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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중지

양장본
주제 사라마구 지음 | 정영목 옮김 | 해냄출판사 | 2009년 0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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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3374588(8973374583)
쪽수 267쪽
크기 130 * 194 mm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다음 날, 아무도 죽지 않았다!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장편소설『죽음의 중지』. <눈먼 자들의 도시>의 작가 주제 사라마구가 이번에는 죽음이 없는 미래를 통해 삶의 의미를 묻는다. 마치 죽음의 여신이 파업을 벌인 것처럼 노화는 진행되지만 아무도 죽지 않는 나라에서 벌어지는 혼란과 갈등을 그리고 있다. 작가 특유의 아이러니컬한 내레이션과 메타포가 돋보인다.

새해부터 아무도 죽지 않기 시작한다. 평소 같으면 사고나 질병으로 사람들이 죽지만, 새해 아침 이후 단 한 사람도 죽지 않았다. 치명적인 사고를 당해도, 불치병에 걸려도 그 상태로 멈춰버렸다. 그러한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인해 국민들은 영원한 삶이 주어진 이 나라에 살고 있다는 사실에 환호하고, 애국심은 순식간에 전국으로 퍼져나간다.

하지만 죽음이 없으면 필요성을 잃는 장례업체, 양로원, 병원 관계자들은 이상 현상에 대한 정부의 조치를 요구한다. 넘치는 환자들로 병원은 아수라장이 되고, 양로원도 줄어들지 않는 인원 때문에 고민한다. 결국 정부가 사회구성원들 사이의 갈등과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 방법을 내세우지 못하는 사이, 죽음 직전의 가족을 둔 사람들은 가족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인위적인 방법을 찾기 시작하는데…. [양장본]

저자소개

저자 : 주제 사라마구

저자가 속한 분야

주제 사라마구 1922년 포르투갈에서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용접공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사라마구는 1947년 『죄악의 땅』을 발표하면서 창작 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그후 19년간 단 한 편의 소설도 쓰지 않고 공산당 활동에만 전념하다가, 1968년 시집 『가능한 시』를 펴낸 후에야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사라마구 문학의 전성기를 연 작품은 1982년 작 『수도원의 비망록』으로, 그는 이 작품으로 유럽 최고의 작가로 떠올랐으며 1998년에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마르케스, 보르헤스와 함께 20세기 세계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사라마구는 환상적 리얼리즘 안에서도 개인과 역사, 현실과 허구를 가로지르며 우화적 비유와 신랄한 풍자, 경계 없는 상상력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문학세계를 구축해 왔다. 여든여섯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왕성한 그의 창작 활동은 세계의 수많은 작가를 고무하고 독자를 매료시키며 작가정신의 살아 있는 표본으로 불리고 있다.
2008 『코끼리의 여행(El viaje del elefante)』
2006 『작은 기억들(As Pequenas Memorias)』
2005 『돈 지오반니와 돌아온 탕자(Don Giovanni ou o Dissoluto Absolvido)』
2005 『죽음의 중지(As intermitencias da morte)』
2004 『눈뜬 자들의 도시(Ensaio sobre a lucidez)』
2002 『도플갱어(O Homem duplicado)』
2000 『동굴(A Caverna)』
1997 『모든 이름들(Todos os nomes)』
1995 『눈먼 자들의 도시(Ensaio sobre a cegueira)』
1991 『예수의 제2복음(O Evangelho segundo Jesus Cristo)』
1989 『리스본 수복의 역사(Historia do Cerco de Lisboa)』
1986 『돌뗏목(A Jangada de pedra)』
1984 『히카르두 헤이스가 죽은 해(O Ano da Morte de Ricardo Reis)』
1982 『수도원의 비망록(Memorial do convento)』
1981 『바닥에서 일어서서(Levantado do Chao)』
1977 『서도와 회화 안내서(Manual de pintura e caligrafia)』
1947 『죄악의 땅(Terra de peca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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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속한 분야

서울대 영문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8년 현재 전문번역가로 활동하며, 이화여대 통번역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옮긴 책으로 『눈먼 자들의 도시』 『눈뜬 자들의 도시』『신의 가면: 서양신화』 『로드』 『눈에 대한 스밀라의 감각』 『서재 결혼시키기』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여행의 기술』 『불안』 『동물원에 가기』 『사자의 꿀』 『신들은 바다로 떠났다』 『석류나무 그늘 아래』 『책도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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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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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다음 날, 아무도 죽지 않았다. 삶의 규칙과 절대적인 모순을 이루는 이 사실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엄청난, 그리고 이런 상황이라면 충분히 이해해줄 만한 불안을 일으켰다. 총 사십 권이나 되는 세계사 책을 훑어보아도 그런 현상이 있었다는 서술은커녕, 단 한 건의 사례도 발견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실제로 낮과 밤, 아침과 저녁 해서 넉넉하게 스물 네 시간이나 되는 하루가 다 가도록 아파서 죽거나, 높은 데서 떨어져 죽거나, 자살에 성공한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명절이면 흥청망청한 분위기에 마음도 해이해지... 더보기

