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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 오형엽은 1965년 부산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영문학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4년 현대시 신인추천작품상을 수상하고 1996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평론 부문에 당선되어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신체와 문체』 『주름과 기억』 『환상과 실재』 등의 비평집과, 『한국 근대시와 시론의 구조적 연구』 『현대시의 지형과 맥락』 『현대문학의 구조와 계보』 『문학과 수사학』 『한국 모더니즘 시의 반복과 변주』 등의 문학 연구서를 펴냈다. 역서로 『이성의 수사학』이 있다. 젊은평론가상, 애지문학상, 편운문학상, 김달진문학상을 수상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목차
- [현대비평(2022년 Vol. 11) 목차]
특집 1_제23회 젊은평론가상?남승원
심사경위 및 심사평
수상작 남승원 | 도피처에서 연대까지―공간의 변화와 소설적 반응
자전연보 남승원 | 소모의 글쓰기
비평가론 이은규 | 유쾌한 그리고 진지한
작품론 정재훈 | 우리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특집 2_우리 시대의 소설 ―?작품론
KBS-한국문학평론가협회 공동 기획 (KBS 뉴스 9 연중기획 방송)
이영준 / 바보 교향악?성석제,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김종회 / 마음의 소리를 이끌어내는 맑은 이야기?구효서, ?풍경소리?
유성호 / 항쟁 주체의 언어로 살아나는 인간 존엄의 서사?한강, 소년이 온다
임헌영 / ?태백산맥?의 대중적인 이해를 위한 접근법?조정래, 태백산맥
고형진 / 시적 문장과 정교한 소설 형식으로 빚어 낸 ‘아버지의 자리’
?오탁번, ?아버지와 치악산?
김주연 / 인간의 사랑, 그 본질과 고양(高揚)?이승우, 식물들의 사생활
하응백 / 의리(義理)의 민중 소설?김주영, 객주
조연정 / 우리는 왜 소설을 읽는가?조해진, 로기완을 만났다
안서현 / 쉼표의 의미?정세랑, 시선으로부터,
김영찬 / 폭력과 광기로 얼룩진 저주받은 걸작?백민석, 헤이, 우리 소풍 간다
한국의 현대비평 ?오생근
우찬제 / 다시 태어나는 산처럼…?오생근의 비평 숲 산책
이광호 / 태도의 비평과 배려로서의 지성?오생근의 초현실주의와 푸코
오늘의 비평 ?오형엽
최현식 / 구조의 사유, 맥락의 해석?오형엽 비평집 ?알레고리와 숭고?에 대하여
비평가의 시각
조연정 / 엄마가 태어나는 봄밤?김혜순의 신작 시집을 읽으며
양윤의 / 이야기가 우주를 가로지르는 네 가지 방법
이병국 / 기록자들
비평집 리뷰
권보드래 / 숲으로 간 기쁨의 주석, 또는 주석자의 주저(躊躇)
?성민엽, 문학의 숲으로 (문학과지성사, 2021)
차미령 / 한 작품의 가치를 경험하는 일?황종연, ?명작 이후의 명작?(현대문학사, 2022)
철학 및 역사 비평
윤미애 / 발터 벤야민과 네 작가
예술 비평
김만석 / 항쟁이론?항쟁과 항쟁 이후의 ‘다’(total)의 문제
문화 비평
송효정 / 말초문화백서 3?세기 전환기 대중예술의 전위, 영화
영화 비평
이승현 / 복수와 구원에 거리두기, ?친절한 금자씨?
트랜스크리틱
박원호 / 내레이터, 주인공 그리고 제4의 벽을 넘어 온 게이머
출판사 서평
?현대비평? 2022년 여름호(제11호)는 ‘특집 1_제23회 젊은평론가상-남승원’과 ‘특집 2_우리 시대의 소설-작품론’을 마련하고, ‘한국의 현대비평-오생근’, ‘오늘의 비평-오형엽’, ‘비평가의 시각’, ‘비평집 리뷰’, ‘철학 및 역사 비평’, ‘예술 비평’, ‘문화 비평’, ‘영화 비평’, ‘트랜스크리틱’ 등의 지면들을 통해 문학비평을 중심으로 여타 인문학 분야, 인접 예술 및 문화 분야 등과의 비평적 대화 및 융합을 시도합니다.
