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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과학 탐구영역. 1>
게르마늄 팔찌를 차고,
갈증이 날 땐 수소수를 마시고,
베이킹소다로 화장실을 청소하고,
자기 전엔 항상 선풍기를 끄는 당신에게!
상술과 미신과 거짓말로 뒤엉킨 유사과학에 던지는 돌직구!
과알못과 과잘알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인기 과학 웹툰, 대망의 단행본화!
얘들아 또 속냐!! 그런 거 다 가짜야!
‘뉴스에서 봤는데, 이 식물이 미세먼지를 제거해준대!’ 그러냐? 그 식물이 아니라 비슷한 플라스틱 모형을 갖다놔도 정전기 때문에 달라붙을 텐데. ‘스마트폰 전자파 완전 몸에 해롭다는데, 전자파 차단 스티커 꼭 붙이고 다녀!’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전자파를 딸랑 스티커 하나 붙여서 막을 수 있을까. ‘야, 야, 그리고 있잖아. 요즘 수소수라는 게 있는데…’
(제발… 그만해…!)
답답하다. 유사과학이, 너무 많다. 한때 전국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라돈 침대 사건’의 원인에도 ‘음이온이 건강에 좋다’는 유사과학이 있었다. 이외에도 ‘백신은 몸에 안 좋다’거나 ‘두드러기가 나면 숯가루를 먹이라’는 둥, 근거 없는 유사과학이 여전히 횡행하고 있다. 과학이 아니면서 마치 과학인 척 행세하는 이 가짜 과학은, 때론 이런 식으로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유사과학은 위험하다.
『유사과학 탐구영역』의 작가 계란계란은 공주사범대학교 생물교육을 전공하고 교사 자격증을 가진 만화가로, 만화 또한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매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작가는 사이비과학이 판치는 오늘날 세태를 지적하며 묵직한 팩트로 유사과학을 때려잡는다. 2017년 11월 다음웹툰에 연재를 시작하여, ‘기존에 못 봤던 새로운 장르의 웹툰’이라는 호평 속에 2018년 4월 첫 시즌 연재를 마쳤다. 현재 인기리에 두 번째 시즌을 연재 중이다. 이 단행본은 첫 시즌 총 20화 분량의 내용을 엮은 것이다.
<유사과학 탐구영역. 2>
그저께는 해독 주스로 노폐물을 빼냈어요
어제는 천연 효모로 만든 건강한 빵을 먹었고요
오늘은 무세제 세탁용 볼로 안전하게 빨래를…
그런데 말입니다. 정말로 그것들이 효과가 있을까요?
유사과학, 그것이 알고 싶다! 『유사과학 탐구영역』 제2권 발매!
‘전적으로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유사과학 약장수의 사탕발림은 여전히…
한때 SNS, 블로그, 쇼핑몰 곳곳에서 발바닥 건강패치가 유행한 적이 있다. 발바닥에 붙이기만 해도 우리 몸의 노폐물과 독소가 제거되는 디톡스 힐링패치라고 한다. 실제로 패치에서 검고 찐득한 노폐물이 나왔다는 인증샷이 돌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미국 식약청(FDA)의 검증 결과, 사용된 패치에서 나트륨, 콜레스테롤, 지방, 요소, 세균, 곰팡이 등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어… 그동안 각종 가짜 건강 제품이 나왔었는데, 이번엔 ‘진짜’인가?
만화 『유사과학 탐구영역』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나트륨, 콜레스테롤, 지방, … 이건 그냥 땀이 배출되었다, 그뿐이야.” 패치로 땀이 나왔을 뿐인데 힐링이니 디톡스니 괴상한 수식어가 붙은 것이다. 물론 FDA의 검증 결과는 진실일 수 있다. 하지만 검증된 물질의 정체를 교묘히 위장한 채, 발이 몸의 가장 아래에 있어서 중력에 의해 노폐물이 쌓인다는 둥 원적외선이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노폐물을 배출한다는 둥, 진실 한 숟갈에 각종 거짓을 버무리자 끔찍한 유사과학 비빔밥이 만들어졌다.
