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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하는 공포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 함규진 옮김 | 산책자 | 2009년 01월 30일 출간
이달의 읽을 만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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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01092126(8901092123)
쪽수 311쪽
크기 140 * 207 mm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Liquid fear/Bauman, Zygmunt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유동적 근대’의 악령, ‘공포’를 해부한다!

『유동하는 공포』. 사회이론가 지그문트 바우만이 ‘유동적 근대의 공포’를 총망라하여 살펴보고 분석한다. 이 책은 현대의 다양한 공포가 사실은 하나의 기원을 가지고 있음을 말한다. 그러한 근원적인 공포를 무장 해제시키고 납득하게 만들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유동하는 공포’란 유동적 근대(liquid modern age)의 특징인 ‘언제 어디에서나 출렁이는 위험’ 앞에서 우리가 겪는 불확실한 불안에 붙인 이름이며, 그 위협이 대체 무엇인지 알 수 없는 우리의 인식 불능성에 붙인 이름이며, 그것에 대항해 무엇을 할 수 있고 할 수 없는지 판단할 수 없는 우리의 무력함에 붙인 이름이다.

금융 위기, 음식 오염에 따른 불안과 불신, 환경 재앙에 따른 오염과 상실의 공포, 무차별적인 테러 공격에 따른 절멸과 고통의 공포 등 21세기는 수많은 공포로 휩싸여 있다. 저자는 공포라는 ‘작은 씨앗’이 대중의 불안을 먹고 자라 드리우는 ‘커다란 그늘’을 샅샅이 비춘다. 유동적 사회의 불안을 극복하도록 질문하고 답하고자 한 비평 에세이다.

저자소개

저자 : 지그문트 바우만

저자가 속한 분야

지그문트 바우만 지그문트 바우만 Zygmunt Bauman 폴란드 출신의 유대인 사회학자인 지그문트 바우만은 1925년 폴란드 포즈난에서 태어났다. 바르샤바의 폴란드 사회과학원에서 처음 사회학을 공부하기 시작했고 후에 바르샤바 대학에 진학해 철학을 공부했다. 1954년에 바르샤바 대학에서 강사가 되어 1968년까지 강의했다. 1960년대 말 폴란드의 반유대주의는 국내에 남아있는 유대인들 대부분을 국외로 떠나게 할 정도로 정점에 달했는데 바우만도 예외는 아니어서 국적을 박탈당하고 영국에 정착하게 된다. 리즈대학 사회학 교수로 임용된 바우만은 초기에 정통 마르크스주의자로서 영국 노동 운동과 계급 문제를 연구했다. 그러나 ‘전체주의’ 경험은 그를 비판사회학과 유로코뮤니즘 쪽으로 이끌었고, 루카치, 그람시 그리고 아도르노가 그의 사상적 지주가 되었다.
바우만은 모더니티 문제에 천착하면서 짐멜, 아렌트, 데리다, 아감벤 등의 이론을 폭넓게 수용해 모더니티와 관료주의ㆍ합리성ㆍ배제와 추방ㆍ세계화ㆍ계급ㆍ포스트모더니티ㆍ소비주의와 윤리학에 관한 다수의 저작을 선보였다. 그의 저서는 30여 권이 넘으며 주제 항목은 100여 개가 넘을 정도로 다양하다. 1989년 근대성과 홀로코스트 간의 뿌리 깊은 연관 관계를 분석한 『모더니티와 홀로코스트』를 출간해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바우만은 1990년대 말부터 반세계화와 대안 세계화 운동에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바우만의 근대성 비판은 비판사회학적인 색채가 강하지만, 한편으로 이성의 계몽 프로젝트가 현대의 소비 사회 속에서 어떻게 왜곡되고 변형되는가를 천착함으로써 포스트모던적 사유에 접근한다. 그래서 그 자신은 부정하지만, 오늘날 대표적인 포스트모던 사상가 중 한 사람으로 여겨지고 있다. 1992년에 사회학 및 사회과학 부문 유럽 아말피 상을, 1998년 아도르노 상을 수상한 바우만은 2009년 현재 영국 리즈대학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실천으로서의 문화』, 『현상학과 사회과학』,『근대화 양면성』,『탈근대의 암시』,『탈근대 윤리』,『유동적 근대』,『유동적 사랑』등이 있으며, 국내에 번역된 저서로는『자유』,『지구화, 야누스의 두 얼굴』,『쓰레기가 되는 삶들』등이 있다.

함규진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정치외교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동양 및 한국 정치사상에 중점을 두고 연구와 집필 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성균관대학교 국가경영전략연구소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저서로는 『왕의 투쟁』『다시 쓰는 간신열전』(공저),『역사법정』,『세상을 움직인 명문 vs 명문』 등이 있다. 『히틀러는 왜 세계정복에 실패했는가』,『록펠러 가의 사람들』,『마키아벨리』,『팔레스타인』,『죽음의 밥상』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서론_공포는 어디에서 와 어떻게 움직이는가

1 죽음의 공포
2 악과 공포
3 통제 불가능한 것과 공포
4 글로벌 공포
5 유동적 공포

잠정적 결론_ 공포에 맞서 무엇을 할 것인가

원주와 참고문헌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

책 속으로

공포가 가장 무서울 때는 그것이 불분명할 때, 위치가 불확정할 때, 형태가 불확실할 때, 포착이 불가능할 때, 이리저리 유동하며, 종적도 원인도 불가해할 때다. …‘공포’란 곧 불확실 하다는 것이다. 위협의 정체를 모른다는 것, 그래서 그에 대처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아우슈비츠나 굴락, 히로시마의 도덕적 교훈 중 가장 충격적인 것은 우리가 철조망 안에 갇히거나 가스실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아니다. ‘적당한 조건이라면’ 우리가 가스실의 경비를 서고, 그 굴뚝에 독극물을 넣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에...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한층 두텁고 전일적인 ‘21세기 공포의 시대’에 대한 최고 지성의 성찰
공포와 불안으로 가득한 ‘부정적 세계화’의 일상, 그 실체를 파헤치다

“가장 파급력이 있으며 어쩌면 가장 문제가 되기도 하는 결과는 현대의 ‘신뢰성 위기’ 다. 악이 도처에 숨어있음을 깨닫는 순간, 신뢰는 무너진다. 악인은 평범한 사람에 비해 뚜렷이 구분되는 것도 아니고, 두드러진 특징도 없고, 별도의 신분증을 가지고 있지 않다. 분명 모든 사람이 악의 종자로서 일할 수 있지는 않고, 일하려 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누가 그런 사람인지, 또 누가 그렇...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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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동하는 공포 ok**kim | 2010-12-17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저명한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은 ‘모더니즘 대 포스트모더니즘 논쟁’에 있어서 친포스트모더니즘 진영의 학자로 분류된다. 데니스 스미스(Dennis Smith)는 바우만을 가리켜 ‘탈근대성의 예언자’로 부르기도 했다. 196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바우만의 전기시대라면, 2000년 이후의 작품은 바우만 후기에 속한다. 60년대, 바우만은 정통 마르크스주의자로서 영국 노동운동과 계급 문제를 중점적으로 연구했다. 비판이론과 후기구조주의가 범람하던 80년대를 넘어, 90년대에 이르자, 바우만은 ‘탈근대성’으로 향하는 순례길을 본격적으로 걷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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