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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끝 윌리엄 트레버 장편소설

윌리엄 트레버 지음 | 민은영 옮김 | 한겨레출판사 | 2016년 11월 05일 출간
5점 만점에 3점 리뷰 1개 리뷰쓰기 |
Klover 9.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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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91160400212(1160400210)
쪽수 300쪽
크기 130 * 189 * 25 mm /324g 판형알림
이 책의 원서/번역서 Love and Summer/William Trevor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여름 한철 조용한 마을에서 일어난 누군가의 첫사랑!

수백 편의 단편과 18편의 장편을 발표했고, 아흔을 앞둔 지금까지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 윌리엄 트레버가 81세에 발표한 장편소설 『여름의 끝』.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듯한 아일랜드의 한 작은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내밀한 사랑 이야기를 이곳의 풍경, 색깔, 냄새와 소리, 빛과 그림자와 함께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남편이 있는 여자의 사랑이 저자의 손에서 순수하고 숭고한 사랑의 이야기로 변화하며 이들을 둘러싼 마을사람들의 감춰진 사연 역시 공감의 시선으로 섬세하게 묘사된다.

1950년대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 라스모이. 코널티 부인의 장례식에서 엘리는 옆 마을에서 온 청년 플로리언을 처음 만나고, 그를 사랑하게 된다. 난생처음 느낀 첫사랑이다. 하지만 그녀에게는 남편이 있다. 근면하고 자상한 남편은 끔찍한 실수로 전처와 아이를 죽게 하고 고통 속에 살아온 사람이다. 그러던 중 누이들의 소개를 통해 고아로 수녀원에서 자란 엘리를 가정부로 맞게 되고, 그로부터 몇 년 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부부가 되었다.

엘리는 자신과 결혼한 것을 ‘행운’이라고 말하는 남편과 그녀 스스로도 어찌할 수 없는 첫사랑 사이에서 흔들린다. 과거의 어떤 사건으로 인해 평생을 미혼으로 살아온 코널티 양과, 온전하지 않은 정신으로 마을을 떠도는 노인 오펀 렌은 뜻밖의 형태로 엘리의 사랑에 그녀의 마지막 선택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저자소개

저자 : 윌리엄 트레버

저자가 속한 분야

저자 윌리엄 트레버 William Trevor는 1928년 아일랜드 코크 주 미첼스타운에서 태어났다. 더블린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역사학을 수학하고 영국으로 이주, 1964년 전업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휫브레드상, 오헨리상, 왕립문학협회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받았고 5번의 부커상 후보 외에도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매해 거론되고 있다. 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7년 대영제국 커맨더 훈장을 1994년 문학 훈위 칭호를 받았으며, 1999년에는 ‘영국 작가가 받을 수 있는 가장 영예로운 문학상’이라 불리는 데이비드 코언상을 수상했다. 200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받았다. 줌파 라히리, 이윤리 등이 가장 영향을 받은 작가로 손꼽고 있으며 아흔에 가까운 나이에도 꾸준히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수백 편의 단편과 18권의 장편을 발표했다. 대표작으로 《비 온 뒤》, 《루시 골트 이야기》, 《카드놀이 속임수》 등이 있다.

윌리엄 트레버님의 최근작

역자 : 민은영

역자 민은영은 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이언 매큐언의 《칠드런 액트》, 폴 하딩의 《에논》, 존 치버의 《존 치버의 편지》, 앤드루 포터의 《어떤 날들》, 윌리엄 포크너의 《곰》, 아모스 오즈의 《친구 사이》, 파울로 코엘료의 《불륜》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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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작가)

성실도, 선의도, 악의도, 새로운 사랑도, 행운도, 불운도, 비극적인 사고도 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세상에서 잊힌다. ‘멋지군요!’가 입버릇인 신부도, ‘이 시간 즈음에 세븐업을 마시면 기운이 난다’는 코널티 부인 아들의 습... 더보기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작가) , 워싱턴 포스트

트레버 소설의 관대함과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독자들은 《여름의 끝》에 가슴이 미어질 것이고, 동시에 깊이 만족할 것이다.

데이비드 밴(작가) , 가디언

정말 긴장감 넘치는 독서였다.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두려움을 느꼈다. 그러나 트레버의 상상력은 관대했고 또 놀라울 정도로 고결했다.

서배스천 배리(작가) , 가디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상냥한 책이며, 공감의 주술을 부리는 작품이다.

데이비드 로지(작가, 문학평론가) , 뉴욕 타임스

트레버는 고전적으로 19세기 후반 20세기 초반 소설가들로 대표되는 전통에 속한다. 모파상, 체홉, 그리고 조이스의 《더블린 사람들》 같은.

책 속으로

(그녀는) 울고 싶었지만 울지 않았다. 자신이 구하는 동정이 바로 거기에 있는데, 그걸 알면서도 거부했다. _p.133

그는 떠날 테고, 매일 아침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그가 떠났다는 사실이 될 것이다. 지금 아침에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이 그가 있다는 사실인 것처럼. … 그는 사라질 것이다. 죽은 사람들이 사라지는 것처럼. 그가 떠났다는 사실은 부엌에서도, 마당에서도, 하루 종일 머릿속을 맴돌 테고, 레이번 스토브에 넣을 무연탄을 부엌으로 옮길 때도, 교유기를 끓일 때도, 암탉에게 모이를 줄 때나 토탄을 쌓을 때도 변하지 않... 더보기

출판사 서평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은 연민과 그만큼의 희망,
아일랜드 문학의 거장 윌리엄 트레버의 사랑에 대한 숙고

“두 사람이 함께한 여름은 앞으로도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여름의 끝》(2009)은 윌리엄 트레버가 81세에 발표한 장편소설이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듯한 아일랜드의 한 작은 시골마을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내밀한 사랑 이야기가 이곳의 풍경, 색깔, 냄새와 소리, 빛과 그림자와 함께 섬세하게 묘사된다. 여름 한철 조용한 마을에서 일어난 누군가의 첫사랑과 과거의 사랑, 누군가의 지워지지 않는 고통과 슬픔 들이 작...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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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억은 여름이었고, 사랑이었다.  여름이 끝나면, 그 뜨겁던 사랑이 끝나는 것 마냥...그런데... 뜨거워야만 사랑인 것일까? 우리는 뜨거웠던 사랑만을 기억하는 것일까?? 이 소설은 기억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  '지난 세기 중반이 몇해 지난 어느 6월의 초저녁'80세가 넘은 작가는 이 긴 이야기를 이렇게 시작한다. 코널리 부인의 장례식에서 플로리언을 처음 만난 앨리는 수녀원에서 자라나,  가족을 잃은 딜러핸 집에 처음에는 가정부로 들어왔다가, 딜러핸과 결혼을 한 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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