“큰일이에요! 우리 몸은 온통 배출되지 못한 노폐물로 오염되어 있대요!!” 유사과학 제품이 여전히 시장에서 잘 팔리는 이유는, 우리가 이러한 근거 없는 공포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약장수들은 기존의 위험을 과장하여 공포를 조장하며, 자기네 상품을 이용해야 안전하다고 광고하는 ‘공포 마케팅’을 펼친다. 독자·소비자들이 가짜 건강 정보에 아까운 돈과 시간을 헛되이 날리지 않기를 바라며, 웹툰 <유사과학 탐구영역> 두 번째 시즌에서는 주로 공포 마케팅의 문제점을 다루었다. 이 책은 시즌2 총 20화의 내용을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유사과학 탐구영역. 3>
“‘유사과학 탐구영역’은 수능 과목에 포함되어야 한다.
건강과 돈을 지키기 위해 온 국민이 읽어야 할 책이다.”
_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유사과학 탐구영역. 4(완결)>
카더라 통신에 혹하는 팔랑귀를 위한 교양 과학만화,
『유사과학 탐구영역』 완결편!
거짓의 안대를 벗어주세요! 과학적으로 세상 읽기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으로 무지와 싸운다’는 모토로 각종 통계자료를 제공하는 갭마인더재단의 설립자 한스 로슬링은 “세상이 생각보다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애써 외면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인간의 평균수명이나 소득 수준 등등 다양한 지표로 볼 때 세상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과학이 이러한 진보에 크게 기여했음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까다로운 식품 관리로 안전한 먹거리를 손쉽게 얻으며 예방접종 및 공공위생 개선으로 질병을 많이 극복해낸 오늘날, 역설적으로 우리는 역사상 어느 때보다 화학 첨가물이나 백신에 대한 공포와 괴담에 시달리고 있다. 자기 잇속만 챙기는 유사과학 사기꾼들이 우리를 쓸데없는 비관으로 몰아가는 듯하다.
2017년부터 약 4년간 연재되며 사이비과학을 요목조목 짚어주어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아온 만화 『유사과학 탐구영역』의 완결편이 출간됐다. 단순히 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는 허무맹랑한 괴담을 지적하는 것을 넘어, 이번 권에서는 밝혀내는 데 어느 정도 지식이 필요한 무거운 소재들을 깊게 다뤘다. 사회문제와도 얽혀 있는 GMO, 농업에 도움이 된다며 관공서에서 농민들에게 나눠주는 유용미생물(EM) 등에 대하여, 여러 논문과 자료로 거짓 정보들에 반박하며 과학지식을 전달한다. 더 많이 앎으로써 세상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바로잡을 수 있을 터다.
과학을 잘 모르는데, 어떻게 유사과학을 피할 수 있을까요?
“물건을 설명하는데 ‘효능’이라는 두 글자가 들어간 건 모조리 거르면 된다.” 아는 것은 분명 힘이 되지만, 한편으로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다는 무력감에 빠지기 쉽다. 이에 『유사과학 탐구영역』은 잘못된 정보를 거르는 알기 쉬운 기준을 설명한다. 그것은 바로 ‘효능’에 대한 맹신에서 벗어나기! 정보가 쉽게 공유되며 물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오늘날, 어떤 상품이 다른 것에는 없는 굉장한 효능을 갖기란 어렵다. 반대로 말해 만약 정말로 어마어마한 효능을 가졌다면, 그 상품은 진작에 널리 알려져 여러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소위 ‘슈퍼푸드’가 광고대로 영향 균형을 맞추고 면역력(?)을 강화하면서 병까지 낫게 해준다면, 어째서 병원에서는 환자에게 그런 자연·천연 음식들을 권하지 않고 무시무시한 화학·인공 약재들을 처방해줄까? 만약 디톡스 제품들이 정말로 독소(?)를 빼준다면, 진짜 ‘독소’로 고생하는 신장질환 환자들은 왜 고통스럽게 투석기를 사용할까? 저자는 대단한 효능을 광고하는 상품을 본다면 “그렇게 굉장한 효능을 가졌는데 왜 대중화되지 않았는가” 의심해보라고 권한다.
젊음과 건강의 비결!!: 적절한 ??과 더불어 ???만 먹으면 된다?
누구나 정답을 맞히고 싶어하는 퀴즈!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법은 뭘까? 지방을 연소시켜 다이어트에 좋다는 레몬수가 비법일까? 근데 뭘 먹어서 살이 빠질 것 같으면 왜 인류는 아직도 비만에 시달리고 있을까 싶다. 설탕을 대신하는 건강한 단맛, 코코넛 슈거가 비법일까? 근데 실제 당 함량이나 혈당지수를 보면 코코넛 슈거랑 일반 설탕이랑 다를 바가 없다. 민감성 피부와 아토피에 효과적이라는 아로마 오일이 비법일까? 근데 대부분 알레르기 반응이 원인인 아토피에 알레르기원으로 작용할 수 있는 아로마 오일이 해로우면 해로웠지 좋을 수는 없다.
