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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망상 학계의 감정문화

샤를로테 블로크 지음 | 김미덕 옮김 | 갈무리 | 2019년 06월 21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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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1952101(8961952102)
쪽수 336쪽
크기 130 * 189 * 25 mm /335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Passion and Paranoia/Bloch, Charlotte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통제, 권위로 덮인 학계라는 조직에서 작동되는 여러 감정, 내부자가 되기 위해 따르고 익혀야 하는 느낌 규칙과 감정 관리, 그 속에서 확인되는 구성원들의 관계와 감정의 미시정치를 흥미롭게 서술한 책

이 책은 풍부한 인터뷰 자료를 바탕으로 학계 생활 분석에서 소홀하게 다뤄진 감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학계 조직에서 나타나는 감정과 감정 관리를 분석한 책. 저자 샤를로테 블로크는 감정사회학 분야의 저명한 학자이며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문화사회학과의 명예 부교수다. 저자는 이 책에서 감정에 대한 관심이 조직 동학의 중요한 면을 살펴보는 데 얼마나 큰 통찰을 주는지 보여 준다. 저자는 박사과정생,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 등 덴마크 학계 위계의 다양한 구성원들에 대한 풍부한 인터뷰 자료를 바탕으로 학계 생활 분석에서 소홀하게 다뤄진 감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감정이 사회적 유대와 권력 관계 및 위계, 미시정치와 학계 경력의 편입과 배제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한다.
이 책은 서로를 평가하는 관계에서 나오는 친하기 정치, 쩨쩨함이 담긴 동료평가, 기존 담론에 도전하는 창조적 담론에 대한 (무)의식적 분노, 정실주의, 진실 밝힘의 속성을 띤 학문이 아닌 지위 (재)확보와 물리적 이득과 직결된 논문 생산이나 연구비 수주가 왜, 어떻게, 얼마나 만연한지를 ‘감정’이라는 주제어를 매개로 분석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 샤를로테 블로크

Charlotte Bloch, 1942~
덴마크의 사회학자로서 현재 코펜하겐 대학 사회학과의 문화사회학과 명예 부교수다. 1972년부터 1976년까지 코펜하겐 대학 문화사회학과 조교수로, 1976년부터 1990년까지 부교수로 재직했다. 1991년부터 2016년까지는 코펜하겐 대학 사회학과 부교수로 재직했다.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덴마크의 ‘과학연구 부정행위 위원회’의 위원이었다. 2013부터 2014년까지는 코펜하겐 대학 사회학과 ‘감정포럼’(Emotions forum)의 발기인이자 코디네이터로 활동했다. 감정 사회학 분야를 연구하면서 관련 논문과 저서를 발표해왔다. 연구의 초점은 구조, 문화, 감정, 사회관계 등의 복잡한 연관성이다. 이러한 틀 안에서 일상생활의 순조로움과 스트레스에 따른 삶의 질, 학계 내 감정과 감정 문화, 직장 내 괴롭힘 과정 등을 연구해왔다. 저서로 『열정과 망상』(갈무리, 2019)이 있고, 논문으로 「알콜 중독자 가족의 공감과 고통」(Sympathy and misery in families with drinking problems, 2017), 「가해자들이 직장 괴롭힘을 경험하는 방식」(How do perpetrators experience bullying at the workplace, 2012), 「부정적 행위와 괴롭힘」(Negative Acts and Bullying, 2010) 등이 있다. 최근에 여러 동료와 함께 길거리 폭력에 대한 연구 논문으로서 「폭력적 상황에서 도움을 주는 방관자의 여러 형태와 집단 돌봄」(Caring collectives and other forms of bystander helping behavior in violent situations, 2018)을 발표했다.

역자 : 김미덕

정치학자. 미국 럿거스 뉴저지주립대학에서 젠더정치, 정치사상, 비교정치·정치인류학을 전공했다. 저서로 『페미니즘의 검은 오해들』(2016)이 있고, 역서로 『공간 침입자 : 중심을 교란하는 낯선 신체들』(2017)과 『열정과 망상』(2019)이 있다. 최근 연구논문으로「베트남의 미국 전쟁, 여성, 그리고 ‘기념’」(2018), 「무지의 인식론」(2017), 「특권과 차별에 대한 한 고찰」(2017) 등이 있다.

목차

한국 독자를 위한 서문 6
영어판 서문 8

1장 서론 10
2장 이론과 실증 자료 21
3장 박사과정생의 극심한 감정적 고충 39
4장 가시성의 질서 84
5장 동료평가의 양면 124
6장 웃음의 정치 157
7장 구내식당 187
8장 학계의 사회적 유대 216
9장 감정의 미시정치와 젠더 252
10장 결론과 주장 300

옮긴이 해제 : 학계, 하얀 질서의 양상 ― 이전투구와 탐구 316
참고문헌 328
찾아보기 333

추천사

잭 바바렛(홍콩 침례교 대학)

저자는 자신이 수행한 인터뷰 자료와 능숙한 논거를 적절하게 적용해, ― 감정이 부재하거나 중요하지 않다고 오랫동안 생각되어온 ― 핵심적인 학문 실천들에서 감정이 어떻게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지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해묵은 ... 더보기

토마스 쉐프(명예교수)

대학 내부에 대한 흥미진진한 관찰. 대학 교수자들과의 인터뷰는 그들 또한 여느 사람과 마찬가지로 그냥 그런 보통의 사람이라는 것을, 아마도 그들이 더 감정에 얽매여 있음을 보여준다. 이 책은 고등 교육의 전율과 오싹함을 매우... 더보기

헬레나 플램(독일 라이프치히 대학교)

깔끔한 형식과 풍부한 인용을 담은 이 책은 학계의 경력 사다리와 내부의 전형적인 상황들로 독자를 안내하면서 사회과학의 감정적 내부를 드러내고 있다. 왜 박사과정생들이 감정을 숨기는지, 왜 여성은 유머 공동체에서 배제되는지, ... 더보기

책 속으로

이 책은 구조, 감정, 감정 문화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둔 ‘감정 사회학’ 분과에 바탕을 두었다. 학계 생활의 사회-감정적 세계는 상이한 국가적·역사적 뿌리 때문에 다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전 세계의 학계는 국제적으로 통용되고 국가의 경계를 넘어서는, 대학 기반의 근대 연구 기관의 구조와 문화적 개념을 공유한다. 나는 한국 학계의 감정 문화를 잘 모른다. 그러나 그 공유된 구조와 가치가 유사한 사회-감정적 과정을 낳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반적인] 학계의 감정 문화와 한국의 감정 문화 양상을 보다 체계적으로 비교·탐구하는 것도 흥...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학계는 감정과 무관한 공간일까?
이 책은 “학계는 감정 문화가 부재한 공간인가”라는 질문과 대결한다. 현대 사회에서 학계 또는 대학사회에 대한 통념은, 훈련된 합리적 연구자들로 가득 차 있고, 중립적 시선을 추구하며, 이를 통해 뛰어난 학문적 연구성과를 창출해 내는 공간이라는 것이다.
저자가 박사과정생, 조교수, 부교수, 정교수 50여 명을 인터뷰하여 분석한 학계의 모습은 다르다. 학계에는 자부심, 기쁨, 화, 수치심, 당황스러움, 혼란스러움, 웃음, 시기, 질투 등 다양한 감정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박사과정생들은 지도 교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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