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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직설: 풍토가 다르면 농법도 다르다

규장각 새로 읽는 우리 고전 17 | 양장본
정초 , 변효문 지음 | 이병희 옮김 | 아카넷 | 2018년 12월 26일 출간
세종도서 학술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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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7336205(8957336206)
쪽수 240쪽
크기 160 * 221 * 29 mm /546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조선의 독자적인 농업 기술을 정립하고 조선 농업의 내용을 체계화한 우리나라 최초의 농서 농사직설이 풍부한 해제와 함께 전문 연구가에 의해 번역 출간되었다.
농사직설은 1429년 조선 세종대 정초 등이 세종의 명을 받아 편찬한 조선시기 대표적인 농서로서 우리나라 농업 경험을 조사해 만들어져 널리 보급되었고, 이후 편찬된 농서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조선 전기 농업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줄 뿐만 아니라 고려시대 농업과 조선 후기 농업을 이해하는 데 긴요한 문헌이다. 가령 고려시대 도입된 품종과 그 재배 방법을 조선의 노농들 사이에서 잃어버리지 않고 보존해온 것을 다시 체계적으로 수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여러 곳에서 필요할 때마다 간행하여 보급했고 필요한 농업기술을 조금씩 증보하기도 했으며 새로운 작물을 추가하기도 하고, 기존 작물의 재배법을 보완하기도 했다.

조선시대 농법의 표준화에 기여한 대표적인 농업 지침서
이처럼 농사직설은 국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발간, 유포함으로써 조선시대 농법의 표준화에 기여한 부분이 적지 않아 농법의 핵심을 보여준다. 조선후기 농서에서도 기본적으로 농사직설을 인용하면서 부연 설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북방으로의 새 농법의 확산에도 농사직설은 큰 영향을 끼쳤는데, 당시 북방에서 농지의 개간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개간 농지에서의 적절한 작물의 선정과 재배 등에도 기여하였다. 다른 지방에서도 부분적으로 농사직설에 수록된 내용이 도움을 주었다.
이처럼 조선의 대표적인 농서이자 농업 지침서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인들까지 접할 수 있는 번역과 해설 작업이 늦어진 것은, 이 책의 역해자 이병희 교수에 따르면 조선시대 농업사 연구자의 층이 얇기 때문이다.

이 책의 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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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정초

(鄭招, ?~143)
조선 세종 때의 문신이다. 본관은 하동(河東)이고, 자는 열지(悅之)이며, 정희(鄭熙)의 아들이다. 태종 5년(1405) 문과에 급제하고, 태종 7년 중시에 합격했다. 이조판서·대제학을 지냈다. 세종 초의 과학 사업에 중요한 소임을 맡아 정인지(鄭麟趾)·정흠지(鄭欽之)와 함께 『대통통궤(大統通軌)』를 연구하고 『칠정산내편(七政算內篇)』을 편찬했으며, 간의대(簡儀臺)를 제작, 설치하는 일을 관장했다. 또한 왕명에 의하여 『농사직설(農事直說)』 『회례문무악장(會禮文武樂章)』 『삼강행실도』 등을 편찬했다. 시호는 문경(文景)이다.

저자 : 변효문

(卞孝文, 1396~?)
조선 초의 문신이다. 본관은 초계(草溪)이고, 초명은 변계문(卞季文)이며, 자는 일민(一敏)이다. 변경(卞卿)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변빈(卞贇)이고, 아버지는 판윤(判尹) 변남룡(卞南龍)이며, 어머니는 영문하부사 염제신(廉悌臣)의 딸이다. 태종 14년(1414) 알성 문과에 을과 3등으로 급제, 내외직을 지낸 뒤 직제학을 거쳐 세종 10년(1428) 봉상시소윤(奉常寺少尹)을 지냈다. 세종 21년 판내섬시사(判內贍寺事)를 거쳐 그 이듬해 첨지중추원사가 되었으나, 이전에 회령대후(會寧待候)로 재직 시에 귀화한 여진인들의 의복지급사건에서 죄를 지은 사실로 의금부·사헌부 등의 탄핵을 받아 세종 23년(1441) 파직되었다. 세종 25년 첨지중추원사로 복직되어 통신사로 일본에 다녀왔으나, 태종 때의 죄인이었던 이속(李續)의 손자인 이인휴(李仁畦)를 통신사 수행 시 대동했다는 이유로 탄핵을 받았다. 세종 26년 『오례의주(五禮儀注)』를 상정(詳定)했다. 정초와 함께 『농사직설』을 편찬했다.

저자가 속한 분야

1958년 서울 신정동 출생. 서울대 사범대학 역사교육과에서 학부를 이수했으며, 서울대 국사학과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목포대학교 사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1998년 이래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뿌리 깊은 한국사 샘이 깊은 이야기(고려 편)』, 『고려후기 사원경제 연구』, 『고려 시기 사원경제 연구』 등의 저서가 있다. 고려 시기 및 조선 초 사원경제에 대해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밖에 중세의 농업문제와 생태환경에 대해서도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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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해제 9
서문 41

1. 곡식 종자의 준비 45
2. 땅 갈기 53
3. 삼 재배법 65
4. 벼의 재배법 [한도(밭벼)를 덧붙임] 75
5. 기장과 조의 재배법 [저무이리조, 생동차조, 수수를 덧붙임] 113
6. 피의 재배법 [강피를 덧붙임] 127
7. 콩·팥·녹두의 재배법 133
8. 보리와 밀의 재배법 [봄보리를 덧붙임] 149
9. 참깨의 재배법 [들깨를 덧붙임] 171
10. 메밀의 재배법 179

주석 187
참고문헌 231

출판사 서평

“풍토가 다르면 농법도 다르다”
조선 세종대 편찬된 농사직설은 중국과 다른 조선의 농업 관행, 농업 경험에 기초해서 편찬한 우리나라 최초의 농서이다. 농사직설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 삼남 지방의 선진 농법과 관행 기술을 조사 정리함으로써 조선의 풍토에 맞는 농서로 편찬한 것으로 ‘풍토부동론(風土不同論)’이 전제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각 지방에는 그 지방의 풍토관이 형성되어 있어 이에 따라 논밭을 갈고 씨를 뿌리며 곡물을 재배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중국과 서로 다른 풍토가 전제된 것이다. 농사직설에는 주요 품종에 대해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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