‘특집 1_제23회 젊은평론가상-남승원’은 2022년 젊은평론가상 수상자인 남승원 평론가 특집으로 꾸렸습니다. 이 특집은 수상작인 ?도피처에서 연대까지―공간의 변화와 소설적 반응? 재수록, 자전 연보, 이은규 시인의 비평가론, 정재훈 평론가의 수상작 작품론 등으로 구성됩니다. ‘특집 2_우리 시대의 소설-작품론’은 우리 협회가 KBS와 공동기획한 <우리 시대의 소설> 50편 중에서 ‘KBS 뉴스 9’를 통해 방송된 10편의 작품들에 대해 대표 평론가가 작성한 작품론을 재수록합니다. 우리 협회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실시한 설문조사와 선정위원회를 통해 최종 50편을 선정했고, 각 작품마다 대표 평론가를 선정하여 작품 해설 인터뷰, 작품론 작성, 방송 자문 등을 맡도록 했습니다. ?현대비평?은 <우리 시대의 소설> 프로젝트 특집 지면을 구성해서 선정 작품에 대한 대표 평론가의 작품론을 재수록해서 독자들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한국의 현대비평’은 1970년대 이후 삶을 위한 비평 의지와 문화적 균형 감각 및 비평적 종합에의 의지를 모색한 평론가인 오생근 특집을 마련하여 우찬제, 이광호 평론가가 비평 세계의 중요한 특성을 조명하고, ‘오늘의 비평’은 구조의 사유와 맥락의 해석을 동시적으로 추구하면서 한국 현대시사를 새로운 관점으로 고찰하는 평론가인 오형엽 특집을 마련하여 최현식 평론가가 비평 세계의 중요한 특성을 조명합니다. ‘비평가의 시각’은 조연정, 양윤의, 이병국 평론가가 각각 독자적인 비평적 관점을 개진하고, ‘비평집 리뷰’는 성민엽, 황종연 평론가의 최근 비평집에 대해 권보드래, 차미령 평론가가 그 비평적 의미를 조명하는 리뷰를 시도합니다.
한편 ‘철학 및 역사 비평’은 윤미애 교수가 ‘발터 벤야민과 네 작가’라는 제목으로 프루스트, 보들레르, 브레히트, 카프카에 대한 발터 벤야민의 탐구를 조명하고, ‘예술 비평’은 김만석 평론가가 ‘항쟁과 항쟁 이후의 ‘다’(total)의 문제’를 중심으로 항쟁 담론을 제시합니다. 그리고 ‘문화 비평’은 송효정 평론가가 ‘세기 전환기 대중예술의 전위, 영화’라는 제목으로 1990년대 이후 한국 영화사의 중요한 장면들을 포착하여 압축적으로 정리하고, 지난 호부터 1960년대 이후 한국의 대표 영화를 1편씩 조명하는 방식으로 연속 기획을 진행하고 있는 ‘영화 비평’은 이승현 평론가가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를 ‘복수와 구원에 거리 두기’라는 관점으로 분석하며, ‘트랜스크리틱’은 박원호 게임 평론가가 ‘내레이터, 주인공 그리고 제4의 벽을 넘어온 게이머’라는 제목으로 게임 비평의 세계를 상세히 소개합니다.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2022년 상반기 비평 심포지엄을 ‘2010년대 한국문학의 비평적 진단과 평가’라는 주제로 2022년 7월 16일(토) 오후 1시부터 줌 화상으로 개최합니다. 1부 ‘2010년대 한국 시의 비평적 진단과 평가’에서 송승환, 안지영, 소유정 평론가 등 3명이 발표한 후 홍용희 평론가가 토론 및 질의응답을 하고, 2부 ‘2010년대 한국 소설의 비평적 진단과 평가’에서는 서희원, 노태훈, 안서현 평론가 등 3명이 발표한 후 이재복 평론가가 토론 및 질의응답을 합니다.
