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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한 장의 차이'는 혁신의 걸림돌을 넘어서느냐 안주하느냐에 달렸다!
'성공사례를 답습하는 것은 멈춰진 미래를 보장할 뿐이다', '영원한 성공 또 완벽한 성공은 없다', '모든 것은 언제나 개선의 여지를 남긴다', '성공은 덧없고 도전은 끊임없다', '과거의 실패는 성장의 밑거름이지만 과거의 성공은 혁신의 걸림돌이다' 등의 의견을 내 놓는다. 그리고 성공과 실패에 관한 새로운 통찰을 제시한다.
본문은 걸림돌을 넘어선 무한혁신의 역사를 소개하며, 진정한 종이 한 장의 차이란 무엇인가를 살펴본다.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의 발전사, 코카콜라의 오만과 굴욕, 고층빌딩들의 무모한 경쟁, 개통 몇 달 만에 붕괴한 타코마 해협 다리, 우주왕복선 컬럼비아 호의 재앙을 통해 성공과 도전의 가치 있는 원칙을 설명한다. [양장본]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저자는 온갖 사물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개성 넘치는 문체로 엮어냈다. 디자인, 건축과 구조공학의 실패로부터 '궁극의 이노베이션을 이루기 위한 방법론'을 배운다. 특히 성공과 실패, 그 기묘한 상호작용에 대해 탐색한다. 성공의 달콤한 유혹을 떨치고 실패에 관한 통찰의 눈을 기르게 해준다.
작가정보
(Henry Petroski)
1942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맨해튼 칼리지를 졸업하고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이론 및 응용역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토목학회의 특별회원이자,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와 공학한림원 회원이다.‘테크놀로지의 계관시인’으로 불리며 사물에 대한 방대하고도 치밀한 분석으로 정평이 나 있는 그의 최근 연구는 실패와 성공의 상호관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창조와 발명, 역사 발전의 본성이 혁신임을 발견한 그는 그 혁신의 원동력이 다름 아닌 ‘실패’에서 나온다는 것을 그간의 저서와 논문에서 강조하고 있다. 현재 듀크대학교 토목공학 및 역사학 석좌교수로 재직하면서 강연과 저술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포크는 왜 네 갈퀴를 달게 되었나》, 《기술의 한계를 넘어》 등을 비롯해 14권의 저서가 있다.
목차
- 저자의 말
프롤로그: 모든 것은 개선되어야 한다 / 성공과 실패, 그 기묘한 관계
1. 파워포인트 연대기-실패는 어떻게 진화했는가
영상이 우리에게 가져다준 것들 / 인류 최초의 프레젠테이션 / 빛을 알지 못하면 그림자도 알지 못한다 / 그 어떤 것보다 아름답고 흥미롭게 하라 / 어떠한 기술도 영원히 지배적일 수는 없다 / 조금 불편하지만…이거라도? / 아쉬운 대안은 오래가지 않는다 / 새로운 기술의 압도적 승리 / 아이디어를 차단하는 형식 / 성공은 덧없고, 도전은 끊임없다
2. 처음엔 완벽했다-아직도 성공하지 못한 물건들
성공과 실패, 동전의 양면 / 실패를 판단하는 기준 / 누구도 실패를 의도하지 않는다 / 의도와 결과는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 / 결함에 익숙해진 사람들 / 빨리 실패하고, 자주 실패하라 / ‘표준’의 굴레 / 어설픈 대안이 재앙을 부른다 / 경쟁과 비교 / 코카콜라와 올즈모빌이 간과했던 것
3. 보이지 않는 곳을 주목하라-시스템을 작동시키는 단 하나의 힘
무엇이 다른가 / 규칙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새로워지는 것이다 / 의사들의 실패 사용법 / 사소함에 무너지는 완벽함 / 맥락 없는 성공은 실패의 다른 말이다
4. 실패에 관한 연구-무엇이 세상을 발전시켰는가
