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삼국지. 1, 2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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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2909101009202(8933870792)
쪽수	440쪽
크기	준비중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인문 > 인문학일반 > 인문교양

<설민석의 삼국지. 1>
설민석표 큐레이팅으로 재탄생된 삼국지!

읽는 즐거움과 인생의 교훈을 동시에 선사하는 교양 인문서 『설민석의 삼국지』 제1권. 수십여 권에 달하는 방대한 중국 《삼국지연의》를, 주요 사건들을 위주로 뽑아 단 2권에 담았다. 설민석 특유의 강의식 말투로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해 주고, 현대식 비유와 오늘날의 우리에게 필요한 교훈들까지 곁들여 삼국지 입문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1,000명에 달해 헷갈리던 인물들의 이름과, 어디가 어디인지 구별이 되지 않았던 지명들을 알기 쉽게 정리하여 표시했고, 복잡하게 전개되었던 사건들과 플롯은 단번에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부록에서는 기존의 《삼국지연의》와 다르게 표현된 부분들을 한 번 더 친절하게 서술하여 독자들이 책을 읽으며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설민석의 삼국지. 2>
『설민석의 삼국지』는 수십여 권에 달하는 방대한 중국 <삼국지연의>를,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을 위주로 뽑아 단 2권에 담았다. 저자는 삼국지 입문서를 표방하며,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 삼국지의 진면모를 경험하지 못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설민석 특유의 강의식 말투로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해 주고, 현대식 비유와 오늘날의 우리에게 필요한 교훈들도 곁들였다. 대한민국 남녀노소에게 ‘읽는 즐거움’과 ‘인생의 교훈’을 동시에 선사할 교양 인문서다. 독자들이 진정한 영웅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지를 체득하고, 또 자신들도 그런 리더 또는 팔로워가 된다면, 어떤 어려운 시대이더라도 슬기롭게 극복해갈 수 있지 않을까.

<설민석의 삼국지. 1 목차>
1장 용의 눈물, 무너지는 한나라

황건적의 난, 전설의 시작
도원결의, 유비 삼 형제의 운수 좋은 날
유비의 스타트업, 투자자를 만나다
대흥산 전투, 삼 형제의 데뷔전
유비의 승리, 싸움은 힘으로만 하는 게 아니다
도망의 시작, 장비의 특수폭행
십상시의 난, 수염이 없는 자는 모두 죽여라
동탁의 등장, 이리떼를 몰아내니 범이 나서네
조조의 활약, 동탁 암살 대작전
여포와 초선, 잘못된 만남
절세가인 초선아, 나라를 구해다오
달라진 초선, 그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조조본색, 내가 천하를 버릴지언정 천하가 날 버리게 하진 않으리
내가 관우다, 술잔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소
세기의 대결, 여포 VS 유비 삼 형제

2장 용의 출정, 아군도 적군도 없다

동상이몽, 연합군의 분열
동탁의 말로, 인과응보의 법칙
이각과 곽사의 난, 반란은 또다시 반란을 부르고
유비 출세기, 서주의 자사가 되다
천자를 얻은 조조, 여포를 얻은 유비
여포본색, 배신자라 불러다오
원술을 타도하라, 적과의 동침
인생무상, 조조가 하늘을 올려다 본 이유
초선의 눈물,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황제의 밀서, 반역자 조조를 처단하라
분노한 조조, 유비의 목을 가져오라
조조의 외사랑, 관우만 보면
요지부동 관우, 적토마에 웃다
관우와 유비, 적이 되어 다시 만나다
오관육참, 지금 만나러 갑니다

3장 용의 지혜, 지략에 속고 꾀에 울고

다시 만난 삼 형제, 형님들 보고 싶었소
또 하나의 가족, 상산 조자룡
원소와 조조, 지란지교를 꿈꾸며
관도대전 하나, 싸움의 시작
관도대전 둘, 태양을 피하는 방법
관도대전 셋, 원소야, 원소야 헌집 줄게 새집 다오
위기를 기회로, 두려움을 용기로 유비 서서를 만나다
슬픈 인연, 눈물을 머금고 서서를 보낸 유비
삼고초려, 원하는 인재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
괴도유비, 공명의 심장을 훔치다

