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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묵은 『합강선유록(合江船遊錄)』을 통해 선인들의 낙동강 유람 풍경을 풀어내고, 김세호는 함안 삼수정(三樹亭)이 언급된 시문을 추적하여 그 역사의 자취를 더듬는다. 이종덕은 지방관 김진화와 경초관 안영록이 주고받은 서신으로 두 사람의 각별한 인연과 정을 읽어 내고, 박동욱은 채제공이 첫 아내에 대해 쓴 시와 글을 통해 아내에 대한 사랑을 포착한다.
‘발굴과 해석’
김동욱은 서울대 소장 『충렬공명행록』을 검토하여 작품의 성격을 탐색하고, 김문식은 성호 문집 간행을 위한 통문을 통해 『성호선생전집』(1922)의 간행 경로와 의미를 밝힌다. 박희병은 『함주지(咸州志)』와 『취우정선생실기(聚友亭先生實記)』의 완천당의 시문을 살펴 박덕손의 문인·학자적 특질을 조명하고, 안준석은 하서 조경이 지은 『하서고(荷棲稿)』의 체제와 내용을 검토하여 『하서집』에 미수록된 다수의 산문을 소개한다.
‘옛 자취 읽기’
권인한은 고대 한국의 문자 자료에 쓰인 국자(國字)의 연원과 한자음을 추적하고, 권중서는 석굴암 각각의 조각에 『법화경』의 내용이 어떻게 투영되었는지 섬세하게 살핀다.
‘고전 강독’
김성훈은 이규경의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중 「소설변증설」을, 송강호는 도헌 김운순의 『도헌유고(道軒遺稿)』에 실린 「삼국지 비평」을, 송준호는 『전주사가시(箋註四家詩)』 중 박제가의 시 6편을 각각 강독한다.
작가정보
저자(글) 문헌과 해석 모임
우리 시대의 한국학 연구를 위해 1996년 설립된 모임으로, 국어학, 국문학, 한문학, 사상사, 과학사, 예술사, 연희사, 고문서학, 서지학, 생활사 등 다양한 분야의 한국학 연구자 40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매달 발표 및 강독 모임을 갖고 있으며, 그동안 모임을 통해 약 2,000편의 발표가 이뤄졌고, 『문헌과 해석』에 1300여 편의 글을 발표했다.
목차
- [문헌과 해석(통권 87호) 목차]
권두화 - 「서호재학도(西湖載鶴圖)」 · 정지인
편집자의 말 · 고은임
시선-선인들의 삶과 문화
『합강선유록(合江船遊錄)』에 담긴 낙동강의 명승 · 이종묵
정구(鄭逑)가 중건한 함안(咸安) 삼수정(三樹亭)의 역사 · 김세호
지방관 김진화와 경초관 안영록의 특별한 관계 · 이종덕
꿈속에서 살아온 내 아내 - 채제공 · 박동욱
발굴과 해석
서울대학교 일석문고 소장 『충렬공명행록』에 대하여 · 김동욱
1917년 성호 문집의 간행을 위한 통문 · 김문식
완천당 박덕손 유문(遺文) 일고(一考) · 박희병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필사본 『하서고(荷棲稿)』에 대하여 · 안준석
옛 자취 읽기
고대 한국의 국자론(國字論) 2제 · 권인한
『법화경』으로 지은 집, 석굴암 1 · 권중서
고전 강독
[고소설 비평 자료 1] 『오주연문장전산고(五洲衍文長箋散稿)』 「소설변증설(小說辨證說)」 · 김성훈
조선시대 선비는 『삼국지연의』를 어떻게 읽었는가? · 송강호
[『전주사가시(箋註四家詩)』의 역해 25] 『전주사가시 권지삼』, 박제가의 시 8 · 송준호
출판사 서평
86호의 첫 꼭지는 ‘임금과 신하’, ‘부모와 자식’, ‘갑산(甲山)과 명승’으로 향하는 시선이다. 안대회는 고위직이나 측근이 국왕을 알현한 일을 소개한다. 이수인과 유규(유성룡의 후손)가 18세기 후반에 정조를 알현하고 남긴 기록은 공적인 기록물에는 보이지 않아 사료적 가치가 높으며, 알현 과정과 문답 내용이 자세하여 흥미를 돋운다. 박동욱은 병든 어머니를 살리기 위해 손가락을 베어 피를 먹인 효자 하진태의 일화를 그의 자식인 하익범의 일기로 소개한다. 옛 자료에 또렷이 새겨진 각별한 효성은 우리에게 묵직한 울림을 준다. 김세호는 지금은 갈 수 없는 곳, 개마고원 위에 자리한 갑산의 조선시대 이미지를 상기시 킨다. 유배지와 유람지라는 두 얼굴을 지닌 갑산에서 특별한 문화공간을 손수 찾아내어 들려준다.