(1) <특집 1_제23회 젊은평론가상-남승원>
한국문학평론가협회가 2000년 처음 시행한 이후 매해 유수한 수상자를 배출해 온 ‘젊은평론가상’이 올해로 23회를 맞이했다. 심사위원들은 ‘젊은평론가상’의 권위와 위상에 걸맞는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두 차례의 모임을 가지고 심사숙고하면서 논의를 진행했고, 그 결과 남승원 평론가를 제23회 젊은평론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작인 ?도피처에서 연대까지―공간의 변화와 소설적 반응?(현대비평 제9호, 2021년 겨울호)는 근대적 ‘공간’과 ‘배치’라는 두 가지 문제 틀을 통해 100여년 동안 진행되어온 문학적 시공간의 전변적 흐름을 폭넓은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다. 이 평론은 이광수의 ?방황?(1918)에서부터 조해진의 ?환한 나무 꼭대기?(2018)에 이르는 한국 현대소설사의 흐름을 따라 그 의미 맥락을 면밀하게 추적하고 있다. 시상식은 2022년 7월 21일(목)에 금보성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특집 지면은 남승원 평론가의 수상작인 ?도피처에서 연대까지―공간의 변화와 소설적 반응?재수록, 자전 연보, 이은규 시인의 비평가론, 정재훈 평론가의 수상작 작품론 등으로 구성한다.
(2) <특집 2_우리 시대의 소설-작품론>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KBS와 공동기획하고 협업하여 국내 방송 사상 처음으로 공중파 뉴스 보도를 통해 <우리 시대의 소설> 프로젝트를 연중기획으로 방송했다. 시대의 거울이 된 소설, 한국 문학사를 빛낸 소설 50편을 엄선해 2021년 5월 16일(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KBS 뉴스 9’를 통해 1편씩 소개했다.
우리 협회는 <우리 시대의 소설> 50편을 선정하기 위해 문학평론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현역 문학평론가 150여 명에게 문학사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 시대적 맥락을 가지는 작품, 작품성을 확보한 작품 등의 기준을 가지고 생존 작가의 소설 가운데 대중에게 꼭 소개하고 싶은 작품을 10편씩 추천해달라고 요청하는 설문을 보내 총 103명으로부터 답변을 받았다. 이렇게 모은 답변을 토대로 통계 자료를 마련하고 우리 협회 임원진 15명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두 차례에 걸쳐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숙고를 거듭한 결과 최종 50편을 선정했다.
우리 협회는 이렇게 선정된 50편의 각 작품마다 대표 평론가를 선정하고, 이들은 ‘KBS 뉴스 9’를 통해 매주 작품이 소개될 때 작품 해설 인터뷰, 작품론 작성, 방송 자문 등을 맡는다. 매주 본 방송 이후에는 KBS가 뉴스 홈페이지에 방송 동영상, 대표 평론가의 작품론, 작가의 인터뷰 동영상 등을 업데이트해서 독자 및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소스를 제공한다. 본지는 <우리 시대의 소설> 프로젝트를 특집 지면으로 연속 구성하여 선정 작품들에 대한 대표 평론가의 작품론을 재수록해서 독자들을 찾아가고자 한다. 이번 호의 작품론 대상작은 성석제의 ?황만근은 이렇게 말했다?, 구효서의 ?풍경소리?, 한강의 ?소년이 온다?, 조정래의 ?태백산맥?, 오탁번의 ?아버지와 치악산?, 이승우의 ?식물들의 사생활?, 김주영의 ?객주?, 조해진의 ?로기완을 만났다?, 정세랑의 ?시선으로부터,?, 백민석의?헤이! 우리 소풍 간다?등 총 10편이고, 우리 협회가 선정한 대표 평론가는 작품의 순서대로 이영준, 김종회, 유성호, 임헌영, 고형진, 김주연, 하응백, 조연정, 안서현, 김영찬 평론가이다.