4장 용의 발현, 주사위는 던져졌다

박망파 전투, 내가 공명이다
신야성 전투, 공명은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유비본색, 백성이 나를 버릴지라도 나는 백성을 버릴 수 없다네
무신 조자룡, 유비의 아들 구하기
장판교 전투, 장비는 머리로 싸운다
출형주기, 조조여 잘 있거라
똑똑한 놈, 착한 놈, 현명한 놈
조조의 전성시대, 공공의 적이 되다
위기의 공명, 미션 임파서블
이이제이, 적은 적으로 잡는다

<설민석의 삼국지. 2 목차>
5장. 용의 전쟁, 불에 죽고 바람에 살고

적벽의 서막, 속느냐 속이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고육지계, 황개의 살신성인
조조의 방주, 뭉치면 죽고 흩어져야 산다
공명 매직, 북북서로 바람을 돌려라
적벽대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조조의 기사회생, 36계 줄행랑
화용도의 전설, 조조를 보내고형주 쟁탈전, 재주는 주유가 부리고 형주는 공명이 먹고
노숙의 출장, 떼인 형주 받아드립니다
백마 탄 노인, 내가 황충이다

6장. 용의 승천, 먹구름을 뚫고 올라

동오의 계략, 사랑의 덫을 놓아라
정략결혼, 유비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동오 탈출, 남편 따라 형주 가네
주유의 꿈, 먼지가 되다
조문 예절,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
조조의 굴욕, 수염을 고치고
서쪽 하늘, 잃어버린 명분을 찾아서
살아생이별, 죽어도 못 보내
안녕 방통, 뒤바뀐 운명
장비 전설, 전쟁은 머리로 회유는 가슴으로

7장. 용의 오만, 초심 잃은 영웅들

용쟁호투, 주먹이 운다
조조잡이, 오호대장군의 탄생
엇갈린 형제, 공명의 물은 피보다 진하다
꽃보다 할배, 노병은 죽지 않는다
한중 닭갈비, 맛없어도 못 버려
관우 실언, 입은 화를 부르는 문, 혀는 목을 자르는 칼
방덕의 패배, 아프니까 청춘이다
관우의 수술, 지금까지 이런 환자는 없었다
동오의 역습, 형주 상륙 작전
관우의 최후, 하늘의 별이 되다

8장. 용의 최후, 무엇을 위하여 그리 살았나

유비 혼절, 넋이라도 있고 없고
조조의 최후, 지하에서 만납시다
한의 멸망, 역사 속으로
장비의 최후, 두 번째 별이 되다
젊은 남자, 육손은 대도독
유비의 최후, 마지막 별이 되다
마지막 영웅, 사마의의 등장
적과의 동침, 손권과 손잡은 공명
출사표, 북벌의 시작
인사 실패, 공명의 실수
읍참마속, 뼈를 깎는 심정으로
영웅본색, 마지막 출사표
목우유마, 군량은 적진에서
공명의 최후, 별을 품은 하늘이 되다
공명의 부활, 죽은 공명이 살아 있는 사마의를 내치다
알장춘몽, 영원한 강자도 영원한 패자도 없다

에필로그. 영웅으로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영웅으로 죽어간 사람만 있을 뿐입니다.
부록 삼국지 자세히 들여다보기
부록 나에게 딱 맞는 삼국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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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입문서- 설민석의 삼국지 5g**ini | 2020-05-01 | 추천: 0 |

누구나 쉽게 시작하고 모두가 빠져드는 이야기 바로 오늘, 여러분은 삼국지의 팬이 됩니다! 책표지의 광고문구라고 생각하고 쓰윽 읽고 넘겼다. ' 누구나 쉽게 시작한다고? ' ' 삼국지이 팬이 된다고?' 언어의 마술사 - 누구나 쉽게 빠져들게 하는 설민석샘의 삼국지. 광고에 대한 신뢰도는 반 반이었다. 그런데, 정말 쉽게 술술 잘 읽힌다. 글귀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익숙한 억양이 들린다. 자꾸 환청처럼 설민석샘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더보기

누구나 쉽게 시작하고 모두가 빠져드는 이야기

바로 오늘, 여러분은 삼국지의 팬이 됩니다!

