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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닉 배명훈 장편소설

배명훈 지음 | 북하우스 | 2012년 06월 2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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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상세정보
ISBN 9788956055978(8956055971)
쪽수 302쪽
크기 145 * 220 * 30 mm /470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숨길 수 없는 취향, 그리고 그것을 감추려는 은닉!

마음의 공식에 대한 색다른 이야기를 그린 배명훈의 소설 『은닉』.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인물들을 통해 숨기려 해도 숨길 수 없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휴가 중이었던 11년 차 킬러에게 갑자기 날아든 검은 조직의 지령. 킬러는 체코의 어느 연극 무대 위에서 정교하고 아름답게 시체를 연기하는 숙청된 권력자의 딸, 그의 첫사랑 김은경을 보게 된다. 은경을 조직의 추격으로부터 구하려는 킬러 앞에 예전 파트너였던 천재 정보분석가 조은수가 나타난다. 조직을 떠나자 일곱 번의 제거 작전 끝에 죽었다고 알려진 조은수. 그는 뛰어난 정보력으로 킬러를 돕지만, 완벽한 보호막이 되어주는 그를 따라가는 궤적은 어쩐지 수상한데…. 표적이 된 첫사랑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킬러, 베일에 싸인 비밀 무기, 사라진 핵잠수함과 취향을 추적하는 정보 전쟁 등 스펙터클한 서사가 펼쳐진다.

북소믈리에 한마디!

수많은 데이터가 무방비로 공개되어 있는 온라인, 감출 수 없다면 오히려 최선을 다해 드러내는 것이 작가가 만든 ‘디코이’라는 개념이다. 진짜와 거의 비슷하지만 촘촘하게 다른 취향을 가진 디코이들은 데이터베이스에 공개된 진짜 나의 취향을 은닉하는 위장술이다. 이 작품은 가짜 취향을 남기는 디코이와 오직 진짜 취향만을 걸러내는 디코이 저격수의 두뇌 싸움과 추격전을 숨가쁘게 그리고 있다. 익숙한 것들을 독창적으로 반전시키는 작가만의 기발한 서사가 돋보이는 첩보물이자, 사랑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소개

저자가 속한 분야

배명훈 저자 배명훈은 1978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Smart D」로 ‘과학기술창작문예’ 단편 부문 당선, 2010년 「안녕, 인공존재!」로 ‘문학동네 젊은 작가상’을 수상하고 연작소설 『타워』(2009), 소설집 『안녕, 인공존재!』(2010), 장편소설 『신의 궤도』(2011)를 출간했다. 2012년 두 번째 장편소설 『은닉』(2012)을 출간하며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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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부>
휴가
소환
디코이 저격수
거래

<2부>
전략무기, 악마
만약에
전술무기, if
작은 비행기들

<3부>
후계자의 계보
핵심부품
세상을 기울인 악마
천사의 취향
추錐

<작가의 말>
겨울을 빚어 만든 나라, 체코

책 속으로

p. 15~16
연방은 종종 죽음을 대량생산한다. 그건 어느 나라나 마찬가지다. 다만 가끔, 아주 소량의 죽음을 주문생산해야 할 때가 있는데, 세상 모든 정부가 그 주문을 다 받아주는 것은 아니다. 또한 분업 없이 수작업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그 일을 해낼 재래식 기술자를 어느 나라나 다 보유한 것도 아니다.
그런데 연방에는 그런 사람들이 있다. 나 또한 그들 중 하나다. 분업으로 은폐되지 않은 생생한 죽음을 날것 그대로 다루어야 하는 직업.

p. 31
내 눈에 비친 은경이. 그건 사랑이 아니라 경이로움이었다. 세상에 태... 더보기

출판사 서평

영화감독 박찬욱 추천.
무섭게 빠져드는 배명훈의 서사는 영화보다 더 스펙터클하다.
“이것은 인간의 본성이자 마음의 공식에 관한 이야기다!”_소설가 배명훈

