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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김광현 교수의 건축 수업

김광현 지음 | 뜨인돌출판사 | 2018년 02월 28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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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만사 올해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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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8076773(8958076771)
쪽수 708쪽
크기 155 * 226 * 44 mm /1218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이 책의 주제어

건축을 건축 자체로 사유하다!

한국 건축계의 큰 스승으로 꼽혀온 김광현의 『건축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작가주의가 만연하는 한국 건축계에 종종 날카로운 비판을 던져왔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건축물을 단지 감상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수동적 태도에서 벗어나 짓는 인간으로서의 능동적 본성을 회복하도록 돕고자 한다. ‘건축’이라는 말 속에는 아주 오래된 고정관념이 내포되어 있다. 건축은 건물과 다르다는 것, 건축은 예술작품이자 인문적 사유의 소산이라는 것, 평범한 주택이나 획일적인 아파트나 경박한 쇼핑몰 따위는 건축의 반열에 오를 수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건축과 건물을 구분하는 것은 인간이냐 사람이냐 구분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게 없다고 잘라 말한다. 건축이 특정 전문가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면서 내 몸이 거주하는 공간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고, 그것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지 못하며, 무엇이 좋은 건축인지 분별해내는 판단력마저 상실해버렸다고 이야기하면서 이 책을 통해 원시주거에서 현대의 첨단건물에 이르는 긴 세월 동안 여전히 변하지 않는 건축의 정신과 가치를 찾아내고, 이를 통해 이 시대의 건축은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를 제시하고자 한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유명 건축가나 건축학자에게서 건축을 배운 것이 아닌, 건축을 건축에서 배웠다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에게 건축을 가르치려는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친 자신의 배움을 공유하고자 한다.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는 유명한 건축가들, 하이데거와 한나 아렌트와 푸코 같은 당대의 사상가들, 고딕 성당에서 홍대 앞거리에 이르는 수많은 건축물과 건축공간들까지 등장시켜 건축의 근원이나 가치를 찾아내는 실마리는 거창한 텍스트나 화려한 이미지가 아닌 건축 그 자체에 있음을 일깨워준다. 건축가라는 직업이 생기기 이전부터 인간은 이미 그 존재의 본질에서 건축가라고 강조하는 저자는 우리에게 진실한 건축은 분명 존재한다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상세이미지

건축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들 도서 상세이미지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공부했고 도쿄대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8년까지 42년간 서울시립대학교와 서울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건축의 공동성 (共同性, commonness) 에 기초한 건축의장과 건축 이론을 가르치고 연구했다.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 대한건축학회 부회장, 한국건축학교육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고 젊은 건축가들을 가르치는 공동건축학교 교장을 맡고 있다. 한국건축가협회상 (1997, 2008) , 대한건축학회상 (2002) , 가톨릭미 술상 본상 (2005) , 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 (2013) 을 수상하 였으며, 무엇보다도 건축학도들의 큰 스승으로서 오랫동안 우리나라 건축계를 이끌어왔다. 2008년에 <시사저널>이 조사한 건축 부문의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2년에는 서울대학교 ‘훌륭한 공대 교수상’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한국의 주택-토지에 새겨진 주거》 (1991) ,《 건축 이전의 건축, 공동성》 (2014) ,《 건축 강의》 (전10권, 2018) 등이 있으 며, 역서로는《 건축형태의 원리》 (1989) ,《 루이스 칸: 학생과의 대화》 (2001) ,《 건축의장 강의》 (2008)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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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1장 집을 왜 짓는가?
1. 건축은 창가의 빈 병
2. 건축은 오래 남는 ‘시작’
3. 건축은 모두의 기쁨
4. 우리는 그릇 안의 물이 아니다
5. ‘사이’에서 답을 찾는 건축
6. 건축과 공동체

제2장 건축 이전의 건축
1. 스톤헨지가 완성되던 날
2. 피난처가 의례공간으로
3. 짓기를 배워야 거주한다
4. 진실한 건축은 있다
5. 건축은 ‘근원을 아는 자’의 기술

제3장 사회가 만드는 건축
1. ‘建’이 ‘聿’과 ‘?’인 이유
2. 건축은 사회적 공간
3. 공간은 생산된다
4. 거대한 사회적 디자인
5. 사회는 건축을 자라게 한다
6. 고딕 대성당을 오늘날 지을 수 없는 이유

제4장 시설, 제도, 공간
1. 고대 그리스인들이 발명한 시설들
2. 시설은 사회와의 접점
3. 사라지고 생기는 빌딩 타입
4. 백화점, 백 가지 물건을 파는 가게
5. 쇼핑몰, 현대건축의 매개체
6. 학교라는 근대시설
7. 현대건축의 모델, 지하철역과 공항

제5장 건축은 작은 도시
1. 모여야 마을이다
2. 길은 건물, 건물은 길
3. 건축은 지붕 덮인 공공공간
4. 존재와 욕망의 탑
5. 중정, 회랑, 광장

제6장 신체와 장소
1. 아잔타 석굴에 몸을 댈 때
2. 롱샹 성당이 최고의 성당이 아닌 이유
3. 건축은 바로 이 장소에 선다
4. 장소를 없애는 몇 가지 방법
5. 장소를 살리는 몇 가지 단서

제7장 오늘의 건축을 만드는 힘
1. 환경은 나와 무엇 사이
2. 정경을 갈아입는 건축
3. 건축‘으로’ 만들기
4. B급 건축, 작은 건축

제8장 정보가 건축을 바꾼다
1. 위키피디아가 건축을 만든다면
2. 휴대전화, 편의점, 인터페이스
3. 미디어가 짓는 건축

제9장 시간의 건축과 도시
1. 시간을 이어가는 건축
2. 과거와 미래를 기다리는 집
3. 도시 속의 시간
4. 지속가능한 사회의 건축

제10장 건축은 모든 사람을 가르친다
1. 모든 이의 공동의 노력
2. 늘 새로운 원시적인 것

책 속으로

건축은 집을 짓는 일이지만 사람이 만드는 다른 구조물과는 다른 바가 많다. 건축은 기술을 사용하되 사람이 무엇을 바라는지를 가장 직접적으로 묻는다. (…) 사람은 집을 통해 자기가 바라는 바를 생각할 줄 알아야 하고, 집을 통해 자신의 가치를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건축은 예술적으로 잘 지은 집을 감상하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다. (머리말)

내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고유한 존재라는 것 이상으로 소중한 것이 있을까? 자기만의 개별성을 인정받기 위해 다들 얼마나 애를 쓰는가? 이 고유성과 개별성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소중... 더보기

출판사 서평

한국 건축계의 큰 스승이 전해주는 ‘사람 중심의 건축론’
건축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국민건축교과서

모든 인간은 태생적으로 건축가

‘건축’이라는 말 속에는 아주 오래된 고정관념이 내포되어 있다. 건축은 ‘건물’과 다르다는 것, 공학적 산물인 건물과 달리 건축은 예술작품이자 인문적 사유의 소산이라는 것, 평범한 주택이나 획일적인 아파트나 경박한 쇼핑몰 따위는 건축의 반열에 오를 수 없다는 것. 도면이나 사진 밑에 심오한 주석 달기를 즐기는 건축가들과 자기의 집을 건축으로 여기지 않는 거주자들(혹은 독자들)의 교감 속에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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