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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독재 삼성권력 80년, 민주주의를 지배하다

이종보 지음 | 빨간소금 | 2017년 06월 27일 출간
주요 일간지 북섹션 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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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95963805(1195963807)
쪽수 244쪽
크기 141 * 210 * 19 mm /320g 판형알림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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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주제어

삼성과 권력의 동맹사를 통해 재벌 개혁의 정확한 목표와 의미를 밝힌다!

한국 재벌을 상징하는 삼성과 정치권력의 80년 동맹사를 다룬 『삼성 독재』. 삼성권력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게 된 과정을 삼성의 정치적·사회적 실천을 통해서 살펴보고, 1987년 민주화를 기점으로 하는 삼성과 정권 동맹의 성격 변화를 살핌으로써 한국 ‘민주주의’ 발전사를 새롭게 조명한다. 저자는 삼성을 정치적 기업으로 보면 삼성권력이 국가적 문제가 된 까닭뿐만 아니라, 재벌 개혁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더욱 명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며 증언, 취재기사, 논문, 단행본 등의 사료를 낱낱이 뒤져 삼성의 역사를 쉽게 재구성했다. 여기에 시대상을 보여주는 사진들이 이해를 더한다.

1938년 대구 서문시장에 종업원 40명 규모의 '삼성상회'를 세운 이병철. 그로부터 80여 년 세월을 거치며 삼성은 세계적인 재벌그룹으로 도약했다. 무엇보다 정치권력과 맺은 동맹 덕분이었다. 정권과 동맹을 통해 삼성은 또 하나의 권력이 되었고 독재와 민주화, 정권 교체에도 불구하고 성장을 거듭했다. 87년 민주화와 함께 이건희 시대가 열리면서 삼성과 정권 동맹의 성격이 변화한다. 사회 전 부문에 뿌리내린 관계망에 힘입어 삼성은 독재 시대보다 더욱 강력한 ‘삼성왕국’을 건설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민주’주의 안에서 삼성‘독재’ 시대가 활짝 열린 것이다.

일제강점기부터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변함없이 권력을 휘두른 집단은 삼성이 거의 유일하다. 엎치락뒤치락하는 정권 교체에도 삼성권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삼성은 주기적인 선거로 바뀌는 정치권력의 뒤편에서 세상을 조종했다. 민주주의와 더불어 이 책에서 주목하는 것은 ‘우리 안에 내재화된 삼성’이다. ‘삼성이 하면 다르다’라는 삼성 근본주의가 일상생활에까지 파고들어 한국 사회가 지금껏 쌓아온 민주주의의 역사를 뒤집는 자본 혁명이 이루어진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사실을 직시하고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경제성장 지상주의, 경쟁 이데올로기, 일등주의 등 ‘우리 안의 삼성’을 극복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이종보는 사회학 박사. 성공회대학교 일반대학원 사회학과에서 삼성의 국가 지배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와 민주주의연구소에서 연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의 연구는 ‘삼성공화국’을 화두로 시작해서 최근에는 지구적 자본주의 체제에서의 기업 권력에 대한 연구로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저서로는 《민주주의 체제하 ‘자본의 국가 지배’에 관한 연구-삼성그룹을 중심으로》(한울, 2010), 《세계 정치·경제 읽기》(데모스, 2012), 《어느 민주주의자의 서울대 권장도서 100선 읽기》(양철북, 2016)가 있다. 논문으로는 [한국 사회의 ‘세계화’를 둘러싼 정치적·사회적 각축 과정 연구 : 노동시장 유연화와 공공 부문 민영화를 중심으로], [민주주의와 계급 지배 : 민주주의 체제에서 계급 지배는 어떻게 유지되는가?], [‘민주정부’에서의 삼성의 지배 전략과 민주주의], [재벌과 민주정부 삼성그룹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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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머리에

1부 이병철 시대 _ 민주주의 ‘밖’에서의 동맹
정치적 자본가의 탄생
정경유착의 시작
삼성권력의 건설
혁명도 빗겨 간 삼성
쿠데타세력과 내통하다
밀수로 다져진 협력, 그리고 배신과 대응
군부독재정권과의 동맹
돈의 접착력은 엿보다 강하다
노조 파괴와 투기판
또 하나의 정부가 되다

2부 이건희 시대 _ 민주주의 ‘안’에서의 동맹
활짝 열린 재벌의 시대
자본을 해방시킨 민주화
지옥으로, 그러나 다시 천국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의 건설
흔들림 없는 비서실 권력
선거 업어치기
삼성왕국의 건설
삼성 근본주의가 도래하다
재벌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는 정부
정치독재에서 자본독재로

3부 새 시대를 향해 _ 문제는 정치다
경제 민주화 논쟁
자본독재 시대, 민주주의의 과제

추천사

홍기빈(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

촛불 혁명과 정권 교체를 겪은 지금, 정경유착의 청산과 재벌 개혁의 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드높다. 하지만 우려되는 경향도 나타난다. 재벌 대기업을 둘러싼 여러 복잡한 제도들에 대한 기술적·현실적 논의 속에서 재벌 개혁의 ... 더보기

책 속으로

엎치락뒤치락하는 정권 교체에도 삼성권력은 흔들리지 않았다. 삼성권력은 개혁정부나 보수정부, 그 누구와도 짝을 이루며 확고하게 민주주의 체제에 안착했다. 삼성은 주기적인 선거로 바뀌는 정치권력의 뒤편에서 세상을 조종했다. 반면 시민은 여전히 ‘독재 대 반독재’의 낡은 프레임에 갇혀 삼성에 의한 민주주의의 왜곡에 세밀하게 대응하지 못했다. 그러자 삼성권력이 새로운 지배 구도를 만들었다. 바로 삼성독재였다. 아이러니하게도 삼성‘독재’는 ‘민주’ 화 이후 만들어진 것이다.(6쪽)

이병철은 ‘공모자’ 박정희에게도 상당한 배신감을 느꼈다... 더보기

출판사 서평

문재인 정부가 청산해야 할 삼성과 권력의 동맹사
지난 5월 25일,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부회장은 자신들이 연 포럼에서 “근본적 원인에 대한 해결 없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요구가 넘쳐나게 되면 산업현장의 갈등이 더욱 심화할 것”이고 “이는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도 배치되는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정규직 전환 정책을 비판했다. 그러자 청와대는 “경총은 비정규직으로 인한 사회적 양극화를 만든 주요 당사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진지한 성찰과 반성이 먼저 있어야 한다”라며 즉각 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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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사회에 권력이 돼버린  삼성에 대한 비판론자들의 주장을 모두 모아 놓은 듯한 책이다.   광복 직후 적산(敵産)불하를 통한 자본의 초기축적, 이후 중앙일보 설립을 통한 언론 지출, 정권과의 밀월을 통한 반도체 등 신산업 진출. 이후 제도적 민주화가 정착된 이후 삼성이 한국인들의 내재적 삶에까지 영향을 주기 시작했던 '일류 삼성'이 걸어온 길을 서술한다.   저자가 새롭게 발견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한국 사회에 축적돼 있는 삼성에 대한 비판론자들의 주장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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