이번 호에서는 ‘책의 여정’이라는 주제를 특집으로 마련하여, 17세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조선에서 전래된, 혹은 조선 밖으로 반출된 서적들의 발자취를 찾는다. 먼저 노경희는 타국에서 조우한 조선 서적들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낸다. 19세기 이후, 서적 또한 파란만장한 근현대사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해외로 흩어져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글에서는 그중 상트페테르부르크, 도쿄, 버클리에 있는 조선 서적의 현황을 전한다. 송강호는 병자호란 이후 연행(燕行)을 수행한 사신들의 기록과 저술, 그리고 실물 자료 등으로 조선에 전래된 만주어 문헌을 조명한다. 만주어 문헌은 그동안 한문 문헌에 비해 크게 주목받지 못하였으나, 향후 연구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이유리는 17세기 일본에서 양명학 비판서 『학부통변』의 한ㆍ중ㆍ일 삼국의 판본이 모두 유통되고 있었다는 점을 밝히면서 당시 활발했던 동아시아 서적 교류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이번 호에 소개되는 발굴 자료는 세 편이다. 이종묵은 미국 버클리대 동아시아도서관에 소장된 『학림보결(鶴林補缺)』을 파헤친다. 송나라 나대경이 쓴 『학림옥로(鶴林玉露)』의 시화(詩話)를 뒤이은 책으로, 19세기 중반 한국의 시문 비평집이 담은 이색적 일화를 맛볼 수 있다. 작자를 추적할 단서를 덧붙여 지적 호기심도 자극했다. 이창숙은 경기도박물관이 입수한 풍양조씨 문중의 문서 가운데 조완구의 『노정신화(老汀新話)』를 공개한다. 조선시대 한문 희곡의 새 발굴이다. 자료의 번역과 더불어 이와 연관 깊은 중국 고전 희곡에 관한 지식도 곁들였다. 정민은 정인보가 석주명에게 써 준 두 편의 장편 한시를 들려준다. 문집에 보이는 작품은 ‘나비학자’ 석주명의 박식함을 가늠케 하고, 현재 후손가에 소장된 「일호호접도행(一濠胡蝶圖行)」은 ‘남나비’ 남계우의 화가적 위상을 돋보이게 한다.
‘옛 그림 읽기’에는 두 편의 글을 실었다. 그동안 국내 여러 사찰에 살아 숨 쉬는 불교 미술의 아름다움을 소개해 온 권중서는 이번 호에서 독자들을 제천 신륵사로 인도하여 극락전 외부 벽화의 내용과 의미를 들려주고, 이경화는 겸재 정선이 1712년 금강산 여행에서 세 곳의 폭포를 화폭에 옮겼는데, 이 중 소재지가 불분명한 사인암을 그림과 두 편의 시라는 단서를 통해 추적한다.
‘고전 강독’에는 두 편의 글을 실었다. 송준호는 박제가의 시를 강독한다. 13수의 시에 담긴 박제가의 현실과 자아 인식, 벗에 대한 그리움, 그리고 계절의 풍경은 오랜 기간 제한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지금의 우리에게 손을 내밀 것이다. 김영진은 이번 호부터 서화 사료를 강독한다. 서적 혹은 그림에 남겨진 또 다른 글은 독자들을 작자와 작품의 정면으로 이끌어 주는 창구라 할 수 있다. 그 첫 번째로 『도서보(圖書譜)』의 지(識)를 통해 정육(鄭堉)과 신위(申緯)를 만나 본다. 비록 서화에서 부수적인 존재이나, 그 자체의 아름다움은 물론, 날인됨으로써 혼을 불어넣어 주는 전각의 매력에 빠진 그의 이야기를 통해 조선 후기 문인들의 전각 애호를 엿볼 수 있다.
기본정보
ISSN | 17392810 |
---|---|
발행(출시)일자 | 2020년 12월 31일 |
쪽수 | 312쪽 |
크기 |
153 * 225
* 22
mm
/ 463 g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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