11년 차 킬러에게 주어지는 1년의 휴가. 이 휴가가 끝나면 그는 계속 킬러로 남을지, 영원히 사라질지 선택해야 한다. 아직 7개월이나 남은 휴가 중의 킬러에게 갑자기 찾아 든 검은 조직의 지령. 그저 연극 한 편을 보고 소감을 말해주면 된다지만, 조직은 피가 튀기지 않는 지령을 내린 적이 없다. 그리고 연극 무대 위에서 킬러가 본 건 너무나 정교하고 아름답게 시체를 연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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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닉 su**est | 2013-09-02 | 추천: 0 | 5점 만점에 5점
    언제나 그렇듯이 배명훈 작가의 작품은 제목을 봐도 그 내용을 짐작할 수 없다.  아주 단순한 시선으로 본 '은닉'은 행여 그럴 리가 없지만 혹시라도 사랑하는 마음을 숨기는 이야기가 아닐 까하며 어림짐작 해보았다.  딱 맞는 것 아니라해도 소설의 끝 까지 읽어가다보면 어느 면에서는 맞는 듯 하기도 하다.  언제나 작가의 작품 속에서 온갖 모험과 사랑을 하는 우리의 주 인공 '김은경'은 역시나 이번 작품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역할 을 맡았다.  그리고 이름만 들어서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 더보기
  • 은닉 in**27 | 2012-11-09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배명훈이라는 작가는 문학동네 1회 젊은 작가상에서 처음 접했다.  그때 <안녕 인공존재>라는 단편을 읽었는데, 엄청나게 강한 인상을 안겼더랬다.  물론, 솔직히 후반부쯤에 갈 수록 뭘 의미하는지 무슨 말인지 감이 좀 안 잡힌 경우가 있긴했지만 나름 순수문학과는 다른 맛을 풍겼다.  그래서, 우리나라 작가중에도 SF적 소설을 쓰면서 이렇게 깊이 있으며, 엉뚱한 말을 늘어트리지 않고도 괜찮은 글을 쓸 수 있는 작가가 있다는 사실에 기쁘기도 했었던 거 같다. 그런 느낌 덕... 더보기
  • 배명훈 월드에 오신 것을 축하합니다.    눈이 펑펑 내리는 날, 모르는 길을 가는 가는 것처럼 처음 접하는 작가와의 만남은 늘 가슴이 두근두근 뛰곤한다. 첫 만남을 통해 한번으로 스쳐갈 만남인지, 오랫동안 두고두고 여운을 느끼며 그의 작품 세계를 탐닉할 것인지 아니면 너무 아직 때가 아니라서 시간을 두고 볼 참인지는 그가 쓴 소설을 읽고 난 후에 가려지곤 한다. 혹은 시간이 지난 며칠 뒤에 긴 여운으로 찾아들기도 한다. 배명훈 작가의 <은닉>은 말로만 들었던 <타워><신의 궤도>... 더보기
  • 숨기려고 하면 할수록 더 드러나는 것이 '마음'이고 그 마음의 흔적들은 사라지지 않고 보존된다. 그래서 그를, 그녀를 향한 마음은 절대 감춰지지 않는다. 마음은 그런 거다. 숨기려고 하면 더 드러나고 감출 수 없는 감정들이 이리저리 춤을 추는 것. 그래서 은닉하려고 하면 할수록 긴 그림자를 만드는 것.   11년 차 킬러에게 주어지는 1년의 휴가를 보내고 있는 그는 선택을 해야 한다. 이 휴가를 끝나면 계속 킬러로 살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 7개월이나 남았기에 서두르지 않는다. 그런 그에게 조직은 갑... 더보기
  • 은닉 ji**980321 | 2012-08-26 | 추천: 0 | 5점 만점에 3점
    이전에도 몇 번인가 장르소설을 읽어본 적이 있다. 장르문학을 하는 젊은 작가들의 단편을 모아놓은 책도 읽어보았다. 배명훈이라는 이 젊은 작가도 그 책을 통해서 처음 만났었다. 『한국 환상문학 단편선2』란 책에서 「얼굴이 커졌다」라는 단편을 통해서였다. 안타깝게도 나처럼 쉽게 잊어버리는 사람으로선, 그 단편의 내용이 어땠는지는 현재 기억나지 않는다. 장르문학이라는 그 장르가 주는 불편함과 어색함도 나에게 그 내용을 쉽게 잊어버리게 했으리라. 허나, 단 한가지 잊지 못한 것이 그 단편의 여주인공 이름이 은경..이었다는 것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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