(3) <한국의 현대비평-오생근>
한국의 문학비평은 1960년대에 내용과 형식 양면에서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면서 본격적인 수준의 현대비평으로 자리 잡았고 이후 현대비평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동력을 제공했다. 이에 본지는 ‘한국의 현대비평’이라는 고정란을 마련하고 1960년대 이후 활동한 한국의 대표적인 문학평론가를 선정하여 그의 비평적 의미와 의의를 살피고자 한다. 기획회의와 편집회의에서 매 호 한 명의 비평가를 선정한 후 두 명의 필자에게 그 비평 세계에 대한 논평을 청탁하는 방식으로 기획한다. 필자는 해당 비평가의 대표 평론을 자유롭게 선정하고 그 당대적 의미와 현재적 의의를 검토하고 평가하는 방식으로 비평을 시도한다. 본지는 이번 호의 ‘한국의 현대비평’으로 1970년대 이후 삶을 위한 비평 의지와 문화적 균형 감각 및 비평적 종합에의 의지를 모색한 오생근 평론가를 선정하고, 우찬제 평론가와 이광호 평론가에게 그 비평 세계를 조명해 달라고 의뢰하였다.
(4) <오늘의 비평- 오형엽>
본지는 ‘오늘의 비평’이라는 고정란을 마련하고 현재 우리 문학의 현장에서 중요한 비평적 이슈나 쟁점이 되는 평론을 대상으로 비평을 시도한다. 기획회의와 편집회의에서 매호 1990년대 이후 활동한 대표적인 문학평론가를 선정하고, 필자에게 해당 평론가의 최근 평론을 중심으로 그 비평적 의미와 의의를 검토하고 평가하는 비평을 청탁한다. 본지는 이번 호의 ‘오늘의 비평’으로 구조의 사유와 맥락의 해석을 동시적으로 추구하면서 한국 현대시사를 새로운 관점으로 고찰하는 오형엽 평론가를 선정하고, 최현식 평론가에게 그 비평 세계의 조명을 의뢰하였다.
(5) <비평가의 시각>
‘비평가의 시각’은 현장 비평가들의 참신하고 예리한 시각을 게재함으로써 우리 문학의 중요한 논의나 쟁점에 대해 비평적 대화를 활성화하고자 한다. 기획회의와 편집회의에서 비정기적으로 비평가를 선정하여 의뢰하고, 비평가는 이러한 취지에 부합하는 나름의 주제를 자율적으로 선정하여 신작 평론이나 재수록 평론을 게재한다. 본지는 이번 호의 ‘비평가의 시각’으로 조연정, 양윤의, 이병국 평론가에게 의뢰했다. 조연정 평론가는 김혜순 시인의 신작 시집 ?지구가 죽으면 달은 누굴 돌지??를 ‘엄마가 태어나는 봄밤’이라는 제목으로 조명하고, 양윤의 평론가는 우상, 물신, 토템, 거울 등의 요소를 이야기의 네 가지 방법론으로 설정하여 소설의 유형화를 시도하며, 이병국 평론가는 사회적 참사를 비롯한 역사적 사건이 빚어내는 트라우마를 신체화된 기억의 기록으로 제시하는 문학의 사례를 구체적인 작품 분석을 통해 고찰한다.
(6) <비평집 리뷰>
‘비평집 리뷰’는 본지가 비평 전문지로서 중요한 비중을 가지고 주의력을 집중하는 고정란이다. 기획회의와 편집회의에서 해당 기간에 출간된 비평집들 중에서 중요한 의미와 의의를 가지는 비평집을 선정하고, 필자에게 단순한 소개나 의례적인 서평이 아니라 쟁점 위주의 첨예하고 비판적인 검토 및 평가를 의뢰한다. 이번 호는 최근 비평집들 중에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성민엽, 황종연 평론가의 비평집을 선정하고, 각각 권보드래, 차미령 평론가에게 리뷰를 의뢰하였다.