건강에 관심을 갖는 건 바람직하지만, 여기서 아주 간편한 건강 비책을 바라는 사람들의 심리를 파고들어 가짜 건강 상품들이 만들어진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더 나아가 단순히 식품 안전성만 검증받은 인증 마크를 보여주며 마치 효능이 공식적으로 증명된 것처럼 속이는 광고와, 신뢰성이 전혀 없음에도 대단히 과학적인 것처럼 포장되는 연구논문이 우리 눈을 속인다. 『유사과학 탐구영역』은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뻔하지만 건강의 유일한 지름길인’ 답을 제시한다.
퀴즈의 정답: 적절한 운동과 더불어 적당히만 먹으면 된다.
<유사과학 탐구영역. 1 목차>
1. 미세먼지 흡수식물
2. 전자파 차단 스티커
3. 커피와 에너지드링크
4. 만성피로와 산성체질
5. 곡물가루 생식
캐릭터 소개 1 고혜람 · 이원솔
6. 파워스톤
7. 저지방 우유
8. 수소수와 자화수
9. 베이킹소다
10. 겨울 초파리
캐릭터 소개 2 유바람 · 김도원
11. 필수영양소
12. 체온과 찜질방
13. 대자연 속으로(1)
14. 대자연 속으로(2)
15. 효소액
캐릭터 소개 3 박하선 · 잡상인
16. 글루텐 프리
17. 전자레인지의 공포
18. 한국형 유산균
19. 엽록소의 효능
20. 잡상인 비긴즈
[단기속성] 유사과학에 속지 않기 특강!
작가 후기
<유사과학 탐구영역. 2 목차>
21. 해독 주스
22. 피라미드 파워
23. 액상과당
24. 켐트레일
25. 선풍기 괴담
보너스 만화 1 괜찮아, 안 죽어
26. 음이온
27. 발바닥 건강패치
28. 생광석 에너지
29. 신비한 육각형 침대
30. 토르말린과 건강 제품
보너스 만화 2 육즙 살살 녹는다
31. 블루오존 세척기
32. 천연 효모
33. 지진운
34. 물의 온도
35. 콜라겐
보너스 만화 3 기적의 논리
36. 무세제 세탁용 볼
37. 천연 비타민
38. 식품 내 유해 물질
39. 사카린, 아스파탐
40. 잡상인 라이즈
작가 후기
<유사과학 탐구영역. 3 목차>
41. 블루솔라워터
42. 청국장 유산균
43. 명상호흡과 생명전자
44. 공포의 계면활성제
45. MSG
보너스 만화 1 수능 날에 엿을 먹는 이유
46. 토르말린 자가발열
47. 소주와 산소
48. 황토 온수매트
49. 물 분해 세정제
50. 천일염
보너스 만화 2 학원기이야담: 4의 저주
51. 숙변 제거
52. 건강기능식품
53. 소소한 의문 모음집
54. 예방접종
55. 균형 잡힌 식단
보너스 만화 3 에프니까 청춘이다
56. 수용성 규소
57. 미세먼지 효능 식품
58. 재가열 조리의 위해성
59. 핵산
60. 인수구의 그림자
작가 후기
<유사과학 탐구영역. 4(완결) 목차>
61. 레몬수와 다이어트
62. 참숯의 효능
63. 천연 비누
64. 흑당 버블티
65. 미네랄이 사라진다
보너스 만화 1 초능력자는 과연
돌연변이일까?
66. 디지털 풍화
67. 미라클 포토 앱
68. 잔류 농약과 칼슘 세척제
69. 석류즙과 혈관 건강
70. 고체산소 발생기
보너스 만화 2 황당한 새벽의 저주
71. 혈압에는 볶은 소금을
72. 아로마 오일
73. 유용미생물
74. 코코넛 슈거와 코코넛 오일
75. 빙초산과 천연 식초(1): 빙초산
보너스 만화 3 기운 센 천하장사~
무쇠로 만든 사람
76. 빙초산과 천연 식초(2): 천연 식초
77. GMO(1)
78. GMO(2)
79. 허위·과장에 대하여
80. 사람들이 원하는 것
작가 후기
게르마늄 팔찌를 차고,
갈증이 날 땐 수소수를 마시고,
베이킹소다로 화장실을 청소하고,
자기 전엔 항상 선풍기를 끄는 당신에게!