책표지의 광고문구라고 생각하고 쓰윽 읽고 넘겼다.
' 누구나 쉽게 시작한다고? ' ' 삼국지이 팬이 된다고?'

언어의 마술사 - 누구나 쉽게 빠져들게 하는 설민석샘의 삼국지.
광고에 대한 신뢰도는 반 반이었다.

그런데, 정말 쉽게 술술 잘 읽힌다.
글귀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익숙한 억양이 들린다.
자꾸 환청처럼 설민석샘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삼국지 해설판이면서 새롭게 설민석 느낌으로 재해석했다.

설민석의 삼국지는 총 8 장으로, 2권에 걸쳐 정리했다.

용의 눈물, 용의 출정, 용의 지혜, 용의발현,
용의 전쟁, 용의 승천, 용의 오만, 용의 최후

어려운 삼국지 내용의 병법이나 전략을 그림을 이용하며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활자보다 도표나 그림이 시각적 이해로 내용 이해가 빨리 되었다.

예전에 삼국지를 제대로 읽어보자며 인물관계도를 그리다가 지쳐서 완독을 포기했던 기억이 났다.
독자의 마음을 어찌 이리 잘 알고 있었을까?
읽으면서 내심 많이 흐뭇했다.

영웅 호걸이 정말 많이 나오는 삼국지.
간단하지만, 내용 전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등장 인물 소개를 했다.
치밀하고 꼼꼼한 설민석샘의 특징이 돋보인다.

1권

P 50
유비 삼형제의 통쾌한 완승이었다.

왠지 임진왜란의 한산도 대첩이 떠오르지 않나요? 한산도 앞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이 이끌던 조선의 수군이 일본 수군을 크게 물리친 싸움 말입니다.

원전의 내용을 전달하면서익숙한 내용을 함께 다뤄 독자가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했다.

삼국지 세나라의 전쟁 이야기에서 빠지면 안되는 전법!
전법에 대해서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P 156
유비 역시 마찬가지 였을거예요.우리 백성들만 안전하게 지켜준다면 오랑캐든 서주 군대든 여포든 따질게 무어냐는게 그의생각이었을 겁니다.
겉으로 그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 건 그의 성향일 뿐, 유능한 행정가임은 틀림없는 사실인 셈이지요. 복지, 군사, 조세 어느 것 하나 빈틈이 없도록 서주를다스렸으니까요.

배신의 아이콘 여포를 유비가 받아 준 내용에 대한 설샘의 해석부분이다.
많은 공감을 했다.
사실 우리 백성의 입장에서는 통치자가 누구든 잘 먹고 잘 살게만 해준다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P 422 ~
[삼국지 자세히 들여다 보기]
원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설민석 삼국지를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하네요.
더 깊고 풍성한 삼국지 이해를 돕기 위한 꿀단지 팁(?)이 모여 있답니다.

첫 번째, 등장인물 분석
두 번째, 인물과 사건에 대한 정리
- 원전과 비교해 설샘의 삼국지에서 새롭게 다뤄진 부분에 대해 정리 해 놓았습니다. 원전을 존중하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이해 쏙쏙 - 고개를 끄덕이며 읽게 됩니다.

세 번째, 방대하고 어려운 삼국지 내용전개를 위해 원전과 어떻게 다르게 표현했는지도 정리͕네요.
각 페이지별 정리 된 내용이 꼼꼼왕의 진수를 보여주네요.

