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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리와 같은 시간과 공간을 살아가는 이웃들의 솔직한 이야기와 그들이 사랑하는 가스펠을 만나게 해주고 있다. 가스펠에는 삶을 한순간에 변화시키는 놀랍고 신비로운 힘이 있음을 보여준다. 아울러 가스펠이 삭막한 세상 속에서 영혼의 안식이 되어줌을 가르쳐주고 있다.
특히 이별, 질병, 이혼 등의 고난으로 인한 팍팍한 삶 속에서도 가스펠을 통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새로운 희망을 가진 그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우리에게 무한한 공감을 안겨준다. 아울러 그들처럼 삶을 바꿔줄 가스펠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품게 해주고 있다.
☞ Tip!
『내가 사랑한 가스펠』의 바탕이 되는 CBS 라디오 '박종호의 가스펠 아워'의 토요일 코너인 〈내 인생을 바꾼 가스펠〉은, 기독교 출판계에서는 최초로 처음부터 출판을 생각하고 기획된 것입니다.
'박종호의 가스펠 아워'는 CBS FM 98.1Mhz에서 날마다 오후 10시 10분부터 12시까지 방송됩니다. 서울ㆍ경기 지역이 아닌 지역에서는 저마다의 지역 채널에서 청취하실 수 있습니다.
작가정보
박종호 & CBS 가스펠 아워 독자들
CBS FM ‘박종호의 가스펠 아워’의 코너인 ‘내 인생을 바꾼 가스펠’은 지난 1년여 간 청취자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꾸며졌다. 때로는 가슴 시큰하게, 때로는 가슴 뭉클한 은혜로 감동을 준 사연들….
수백 개의 사연들 중 박종호의 〈내가 영으로〉를 포함해 34개의 사연들을 모았다. 글쓰기에는 아마추어인 독자들이 참여를 했지만 그 어떤 유명작가의 작품보다도 뜨거운 진정성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크리스천의 행복한 습관 ‘박종호의 가스펠 아워’는 CBS FM 98.1Mhz[서울/경기 그 외 지역은 지역채널]에서 매일 밤 10시 10분부터 12시까지 방송되는 찬양 프로그램이다)
목차
- 들어가는 글 - 내가 영으로 / 박종호
1부 / 다시 첫사랑에 빠지다
육십 평생 처음 찾아간 교회 - 17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이창숙
훈련소에서 만난 하나님 - 22 〈나의 안에 거하라〉 이성민
생의 마지막 순간에 올라탄 버스 - 27 〈주 예수 내맘에 들어와〉 - 김예중
미움 빼고 사랑 더하기 - 32 〈약할 때 강함 되시네〉 김명숙
떡볶이 집 부부의 믿음 - 38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구상진
방황의 끝에서 다시 만난 하나님 - 44 〈너무 멀리 왔나요〉 이동희
2부 육체의 고난을 넘어선 은혜
똑바로 걸을 수는 없어도 똑바로 볼 수 있어요 - 53 〈똑바로 보고 싶어요〉 김승국
결혼한 지 1년만에 만난 뜻밖의 사건 - 59 〈낮엔 해처럼 밤엔 달처럼〉 윤봉근
주님께로 가는 가장 가까운 길 -64 〈오 신실하신 주〉 김정희
우울증의 바다에서 벗어나다 -68 〈예수님의 사랑 알까요〉 김인성
예배당의 뒷자리에서 희망을 찾다 - 72 〈거룩하신 하나님〉 임경희
3부 사랑의 세레나데
주님이 주신 기쁨의 선물 - 81 〈사랑의 노래〉 장윤정
달콤한 목소리의 깜짝 프로포즈 - 86 〈믿음의 가정〉 강유리
여보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 91 〈오 신실하신 주〉 김정희
교만한 사랑 그리고 이별 - 96 〈이 시간 너의 맘속에〉 이수진
4부 당신의 사랑을 기억합니다
내 인생을 바꾼 산골 마을의 천사 - 105 〈희생〉 이은정
아버지와의 마지막 1년 - 110 〈그가 찔림은〉 최현기
영원히 너를 기억할께 -114 〈이제 내가 살아도〉 박민영
한 번도 쉬지 않은 기도 -119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양현미
그 새벽의 따뜻한 포옹 - 125 〈실로암〉 문경빈
울보쟁이 섬소녀의 하나님 사랑 - 130 〈난 예수가 좋다오〉 김정금
5부 외롭고 힘든 세상 속에서
장미 가시에 찔려도 감사 - 137 〈날 구원하신 주 감사〉 이정옥
제주도에 뿌려진 복음의 씨앗 - 141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강찬미
한강으로 가는 길에 만난 그분 - 148 〈주님과 같이〉 최진석
절망 가운데서 잡아 주시는 주님의 손 - 154 〈주님 손 잡고 일어서세요〉 황종윤
언제나 내 편이 되어주신 하나님 - 159 〈주 품에 품으소서〉 주종민
눈물범벅 소녀의 주님 - 163 〈주님과 같이〉 하미주
6부 그분의 길을 가리라
일곱 살의 찬양, 일곱 살의 꿈 - 171 〈주의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윤정은
여보, 나 선교사가 되고 싶어 - 176 〈말씀하시면〉 시온 성민맘
눈물로 보내는 축복의 노래 - 180 〈축복의 사람〉 김혜미
선교 사역을 힘들게 했던 실수 - 187 〈오직 믿음으로〉 김진수
특수교사의 비전을 품고서 - 191 〈나〉 김정훈
예수님을 전하는 택시 - 196 〈나의 등 뒤에서〉 김희성
책 속으로
육십 평생 교회에 가야겠다는 생각은 처음이었다. 자식의 병이 땅속 깊이 뿌리 박혀 있던 바위 같은 어미의 마음을 움직인 것이었다. 사랑하는 자식을 잃느니, 내키지는 않지만 하나님이라는 분을 붙잡고 싶은 심정이 간절했다.
