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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아우또노미아총서 64
해리 클리버 지음 | 조정환 옮김 | 갈무리 | 2018년 11월 3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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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1951883(8961951882)
쪽수 392쪽
크기 144 * 210 * 26 mm /499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Reading Capital Politically/Cleaver, Harry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맑스는 철학이나 정치경제학을 역사적 지배 이데올로기로 보면서 『자본』을 ‘철학 비판’을 잇는 ‘정치경제학 비판’으로 저술했다. 분과 학문으로서의 정치경제학에 대한 비판을 통해 『자본』은 자본주의의 위기 및 프롤레타리아 혁명의 필연성을 논증하는 과학으로서의 지위를 얻는다. 그런데 제2인터내셔널 이후의 맑스레닌주의와 알튀세르주의 전통은 『자본』을 다시 ‘정치경제학’이나 ‘철학’의 하나로, 즉 하나의 분과학문으로 거꾸로 읽어 왔다. 맑스적 ‘비판’의 제거와 실종은 상품, 화폐, 가치, 잉여가치, 이윤, 이자, 지대, 축적 등 『자본』의 여러 범주들을 역사적 범주가 아니라 실증적 범주로 인식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자본』은 현실 사회주의 체제나 그에 종속된 사회주의 운동의 이데올로기적 장치로 사용되었고 운동과 혁명이 자본주의 사회의 범주들을 재생산하는 것으로 귀착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 책은 『자본』 읽기의 이 오랜 전통들을 철저하게 비판하면서 『자본』의 모든 범주들을 자본과 노동이라는 쌍방, 즉 두 계급의 정치적 갈등과 투쟁의 범주로, 이 갈등과 투쟁 속에서 생성되고 소멸하는 역사적 범주로 읽어가는 ‘정치적으로 읽기’의 방법을 제안한다.

저자소개

저자 : 해리 클리버

저자가 속한 분야

미국의 학자, 맑스주의 이론가, 미국 텍사스 오스틴 대학 경제학과 명예교수. 1994년부터 멕시코 치아빠스주의 사빠띠스따 운동과 함께해 왔다. 1962년 안티오크 대학에 입학하여 1967년 경제학 학사를 취득했고, 대학생 시절 미국 시민권 운동으로 정치적 행동주의에 입문했다. 1964~65년 프랑스 몽쁠리에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전국학생연합>(Union Nationale des ?tudiants de France) 활동을 했다. 1967년에 스탠퍼드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과정을 시작했고, 베트남전쟁에 반대하는 학생 활동가로서 스탠퍼드연구소와 미국 국방부의 연계 의혹에 항의하는 활동을 벌였다. 이러한 활동은 녹색혁명과 사회공학의 관련성을 연구하는 그의 박사논문으로 이어졌다. 1971년 캐나다 몬트리올의 셔부르크 대학 조교수로 임용되었고, 1974년부터 3년간 <새로운 사회연구소>(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 경제학과의 방문 조교수로 재직했다. 1976년부터 2012년 퇴임하기 전까지 36년간 텍사스 오스틴 대학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저서로 Rupturing the Dialectic (갈무리, 근간), 『자본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갈무리, 2018), 『사빠띠스따』(갈무리, 1998) 등이 있고, “Circuits of Struggle”(2016), “Background: from Zerowork #1 to Zerowork #2”(2014), “Work Refusal and Self-Organization”(2011) 등 수십 편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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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조정환 서울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한국근대문학을 연구했고, 1980년대 초부터 <민중미학연구회>와 그 후신인 <문학예술연구소>에서 민중미학을 공부했다. 1986년부터 호서대, 중앙대, 성공회대, 연세대 등에서 한국근대 문예비평사와 탈근대사회이론을 강의했다. 『실천문학』 편집위원, 월간 『노동해방문학』 주간을 거쳐 현재 다중지성의 정원[http://daziwon.com] 대표 겸 상임강사, 도서출판 갈무리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 『민주주의 민족문학론과 자기비판』, 『노동해방문학의 논리』, 『지구 제국』, 『21세기 스파르타쿠스』, 『제국의 석양, 촛불의 시간』, 『아우또노미아』, 『제국기계 비판』, 『카이로스의 문학』, 『미네르바의 촛불』, 『공통도시』, 『인지자본주의』, 『예술인간의 탄생』, 『절대민주주의』 등이 있고 수십 권의 공저서, 편저서, 편역서, 번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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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018년 한국어판 지은이 서문 7
2000년 영어 개정판 지은이 서문 18
2012년 독일어판 지은이 서문 43

1장 서론 77
『자본』을 정치경제학으로 읽기 94
맑스를 철학적으로 읽기 125
『자본』을 정치적으로 읽기 149
1장 읽기 188

2장 상품형태 194

3장 가치의 실체와 크기 : 1장 1절 221

4장 노동의 이중성 : 1장 2절 284

5장 가치형태 : 1장 3절 298

6장 결론 344

감사의 말 349
옮긴이 해제 351
참고문헌 365
인터넷 자료 377
해리 클리버 연보 380
인명 찾아보기 382
용어 찾아보기 385

책 속으로

최근 한국에서는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이 이루어졌다. 이것은 모든 한국인들에게 칼 맑스의 생각을 연구할 새로운 이유를 준다. … 문재인 대통령은 과도한 노동이 개인들의 생명을 어떻게 파괴하는지를 인정할 뿐만 아니라 과도한 노동이 자신들의 회사의 생산성과 이윤을 침식할 수 있는 여러 방식들에 기업 경영자들이 얼마나 자주 맹목적인가를 인정한다.
― 2018년 한국어판 지은이 서문, 7쪽

산업적 방법들이 체계적으로 적용되어 온 분명한 예는 학교들이다. 학습의 장소라고, 개인적 발전과 시민적 책임의 열쇠라고 떠벌려지고... 더보기

출판사 서평

1970년대 후반에 사회운동이 약해졌을 때 맑스에 대한 연구는 마치 그 나름의 생명을 갖는 것처럼 보였다. 구조주의자, 포스트구조주의자, 해체론자 들이 미국과 유럽의 저널과 세미나실에서 꽃피었다. 이 맑스주의자들과 그 해석자들은 세계를 해석하기 위해 투쟁했고 때로는 맑스를 해석하기 위해 투쟁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문제는 세상을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변혁하는 것이라는 맑스의 금언을 잊어버렸다. 1979년에 해리 클리버는 ‘『자본』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그 세미나실들 안으로 ‘『자본』을 정치적으로 읽...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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