장이 뛰는 걸 경... 더보기
  •   몸만 어른이고 마음은 아직 어른이 되지 못하였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진짜 어른이 맞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살아가면서 늘 혼란스럽고 방황의 시간들을 보내지만 청춘의 시기만큼 그 크기가 크지는 않을 것이다. 미래애 대한 불안감이 크고 세상에 순응하기 보다는 늘 도전적인 생각과 행동으로 살아가는 시기가 점차 지나면서 현실이라는 이름 앞에 순응해가면서 조금은 다듬어진 우리들의 모습을 발견한다. 나의 모습을 찾기 시작하면서 우리들은 어른이 되어가는지 모른다. 아직도 어른의 모습을 찾지 못한 부족한 내가 ... 더보기
  •                                                   ... 더보기
  •       '백영옥'이란 작가를 처음 접하게 된 것은, 그러니까 서점에서 우연히 손에 집힌 소설 <스타일> 덕분이다. 무슨무슨 상을 탔다는 광고문구에 한참 소설가나 해볼까 하는 괘씸한 생각을 품고 있던 나로선 소설 <스타일>이 무슨 경쟁자가 끈 책인 것처럼 느껴졌었던 것 같다. 그리고 작가 백영옥을 참 운좋게 글쓰는 직업을 업으로 삼게 되었구나, 하는 시기심이 짙었던 것 같다. 이 책, <곧, 어른의 시간이 시작된다>를 읽게 되기 전까지... 더보기
  • 지나간 어느 때를 한 장의 사진으로 남기는 것과 한 문장의 글로 남기는 일은 얼마나 멋진 일인가? 이 책은 백영옥의 이야기이지만 곧 나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글 잘 쓰는 작가가 나와 동시대를 경험하고 살아간다는 사실이 이렇게 고마울 수가...   '스타일'과 '다이어트의 여왕'의 작가 백영옥은 그저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능력있고, 매력적이며, 스타일리쉬한 옷차림을 하고 테이크아웃 커피 컵을 들고 쇼윈도우 근처를 사뿐사뿐 통.통. 거리며 걸어다니는  그저 그런 여성 중의 한 명 일거라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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