2권
P 58
" 왜이리 나아가지를 못하느냐? ~ 중략~ 진군 속도를 높여라! 조금이라도 지체하는 자가 있다면 가차없이 밟고 지나가도록 한다."

조조와 유비의 차이가 참 극명한 대목입니다. 산야성의 백성들을 데리고 강릉으로 피난길에올랐던 유비를 떠올려 보세요. 병든 노약자, 어린아이까지 한 명도 빠짐없이 모두 챙겼지요. 죽어도 같이 죽겠다도 버텼고요. ~ 중략~

조조와 유비의 리더쉽에 대해 비교한 부분에서 인물이해가 쉽게 되어 좋았다.

P 319
" 그러지마라. 그들은 누군가의 아들이고, 누군가의 남편이며, 또 누군가의 아비가 아니더냐. 자신들의 가족을 챙기러 떠나는 한 집안의 가장들을. 그 것도 우리 형주의 군사들을 어찌 우리 손으로 참할 수 있다더냐. "

도원결의 삼형제 중 둘째 관우의 인격이 드러나는 대목이다.
관우에 대한 존경심이 절로 솟아났다.
삼국지 그 많은 영웅들 중 유독 관우가 신격화되어, 우리나라 동묘에도 모셔져 있는 이유가 이해되었다.

[에필로그]
영웅으로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영웅으로 죽어간 사람만 있을 뿐 입니다.
~중략~
관우의 용기와 공명의 지혜를 그대에게........

설샘의 삼국지를 권하며
마지막 설샘의 에필로그를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1권, 2권 - 1000 페이지가 다 되는 분량을 꼼짝하지 않고 읽었냈다.
고개도 아프고, 눈도 피로했지만 몰입하고 읽을 수 밖에 없었다.

TV 프로그램을 보고, 삼국지를 다시 읽어보고 싶어서
책장으로 갔다가 마음의 갈등을 겪었다.
오래 된 가구처럼 책장의 맨 위칸을 차지하고 있는 삼국지 전집
- 다시 꺼내기가 부담스러웠다.
어린이용 삼국지를 집어들었다.
- 끝까지 다 읽었지만, 부족하고 아쉬운 마음이 가득했다.

부담과 아쉬움을 모두 덜어낸 찐(?) 삼국지, 설민석의 삼국지다.
읽는 내내 설민석샘의 목소리가 귓가에서 계속 울렸다.
'오디오북인가?'
할 정도로 설샘의 억양, 눈빛, 표정이 그대로 전해지는 느낌이었다.

정말 좋은 책만나게 해 준 설샘과 출판사 세계사, 허니에듀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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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 cl**n7501 | 2020-04-29 | 추천: 0 |

오래전 삼국지를 읽어보려고 몇번 시도했었는데 그 양이 방대하다 지치고 또 읽다보면 인물이나 지명이 너무 많아 헷갈리고 정신없어 포기하기도 했었지요. 그래서 스토리만이라도 알자하고 한권으로 읽는 삼국지도 사서 봤었는데 너무 재미는 없고 기억도 나질 않았답니다. 그래서 오랜 기억속에 묻어두고 잊고 살았었는데 역사학자 설민석 샘의 삼국지를 보게 되었네요. 동영상으로도 샘의 영상을 많이 들어봤던터라 반갑기도 하고 책속에서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설레기도 했답니다. 세계사에서 출판... 더보기

오래전 삼국지를 읽어보려고 몇번 시도했었는데 그 양이 방대하다 지치고 또 읽다보면 인물이나 지명이 너무 많아 헷갈리고 정신없어 포기하기도 했었지요. 그래서 스토리만이라도 알자하고 한권으로 읽는 삼국지도 사서 봤었는데 너무 재미는 없고 기억도 나질 않았답니다. 그래서 오랜 기억속에 묻어두고 잊고 살았었는데 역사학자 설민석 샘의 삼국지를 보게 되었네요. 동영상으로도 샘의 영상을 많이 들어봤던터라 반갑기도 하고 책속에서는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설레기도 했답니다.