상술과 미신과 거짓말로 뒤엉킨 유사과학에 던지는 돌직구!
과알못과 과잘알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인기 과학 웹툰, 대망의 단행본화!
얘들아 또 속냐!! 그런 거 다 가짜야!
‘뉴스에서 봤는데, 이 식물이 미세먼지를 제거해준대!’ 그러냐? 그 식물이 아니라 비슷한 플라스틱 모형을 갖다놔도 정전기 때문에 달라붙을 텐데. ‘스마트폰 전자파 완전 몸에 해롭다는데, 전자파 차단 스티커 꼭 붙이고 다녀!’ 사방으로 퍼져나가는 전자파를 딸랑 스티커 하나 붙여서 막을 수 있을까. ‘야, 야, 그리고 있잖아. 요즘 수소수라는 게 있는데…’
(제발… 그만해…!)
답답하다. 유사과학이, 너무 많다. 한때 전국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라돈 침대 사건’의 원인에도 ‘음이온이 건강에 좋다’는 유사과학이 있었다. 이외에도 ‘백신은 몸에 안 좋다’거나 ‘두드러기가 나면 숯가루를 먹이라’는 둥, 근거 없는 유사과학이 여전히 횡행하고 있다. 과학이 아니면서 마치 과학인 척 행세하는 이 가짜 과학은, 때론 이런 식으로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기도 한다. 유사과학은 위험하다.
『유사과학 탐구영역』의 작가 계란계란은 공주사범대학교 생물교육을 전공하고 교사 자격증을 가진 만화가로, 만화 또한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매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작가는 사이비과학이 판치는 오늘날 세태를 지적하며 묵직한 팩트로 유사과학을 때려잡는다. 2017년 11월 다음웹툰에 연재를 시작하여, ‘기존에 못 봤던 새로운 장르의 웹툰’이라는 호평 속에 2018년 4월 첫 시즌 연재를 마쳤다. 현재 인기리에 두 번째 시즌을 연재 중이다. 이 단행본은 첫 시즌 총 20화 분량의 내용을 엮은 것이다.
<유사과학 탐구영역. 2>
그저께는 해독 주스로 노폐물을 빼냈어요
어제는 천연 효모로 만든 건강한 빵을 먹었고요
오늘은 무세제 세탁용 볼로 안전하게 빨래를…
그런데 말입니다. 정말로 그것들이 효과가 있을까요?
유사과학, 그것이 알고 싶다! 『유사과학 탐구영역』 제2권 발매!
‘전적으로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 유사과학 약장수의 사탕발림은 여전히…
한때 SNS, 블로그, 쇼핑몰 곳곳에서 발바닥 건강패치가 유행한 적이 있다. 발바닥에 붙이기만 해도 우리 몸의 노폐물과 독소가 제거되는 디톡스 힐링패치라고 한다. 실제로 패치에서 검고 찐득한 노폐물이 나왔다는 인증샷이 돌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미국 식약청(FDA)의 검증 결과, 사용된 패치에서 나트륨, 콜레스테롤, 지방, 요소, 세균, 곰팡이 등이 검출되었다고 한다! 어… 그동안 각종 가짜 건강 제품이 나왔었는데, 이번엔 ‘진짜’인가?
만화 『유사과학 탐구영역』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나트륨, 콜레스테롤, 지방, … 이건 그냥 땀이 배출되었다, 그뿐이야.” 패치로 땀이 나왔을 뿐인데 힐링이니 디톡스니 괴상한 수식어가 붙은 것이다. 물론 FDA의 검증 결과는 진실일 수 있다. 하지만 검증된 물질의 정체를 교묘히 위장한 채, 발이 몸의 가장 아래에 있어서 중력에 의해 노폐물이 쌓인다는 둥 원적외선이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노폐물을 배출한다는 둥, 진실 한 숟갈에 각종 거짓을 버무리자 끔찍한 유사과학 비빔밥이 만들어졌다.
“큰일이에요! 우리 몸은 온통 배출되지 못한 노폐물로 오염되어 있대요!!” 유사과학 제품이 여전히 시장에서 잘 팔리는 이유는, 우리가 이러한 근거 없는 공포에 사로잡혀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약장수들은 기존의 위험을 과장하여 공포를 조장하며, 자기네 상품을 이용해야 안전하다고 광고하는 ‘공포 마케팅’을 펼친다. 독자·소비자들이 가짜 건강 정보에 아까운 돈과 시간을 헛되이 날리지 않기를 바라며, 웹툰 <유사과학 탐구영역> 두 번째 시즌에서는 주로 공포 마케팅의 문제점을 다루었다. 이 책은 시즌2 총 20화의 내용을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유사과학 탐구영역. 3>
“‘유사과학 탐구영역’은 수능 과목에 포함되어야 한다.
