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똥구멍에서 빛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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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글쓴이 이미애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조선일보와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했으며, 눈높이 문학상, 새벗문학상, 삼성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동시집 <큰 나무 아래 작은 풀잎>과 그림책 <반쪽이> <견우직녀> <4살 아이 동화>, 장편동화 <그냥갈까? 아니아니 손잡고 가자> <행복한 강아지 뭉치>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이웅기
추계예술대 동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룹 모빌 회원이며, 현재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강림도령> <궤네깃또> <엄마 신발 신고 뛰기> <밤 한 톨, 두 톨> <자라는 돌> 등이 있습니다.
그림/만화 이웅기
목차
- 1. 하늘로 간 장수하늘소
2. 반딧불이 똥구멍에서 빛이 나
3. 물 위에 버티고 선 소금쟁이
4. 물 속 청소부 물방개
5. 방아깨비의 헛방아질
6. 곤충 이야기
출판사 서평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와 반딧불이, 농약 때문에 사라진 방아깨비,
맑은 물에서 사는 소금쟁이와 물방개를 아시나요?
요즘 어린이들은 어떤 곤충들을 알고 있을까요?
아마 장수하늘소나 반딧불이를 아는 친구들은 많지 않을 거예요. 소금쟁이, 방아깨비는 어때요? 엄마, 아빠가 어릴 땐 들판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었던 곤충들을 이젠 백과사전에서 그림으로밖에 볼 수가 없습니다. 공기가 오염되고 물이 더러워져서 많은 곤충들이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이런 곤충들 중에서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이 바로 장수하늘소와 반딧불이입니다. 물론 반딧불이는 사는 장소가 천연기념물이 되긴 했지만, 그만큼 보기가 힘들어진 것입니다. 소금쟁이, 불방개, 방아깨비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렇게 곤충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다 보면 나중엔 곤충박물관에나 가야 볼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 책은 사라져 가는 곤충들의 안타깝고 가슴 시린 이야기들을 아름다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사라져 가는 곤충들이 느끼는 감정과 곤충들의 힘겨운 생활을 통해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할 수많은 작은 생명들인 곤충들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특히 이 책에 등장하는 곤충들은 실제의 모습과 사진을 세밀히 관찰하고 그린 그림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보기 힘든 곤충의 모습을 동화와 함께 실제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장수하늘소는 10년 전 광릉 수목원에서 기형의 장수하늘소가 발견된 이후로 전혀 본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장수하늘소는 그 종이 다른 것이라서 더욱 귀하고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지금까지의 많은 생태동화와는 달리, 우리 곁에서 사라져 잘 접할 수 없는 곤충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 어린이들이 자연에 대한 고마움과 작은 곤충의 생명까지도 소중히 여기는 아름다운 인성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자연에 대한 따뜻한 마음을 키워 주는 이 책은 어린 시절 여름 밤 반딧불이 잡던 부모들의 소중한 추억만큼이나 귀한 경험을 하게 할 것입니다.
책 내용
지금은 어른들의 추억 속에나 남아 있을 법한
가슴 뭉클한 곤충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빛으로 사랑을 나누는 반딧불이. 맑은 물이 돌돌돌 흐르는 얕은 개울에서 다슬기를 먹고 깨어난 반딧불이는 까만 여름 밤을 별빛과 함께 수놓으며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들려 주곤 해요. 호박꽃 초롱을 만드는 신비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밤하늘에 날아다니는 별처럼 환하게 펼쳐집니다.
아주 높은 나무 꺽대기, 새벽 안개 속에 사는 장수하늘소. 세상을 내려다보는 큰 더듬이를 가진 장수하늘소는 곤충 중에서도 아주 귀한 족속이었을 거예요. 장수하늘소 친구들이 모두 떠나버려 쓸쓸한 숲에서 친구들을 찾아 떠난 마지막 장수하늘소의 가슴 아픈 이야기가 있어요.
깊은 산 속 작은 연못에서 활개를 치고 돌아다니는 물방개. 연못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닥치는 대로 먹어치우는 물방개는 친구들한테 먹보라고 놀림을 받기도 지만, 마냥 즐겁고 신나는 개구쟁이랍니다. 물 속 청소부라는 별명처럼 물 속의 온갖 음식들을 다 먹는답니다. 덕분에 물이 썩지 않고 깨끗해진대요. 참 고마운 물방개죠.
물 위를 걷는 신비한 능력의 소유자 소금쟁이. 양다리에 힘을 주고 버티고 선 모습이 소금 가마니를 지고 일어서려는 소금장수를 닮아서 소금쟁이라고 한대요. 절대 물에 빠지지 않는 소금쟁이가 비눗물 때문에 연못을 떠나 깨끗한 물을 찾아 떠나는 소금쟁이들의 목숨을 건 여행을 한번 따라가 보세요.
모르는 친구들은 메뚜기라고도 해요. 하지만 방아깨비는 메뚜기보다 훨씬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죠. 뒷다리만 잡으면 허공에다 방아를 찧는 특별한 재주에요. 넓고 푸른 들판 어디에서든 방아를 찧을 수 있대요. 또 방아깨비가 방아를 찧는 노래도 아주 많아요.
저자소개
글쓴이 이미애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조선일보와 대구매일신문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 당선했으며, 눈높이 문학상, 새벗문학상, 삼성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동시집 <큰 나무 아래 작은 풀잎>과 그림책 <반쪽이> <견우직녀> <4살 아이 동화>, 장편동화 <그냥갈까? 아니아니 손잡고 가자> <행복한 강아지 뭉치>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 이웅기
추계예술대 동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룹 모빌 회원이며, 현재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강림도령> <궤네깃또> <엄마 신발 신고 뛰기> <밤 한 톨, 두 톨> <자라는 돌> 등이 있습니다.
기본정보
ISBN | 9788900098402 |
---|---|
발행(출시)일자 | 2001년 05월 29일 |
쪽수 | 100쪽 |
크기 |
188 * 257
mm
|
총권수 | 1권 |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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