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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받지 않을 권리

강신주 지음 | 프로네시스 | 2009년 07월 01일 출간
우수저작 및 출판지원 당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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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01097671(8901097672)
쪽수 455쪽
크기 148 * 210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자본주의적 욕망으로 지친 삶을 인문학적으로 치유한다!

『상처받지 않을 권리』는 자본주의의 숨겨진 부분을 살펴보는 인문서이다. 우리의 삶을 받쳐주던 자본주의는 이제 오히려 우리를 혼란스럽게 한다. 이 책은 이러한 사회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우리의 일상과 내면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체제들을 여러 인문학적 사상가들의 힘을 빌려 설명하고 있다.

저자 강신주는 화폐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꾸어놓는지, 도시는 왜 즐거운 지옥인지, 유행은 어째서 돌고 도는지, 로또의 행운은 왜 포기하기 힘든지, 절제와 사치 사이에서 만족은 어디 있는지, 무엇이 서로를 구별 짓는지 등의 여러 질문들로 세분하여 서술한다. 또한 자본주의를 경제적 차원을 넘어 ‘인간의 본성’과 ‘문화’와 관련시켜 설명한다.

이 책은 자본주의에 상처받은 인간을 묘사한 문학가 4명과 마르크스 이후 자본주의적 삶을 심층적으로 탐색한 사상가 4명의 도움으로 우리 욕망의 근원을 추적한다. 이들의 문장을 통해 익숙했던 자본주의적 삶을 낯설게 환기시키고, 우리를 객관적이고 명확하게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저자는 자신만의 고유한 욕망을 바로 보고 다른 삶의 가능성을 꿈꾸어보자고 격려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강신주 1967년 경남 함양에서 태어났으며,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에서 「장자철학에서의 소통의 논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세대?상상마당 등에서 철학을 강의하며, 출판기획사 문사철의 기획위원으로 있다. 동서 비교철학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진행중이다. 저서로 『철학, 삶을 만나다』『장자, 차이를 횡단하는 즐거운 모험』『망각과 자유』 등이 있다.
“사실 우리가 자본주의에 의해 각인된 기존의 욕망들을 억제하지 못한다면, 반자본주의적 공동체 운동은 언제든지 다시 와해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본주의적 욕망들은 그 힘이 너무도 강해서 하루아침에 종식시킬 수 있는 것들이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 삶이 얼마나 자본주의에 의해 상처받고 있는지 절실히 느끼기 시작한다면 문제는 달라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품은 상처의 심각함을 뼈저리게 자각하면, 우리 실천도 그만큼 치열하고 집요할 수밖에 없을 테니까요. 이 책이 자본주의를 넘어서는 이상적인 대안이나 구체적인 해법들을 제안하기에 앞서, 자본주의에 의해 상처받은 삶을 묘사하려 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 지은이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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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 프롤로그

1부. 무의식의 트라우마를 찾아서 (이상 vs 짐멜)

1. 돈, 내 것이 아닌 욕망의 분열
모던보이 이상의 조울증 / 화폐경제가 바꾼 우리 정신세계 / 내가 종교적 안식을 주리라! / 타자의 타자의 타자의 …… 욕망 /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2. 도시, 즐거운 지옥의 현기증
권태와 향수 사이에서 / 공간과 일상의 관계 / 자유로움의 빛과 그림자 / 짐멜, 질적 개인주의를 말하다 / 치사스런 도시 이야기

2부. 화려한 이곳에서 어떻게 살아남을까? (보들레르 vs 벤야민)

3. 유행, 돌고 도는 뫼비우스의 강박
모더니티의 수도 파리 / 벤야민, 미완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 백화점 혹은 욕망과 허영의 각축장 / 패션의 에로티시즘 / 보들레르의 충족되지 않는 갈망
4. 도박과 매춘, 명멸하는 망상
퇴폐와 쾌락의 이중주 / 보편적 도박장으로서의 사회 / 신의 주사위, 우연성의 경이로움 / 매춘에서 사랑을 꿈꾸다! / 존재와 무, 양극단의 숙명

3부. 매트릭스는 우리 내면에 있다 (투르니에 vs 부르디외)

5. 불안, 가난한 이웃이 혁명을 일으키지 않는 이유
로빈슨 크루소와 타자의 발견 / 구조화된 구조이자 구조화하는 구조 / 전자본주의적 인간 vs. 자본주의적 인간 / 혁명의 최소 조건 / 아비투스의 대결
6. 허영, 내면 깊숙한 소외의 논리
웃음에는 혁명적인 힘이 있다 / 판단력 비판 vs. 판단에 대한 사회적 비판 / 취향, 분별하기와 구별짓기 / 허영의 뿌리 / 타자의 힘, 혹은 인간의 진정한 빛

4부. 건강한 노동을 선물하기 (유하 vs 보드리야르)