건강과 돈을 지키기 위해 온 국민이 읽어야 할 책이다.”
_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유사과학 탐구영역. 4(완결)>
카더라 통신에 혹하는 팔랑귀를 위한 교양 과학만화,
『유사과학 탐구영역』 완결편!
거짓의 안대를 벗어주세요! 과학적으로 세상 읽기
‘사실에 근거한 세계관으로 무지와 싸운다’는 모토로 각종 통계자료를 제공하는 갭마인더재단의 설립자 한스 로슬링은 “세상이 생각보다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애써 외면할 필요는 없다”고 말한다. 인간의 평균수명이나 소득 수준 등등 다양한 지표로 볼 때 세상은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과학이 이러한 진보에 크게 기여했음은 부정할 수 없다. 그러나 까다로운 식품 관리로 안전한 먹거리를 손쉽게 얻으며 예방접종 및 공공위생 개선으로 질병을 많이 극복해낸 오늘날, 역설적으로 우리는 역사상 어느 때보다 화학 첨가물이나 백신에 대한 공포와 괴담에 시달리고 있다. 자기 잇속만 챙기는 유사과학 사기꾼들이 우리를 쓸데없는 비관으로 몰아가는 듯하다.
2017년부터 약 4년간 연재되며 사이비과학을 요목조목 짚어주어 많은 독자에게 사랑을 받아온 만화 『유사과학 탐구영역』의 완결편이 출간됐다. 단순히 선풍기를 틀고 자면 죽는다는 허무맹랑한 괴담을 지적하는 것을 넘어, 이번 권에서는 밝혀내는 데 어느 정도 지식이 필요한 무거운 소재들을 깊게 다뤘다. 사회문제와도 얽혀 있는 GMO, 농업에 도움이 된다며 관공서에서 농민들에게 나눠주는 유용미생물(EM) 등에 대하여, 여러 논문과 자료로 거짓 정보들에 반박하며 과학지식을 전달한다. 더 많이 앎으로써 세상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바로잡을 수 있을 터다.
과학을 잘 모르는데, 어떻게 유사과학을 피할 수 있을까요?
“물건을 설명하는데 ‘효능’이라는 두 글자가 들어간 건 모조리 거르면 된다.” 아는 것은 분명 힘이 되지만, 한편으로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알 수는 없다는 무력감에 빠지기 쉽다. 이에 『유사과학 탐구영역』은 잘못된 정보를 거르는 알기 쉬운 기준을 설명한다. 그것은 바로 ‘효능’에 대한 맹신에서 벗어나기! 정보가 쉽게 공유되며 물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한 오늘날, 어떤 상품이 다른 것에는 없는 굉장한 효능을 갖기란 어렵다. 반대로 말해 만약 정말로 어마어마한 효능을 가졌다면, 그 상품은 진작에 널리 알려져 여러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소위 ‘슈퍼푸드’가 광고대로 영향 균형을 맞추고 면역력(?)을 강화하면서 병까지 낫게 해준다면, 어째서 병원에서는 환자에게 그런 자연·천연 음식들을 권하지 않고 무시무시한 화학·인공 약재들을 처방해줄까? 만약 디톡스 제품들이 정말로 독소(?)를 빼준다면, 진짜 ‘독소’로 고생하는 신장질환 환자들은 왜 고통스럽게 투석기를 사용할까? 저자는 대단한 효능을 광고하는 상품을 본다면 “그렇게 굉장한 효능을 가졌는데 왜 대중화되지 않았는가” 의심해보라고 권한다.
젊음과 건강의 비결!!: 적절한 ??과 더불어 ???만 먹으면 된다?
누구나 정답을 맞히고 싶어하는 퀴즈!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오래 사는 비법은 뭘까? 지방을 연소시켜 다이어트에 좋다는 레몬수가 비법일까? 근데 뭘 먹어서 살이 빠질 것 같으면 왜 인류는 아직도 비만에 시달리고 있을까 싶다. 설탕을 대신하는 건강한 단맛, 코코넛 슈거가 비법일까? 근데 실제 당 함량이나 혈당지수를 보면 코코넛 슈거랑 일반 설탕이랑 다를 바가 없다. 민감성 피부와 아토피에 효과적이라는 아로마 오일이 비법일까? 근데 대부분 알레르기 반응이 원인인 아토피에 알레르기원으로 작용할 수 있는 아로마 오일이 해로우면 해로웠지 좋을 수는 없다.