세계사에서 출판된《설민석의 삼국지》를 소개합니다.프롤로그를 보니《설민석의 삼국지》는 저처럼 완독은 하고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거나 처음 삼국지를 접하는 사람들의 입장에 서서 쉽고 재미있게 삼국지를 만나볼수 있도록 기획된 책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스토리는 원전과 거의 같은 맥락으로 이야기의 흐름이 이어지긴 하지만 매끄럽고 흥미로운 스토리를 위해 원전인 삼국지연의와는 조금 다른 부분들의 서술이 진행되고 있는데 설샘의 상상력이 곳곳에 더해져서 저의 경우 읽기가 훨씬 수월했었던것 같습니다. 원전과 다른 부분들을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뒷쪽에 [삼국지 자세히 들여다보기]도 수록해놓았더라구요. 읽어보니 흐름에 크게 지장이 안되는 정도로 아주 조금씩 설샘의 상상력이 더해졌구나 알겠더라구요. 이 부분도 나중에 읽어보니 왜 그랬는지 이해가 가더라구요.

차례를 보면 1권이 용의 눈물부터 시작해서 용의 출정, 용의 지혜, 용의 발현, 그리고 2권에거 용의 전쟁, 용의 승천, 용의 오만, 용의 최후 등으로 두권이 총 8장으로 이어져 있답니다. 각 장의 소 제목과 부제목에도 무척 신경을 써놓은 것 같았답니다.

본문을 읽어보니 스토리만 나오는게 아니더라구요. 스토리는 문어체로 되어 있는데 중간중간에 설샘의 해설이 입말하듯 구어체로 구분되어져 나옵니다. 질문과 답변도 나오더라구요. 설샘의 말투가 읽는 내내 옆에서 들리는 듯 했었답니다. 말을 글로 옮길때 구어체로 쓰다보면 읽는 사람도 편하게 읽을 수 있다고 하던데 이 책이 딱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푹 빠져 술술 읽어나갈수 있었던것 같습니다.책 중간중간에 앞서 진행되어져 왔던 과정을 압축해서 줄거리로 몇번씩 이야기해주기도 했었는데 저는 이부분이 많이 도움이 되더라구요. 읽으면서 앞부분 스토리가 정리가 잘 되었답니다.스토리에 나오는 궁금증을 잘 풀어주고 있었고 또 상식이 될만한 재미난 이야기들과 역사적 상식들도 많이 곁들여 소개해주고 있더라구요.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 장면이 나오는 부분에서는 복숭아와 관련한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복숭아나무의 신비한 힘이 있어 조상님이 무서워 찾아오지 못할까봐 제사상에는 복숭아를 놓지 않는다고 하네요. 유비 삼형제를 물질적으로 도왔던 장세평과 소쌍을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후원한 메디치 가문이나 안토니 가우디를 후원한 구엘과 비교하여 설명해주고 있었습니다. 상식적인 부분까지도 짚어서 얘길해주니 애들책처럼 융합도서같은 느낌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제갈공명의 두번째 대승을 이루었던 신야성 전투는 우리 고려의 강감찬 장군이 이끈 귀주대첩에서 볼수 있었던 수공을 사용하여 이겼던 전투와 닮는 꼴임을 설명해주기도 했습니다. 조조나 원소, 유비와 손권 등 대부분의 영웅들이 출신 콤플렉스를 안고 있었는데 이들은 열약한 환경앞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세상을 바꾸려고 앞장섰잖아요. 콤플렉스나 상처가 긍정의 효과로 발휘되면 크게 성장할수도 있다는 것을 책속 역사속에서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중국의 ʽ시 문화를 스토리텔링 해서 우리나라 초코파이가 중국에서 성공할수 있게 된 이야기도 재미있었답니다. 삼국지 이야기만이 아니라 관련한 다른 상식적인 부분들도 채워줘서 알차게 느껴지더라구요. 읽어나가면서도 삼국지뿐아니라 다른 이야기까지 알수 있어서 지루하지도 않았던것 같아요.정치권에서 말로만 듣던 십상시나 도원결의, 삼고초려, 고육지계, 계륵, 괄목상대 등 고사성어가 삼국지에 많이 나오던데 삼국지에 숨은 고사성어들이나 용어들이었다는걸 알면서도 어떤 상황에 대한 이야기인지 궁금했었는데 말끔하게 해결되더라구요. 이젠 삼국지에 관한 고사성어를 보면 어떤 상황이었는지 떠오를듯 합니다. 읽어보면서 왜 삼국지를 읽어야하는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각 장마다 인물 소개서가 나오더라구요. 삼국지가 인물이 워낙 많다보니 정말 복잡하게 느껴졌었는데 미리 삼국지에 나오는 얼굴을 볼수 있다보니 기억도 쉽고 각자 인물 소개서를 읽고 넘어갈수 있어서 더 쉽게 다가왔던것 같습니다. 인물들의 성격과 대표적인 특징을 간략하게 정리해놓았답니다. 그리고 제일 뒷장에는 각 권에 등장했던 인물 소개서를 전체 다 볼수가 있답니다. 독자들에 대한 배려가 대단한것 같아요. 역시 설샘!!또 한가지 좋았던게.....저는 인물관계도가 정립이 안되면 책읽기의 흐름이 잘 끊기게 되는 편인데 인물관계도도 매 장마다 제일 뒷장에 친절하게 그려 주었더라구요. 저같은 경우 이 표를 보고 이해가 더 쏙쏙~ 되었던것 같아요. 미리 알고 있었다면 관계도를 봐가면서 글을 읽을걸 하는 생각도 했었네요. 그래서 2장부터는 관계도를 한번씩 번갈아 봐가면서 읽어내려갔었답니다. 장이 끝날때마다 관계도를 다시한번 보면 스토리가 정리가 더 잘 되었답니다.