(7) <철학 및 역사 비평>
‘철학 및 역사 비평’은 본지가 비평 전문지로서 문학비평을 중심으로 여타 인문학 분야와 상호 대화하고 융합하기 위해 마련하는 고정란이다. 기획회의와 편집회의에서 매호 중요한 현대 철학자 및 역사가를 선정하고, 필자에게 단순한 소개나 전반적인 정리가 아니라 현재적 의미를 중심으로 해당 철학자 및 역사가의 최근 이론에 대한 조명이나 새로운 해석 등을 의뢰한다. 이번 호는 발터 벤야민을 중심으로 매체, 기억, 공간 등의 주제를 연구하고 있는 윤미애 교수가 ‘발터 벤야민과 네 작가’라는 제목으로 프루스트, 보들레르, 브레히트, 카프카에 대한 발터 벤야민의 탐구를 조명한다.
(8) <예술 비평>
‘예술 비평’은 본지가 비평 전문지로서 문학비평을 중심으로 인접 예술 분야와 상호 대화하고 융합하기 위해 마련하는 고정란이다. 기획회의와 편집회의에서 매호 중요한 현대 미술, 음악, 사진 등의 최근 예술 분야를 선정하여 필자에게 의뢰하거나, 필자가 자유롭게 선정한 주제에 대해 최근 동향을 조명하고 그 의미와 의의를 검토하며 평가한다. 이번 호는 일제 말기와 해방, 국민국가 수립 이후의 항쟁 담론과 문학적 텍스트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김만석 평론가가 ‘항쟁과 항쟁 이후의 ‘다’(total)의 문제’를 중심으로 항쟁 담론을 제시한다.
(9) <문화 비평>
‘문화 비평’은 본지가 비평 전문지로서 문학비평을 중심으로 인접 문화 분야와 상호 대화하고 융합하기 위해 마련하는 고정란이다. 기획회의와 편집회의에서 매호 중요한 현대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장르문학 등의 최근 문화 분야를 선정하여 필자에게 의뢰하거나, 필자가 자유롭게 선정한 주제에 대해 최근 동향을 조명하고 그 의미와 의의를 검토하며 평가한다. 본지는 ‘문화 비평’의 일환으로 ‘대중문화장르연구회’와 공동기획으로 현재 연구를 진행 중인 <말초문화백서>의 일부를 시리즈로 연재하고 있다. 이번 호는 그 세 번째 연재로서 송효정 평론가가 ‘세기 전환기 대중예술의 전위, 영화’라는 제목으로 1990년대 이후 한국 영화사의 중요한 장면들을 포착하여 압축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10) <영화 비평>
‘영화 비평’은 본지가 비평 전문지로서 문학비평을 중심으로 인접 예술 분야와 상호 대화하고 융합하기 위해 마련하는 고정란이다. 기획회의와 편집회의에서 매호 중요한 영화 분야의 논제를 선정하여 필자에게 의뢰하거나, 필자가 영화와 관련해서 자유롭게 선정한 논제에 대해 검토하며 평가한다. 본지는 10호(2022년 봄호)부터 ‘영화 비평’의 대상 작품을 1960년대 이후 한국의 대표 영화를 1편씩 조명하는 방식으로 연속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10호(2022년 봄호)에서 김남석 평론가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분석했고, 이번 호에는 이승현 평론가가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를 ‘복수와 구원에 거리 두기’라는 관점으로 분석한다.
(11) <트랜스크리틱>
‘트랜스크리틱’은 본지가 비평 전문지로서 문학비평을 중심으로 새로운 영역으로 이동하면서 시차(視差)를 통해 초월론적(transcendental) 비평을 시도하는 고정란이다. 기획회의와 편집회의에서 매호 기존의 비평 영역을 넘어서서 새로운 영역에서 활동하는 중요한 비평가나 논제를 필자에게 선정하여 의뢰하거나, 필자가 자유롭게 선정한 비평가나 논제에 대해 최근 동향을 조명하고 그 의미와 의의를 검토하며 평가한다. 이를 통해 비평의 외연을 확장하는 동시에 상호 대화와 융합을 통해 비평의 넓이와 깊이를 심화하고자 한다. 이번 호는 박원호 게임 평론가가 ‘내레이터, 주인공 그리고 제4의 벽을 넘어온 게이머’라는 제목으로 게임 비평의 세계를 상세히 소개한다.
기본정보
ISSN | 26720167 |
---|---|
발행(출시)일자 | 2022년 08월 03일 |
쪽수 | 392쪽 |
총권수 | 1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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