나는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 성경책과 찬송가를 사서 집 앞 새벽기도에 나가보기로 결심했다. 새벽 5시가 되기 이십여 분 전 나는 만반의 준비를 하고 새벽 공기를 가르며 집을 나섰다. 막상 밖으로 나왔는데, 발걸음이 잘 떨어지지 않았다.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교회를 혼자 스스로 가려니 자꾸만 망설여지고 막막했다. 그런데 그때 한 여자 분이 작은 손가방을 들고 바삐 어디론가 가는 모습이 보였다. 왠지 저 사람을 따라가면 교회에 갈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래서 무작정 그분의 뒤를 따랐다. 그리고 저절로 기도가 나왔다.
‘하나님, 저분이 새벽기도에 가는 분이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죄 많은 나를 사랑하셨다. 그분이 교회로 들어서자 나도 망설임 없이 교회 예배당 안으로 들어섰다. 새벽기도회에 참석하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평온해졌다. 그날 처음으로 주님을 만나 알게 된 찬송이 있는데, 찬송가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였다.
그날 이 찬송이 왜 그렇게 내 마음속에 와 닿았는지……. 그때 이 찬송가를 부르며 뜨겁게 눈물을 흘린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그날 이후로 나는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기도에 나갔다. 그 사이 큰 딸은 암세포들과 싸우며 힘든 항암치료를 잘 견뎌내고 지금은 회복 중에 있다. 아직 완치된 것은 아니지만 나는 하나님께서 분명 우리 딸을 완전히 치유해 주실 것이라 믿는다. 그 믿음 때문에 이젠 두려움과 걱정이 사라졌다.
오늘도 새벽마다 나를 깨우시고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나를 새롭게 하신 찬송가를 부르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푹 잠긴다.
〈육십 평생 처음 찾아간 교회〉 중에서 - p17
누군가에게 마구 털어놓고 싶었지만 의지할 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아, 내가 인생을 헛살았구나.’
마음을 터놓을 친구 한 명 없는 나 자신이 바보처럼 여겨졌다. 죽을 때 죽더라도 시원하게 내 마음을 토로하고 죽고 싶건만, 마땅한 곳이 없었다. 그러다가 문득 교회 셔틀 버스가 눈에 들어왔다. 예전에 가끔 교회를 나가곤 했었는데, 시집 온 뒤로 발길을 뚝 끊게 되었다.
‘그래, 죽기 전에 실컷 하나님께 이야기하고 회개하자. 그러면 천국에는 갈 수 있겠지…….’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 변하여 새 사람 되고
내가 늘 바라던 참 빛을 참음도 주 예수 내 맘에 오심
처음 들어 보는 찬양이었지만, 그 노랫말이 고스란히 내 마음속에 새겨졌다. 조금 전까지 죽음을 생각했던 내가 이젠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였다. 찬양이 나를 잡아끌면서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느낌이 들었다. 찬양이 끝나고 내 마음속에는 살 소망으로 활활 타올랐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 올라탄 버스〉 중에서 - p27
출판사 서평
‘CBS 박종호의 가스펠 아워’를 통해 만난
가슴 뭉클한 우리들의 이야기
문득 세상사는 게 참 힘들게 느껴진 날,
내 영혼의 안식이 되어준 노래!
BS 라디오 ‘박종호의 가스펠 아워’에 소개되었던 〈내 인생을 바꾼 가스펠〉
지난 1년여 간 〈내 인생을 바꾼 가스펠〉이라는 코너를 통해 청취자들과 만났던 가슴 뭉클한 사연들.
이 책은 그 사연들 중 박종호의 〈내가 영으로〉를 비롯해 총 34개의 사연들을 엄선해서 만들었다. 〈내 인생을 바꾼 가스펠〉 코너는 처음부터 출판을 생각하고 기획된 코너로서 기독교 출판계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그 신선한 시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동시대를 사는?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이 책은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몇몇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아니다. 우리와 같은 시대, 같은 공간을 사는 이웃들의?이야기다. 그러기에 이 책에는 우리들의 솔직한 삶이 담겨 있다. 어느 날 갑자기 불구가 되고, 부모형제를 잃고, 전 재산을 날리고, 몹쓸 병을 얻고… 이렇게 팍팍한 삶속에서도 우리가 살아갈 이유를 찾은 사람들의 이야기,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을 상황에 우리는 더 마음을 빼앗기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찬송 하나로 삶이 바뀔 수 있다
설마, 정말, 찬송 하나로 삶이 바뀔 수 있을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 책은 하나님은 때로는 한 곡의 찬송으로도 우리들의 삶을 바꾸시는 분이심을 알게 해준다. 이들이 들은 찬송은 단순히 하나의 노래가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이었던 것이다.
〈내가 사랑한 가스펠〉은 지치고 힘든 삶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해주는 책, 팍팍하고 지친 삶을 바꿔줄 책이 되어줄 것이다.
오늘부터 나에게도 내 인생을 바꿀, 내가 사랑하는 가스펠이 생기게 될 것을 확신한다.
기본정보
ISBN | 9788901093055 |
---|---|
발행(출시)일자 | 2009년 03월 20일 |
쪽수 | 199쪽 |
크기 |
142 * 215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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