출판사 서평

다음 날, 아무도 죽지 않았다……
『눈먼 자들의 도시』의 작가 주제 사라마구 신작 장편소설

죽음을 상상하는 것은 바로 삶을 상상하는 것이다. ―《뉴요커》
철학적인 비유가 돋보이는, 깊고 감미롭고 매력적인 작품. ―《워싱턴포스트》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한 상황을 뛰어넘은 결말이 돋보인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죽음 없는 미래를 통해 삶의 이유를 되묻는 우리 시대 거장
주제 사라마구 자신이 뽑은 가장 흥미로운 작품
카프카의 존재론과 우디 앨런의 유머가 생생히 살아 있는 소설

아무도 죽지 않는 나라에서는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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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음의 중지 ni**nina | 2017-08-13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구매
        주제 사라마구 작가의 책 <눈 먼자들의 도시> <눈 뜬자들의 도시>를 읽고 다른 책도 찾아서 봤다. <죽음의 중지> 라는 제목에서 호기심이 생겼다. 앞 부분은 죽음이 중지된 도시의 이야기이고 뒷부분은 죽음이 여자가 되어 첼리스트를 사랑하게 된 이야기이다. 딱 두 가지 이야기가 된건지 좀 이해는 안가지만 앞부분은 현실감이 생생했고 뒷부분은 약간 판타지 소설이 되었다. 어느날 부터 사람들이 죽지 않고 환자들만 늘어 났다. 누가 봐도 당장 죽기 직전인데 죽지 않는다. 처... 더보기
  • 죽음이 멈춰 버렸다. ss**um | 2015-12-03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따뜻한 침대에서 책을 읽다 스르르 잠드는 것은 나의 소소한 행복 중 하나다. 그렇게 잠이 들었다 깨면, 다시 책을 집어 들고 읽는 기쁨이야말로 애서가들이 좋아하는 일상이 아닐까. 그런 행복에 경계를 주는 일은 책이 너무 지루해서 잠이 든 경우다. 애석하게도 <죽음의 중지>가 그랬다. <눈 먼 자들의 도시>로 단번에 각인된 저자였기에 신간이 나왔다는 소식에 냉큼 집어 들었지만, 이런 불명예를 안고 말았다. 이번에는 어떠한 세계로 독자를 이끌 것인지 궁금했건만, 소설은 초반부터 호락호락하... 더보기
  • 죽음의 중지 ye**n720 | 2015-07-05 | 추천: 1 | 5점 만점에 5점
     더 이상 아무도 죽지 않는다고 상상해보자.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평생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할거라는 생각이었다. 나는 내가 평소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었던 것 같다.  주제 사라마구는 이 책에서, 죽음의 중지로 인해 벌어지는 수많은 혼란, 개인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죽음이 없다는 것은, 전쟁이나 역병으로 인해 너무 많은 죽음이 발생하는 것만큼 혹은 그것보다 더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다. 어느 날 한 국가에서 죽음이 활동을 멈춘다. 그 국가... 더보기
  • 그대 살아 있는가? qu**tz2 | 2011-04-27 | 추천: 0 | 5점 만점에 4점
    선택은 아니었지만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사람은 누구나 영원을 꿈꾸기 마련이다. 유한성이라는 것은 때때로 사람을 침묵하게 만들다 못해 제 인생 전반을 부정토록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불로초를 갈망하던 진시황이 황천길로 향했듯 생을 갈망하는 모든 사람은 영생을 보장받지 못한 채 제게 주어진 삶을 살다 조용히 떠난다. 그리고 피할 수 없는 죽음을 차마 즐기지는 못하니, 삶을 완성시켜주는 마지막 점이라는 식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우리는 죽음에 자꾸만 부여하려 들 따름이다. 그렇다면 죽음이 없는 삶이란 마냥 좋을까? 굉장히 희망적일 것만 같... 더보기
  • 환상적이면서도 진지한 hs**9 | 2010-10-21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주제 사라마구, 무라카미 하루키, 이외수 이 3명의 작가의 공통점은 환상적인 스타일의 글이지만, 매우 진지한 주제 의식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주제 사라마구의 소설은 진지한 성격이 매우 짙다. 환상적인 분위기로 인해 글은 술술 읽히는데, 읽고나면 뭘 봤는지 잘 모르겠는 경우가 많다. 먼저 읽었던 <이름없는 자들의 도시>에서도 그랬는데, <죽음의 중지>는 더 심하다. 죽음의 중지, 죽음의 선고장, 죽음의 인간화(?) 라는 내용은 기상천외한데, 속 뜻이 뭔지 쉽게 감이 잡히지 않는다. 좀 혼란스럽기도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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