7. 쇼퍼홀릭과 워커홀릭, 금단의 무기력 너머
바람 부는 압구정동의 불빛 / 낡은 것은 폐기하고 새로운 것을 소비하라 / 금욕은 어떻게 사치가 되었나 / 소비, 자본주의 생산성의 비밀 / 수족관에 갇힌 낙지의 삶
8. 교환, 대가 없는 나눔의 마법
문명의 빛 반대편에 서려는 시인의 의지 / ‘공산당 선언’에서 ‘생산의 거울’까지 / 바타유, 저주의 몫의 바람직한 파멸 / 불가능한 교환을 꿈꾸며! / 자전거로 달리는 영원회귀의 길

에필로그 / 더 읽어볼 책들 /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들 욕망 들여다보기
“사람이 태어나면 당연히 욕구도 태어나고… 기쁘게 해줘, 새롭게 해줘…♬”를 흥얼거리다가, “어떻게 지내느냐는 친구의 질문에 최신 고급 차로 대답”하지 못해 급우울해지는 우리들. 라캉의 질문 “지금 당신이 욕망하는 것이 진정으로 당신이 욕망하는 것인가?”는 어쩌면 오늘날 이 땅에서 “뉴타운과 주가 5000 시대는 과연 누구의 욕망인가?”와 같은 질문인지도 모른다.
『상처받지 않을 권리』는 그 무수한 우리들에게 자본주의의 내밀한 사생활을 들여다보자고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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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처받지 않을 권리 su**est | 2015-05-24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책 제목만 봤을 때는 사람 사이의 문제로 인해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위로의 책인 줄 알았다. 조금은 엉뚱하다 싶지만 이 책은 산업 자본주의에 관한 책이다. 네 명의 문인과 네 명의 철학자를 둘씩 묶어 초대하면서, 그들이 겪은 자본주의 세상에 대해 말하고 어떻게 그 세상 에서 버티거나 빠져나오려 했는지 탐구해가는 책 내용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상처받지 않을 권리'라는 제목이 영 엉뚱한 것만은 아니다.  경쟁 사회, 산업자본주의 세상에서 부대낀 사람들의 이야기니 말이다. 문학과 철학 책을 묶어 이야기... 더보기
  • 생각에 대해 생각하다 su**ell | 2013-04-07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여러분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나요? 돈 문제?  노후에 대한 걱정?  가족?  자녀의 교육?  그도 저도 아니면 밀려오는 생각을 멈추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었던 건 아닌가요?  참 우습죠?  형체도 없는 것에 우리가 지배되고 있다는 사실이.  그럼에도 우리는 끊임없이 생각을 합니다.  어떨 때는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그 생각의 주체는 무엇일까요?  생각하는 당사자 자신이라구요?  그럴... 더보기
  •         철학서를 펼쳐 몇 장만 읽다 보면 거대한 언어의 늪에 빠지고 만다. 낮은 포복으로는 늪을 건너기가 불가능하다. 철학이라는 난공불락의 요새 앞에서 매번 까마득한 절망감을 느낀다. 문득 강신주의『철학적 시 읽기의 즐거움』과 『철학적 시 읽기의 괴로움』을 읽으면서 찬탄한 적이 있음을 상기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강신주의『상처받지 않을 권리』를 주문했다. 2009년에 간행되었는데 벌써 19쇄를 찍었다니! 우와~, 대단한 독자층을 가지고 있구나.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더보기
  •  '상처받지 않을 권리'나에게는 이 책 제목이 유쾌하지 않았다. 굳이 상처받지 않았다고 느꼈으며, 나온지는 꽤 되었지만 아픈 현실을 위로하려는 어느 책과 비슷한 제목으로 거짓 위안을 받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나중에 다시 이 책을 봤을 때 다른 책과 차이를 느낀 이유는 저자 강신주 때문이었다. 책의 제목에서 전제되는, 그래서 나를 불편하게 한 숨겨진 사실은 우리는 다 상처받고 있는 존재라는 것이다 토닥이는 위로의 말보다 아픈 현실을 직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흔히 이야기 하는 멘토링... 더보기
  • 상처받지 않을 권리 fr**ben | 2009-10-31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산업자본주의와 상처받지 않을 권리가 무슨 관련이 있을까? [상처받지 않을 권리]의 부제는 '욕망에 흔들리는 삶을 위한 인문학적 보고서'이다. 점점 아리송해진다. 텍스트가 의도하는 바는 무엇일까? 저자는 머리말에서 '자본주의적 삶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라고 말하고 있지만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이런 아리송함과 오리무중은 책을 거의 다 읽을 무렵의 에필로그에서 '아하! 그렇구나.'라는 탄성과 함께 해결이 된다. 저자는 '우리의 삶이 자본주의에 의해 얼마나 많이 상처받았는 지를 절실히 느끼기 시작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품은 상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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