개선, 개선, 개선 / 상상 이상으로 상상하라 / 과거의 성공은 미래의 실패에 대한 보험이 아니다 / 테스트는 테스트일 뿐이다 / 오류를 증명하라 / 성공 뒤에 숨겨진 것
5. 더 높은 곳을 욕망하라-제약과 영향력을 넘어서
살아남기에서 과시하기로 / 초고층 빌딩의 조건 / 전보다 조금만 더 높게! / 세상에서 가장 높은 경쟁 / 자존심은 좋은 동기이지만 좋은 결과는 아니다 / 예측 불가능한 것까지 예측하라 / 단점은 언제든 장점으로 바뀔 용의가 있다 / 차별성은 남들이 하지 않는 것을 할 때 생긴다 / 수면 아래 잠재한 실패의 위험
6. 성공의 패러독스-왜 성공은 되풀이되지 않는가
의도하지 않은 해답 / 만능열쇠는 없다 / 새로운 것이 더 나은 것을 만든다 / 때로는 자신감보다 세심함이 필요하다 / 잘못된 선택의 대가 / 개선은 진행 중이다 / 무너진 다리의 교훈
7. 혁신의 주기-다가올 실패와 성공을 준비하라
종이 한 장의 차이 / 문제를 해결하는 두 가지 방식 / 30년의 함정 / 익숙함은 언제나 뒤통수를 친다 / 실패를 일반화하라 / 겸손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 왜 어떤 것은 끝까지 살아남는가 / 터무니없는 믿음을 버려라 / 전진해야 할 것과 뒤돌아볼 것을 구분하라 /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 / 실패의 교훈에 귀 기울일 의무
출판사 서평
■‘모든 것은 언제나 개선의 여지를 남긴다’
위기의 시대, 세계적 석학이 제시하는 가치 있는 조언
세계적 석학이자 공학 칼럼니스트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헨리 페트로스키가 위기에 빠진 우리에게 거부할 수 없는 메시지를 던진다. 《종이 한 장의 차이》(원제: Success through Failure)는 실패에 대한 대처와 예측이 물건의 진화와 기술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피면서 성공과 실패에 관한 새로운 통찰을 불러일으킨다. 프레젠테이션의 발전사, 첨단 의료장비에 남아 있는 실패의 흔적, 코카콜라의 오만과 굴욕,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의 재앙 등 인류 역사에서 찾아낸 무수한 사례들을 통해 헨리 페트로스키가 궁극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바는 ‘모든 것은 언제나 개선의 여지를 남긴다’는 것, 그리고 ‘실패는 여전히 성공을 향한 동력’이라는 것이다.
다양한 사례의 곳곳에서, 헨리 페트로스키는 왜 모든 물건은 실패할 수밖에 없는지, 인간의 욕망과 도전 그리고 오만이 문명의 진화와 발전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치명적인 실패의 주기는 어떻게 반복되는지 등을 언급하면서 ‘궁극적 혁신’을 이루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승승장구하면서 성공이라는 달콤한 유혹에 빠져 있다가 한순간 벼랑 끝에 내몰린 수많은 기업들에게 던지는 경고인 동시에 실패에 관한 통찰의 눈을 기르는 것이 왜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주는 가치 있는 조언이 될 것이다.
■ 창조와 발전의 본성은 혁신이고, 혁신의 원동력은 실패다
‘궁극의 이노베이션’을 향한 끝없는 좌절과 환희
《종이 한 장의 차이》에 실려 있는 ‘크고 작은 성공과 실패’에 대한 이야기들은 한계를 넘어 혁신하고자 하는 끝없는 열망을 보여준다. 저자는 특히 자신의 전공 분야인 토목 공학에서 주목할 만한 사례를 가져왔다. 가장 두드러지는 것이 다리(교량)의 발전사다. 개울에 징검돌과 쓰러진 통나무를 놓던 것에서 시작한 다리는 좀 더 깊은 물에서는 무용지물인 징검다리와 썩고 부러지는 나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돌다리로 대체된다. 돌 한 덩어리로 긴 다리를 놓는 데 실패했던 경험이 여러 개의 경간을 쓰도록 해주었다. 경간의 길이가 짧은 데서 오는 실패는 또 다른 방법을 사용하게 하였고, 또 다른 한계들이 완전히 새로운 공법의 다리를 만들게 하였다. 이처럼 실패를 정복하고 한계를 극복하는 것은 창조와 발전의 근본이 된다.