이해를 돕기위한 만화같은 삽화도 재미있었으며 특히 지도가 잘 그려져 있었답니다. 그중에서 인물로 나타내는 지도를 볼수 있었는데 삼국지 등장 인물들의 활동 상황을 상상하면서 읽을수 있겠더라구요.《설민석의 삼국지》를 읽으면서 삼국지가 정말 재미있는 책이구나를 알게 되었던것 같습니다. 애들 숙제봐주고 식사준비에 집안일하면서 하루가 정신없는 와중에도 틈틈히 한국사 1권을 하루에 다 읽게 되더라구요. 밤새서 2권까지 읽고싶었으나 아껴두고 잠을 청하기도 했었답니다. 조금만 시간을 투자하면 하루에 두권 읽는것도 문제없겠더라구요. 그정도로 술술 읽을수 있었어요. 지루하게 느겨지는 삼국지가 아니라서 중간중간에도 1,2권 전권을 읽고 다시한번 더 읽어보고싶은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잠시 다른책 읽고난 후 다시 두번째 완독 해보려고 합니다. 그런 생각 잘 안하는 편인데....ㅎㅎ 이 책은 정말 삼국지를 마스터 못한 지인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어지는 책이었답니다. 두툼해서 처음엔 망설여지기도 했었지만 2권으로 압축된 삼국지를 읽으면서 이렇게 흐름을 쉽게 이해하기는 힘들것 같아요. 저도 비교적 쉽게 읽은 삼국지여서 다른 누구도 도전해볼수 있는 책일거라 생각이 드네요.누구나 쉽게 시작하고 모두가 빠져드는 삼국지 이야기는 바로 《설민석의 삼국지》에서 가능하리라 봅니다. 지금 삼국지에 도전해보세요. 당신도 삼국지 완독 충분히 할수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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