건강에 관심을 갖는 건 바람직하지만, 여기서 아주 간편한 건강 비책을 바라는 사람들의 심리를 파고들어 가짜 건강 상품들이 만들어진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더 나아가 단순히 식품 안전성만 검증받은 인증 마크를 보여주며 마치 효능이 공식적으로 증명된 것처럼 속이는 광고와, 신뢰성이 전혀 없음에도 대단히 과학적인 것처럼 포장되는 연구논문이 우리 눈을 속인다. 『유사과학 탐구영역』은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뻔하지만 건강의 유일한 지름길인’ 답을 제시한다.
퀴즈의 정답: 적절한 운동과 더불어 적당히만 먹으면 된다.
<유사과학 탐구영역. 1 목차>
1. 미세먼지 흡수식물
2. 전자파 차단 스티커
3. 커피와 에너지드링크
4. 만성피로와 산성체질
5. 곡물가루 생식
캐릭터 소개 1 고혜람 · 이원솔
6. 파워스톤
7. 저지방 우유
8. 수소수와 자화수
9. 베이킹소다
10. 겨울 초파리
캐릭터 소개 2 유바람 · 김도원
11. 필수영양소
12. 체온과 찜질방
13. 대자연 속으로(1)
14. 대자연 속으로(2)
15. 효소액
캐릭터 소개 3 박하선 · 잡상인
16. 글루텐 프리
17. 전자레인지의 공포
18. 한국형 유산균
19. 엽록소의 효능
20. 잡상인 비긴즈
[단기속성] 유사과학에 속지 않기 특강!
작가 후기
<유사과학 탐구영역. 2 목차>
21. 해독 주스
22. 피라미드 파워
23. 액상과당
24. 켐트레일
25. 선풍기 괴담
보너스 만화 1 괜찮아, 안 죽어
26. 음이온
27. 발바닥 건강패치
28. 생광석 에너지
29. 신비한 육각형 침대
30. 토르말린과 건강 제품
보너스 만화 2 육즙 살살 녹는다
31. 블루오존 세척기
32. 천연 효모
33. 지진운
34. 물의 온도
35. 콜라겐
보너스 만화 3 기적의 논리
36. 무세제 세탁용 볼
37. 천연 비타민
38. 식품 내 유해 물질
39. 사카린, 아스파탐
40. 잡상인 라이즈
작가 후기
<유사과학 탐구영역. 3 목차>
41. 블루솔라워터
42. 청국장 유산균
43. 명상호흡과 생명전자
44. 공포의 계면활성제
45. MSG
보너스 만화 1 수능 날에 엿을 먹는 이유
46. 토르말린 자가발열
47. 소주와 산소
48. 황토 온수매트
49. 물 분해 세정제
50. 천일염
보너스 만화 2 학원기이야담: 4의 저주
51. 숙변 제거
52. 건강기능식품
53. 소소한 의문 모음집
54. 예방접종
55. 균형 잡힌 식단
보너스 만화 3 에프니까 청춘이다
56. 수용성 규소
57. 미세먼지 효능 식품
58. 재가열 조리의 위해성
59. 핵산
60. 인수구의 그림자
작가 후기
<유사과학 탐구영역. 4(완결) 목차>
61. 레몬수와 다이어트
62. 참숯의 효능
63. 천연 비누
64. 흑당 버블티
65. 미네랄이 사라진다
보너스 만화 1 초능력자는 과연
돌연변이일까?
66. 디지털 풍화
67. 미라클 포토 앱
68. 잔류 농약과 칼슘 세척제
69. 석류즙과 혈관 건강
70. 고체산소 발생기
보너스 만화 2 황당한 새벽의 저주
71. 혈압에는 볶은 소금을
72. 아로마 오일
73. 유용미생물
74. 코코넛 슈거와 코코넛 오일
75. 빙초산과 천연 식초(1): 빙초산
보너스 만화 3 기운 센 천하장사~
무쇠로 만든 사람
76. 빙초산과 천연 식초(2): 천연 식초
77. GMO(1)
78. GMO(2)
79. 허위·과장에 대하여
80. 사람들이 원하는 것
작가 후기
K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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