하지만 때로는 누구도 의심하지 않았던 성공이 개선해야 할 실패로 드러나기도 한다. 세계적인 건축가 프랭크 게리가 설계한 로스앤젤레스의 월트 디즈니 홀은 스테인리스를 이용한 부드러운 곡선의 외관으로 사람들의 찬탄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반짝이는 금속 외관 일부가 건너편 아파트에 햇빛을 반사해 집 안의 온도를 최고 9도 남짓 올렸던 것이다. 이처럼 헨리 페트로스키는 온갖 사물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개성 넘치는 문체로 엮어가며 성공에 가려진 빛나는 실패의 역할에 주목한다.
■ 인간의 오만과 성공에 대한 터무니없는 믿음에 보내는 경고,
실패의 ‘30년 주기 법칙’
이 책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실패의 30년 주기 법칙’이다. 헨리 페트로스키는 약 30년 주기로 대형 교량 붕괴 사고가 일어난 것에 주목했다. 1847년 영국 체스터에서 일어난 트러스 빔 다리의 실패 이후 74명이 사망한 스코틀랜드 테이 강 다리 붕괴(1879년), 인부 75명의 목숨을 앗아간 퀘백교 붕괴(1907년), 타코마 해협 다리 붕괴(1940년), 건설 도중 휘어버린 호주 멜버른의 웨스트 게이트 다리(1970년)의 사고는 거의 30년 주기를 지키며 치명적인 실패를 반복했다.
왜 다리의 주요한 사고가 30년 간격으로 일어나며, 그 양상이 계속되리라는 근거는 무엇일까? 헨리 페트로스키는 30년이란 시간이 한 세대의 시간임을 밝힌다. 한 세대의 엔지니어들이 다음 세대의 엔지니어들과 자리를 바꾸는 시간이라는 뜻이다. 다음 세대는 이전 세대의 성공은 물려받으면서 그 뒤에 숨은 경고에 대해서는 주목하지 않는다. 기존의 성공 법칙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실패에 대한 노하우까지도 단절되는 것이다.
이 엄청난 재앙을 초래한 결과물들은 실패를 전적으로 존중해 나온 것이 아니라 성공에 대한 의심 없는 경배에서 자라나온 것이었다. 성공이 계속되는 동안, 인간의 거만함과 야망은 끝을 모르고 솟아오르는 반면 배움에는 소홀해진다. 인간은 언제나 자기만족과 과도한 자신감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실패에 노출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인간 본성의 허점은 우리가 왜 성공의 올가미를 경계하고 실패의 교훈에 귀 기울여야 하는지를 명징하게 보여준다.
과거의 실패는 성장의 밑거름이지만, 과거의 성공은 혁신의 걸림돌이다. 진정한 ‘종이 한 장의 차이’는 그 걸림돌을 넘어서느냐 안주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리고 이 종이 한 장의 차이를 차곡차곡 쌓아나갈 때,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새로운 성공 신화를 이뤄낼 수 있다. 이 책은 실패를 실패에 머무르게 하지 않는 진정한 이노베이터를 위한, 혁신에 관한 새로운 전략서가 될 것이다.
■ 추천사
헨리 페트로스키의 시선을 좇으면서, 우리는 디자인과 건축의 실패로부터 완벽한 가르침의 기회를 얻는다. -뉴욕타임스
실수는 비난받아 마땅한 것이 아니라 혁신의 부산물이며 이상을 위한 근본적인 실마리를 제시한다는 것을 증명한다. -패스트 컴퍼니
매력적이고 흥미 넘친다…페트로스키는 재미있고 다양한 역사적 사례들을 이용해 실패가 어떻게 진보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는지를 보여준다. 성공의 유혹을 느낄 때마다, 유심히 넘겨보아야 할 책이다. -IEEE 스펙트럼
페트로스키의 메시지는 모두가 주목할 만하다. 그는 이 책에서, 실패가 성공의 고유한 부분임을, 그리고 실패가 매우 다양한 형태로 우리에게 되돌아올 수 있음을 지적한다.
-타임스 하이어 에듀케이션 서플먼트
기본정보
ISBN | 9788901087177 | ||
---|---|---|---|
발행(출시)일자 | 2008년 12월 10일 | ||
쪽수 | 255쪽 | ||
총권수 | 1권 | ||
원서명/저자명 | Success through failure : the paradox of design/Petroski, Henry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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