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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 관동대지진에서 태평양전쟁 발발까지의 예술 운동과 공동체

카이로스총서 35
구라카즈 시게루 지음 | 한태준 옮김 | 갈무리 | 2015년 03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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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61950893(8961950894)
쪽수 384쪽
크기 152 * 225 mm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 私自身であろうとする衝動 關東大震災から大戰前夜における藝術運動とコミュニティ/倉數茂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벌거벗은 생명에 의미와 문맥을 회복하기 위해서 예술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 책의 제목 “나 자신이고자 하는 충동”은 소설가이자 사회운동가로서 활약했던 아리시마 다케오의 말이다. 저자는 아리시마 다케오를 시작으로 미야자와 겐지, 에도가와 란포, 야나기 무네요시, 오스기 사카에, 곤 와지로, 야스다 요주로, 요코미쓰 리이치, 하기와라 교지로 등 ‘생명[삶]과 예술’ 그리고 ‘생명과 운동’의 통합을 시도했던 작가들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것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기 위해서이다. 우리 시대에 생명의 회복이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거기에서 예술의 역할은 무엇일 수 있는가? 생명을 중심에 놓고 노동·정치·예술을 통합적으로 사고했던 20세기 초 일본 예술가들의 생각과 작품을 해부하고 20세기 초의 미적 아나키즘의 계보에 다가감으로써 현재의 상황에서 하나의 원점을 검토하고자 한다.

저자소개

저자 : 구라카즈 시게루

저자 구라카즈 시게루 (倉?茂, 1969 ~ )는 와세다 대학 제일 문학부 졸업 후 출판사에서 근무했다. 그 후 긴키 대학 문예학부에서 석사학위를 마치고, 도쿄 대학 총합 문화 연구과에서 언어정보과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5년부터 5년 간 중국 광둥성 및 푸젠성의 대학에서 일본 문학을 가르쳤다. 2012년부터 토카이 대학 문학부 문예창작학과 강사로 재직 중이다. 동시대의 사상 및 사회 상황 속에서 일본 근대 문학이 갖는 의미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과거의 처참한 살인 사건에 휘말려가는 소년 소녀를 그린 미스터리 소설 『검은 나비의 여름』(?揚羽の夏, ポプラ社, 2011)을 통해 소설가로 데뷔했으며, 그 밖에도 소설 「시작의 어머니 나라」, 「마술사들의 가을」을 발표했다. 현재는 나쓰메 소세키, 나가이 가후, 에도가와 란포 등 판타지 소설 작가들에 대한 저작을 준비 중이다.

역자 : 한태준

역자 한태준 (Han Tae Joon, 1979 ~ )은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영화영상학과에서 「일본 영화의 그로테스크성을 통한 근대 속 전근대성의 의미 ― 에도가와 란포 소설의 각색 영화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전공 분야는 영화 이론으로, 일본 영화에 나타나는 근대적 표상에 대한 연구이다. 졸업 후 『머니투데이』 산하 『대학경제』 지에 약 1년간 영화 리뷰를 기고하였고, 『폭력의 엘레지 스즈키 세이준』(문화학교 서울, 2002)에 주요 작품 소개를 부분 기고하였다. 그 외에 서울아트시네마에 《인협영화특별전》, 《마쓰무라 야스조 특별전》, 《요시다 기주 특별전》관련 아티클을 기고하였다. 『후쿠시마에서 부는 바람』(갈무리, 2012)에 공역자로 참여하여 시부야 노조무 교수의 소논문 「사회적 비용의 전복」을 번역했다. 현재 마쓰야마 이와오의 『란포와 도쿄』(??と東京)를 공역 중이다.

목차

프롤로그 미적 아나키즘이란 무엇인가 9
세계주의와 벌거벗은 ‘생명’ 9
아나키즘의 시대 12
미적 아나키즘의 특징 16
생명[삶] 권력과 아나키즘 24
대표성과 적대성 26
공동체 28

1장 포스트 백화파 세대 33
자유의 아포리아 35
‘분리’와 ‘표현’ 39
지진과 ‘부락건축 논쟁’ 49
‘고현학’ 56
도시의 리듬 60
‘전위’의 시대 66
개의 언어 72
‘벌거벗은 생명’ 76
사적 언어로서의 시 82
도시 폭동 84

2장 닫힌 방 91
공간 배치의 개선 93
농촌과 도시의 결합?―?전원 유토피아 100
‘독실’의 탄생 108
열거하는 것, 수집하는 것 120
거울의 세계?―?쇼와 128
『비인간적인 사랑』 137
욕망의 방 148

3장 기술의 무한 운동 159
‘민중적 공예’의 탄생 161
‘자연’과 ‘예술 작품의 근원’ 169
‘전승적 가치’ 176
‘이름’의 부정과 야나기 미학의 귀결 183

4장 셀룰로이드 속 혁명 187
요코미쓰의 『상하이』 189
스펙타클 도시 194
영화와 연필 198
군중, 기계, 아나키 205
도시의 볼거리 212
영화라는 신체 217

5장 의식의 형이상학 221
폭력의 예감 223
메르헨, 세계가 변모할 때 229
‘순수경험’의 시학 232
이야기와 바람 240
‘상기’의 극장?―?대기권 오페라 244
자연, 또는 사물의 언어 249
이름의 해체 256
‘먹는 것’과 ‘먹히는 것’ 258
빛과 율동 264

6장 ‘혈통’의 생성 275
다시 주조되는 미적 아나키즘 277
『예술의 한계와 한계의 예술』 280
‘회상’과 ‘동경’ 284
‘혈통’의 생성 291

에필로그 미적 아나키즘의 행방 301
‘자연’이라는 문제 301
‘예술’에서 서브컬처(하위문화)로?―?‘전후’의 여러 가지 문제들 304
현대의 ‘불행’과 생명[삶]의 생산 310

지은이 후기 315
한국어판 지은이 후기 319
옮긴이 후기 324
후주 328
참고문헌 369
인명 찾아보기 374
용어 찾아보기 378

책 속으로

고현학은 보들레르가 1860년대에 도입한 “일시적인 것, 변하기 쉬운 것, 우발적인 것”이라는 미적 표준이, 일본에서 철저하게 개화한 것이었다. 보들레르가 말하는 ‘화가’처럼 곤 와지로 등은 “가는 곳마다 현재의 삶의 일시적인, 순간의 미를” 찾는다.
― 1장 「포스트 백화파 세대」

주거개선 운동은 열쇠를 잠그는 독실이란 공간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하나의 역설을 낳는다. …… 확실히 가정(가옥)이라는 전체 속에서 각각의 방은 명확한 기능을 부여받고 있었다. 하지만 일단 문을 닫아 버리면, 실내는 전체에서 분리되고,...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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